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2학년 되는 여아..가슴 몽우리가 나왔어요ㅜ

걱정맘 조회수 : 21,100
작성일 : 2013-01-20 21:42:39
이틀 전에 목욕탕에 갔었는데 한쪽 가슴이 건드리면 아프다고 하더라구요..
생일이 2월이라 키도 작은 편은 아니고 치아 빠지는것도 남들보다 빨라서
너무 발육이 빠를까봐 걱정을 했었는데 이렇게 빠를 줄은 몰랐어요ㅜㅜ
아빠도 얘길 듣고 첨에는 놀라더니 제가 병원에 데리고 가봐야 하지 않겠냐니깐
뭐하러 가냐고 하네요..헉
애들마다 좀 빨리 크고 늦게 크는 차이지 나중에 다 자라고 나면
얼마 차이 안난다고 말이 안통하는 얘기만 해요..ㅜ
봄방학때 병원에 데리고 가도 될까요..아님 지금 당장 가야하나요..
경험 있는 분들 조언 꼭 부탁드려요..
아 그리고 잘 보는 병원이랑 교수님 추천도 부탁드려요
서울 강남구나 서초구 쪽이면 더 좋겠구요..

IP : 211.36.xxx.29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0 9:47 PM (175.223.xxx.158)

    이제 곧 초3인데 평균적인것 같아요.요즘애들 초5만 되도 가슴이 어른보다.더커요.초등운동회 갔다가 5~6학년애들 달릴때 흔들리는.가슴보고 아이고 부러워라 했네요...생리도 5~6학년때 시작하는게 일반적이구요.

  • 2. 나비잠
    '13.1.20 9:51 PM (122.35.xxx.16)

    올해 3학년된 여아맘입니다. 저희애가 작년에 그랬어요. 그래서 대학병원 까지 갔었는데 결과적으로 뼈나이가 일년정도 빠르더라구요. 병원에서는 일단 지켜보자..성장이 빠른건 사실이지만 당장 뭔가 치료를 요하는 정도는 아니니 6개월 후에 추적관찰 해보자고 하시더라구요.
    그후에 안달하며 지켜보다보니 어느 순간 몽우리가 없어지더라구요. 그게 작년 봄이었으니까 벌써 9-10개월 되가는데 다시 몽우리가 생기거나 하는건 없네요..전 이제 3학년 되었으니 자연스럽게 놔두려구요. 요즘 다 3-4학년쯤 몽우리 생긴다니까..아이가 워낙 크다보니까 그냥 자연스럽게 받아드려야 할거 같아요.
    아마 지금 병원 가보셔도 추적관찰 하자고 할거 같은데..일단 좀 지켜보시는게 어떠실까요?
    애들이 한쪽씩 몽우리가 나타났다 사라졌다 하더군요..본격적으로 양쪽 다 생기면 가보셔도 될거 같아요.

  • 3. 걱정맘
    '13.1.20 9:52 PM (211.36.xxx.29)

    이제 2학년 되는 애인데 너무 빠르지 않나 해서요ㅜㅜ
    우리 애 친구는 일학년때 부터 성장억제제 맞는 애가 있거든요..
    그 애는 부모가 다 크고 입학식때도 남들 머리만큼 눈에 띌 정도로 큰 애였어요.
    이렇게 몽우리가 빨리 나오면 생리가 너무 빨라질까 걱정이에요

  • 4. 샴푸의 아줌마
    '13.1.20 9:54 PM (110.35.xxx.66)

    우리딸도 초 2,이제 초 3되어가는데 몽우리가 나온것 같아요~
    그래 병원에 가봐야 할것 같은데,,, 근데 주변 엄마들이 말하길 병원에 다녀와도 추적관찰만 해보자고 하고 별다른 방안이 없다고 하네요.
    그런데 언젠가 딸이 하는말이
    도서관에서 읽은책중에 11살이 되면 가슴이 나온다는 말이 있었다고 그말이 사실이냐고,무섭다고..해요.
    오!정말 그렇게 적혀있는지 저도 몰라서 아무말도 못했어요...

  • 5. 푸른햇살
    '13.1.20 10:01 PM (211.234.xxx.38)

    2학년 올라가는 아이는 빠른 편이니 병원가서
    검사받으시는 게 맞을거예요. 그리고 만8세 까지
    건강보험이 되요. 울 딸 친구가 딱 그 케이스라
    2년 가까이 호르몬 억제 주사 맞았어요.
    이제 4학년 올라가면서 주사는 중지했다더군요.

  • 6. 나비잠
    '13.1.20 10:02 PM (122.35.xxx.16)

    그런데 성장억제제 라는거 어차피 호르몬제인데..과연 부작용이 없을까요?
    저는 저희 아이가 벌써 키가 137 가까이 되어서 생리 빨리 하게될거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생리를 5학년때 했어요.올해 40인데 그때치고 정말 빠른거죠..근데 저 키 165예요.
    생리 빨리 하면 키 안큰다는데 그것도 아닌거 같아요.
    물론 지금 키가 중학교때 키지만 (^^) 남들보다 빨리 큰거지 키가 작은건 아니거든요.
    저희 딸도 그럴거라 생각해요.
    차라리 빨리 크고 생리 빠르더라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뒷처리 잘 하도록 교육 시키는게 나을거 같아요.
    어떤 부작용이 있을지 모르는 호르몬제를 맞게 하는거 보다..
    이건 어쨌든 제 생각이고 일단 병원 상담 해보시고 결정하시는것도 좋을거 같고 너무 미리 걱정 안하셔도 될거 같아요..

  • 7. 걱정맘
    '13.1.20 10:03 PM (211.36.xxx.29)

    어제 걱정스런 맘에 성조숙증 검색을 해보니 우유랑 육식이 안좋다고 하는데
    저희 애는 우유도 별로 안좋아하고 고기도 많이 먹는 편이 아니거든요..
    근데 가끔 시골서 가져온 콩으로 콩자반을 해주면 아주 잘 먹는 편이에요..
    콩도 먹이지 말아야 할지 걱정이네요...;;

  • 8. 이게멘봉일쎄
    '13.1.20 10:28 PM (117.111.xxx.209)

    콩도 조숙증 유발할수 있다고 알고 있어요
    그래서 저도 우유. 계란. 두부류는 신경많이 쓰네요.

  • 9. 중딩맘
    '13.1.20 10:54 PM (116.33.xxx.148)

    딸아이가 초2 중반에 가슴몽우리가 잡혔어요
    아프다고 말해서 알았죠
    그날 애 학교 보내놓고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요
    원글님맘 어떤건지 알아요
    하지만 아빠183, 저163이고 아이체형이 마르고 길쭉한 편이라
    병원검사는 안 받았네요. 주변 친구맘들한테 물으니 생일빠르거나 키큰아이들은
    고맘때 많이들 가슴이 아프다하더라구요

    우리아이는 3월생이고 키는 반에서 제일 크고 마른편이었죠
    결국 4학년 2학기때 생리시작했고 그당시 키가 155, 체중40kg
    지금 165에요
    155에 시작하니 키 안클까봐 조마조마했는데
    소고기먹이고 운동시키고 잠 일찍재워 10cm는 키워서 나름 성공했습니다

    몽우리(2년)-분비물(1년)-체모(6개월이내)-생리시작
    키기준155나 체중40이 기준으로도 생각하셔야하구요

    암튼 살찌우지 마시고 소고기 먹이시고 줄넘기 시키시고 9시 이전에 재우세요
    병원검사는 호르몬 치료 할건지 부터 생각해보셔야 하지 않을까요?

  • 10. 굳이
    '13.1.20 10:58 PM (180.69.xxx.122)

    저도 9살때 몽우리 집혔고 중1때 생리.
    지금 165에요.

    워~워~캄다운 하시길.

  • 11.
    '13.1.20 11:04 PM (122.34.xxx.23)

    이학년되는 거면 병원 가셔야할것 같아요
    이학년에 가슴 몽우리 나왓다가 중간에 없어지더니·
    생리 엄청 빨리 했어요 보통이년 내로 하거든요
    그뒤로 키가크면 다행인데 160도 안된다고
    의외로 요즘애들 160은 커녕 155안되는 애들도
    많더라구요
    또다른 아이는 이학년에 가슴나와서
    성억제주사를 맞던데 한 칠팔만원하더라구요

  • 12. 모아
    '13.1.20 11:11 PM (218.49.xxx.83)

    키가 작은아이라면 병원검사 해보시고 그렇지 않다면 좀더 지켜보세요
    올해 중2학년딸아이가 초등3,2학기때 몽우리 올라오더니 6개월 정도후에
    초경하더라구요.

    5학년때까지 반에서 제일 키크고 학년에선 대여섯번째로 컸는데
    6학년때 크는속도가 주춤하더니 작년 말경보니 163정도 되더군요

    음식조절 잘해주시고 지켜보세요 딸아인 육류,우유 채소 과일 좋아라해서 가리지않고 다먹였어요

  • 13. ...
    '13.1.20 11:53 PM (14.43.xxx.174)

    그래도 검사는 받아보세요.
    시누이가 간호사인데, 시조카가 초등 1학년이거든요.
    올해 2학년 되구요.
    근데 1학년 때 몽우리 잡혀서 작년 한해동안 성호르몬 억제? 그런 주사를 맞더라구요.
    원래는 병원서 맞는데 엄마(시누이)가 간호사다보니 시누가 직접 주사 놓고...

    저희 큰아이도 고기 좋아하고 두부 달걀 우유 다 좋아하는데..
    1월생이고 7살 되었는데 아랫니가 벌써 2개나 빠져서 걱정이에요.
    한 번 가볼까 싶네요... 남자아이라 특징적인 것도 없구..

  • 14. 초등새내기 엄마
    '13.1.21 12:30 AM (223.33.xxx.6)

    병원 안가셔도 되어요 ,딸이 원글님 글처럼 그랬고요 .늦게 낳은딸이라 당황해서 둘이 울었답니다 , 어릴 때부터 성장이 남달리 빨랐거든요 .키는 큰편이고 몸므게 23키로 였어요 .자연스레 몽우리 없어졌고요 . 3학년되니 반대편 가슴에 몽우리 나오네요 . 아프다고 손도 못 데이게해요.
    소아과 선생님이 보시더니 내년쯤에 가슴이 나올꺼 같다고 요즘은 다 빠르니 걱정 말라 하시더군요

  • 15. 경험자
    '13.1.21 4:44 AM (24.4.xxx.198)

    병원에 가보는게 좋은 경우,
    엄마 아빠 키가 작다 (특히 그시절 엄마가 생리를 일찍 했다)
    호르몬검사를 해보아서 치료를 시작해야한다고 의사가 판단했을때 호르몬치료를 시작할 의사가 있다.
    경제적인 부분과 번거로움을 감수할 뜻이 있다. (한달에 한번 병원 왔다갔다 하는게 쉽지 않아요)

    사람마다 편차가 있기때문에 생리하고도 10cm 이상컸으니 걱정말라는건 일반적인 경우는 아니에요.
    내 아이가 간혹 예외적인 경우에 해당될 수 있지만 대개는 생리시작후 1-2년동안 완만하게 4-5cm 크고 끝난다고해요
    지금은 또래보다 키가 크지만 사춘기가 빨리 진행되기때문에
    유전적으로 자랄수 있는 자신의 최종키보다 3-5cm정도 일찍 끝난다고 통계상으로 나와있어요.

    일단 아이를 데리고 병원에 가면 혈액속의 성호르몬 수치 검사하고, 뼈나이 검사해요.
    그 수치가 사춘기에 접어들었고 뼈나이가 또래보다 1-2년 앞서있으면,
    당시 만 나이에 따라 성조숙증이나 빠른사춘기로 진단합니다.

    두가지로 진단 된다고 하더라도 치료여부는 부모의 결정에 따라 진행되어요.
    종합병원 의사들은 적극적으로 권하지는 않더군요. 질병이라고 할수 없으니까요.
    치료를 해야한다고 결정하는 대부분의 이유가 다만 아이 키때문이죠.

    먹이지 말아야 할 음식에 대해 물어보았는데,
    크는 아이들은 필수영양소 골고루 먹어야 하고 단백질도 충분히 섭취해야하므로 특별한 음식제한은 하지말라고 하셨어요
    단 비만이 되면 조숙증이 가속화될수 있으므로 몸무게 신경쓰고 고열량음식(인스턴트) 조심시키고 운동을 적극적으로 시키라고 했구요

  • 16. 달걀
    '13.1.21 12:44 PM (175.116.xxx.206)

    혹시 달걀이나 육류 많이 먹이시나요?
    예전에 본 책에서 유럽의 어느나라 사례였는데
    여아들이 너무 일찍 가슴몽우리가 생기고 2차 성징이 나타나서 역학 조사를 했는데
    달걀 이나 육류 과다 섭취였고 그중 달걀이 많은 영향을 끼쳤다고 햇었어요,
    빠른 성장을 위해 동물에게 투여한 성장 촉진제가 동물의 섭취한 사람에게 영향을 준거고
    보퉁의 물질은 알로 가장 많이 집중되어서 그중 달걀 섭취가 가장 주된 요인이엇구요,
    요즘 아이들이 발육이 워낙 빠르고 좋다고는 하지만, 그런 부분도 무시할수 없으니 식생활도 한번 점검해보세요,

  • 17. 걱정맘
    '13.1.22 8:26 AM (211.36.xxx.154)

    네..달갈,육류 자주 안먹습니다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5425 중고 스마트폰 사면 유심칩은 다시 사야하나요? 1 .. 2013/03/05 1,217
225424 뉴욕 찍고 보스턴 지나.... 7 미~~~~~.. 2013/03/05 1,047
225423 독신으로 살겠다 웹툰보신분^^ 4 ㄷㄱ 2013/03/05 2,137
225422 교실 자리 배치 6 엄마 2013/03/05 1,176
225421 남편의 이 말이 참.. 4 생전.. 2013/03/05 2,000
225420 주말에 서울에 쇼핑위주로 돌아다니려고 하는데요 6 주말 2013/03/05 1,095
225419 가죽시트 깨끗이 하는 방법요... 자동차 2013/03/05 369
225418 사람들에게 인기있는 조건? 5 ~~ 2013/03/05 1,957
225417 이순신 사형주장한 것들이나 김종훈 내친 것들이나 15 배아파어째요.. 2013/03/05 1,560
225416 낼 옷사러 어디로 가야할까요~? 11 샤핑노하우 2013/03/05 2,603
225415 아이패드 어떤용도로 쓰세요? 16 망고망고 2013/03/05 3,787
225414 여중생이 훔치는걸 봤어요 4 멘붕 2013/03/05 1,847
225413 김종훈관련 파워블로그글을 보니.. 6 뿌양 2013/03/05 2,545
225412 재형저축 가입중에 더이상 근로자가 아닐경우 어떻게 되나요? .. 2013/03/05 1,897
225411 변비, 어떡해야 좋을까요... 2 ㅠㅠ 2013/03/05 805
225410 수원왕,영통왕 김진표가 또한건 했네요!! 수원비행장 이전!! 3 ... 2013/03/05 1,749
225409 제가 그렇게 속이 좁은건가요?객관적으로 충고해주세요.. 19 큰며느리 2013/03/05 4,061
225408 홍대,합정 쪽 커트 잘하는 곳 추천해 주세요 5 포로리2 2013/03/05 4,742
225407 야채수프는 뭐고 해독주스는 뭔가요? 3 .. 2013/03/05 2,522
225406 허브N사건...어떤 경로로 탄로나게 된거에요? 7 궁금 2013/03/05 3,307
225405 월미도 바이킹 타보신분 많나요?(펌) 5 ... 2013/03/05 1,874
225404 애먹이는 소꼬리찜... 2 나를 2013/03/05 947
225403 만두국 끓이는 방법 4 리튬이온배터.. 2013/03/05 1,932
225402 고등학교 입학시 장학금.. 5 ... 2013/03/05 3,754
225401 매생이 한뭉치 3500원 주고 샀는데... 7 자유게시판 2013/03/05 1,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