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에 있었던 일이에요..
문자가 띠리링하고 왔길래 보니 올케가 보낸 문자였어요.
내용인즉은
언니 언니 계좌번호는 뭐야?? 하구요..
문자를 보면서.. 이게 뭔소리야??
그리고 이 시간에 왜 이런 문자를??
왜 계좌번호를 묻지? 돈 보내주려고 하나?? 근데 이시간에 왜??
별 생각이 다 들어서 문자를 보내려하다가 그냥 전화를 했어요..
전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자다 깬 목소리..
올케 -
언니!! 이 시간에 왠일이야? 무슨일 있어??
나-
뭐야.. 니가 문자 보냈잖아..
계좌번호는 왜 물어?
했더니
올케-
내가 언제? 내가 뭘??
나-
니가 문자 보냈잖아..
12시17분에..
그거 확인하고 지금 전화하는건데??
올케-
난 않보냈는데?? 그래서 문자 찍었어?
나-
아니.. 이상해서 너한테 전화한거야..
올케-
혹시 .. 보이스피싱같은거 아냐??
순간 소름이 쫙 끼쳤어요..
나-
일단,, 자..
내일 통화하자..
전화를 끊고..혹시 내가 잘못봤나?? 하고 문자를 확인해봤는데
날짜도 시간도.. 딱 맞는데.. ㅠ,ㅠ
뭔지는 모르겠지만 여러분들도 조심하세요..
지금도 궁금해서 휴대폰 문자를 째려보고 있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