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개팅한 남자한테 제가 오해되는 말을 한걸까요?

.... 조회수 : 2,573
작성일 : 2013-01-20 14:44:37

어제 소개팅을 했어요

소개남하고 제가 사는 곳이 전철로 한 7정거장 정도 떨어진 곳이더라고요

소개장소도 알고 보니 그 남자 집 바로 근처-_-

뭐 ...이런걸 떠나서

갔는데 동네가 깔끔 한거에요

소개남은..솔직히 말하면 제가 키가 165인데 힐 신은 것도 아닌데

나보다 약간 작더라고요

제가 키큰 남자 선호하는건 아니지만 저보다 작은 남자라...그냥 그랬어요

남자분도 제가 마음에 안든 눈치였고요

그냥 차 마시면서 얘기 하다가

자기가 이 동네 산다고 그러더라고요

안그래도 제가 요즘 이사를 가려고 회사 근처를 알아 보고 있는데 너무 비싼 거에요

그런데 그 동네는 그렇게 까지 안비싸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아..그럼 이 동네 한번 알아 봐야 겠네요..이사 해야 되는데 제가 이 쪽 지리를 잘 몰라서

좀 그랬거든요..

하고 말했어요

 

그랬더니

이 남자 표정이 갑자기 확 찌그러지는 거에요;;;;;;;;

말도 없고 ㅋㅋㅋ

아니..순간 내가 실수 했나

아니..내가 자기를 너무 좋아하고 마음에 들어해서 지금 쫒아 가는 걸로 착각 하는 건가..;;;;;;;;

싶어..나도 암말 못하고..

같은 동네 살아 봤자 설마 제가 무슨 자기 옆집으로 이사 가겠어요;;;;;;;

전 아파트로 이사 알아 보고 있는 중이고

그 남자분은 그냥 다가구 주택 원룸에 사는 걸로 알거든요

 

뭐..분위기 뻘쭘 하다가 그냥 나왔어요

IP : 112.186.xxx.8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이...
    '13.1.20 3:04 PM (110.14.xxx.164)

    그 남자도 참 뭘 인상 구길거 까지 있나요
    그런가보다 하면 되지.. 싫은 티를 그리내다니

  • 2.
    '13.1.20 3:15 PM (183.122.xxx.22)

    저도 이유가 궁금하네요.왜 그러죠?엥?

  • 3. ㅇㅇ
    '13.1.20 3:16 PM (211.237.xxx.204)

    혹시 그렇다면...
    그 동네가 다 지 땅도 아니고 ㅋㅋ
    오바하네요..

  • 4. ..
    '13.1.20 3:40 PM (114.108.xxx.49)

    소개팅서 마음에 들어도 오해할 수 있는 상황인 것 같아요.
    속으로 뭥미.. 그런 생각. 대화주제를 꺼낼 타이밍이 좀..
    그렇지만 남자자체가 찌질이 같아요... ㅎㅎㅎ

  • 5. ,,
    '13.1.20 4:49 PM (72.213.xxx.130)

    입장 바꿔서맘에 안드는 선남이 내가 사는 집 근처로 이사를 오겠다고 하면 마찬가지 아닐까 싶은데요.
    옆집으로 이사오는 게 아닐테지만 오다 가다 만날까봐 싫은 느낌부터 확 올 것 같아서요;;;;;

  • 6. ///
    '13.1.20 6:16 PM (119.199.xxx.89)

    원글님께서 말씀하셨을 때 아무 대답이 없던가요?
    그렇담...제 생각엔..남자분이 원글님이 썩 마음에 들지 않나봐요

    정말 마음에 들면 오히려 좋아할 것 같거든요..

  • 7.
    '13.1.20 8:46 PM (39.7.xxx.85)

    보아하니 키도 작고 뚜렷히 내세울 게 없어보이는 남잔데 사회성도 매너도 영...도끼병 조짐도..
    원글님이 맘에 안들어도 그게 뭐 오만상 찌뿌려서 티낼 일이고 그런 자리라고..
    신경쓰지마시고 빨리 다른 소개팅 하셔요~
    그 남잔 그런 성격으로 직장생활이나 잘 할 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1531 수제비누(천연비누)에 대해 잘 아시는 분께 여쭤봅니다. 6 ..... 2013/04/14 5,547
241530 엄마의 속옷 왜 지우셨어요. 감동 2013/04/14 1,103
241529 꽃놀이 다녀오신분 자랑 좀 해주세요~~ 5 나가고파~ 2013/04/14 903
241528 조윤희랑 민효린이 헷갈려요 11 2013/04/14 4,347
241527 외국으로 소포 보내야하는데 혹시 우체국에서 픽업서비스 같은거 있.. 3 이방인 2013/04/14 898
241526 돼지껍데기 질문이요 2 ... 2013/04/14 1,052
241525 홈쇼핑 원더브라, 라이크라뷰티,jms 등등 어떤가요?? 5 살까 말까... 2013/04/14 5,649
241524 사표낸 남편회사에서 퇴직금을 안주네요 5 남편은 실업.. 2013/04/14 2,092
241523 우와~~~ 싸이 젠틀맨 아이튠즈 현재 미국 37위 영국 15위래.. 5 ........ 2013/04/14 2,483
241522 집게 고데기로 룰말기 힘들까요? ㄴㄴ 2013/04/14 666
241521 시어머니와 시할머니를 모실 생각이 없음 이기적인가요? 27 ㅇㅇ 2013/04/14 5,831
241520 멘붕 ㅠㅠ 아이가 스맛폰사진을 다 지웠어요 5 아미 2013/04/14 1,949
241519 여자가 돈한푼 없는 남자와도 결혼이 가능하려면 7 간단하게 2013/04/14 3,974
241518 ebs 예고, 본방송 찾아요~ 도와주세요. 방송찾음 2013/04/14 518
241517 히든싱어 바비킴 편 귀가 호강하네요 6 me 2013/04/14 2,042
241516 야구 한화 어떡해요 19 엘지팬 2013/04/14 2,969
241515 검정콩 어떻게 먹어요? 5 오로라리 2013/04/14 1,341
241514 밥먹을 틈 없는 중1 아이의 시리얼 바 추천 좀 8 ///// 2013/04/14 1,922
241513 믹스 커피란 놈 참.. 11 화창하게 개.. 2013/04/14 4,059
241512 82에서 나인 재미있다는 얘기듣고 10회까지 다 봤어요 9 이진욱 2013/04/14 2,204
241511 모공블랙헤드에 좋은 폼클렌징 1 지혜를모아 2013/04/14 1,724
241510 부모님과사는 노처자 7 2013/04/14 2,151
241509 먹성 폭발한 아이들 간식 좀 알려주세요 43 아들들맘 2013/04/14 4,898
241508 다이어트 중인데 빅맥이 미치도록 당겨요 ㅜ.ㅜ 26 자유소녀 2013/04/14 4,168
241507 시누이생일 아주버님 형님 생일 모르면 이상한가요..? 10 .. 2013/04/14 2,7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