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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호주 여행 갔다왔는데.. 가족들이.. 선물에 완전 실망하네요.

ㅠ,ㅠ 조회수 : 26,531
작성일 : 2013-01-20 17:42:04

이런.. 나이 먹어서.. 7년만에 혼자 떠난 배낭여행이었어요..

호주 날씨도 지금 너무 덥고.. 고생 많이 하고..  제가 원래 쇼핑을 안좋아해요..

저는 쇼핑 하느니..ㅋㅋ 자연 경관 보이는 곳에서 혼자 일기쓰는거 좋아하는 사람이라..

여행 다닐 때 별로.. 선물 사본 적이 없었거든요..

 

그런데 가족들이 먹는 것을 너무 좋아해서..

저도 싸이코죠.. ㅜ,ㅜ  과자, 초콜릿으로.. luggage 를 꽉채우고.. 결국 손이 없어서..

손으로 비닐, 가방, 배낭들 6개를 들고 다니며.. 고생해서 한국 도착 했는데.. ㅜ,ㅜ

 

엄마것 호주 영양제.. 관절염약, 프로폴리스, 달맞이꽃 등 등..

오빠것.. 호주 양털 이불..

그리고.. 무슨 양 그림 있는 크림에다가.. 김남주가 쓴다는 오일.. 아빠 양주 등..

그래도 나름.. 와이파이 되는 지역에서 검색해서 사 온건데.. ㅜ,ㅜ

그리고 먹을 것.. 가방 한 가득..(과자, 초콜릿, 치즈 등)

 

가족 얼굴 표정이.. 영!~ 심지어.. 오빠가 저한테 센스 없다고 하네요.. ㅜ,ㅜ

엄마는 장신구나 그런것 들고 다니면서.. 사람들이. 예쁘네.. 하면.. "어.. 우리딸이 호주 가서 사왔어" 이러고 싶으셨나봅니다.. ㅜ,ㅜ 그러면서 왜.. 로얄제리를 안사왔냐는 둥.. ㅜ,ㅜ

비행기 타고 중간에 스탑오버 때문에 총 24시간이나 걸려서.. 정말 짐 6개 들고 힘들게 고생해서 도착 한건데..

슬프네요..

저는 호주 옷이나 공산품들이..질이 썩 좋다는 생각이 안들었어요.. 어그 부츠도 저렴하지도 않은데..

겨울만 신기에 그 돈 주고 사기도 그렇고.. 실용성 없는거 사는 스타일도 아니구요..

저한테.. 오빠가 하는 말이.. 센스가 없다면서.. ㅜ, ㅜ 시집가면.. 시댁식구들한테.. 욕먹는다고 하네요..

 

IP : 1.224.xxx.77
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0 5:44 PM (112.154.xxx.7)

    시집가면 욕먹긴요 . 그냥 사다주면 고마운거고 안사오면 마는거지

    욕을 왜해요.. 가족들이 기대가 컸나봐요

  • 2. 토닥토닥
    '13.1.20 5:45 PM (72.213.xxx.130)

    원래 마음에 드는 선물이란 드문 거에요. 전 그 옛날 중학교때 수학여행 다녀오고 깨달았는데 말입니다요.

  • 3. 참...
    '13.1.20 5:46 PM (112.171.xxx.142)

    캥거루라도 한 마리 사왔어야 하나요...
    쩝.

  • 4. 가족들
    '13.1.20 5:48 PM (218.233.xxx.100) - 삭제된댓글

    이기적이네요.

    국물도 없는게 현명합니다^ ^

  • 5. -_-
    '13.1.20 5:49 PM (112.186.xxx.86)

    그냥 면세점에서 화장품이나 가방 그런거 사오길 바랬나 봅니다.
    그런데 생각해서 사온 사람 성의 무시해도..참..

  • 6. 저라면
    '13.1.20 5:52 PM (114.207.xxx.78)

    앞으로 오빠 선물은 없음! 전 가족들한테 항상 뭐 필요하냐고 물어보고 사와요. 사실 아무리 좋은 물건도 필요없는거 받음 짐만 되긴 하죠. 하지만 정성껏 선물 사온 사람 앞에서 할소리 안할소리가 있는뎅.. 오빠가 참~~~ 선물 받기 싫은가봐요.

  • 7. ,,,
    '13.1.20 5:53 PM (72.213.xxx.130)

    여행 다녀보시면 아시겠지만 살 만한 게 별로 없어요. 그리고 내 눈에 좋아 보이는 게 받는 사람의 기대에 들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 8. 가족분들이
    '13.1.20 5:58 PM (210.97.xxx.43)

    해외여행 별로 안다니셨나봐요.
    도리어 해외여행 자주 다닌 가족들끼린 선물도 안주고받는데.. 다녀왔어? 좋았어? 정도로 이야기 나누고 사진 보여주고 이야기 좀 하고..

    아마 해외 나갔다 오면 이것저것 좋은 것 비싼 것 많이 가져올거라고 기대가 컸나봐요.

    제가 보기엔 알뜰하게 잘 구해오신 것 같은데..

  • 9. --;;
    '13.1.20 5:58 PM (222.104.xxx.216)

    호주 다녀보니 기념될만한것도 없던데...양모이불 잘쓰고 있구...어그도 비싸구....
    공산품은 울나라가 훨씬 질이 좋더라구요....
    거기가 1차산업 위주에 관광등 서비스 산업 위주라 2차산업이 발달하지 않아서라던뎅....그냥 원글님이나 잘 놀고 먹고 즐기다 오시지 그러셨어요 ㅎㅎ

  • 10. 플럼스카페
    '13.1.20 6:00 PM (211.177.xxx.98)

    다음엔 사다주질 마셔요^^*

  • 11. ㅇㅇㅇ
    '13.1.20 6:03 PM (122.36.xxx.63)

    선물살때 센스도 중요한거같아요
    원글님이 센스없다기보단 가족들 성향파악이
    덜되신게 아닌지..
    이불이니 영양제니 원래 안쓰고 안먹는 사람도 많아요
    저도 비싼 이불이나 이미 먹고있는 영양제 많은 상황이라
    반갑다고 생각되진 않더라구요
    물론 탐탁쟌은 표정 보이신 가족도 큰 실수지만
    갖다주고 고맙다소리 듣고싶은 욕심도 비워야 하는건 맞아요
    그게 그렇더라구요...
    그럴땐 차라리 공평하게 없거나
    먹고 치울수 있는 간식꺼리(육포등등)가 낫다는 생각도 듭니다

  • 12. 원글쓴이
    '13.1.20 6:04 PM (1.224.xxx.77)

    저.. 어학연수에 해외 많이 다녔지만.. 선물 사온거 이번에 처음인데. 욕먹는거에요.. ㅋㅋ 여태는 저것도 사온적 없었거든요.. 게다가 엄마는 김남주백 쿠론인가도 몇달전에 발리 여행 가면서 사드렸는데.. 쩝.. ㅜ,ㅜ 친구들이.. 그 가방 모른다고 했다네요.. 루이비통이나,,. 그런것처럼 사람들이 단번에 알아봐주기를 바라셨나봐요.. 쿠론 가방도 큰 것을 사서.. 무겁다고 지금 안들고 다니세요.. ㅜ ㅠ

  • 13. ...
    '13.1.20 6:05 PM (119.199.xxx.89)

    원글님께서 사오신 목록이 제가 예전에 사왔던거...제가 좋아했던거랑 비슷해요
    잘 사오신 것 같은데 기념품 같이 호주 티 팍팍 나는거 원하셨나 봐요...
    호주 초콜렛 엄청 맛있잖아요 한국꺼랑 비교가 안되는뎅..

  • 14. ...
    '13.1.20 6:06 PM (175.194.xxx.96)

    센스있는 니가 좀 사오라고 하세요

  • 15.
    '13.1.20 6:09 PM (110.70.xxx.81)

    쿠론백에도 ㅎㅎㅎ
    호주가서 알차게 잘 사신것같은데요;;;
    맘상해하지마세요

  • 16. 토닥
    '13.1.20 6:14 PM (180.69.xxx.179)

    잘 검색하시고 사오신 건데요~
    님깨서는 충분히 서운한 상황이라고 생각되네요. 제가 겪었어도 울컥 했을 것 같아요.
    가족분들이 뭘 원하시는지 안부인사할 때 함 물어라도 보실 것 그랬나봐요...ㅜㅜ

  • 17. 1470만
    '13.1.20 6:22 PM (211.41.xxx.2)

    울 엄마 같으면 진짜 잘했다고 칭찬 해 주실텐데, 어렸을때 부터 제가 소풍이나 수학여행 갈때마다 누누히 하시는 말씀 절대 기념품 사오지 말라고, 그래서 전 중학교 수학여행 다녀오면서도 돼지고기나 집 근처 수건 집에서 수건 사갑니다. 잘했다고 막 칭찬해주셨는데 .........
    님하고 가족들이 잘 안맞는겁니다. 담부터는 아무것도 사다주지 마세요

  • 18. .......
    '13.1.20 6:25 PM (203.100.xxx.176)

    호주가면 사올게 그런것 뿐이죠.. 뭐...........

  • 19. ,,,
    '13.1.20 6:25 PM (110.14.xxx.164)

    자주 해외 다니지만 살거 없어요
    좋은건 한국에 더 많고요
    장신구 이런것도 마찬가지...
    그렇게 바리 바리 신경써서 사온 님에게 다들 너무하시다 ...
    제가 보기에도 잘 사오신거 같은대요

  • 20. 선물을 너무 과하게 사오신 부작용 같은데요
    '13.1.20 6:27 PM (121.145.xxx.180)

    저처럼 면세점에서 초콜렛 한상자. 양주 한병,
    달랑 그렇게만 사오면 아무도 뭐라 안해요.

    많이 쓰셔서 오히려 본전 생각들이 나셨나봐요.
    담엔 선물사지 마세요.
    그럼 말 안나와요.

  • 21. 그냥
    '13.1.20 6:30 PM (121.186.xxx.147)

    그냥 다니기도 지쳐서
    저흰 선물같은것 안사온지 오랩니다
    고작 선물 한다면 영양제정도?
    선물 받은사람도 별로고
    사는사람도 그 짧은 여행기간에 큰 부담이구요

  • 22. ㅇㅇㅇ
    '13.1.20 6:36 PM (223.62.xxx.43)

    쿠론 사드린거보니 약간...
    제가 생각한게 맞는 듯 한데요^^
    (고깝게 생각마시길 바래요)
    어머니들은 티나는거 좋아하세요 대체루요
    아님 여쭤보고 사드리는게 좋죠
    안타까네요 쿠론도 비싼데 ㅜㅜ

  • 23. 원글쓴이
    '13.1.20 6:44 PM (1.224.xxx.77)

    답변 모두 감사 드립니다.. ㅋㅋ 호주 옷이나.. 장신구들..한국이 훨씬 질 좋아요.. 그래서 안사온 건데.. ㅋㅋ 진짜 엄마는 티내고 싶으셨나봐요.. 해외 다니셨어도 아시아권만 다니셔서.. 호주 간다니까.. 기대가 크셨던 듯.. 쿠론은 엄마가 직접 고르신거에요.. ㅋㄷㅋㄷ 자기는 면세점에서 샀다고 좋아했는데 막상 나가니까.. 아줌마들이 모르는 브랜드라서 그러셨나봐요.. ㅋㅋ 댓글들 너무 감사합니다.. 그래도 제가 아주 특이한 안목, 취향을 가지지 않은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ㅋㅋ ㅋㅋ 제가 뭐 사다줄까? 할 때는 아무 말 없더니.. 오늘 보고 실망 하셨는지.. 로얄제리는 안사왔니?? 그러면서 자기 친구는 호주에서 로얄제리 사왔다면서.. ㅋㄷㅋㄷ 초콜릿, 과자를 적정 수준도 아니고. 15kg 넘게 사왔으니.. ㅋㅋ 그 많은 먹을 것들 보고 오히려 넘쳐나서.. 가족들이 다른 기대를 했나봐요.. 댓글 달아주신 분들 모두 행복 하세요.. 마음이 많이 안좋았는데 위로 받고 갑니다.. 감사드려요.. *^^*

  • 24. 원글이
    '13.1.20 7:30 PM (1.224.xxx.77)

    위에님.. 감사드립니다.. ㅜ,ㅜ 제가 사실 엄마랑 사이가 매우 가까운 사람이에요.. 7년 동안 사실 엄마랑 매년 함께 여행 다니다가 이번에 7년만에 배낭여행 혼자 갔다온 것인데.. ㅜ,ㅜ 제가 평소에.. 쓰던 말버릇이..일반적인 줄 알고 쓴건데.. 예의에 어긋난 말이었네요.. 이런.. ㅜ,ㅜ 고치도록 하겠습니다.. *^^*

  • 25. ..
    '13.1.20 7:32 PM (211.179.xxx.36)

    호주 살다 왔는데 진짜 심하게 살 거 없어요.
    심지어 영어소설도 교보문고가 더 싼걸요.

  • 26. 성형전
    '13.1.20 9:12 PM (223.33.xxx.233)

    호주 뉴질랜드가 공산품은 참 별로예요
    건강식품이 대체적으로 우리나라보다 낫다고들 했어요
    저도 두달전에 다녀와서 건강식품 몽땅 사왔죠
    저희 주변사람들 반응도 원글 가족들과 비슷했더랬습니다
    그냥 맛난거 먹고 좋은 구경 다니는게 정말 최고랍니다^^

  • 27. 이그..
    '13.1.20 9:26 PM (180.67.xxx.11)

    다음에는 아무것도 사다주지 마세요.
    왜 안 사왔냐고 하면 사와봐야 좋아하지도 않고.. 하시고.

  • 28. 호주
    '13.1.20 11:44 PM (118.34.xxx.172)

    그렇게 많은 걸 받고도 불평이 참 많네요.
    선물 사러 여행가는 것도 아닌데~~ㅠ

  • 29. 원글님 무지 서운
    '13.1.21 12:02 AM (89.74.xxx.66)

    하셨을 듯.... 담엔 사지마시구요. 사더라도 나가서 남 보여줄 수 있는 뭔가를 사다주는게 훨씬 나아요. 특히 어른들요. 로고 딱 박혀있는거, 티 팍팍 나는거....
    요즘은 세계화 시대라 어딜가도 똑같은거 팔아서 살 것도 없어요. 좀 싸게 살 수 있다거나 그런거지...
    옛날엔 미국브랜드는 유럽에 잘 없고 유럽거는 미국에 잘 없고 그런 거라도 있었지... 이젠 다 똑같더라구요.
    여행가는 재미가 없어질 지경이여요. 요즘엔 좀 더 주면 집에가서 살 수 있는데 뭐... 하는 생각에 사고 싶은 것도 없어요. 좀 인기있다 싶은 한국에 다 들어오는데...

  • 30. 저기요
    '13.1.21 12:23 AM (61.106.xxx.157)

    참 고생많이 하셨을게 눈에 선하네요ㅜㅜ

    근데 궁금한게 있는데 짐을 어떻게 여섯개나 들고 비행기 타셨어요??

    원래 화물용큰캐리어하나 기내용 캐리어하나 핸드백하나 정도만 갖고 탈수 있는거 아닌가요??

    이런 질문할 분위기는 아니라서 죄송하지만...

    정말 궁금해서요 ㅠㅠ

  • 31. .아이고
    '13.1.21 3:08 AM (99.42.xxx.166)

    캥거루 ㅋㅋㅋㅋㅋ
    요즘 외국 나가는게 뭐 큰일이라구
    또 선물 신경쓰다보면 여행을 못즐겨서
    초컬릿한통으로 끝냅니다

    근데 혹시 형제사이라지만 촘..식구들 반응이 뜨아하네요

  • 32. ㅋㅋ
    '13.1.21 4:11 AM (101.119.xxx.175)

    호주에서 사갈 수 있는 거 다 사가셨네요. 호주 공산품 질은 정말 비싸고 안좋아요 장신구도 물론이고 브랜드들은 더 비싸고

  • 33. ...
    '13.1.21 6:55 AM (218.234.xxx.48)

    착한 분이네요.. 전 가족이라도 그렇게 타박주면 도로 다 빼앗아버릴텐데..

  • 34. 무명
    '13.1.21 9:39 AM (110.70.xxx.72)

    센스 없다는게 먹을게 너무 많아 그런거 아닐까요? 선물 가짓수와 부피 그리고 들인 돈에 비해 별루란 느낌이 들긴 할거 같아요. 가족이니까 그렇게 솔직한 반응이죠 남이면 그런말도 못하거니와 그런말 듣고 정떨어져서 다음엔 국물도 없을 듯. 그래도 가족이니. 제 경험상 여러가지 자잘한 선물보다 똘똘한거 하나 해주면 두고두고 생색나고 좋아하더라구요. 주로 유명하고 남들 다 아는것 위주로

  • 35. bb
    '13.1.21 10:31 AM (121.166.xxx.70)

    요즘에 누가.....해외여행가는 돈도 빠듯한데 그렇게 바리바리 사줘요~

    그냥 면세점이 싸니까 화장품정도 사다주는거 모를까...

    우리는 화장품.. 또는 버버리 목도리나 사고싶었던 지갑..등 면세점에서 살거만 부탁하거나 사주지..

    그런거 절대 없는데..;;; 아니면 진짜 현지 유명한거..것두 비싼거 가족대로 어케사줘요..
    부모님만 사드리거나 그런거지..;;

  • 36. .........
    '13.1.21 10:40 AM (118.219.xxx.196)

    자기가 아니고 이럴땐 당신이 아닌가요 엄마가 아니라[ 당신이 맘에 안들고 어쩌구저쩌구] 이렇게 쓰셔야맞는것같은데....

  • 37. ..........ㄹㄹ
    '13.1.21 10:55 AM (72.53.xxx.252)

    이런데 너무 맞춤법 지적하시는 분들 솔직히 별로네요.
    자게에 글올리는데도 국어사진 펼쳐 놓고 글올리기전에 감수기능이라도 만들어야겠어요~~
    별것도 아닌걸로 예의바른척하면서 너무 picky 하시네요.

  • 38. .......
    '13.1.21 11:31 AM (218.156.xxx.17)

    그래도
    맞춤법지적보다 훨씬 괜잖아요^^

  • 39. .......
    '13.1.21 11:33 AM (218.156.xxx.17)

    그리고 선물은 잘 사오신거예요
    진짜 호주 옷 가방 이런건 가격에 비해 별로예요

  • 40. ...
    '13.1.21 1:27 PM (119.195.xxx.29)

    저도 얼마전에 호주 다녀왔는데 가이드분이 호주는 공산품이 비싸고 질이 좋지 않다고 자기도 한국 나갈때 잔뜩 사온다면서 사지 말라고 했어요. 그리고 공산품은 거의 중국에서 만들어 역수입해 온다고...
    다 잘 사오셨는데요. 전 호주 초코렛이 맛있어서 1~2개만 사온거 엄청 후회했어요.ㅠㅠ
    우리나라에서 사려니 비싸더라구요.ㅠㅠ
    근데 잘 못사왔어도 사온 사람 정성 생각하면 불평하면 안되지 않나요?
    섭섭하셨겠네요. ㅌㄷㅌㄷ~~

  • 41. ㅎㅎ
    '13.1.21 2:01 PM (112.150.xxx.159) - 삭제된댓글

    근데 얼굴이;; 특히 이마가 ;;; 이마를 너무 지방인지 보형물인지를 넣어서 이상해요

  • 42. 진짜
    '13.1.21 2:08 PM (110.8.xxx.44)

    가족들 다 성격 하고는~~그정도면 야무지게 사오셨는데 무슨 타박들을~~ 열쇠고리나 던져줘야 할분들이시네요~~

  • 43. ...
    '13.1.21 3:03 PM (121.55.xxx.187)

    호주에서 건강식품을 많이 사오시는데 원가아시면 놀랠거에요. 완전 바가지에요. 그리고 품질도 별로구요. 해외나가시면 국내도 있는것중 가격이 저렴한것만 사세요. 관광객 겨냥해서 파는 제품은 제대로 된 제품 별로없어요. 정말 기념될 물건 몇개정도는 괜찮구요.

  • 44. 원글님이 착하시네요.
    '13.1.21 3:41 PM (125.176.xxx.188)

    저라면 국물도 없어요.
    힘들게 사온게 어디냐고 버럭했을듯!!!
    사온사람 성의 생각은 안하냐고 가족들에게 한마디 하세요. 못됐네요!!!

  • 45. 고생하셨네요...
    '13.1.21 4:53 PM (14.32.xxx.75)

    원글님처럼 사오기도 쉽지 않아요~ 선물받고 가족들 좋아하는 모습 상상하며 무거운거 들고 오셨을텐데...
    선물주면서 가족들 반응이 솔직해서 맘 상해요

    어머님들 세계는 현실이 '아'라고 해도 친구분이 '어'라고 하면 '어'로 갑니다.
    그 세계가 그렇더라구요...

  • 46. ..
    '13.1.21 5:45 PM (1.241.xxx.27)

    외국같은데 나가본적이 없으신 가족이신가봅니다.
    그러니까 외국 나갔다오면 그 나라를 다 털어와야 되는거죠.
    센스 없다고 그런 가족에게 영수증 보여주세요.
    얼마만큼 사와야 센스있는거냐구요.
    그리고 촌스럽게 해외나갔다 올때마다 가족 선물 돌리는 일은 이제 안하겠다 하세요.
    그리고 오빠에게 똑똑하게 말씀하세요.
    오빠가 신혼여행 다녀올때나 해외여행다녀올때 나만큼 선물 사올수 있는지 두고 보겠다구요.
    그리고 이러저러한 내역 보여주시고
    이만큼 사올수 있으면서 나에게 말하라구요. 일단 말한건 서운하니 첫 여행때 한번 두고보자고 할거 같아요.

    별... 참 외제에 환장한거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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