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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 고수님들, 제사 준비는 며칠 전부터 할까요?

제사시러 조회수 : 2,328
작성일 : 2013-01-20 17:09:42

드디어 제가 모시는 첫 제사가 다음 주 금요일로 다가왔어요.

그동안 82 게시판을 통해 제기 구입 여부 등등 많은 도움받고

필요한 물품(상, 향로, 주전자, 위패, 크고 작은 접시들..)은 미리미리 준비해 두었어요.

이제 제삿날에 맞추어 음식 준비만 하면 되는데

금요일이 제사면 시장은 수요일 저녁에 봐도 될까요?

너무 미리부터 진 빼면 제삿날에 오히려 힘을 못 쓸 것 같아(체력이 매우 저질이에요.ㅜ.ㅠ)

일단 오늘과 내일(월요일)은 쉬고

화요일날 대청소,

수요일날 물김치 담그고 저녁엔 남편이랑 시장 보고(과일, 전감, 나물거리, 고기 등등)

목요일에 전 부치고 무국, 탕감 끓이고

금요일날 아침에 가서 떡 찾아오고

미리 오신 친척분들 점심 저녁 드리면서 나물 다섯 가지 무치려고 계획하고 있거든요.

제가 걱정되는 건 수요일에 도라지 고사리 시금치 등등 미리 사둬도

금요일날 나물 무칠 때까지 상하지는 않을까요?

그리고 제사 하루 전 날 미리 전 부쳐서 냉장고에 넣어두어도

다음날 데우면 먹을 만할까요?

제사 고수님들께선 뭐 이런 걸 다 묻나 하실 텐데

맨날 네 식구 먹을거리만 겨우겨우 준비하다가

스무 명 남짓 식사랑 젯상 처음 준비하려니 너무너무 걱정이 되네요.

그리고 혹시 양재 하나로마트 이용하시는 분들,

저녁 8시 이후에 가도 나물 다 떨어지지 않고 살 수 있는지

양재 하나로로 가는 것이 나은지 양재 이마트로 가는 것이 나을지도 아시면 알려 주세요.

IP : 220.85.xxx.5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1.20 5:14 PM (211.246.xxx.20)

    남의 일이 아니네요
    그리 신경 곤두세우면 삼년하면
    나가떨어져요 ㅋ
    전 첫제사에는 제사상 다리가 부러지도록
    차리대 나물,부침개는 살짝 사서 올리고
    대신 눈이 많이 가는 생선이랑 과일에
    올인했더니 다들 좋아라 하시던데

  • 2. ,,,
    '13.1.20 5:16 PM (72.213.xxx.130)

    제사상도 문제지만 손님이 스무명 오신다면 이틀 전은 빠듯합니다. ㅠㅠ 집들이 준비와 비슷한 수준이네요.

  • 3. 제사시러
    '13.1.20 5:20 PM (220.85.xxx.55)

    친척분들 오셔서 제사만 지내고 가시는 거면 저도 나물, 전 사고 싶은데
    점심, 저녁 다 드시고 제사 오밤중에 지내고 또 상 차려 식사 드시고
    다음날 아침까지 드시고 가실 예정이라(애 어른 열 분 이상..)
    어차피 다른 반찬 하려면 힘드니까
    전이랑 나물 넉넉히 하는 게 나을 것 같아서요..

    점심은 떡국 드리고 저녁은 나물, 전 준비했던 거 드리고
    다음날 아침도 국 하나 끓여서 전날 남은 거랑 간단히 차려 드릴까 해요.
    아흑.. 괴롭네요.

  • 4. 해리
    '13.1.20 5:25 PM (221.155.xxx.140)

    켁!!!!

    스무 명이 오신다고요?

    근데 미리 해놓을 건 청소, 김치 담그기, 떡 맞추기 정도 아닐까요?
    워낙 살게 많으니 장은 한 일주일 전부터 미리미리 보시되 전과 나물 등은 제사 당일 아침부터 준비하세요.
    오신 손님들이 당연히 음식 준비하는 거 거드는건데 설마 밥만 드시고 갈거면서 점심 때부터 오시는건 아니겠죠?
    어차피 제사는 금요일 밤에 지내게 되는데 목요일부터 전을 부쳐놓는 건 맛도 없고 혼자서 너무 힘드세요.
    밑준비만 철저히 해놓고(고기 재워놓기, 생선 손질하기) 전 부치는 건 걍 제꾼들에게 맡기세요.

    그보다 그 분들 점심끼니가 걱정이네요.
    쉬엄쉬엄 하세요. 어차피 제삿날 대단한 밥상 기대하지도 않을거고
    너무 잘 차리면 계속 그 수준을 기대하게 돼요.

  • 5. 허걱...
    '13.1.20 5:25 PM (211.234.xxx.6)

    너무한거 아니에요???무슨 종가집 수준이네요..그런 집은 다들 와서 돕기라도하지...혼자서 스무명을 세끼 다 차려드린다는건 말도 안됩니다.어휴..전은 어디 잘하는데 가서 사가지고 오시고 손님들은 저녁시간에 맞춰 오시라 하면 좋을텐데요..

  • 6. 1470만
    '13.1.20 5:25 PM (211.41.xxx.2)

    화요일에 청소 해놓으시구요. 손님들 밥은 제사 음식을 좀 넉넉하게 하셔서 한접시씨 먼저 이쁘게 담아서 놔두고 나머지는 드셔도 되요. 된장국 많이 끓여놓고, 반찬 몇개 사다 놓으세요.
    골병 안들게 약게 하셔요

  • 7. ...
    '13.1.20 5:26 PM (14.63.xxx.87)

    물김치랑 식혜는 화요일정도
    저는 일주일전에 김치 담그네요
    제사 저녁만 스무명 정도 다녀가시는데
    삼일 앓아 누웠어요

  • 8. 제사시러
    '13.1.20 5:44 PM (220.85.xxx.55)

    님들 댓글 읽고 점점 더 무서워지고 있어요.
    오늘 깍두기라도 담가 놓으려다가 무 사러 가기도 귀찮아서 김장 김치나 썰어놓으려고 했는데
    일주일 전에 김치도 담가 놓아야 하는 거였군요.

    여러분 말씀대로 밑반찬은 좀 사놓고 김치는 김장김치랑 파김치, 물김치만 놓고 깍두기는 생략..
    저희 집에서 지내는 첫 제사랑 친척분들이 얼마나 도와 주실지 몰라 미리미리 준비해 놓으려고 했는데
    그냥 밑준비만 해놓고 도와 달라고 부탁드려야 하겠어요.

    제가 며칠 전 82를 달군 부탁도 거절도 못하는 소심녀라
    동서랑 시누이에게도 폐 끼치기 싫어 언제 올 거냐고도 못 묻고
    그냥 저 혼자 다 해놓으려고 했거든요.

    압니다. 저 못났어요..ㅜ.ㅠ

  • 9. ...
    '13.1.20 6:12 PM (175.194.xxx.96)

    원글님처럼 했다간 조만간 홧병 얻어서 쓰러집니다

  • 10. destiny
    '13.1.20 8:04 PM (119.149.xxx.181)

    22년째 제사지내는 맏며느리입니다.
    계절적으로 김치새로 담지않아도 됩니다.
    구정차례까지 김장김치로 해결하시고 물김치ᆞ식혜는 미리사다가 냉장고 식혜는 냉동실에 보관했다 당일 아침일찍 살짝 녹여 냉장실에 두세요.

    장은 전날 보시고 당일아침 일찍 소고기뭇국 하고 탕국을 끓여놓으시고 제사음식 준비하세요.
    손님오면 같이 음식준비하시고 전ᆞ나물 등을 넉넉히 해서 전ᆞ나물 제사지낼거 따로 두고 국 끓여놓은거랑 점심드세요.

    너무 신경써서 하다간 갈수록 태산입니다.
    반찬이 신경이 쓰이시면 잡채나 불고기정도 준비해서 친척분들 도와주실때 같이 해서 내놓으세요.

    길게 보시고 하세요.
    일이라는게 늘면 늘지 줄어들지 않습니다.

  • 11. 에고~
    '13.1.20 8:35 PM (59.5.xxx.182)

    원글님 진짜 그런식이면 금새 나가 떨어져요.
    저는 외며느리라 결혼직후부터 십년넘게 혼자 지내는데 이제 전하고 나물은 사서 놔요. 육적 어적 이런거나 바로 구워 올리지..
    거기다 제삿날 점심까지 차려야한다니요;; 알아서 먹고오라던지 대충 때우는 식으로 하세요.
    요새 시기상 김장 다 했을시기인데 뭐하러 김치를 새로 담그나요?
    동서도 있나본데 다같이 분담하는 식으로 하세요. 전 담당 적담당 이런식으로.
    첨부터 그리 해서 틀을 잡아야지 혼자 고생하면 독박써요.
    제사상에 먹을거 천지인데 손님용 고기요리같은거 여러개 하지 말고 하려거든 하나만 하세요. 전 이것도 안해요.
    제사상도 딱 먹을것만. 싸주는거 없어요. 싸줘봐야 요샌 음식 흔해서 버리기나 하고.. 딱 아쉽게 먹고 끝내는게 좋아요.

  • 12. 제사시러
    '13.1.20 9:12 PM (220.85.xxx.55)

    뭐 이런 것까지 묻고 그러나 아무도 댓글 안 달아 주실까 걱정했는데
    모두 내 일처럼 신경써 주시고 걱정해 주셔서 감사해요.

    저희 시댁이 경우 없는 집은 아니구요,
    시부모님과 친척 어른들 시골에 사시는데 제가 모시는 첫 제사라 모두들 서울로 오시거든요..
    노인들 부지런하셔서 아침 일찍 출발하셔서 점심 때쯤 도착하실 것 같아
    점심도 준비하는 거예요.
    당일날 내려가실 수 없으니 하루 주무시고 다음날 가시는 거구요.
    모두 나이드신 분들이라 일 도와 주시기 기대하기도 어렵고 그렇네요.

    동서는 일하고 시누이는 아이가 어려요.
    그래서 도와 달라고 하기도 미안해요.
    괜히 저 때문에 시댁 식구들 욕 먹을까 마음이 쓰여 변명 아닌 변명 올려요.

    어쨌거나 여러분 조언대로 식혜도 만들지 말고 한 병 사서 얼려두고
    밑반찬도 사고 코스트코 양념 불고기 한 팩 사서 볶아놓고 대충 넘어가야 하겠어요.
    여러분 말씀 들으니 마음이 좀 편하네요.

  • 13. ....
    '13.1.20 10:03 PM (112.121.xxx.214)

    손님이 20명이나 오신다니....그 전날까지 음식 준비 다 해 놓으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당일날은 그냥 있는 음식 데우고 차리기만 하는 정도로요...

    저희 친정이 명절이나 제사때...전날 점심부터 작은엄마들 서넛이서 반나절만에 후다닥 끝내는 스타일이고..
    시댁은 일주일전부터 시어머니가 혼자서 조금씩 조금씩...한 이틀전까지 다 해 놓으시는 스타일인데요..
    두가지 다 겪어보니..미리 미리 해 놓는게 스트레스가 덜 하더라구요..
    더구나 처음이라 잘 될지 안될지 몰라서 걱정스러운 경우에는 더욱더요..
    금요일이 제사면, 나물이며 전이며 수요일까지 다 해 놓아도 상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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