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의 색깔을 알면 행운을 부르고 불운을 멀리할 수 있습니다.
나는 성공의 길을 선택하는가, 고생만 하는 길을 선택하는가?
지금 성공이 예정된 적성과 진로를 알아 보세요.
나는 얼마나 나 자신을 객관적으로 알고 있을까?
나도 모르던 나의 모습을 지금 만나보세요.
성공을 위해 나를 찾아가는 지혜로운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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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저자 : 김인숙
출판사 : 한겨레출판
출간년 : 2011년
페이지 : pp.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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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처럼 믿을 수 없는 게 어디 있겠는가. 운명처럼 아슬아슬한 것이 또 어디에 있겠는가. 그랬음에도 그녀는 흔들렸다. 거침없는 흔들림이었다. 그가 움직이면 그녀의 몸이 같이 기울었고, 그가 멈추어서면 그녀의 몸이 같이 멈추었다. 때때로 진은 자신의 사랑이 두렵다고 생각했다. 세상의 모든 사랑이 변해도 자신의 사랑만큼은 변하지 않으리라고 믿었던 것은 아니다. 사랑하는 마음이 너무 격하게 출렁일 때, 상처받지 않으려는 손이 슬몃 올라가 마치 문을 닫듯이 자신의 마음을 밀어내기도 했었다. 그러니까 이렇게까지는 말고 조금만 덜, 그래도 괜찮을 만큼만 사랑할 수 있을까. 세상에는 ‘그래도 괜찮을 만큼만’ 같은 건 없다는 걸 알고 있었어도, 진은 그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