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개팅한 남자한테 제가 오해되는 말을 한걸까요?

.... 조회수 : 2,588
작성일 : 2013-01-20 14:44:37

어제 소개팅을 했어요

소개남하고 제가 사는 곳이 전철로 한 7정거장 정도 떨어진 곳이더라고요

소개장소도 알고 보니 그 남자 집 바로 근처-_-

뭐 ...이런걸 떠나서

갔는데 동네가 깔끔 한거에요

소개남은..솔직히 말하면 제가 키가 165인데 힐 신은 것도 아닌데

나보다 약간 작더라고요

제가 키큰 남자 선호하는건 아니지만 저보다 작은 남자라...그냥 그랬어요

남자분도 제가 마음에 안든 눈치였고요

그냥 차 마시면서 얘기 하다가

자기가 이 동네 산다고 그러더라고요

안그래도 제가 요즘 이사를 가려고 회사 근처를 알아 보고 있는데 너무 비싼 거에요

그런데 그 동네는 그렇게 까지 안비싸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아..그럼 이 동네 한번 알아 봐야 겠네요..이사 해야 되는데 제가 이 쪽 지리를 잘 몰라서

좀 그랬거든요..

하고 말했어요

 

그랬더니

이 남자 표정이 갑자기 확 찌그러지는 거에요;;;;;;;;

말도 없고 ㅋㅋㅋ

아니..순간 내가 실수 했나

아니..내가 자기를 너무 좋아하고 마음에 들어해서 지금 쫒아 가는 걸로 착각 하는 건가..;;;;;;;;

싶어..나도 암말 못하고..

같은 동네 살아 봤자 설마 제가 무슨 자기 옆집으로 이사 가겠어요;;;;;;;

전 아파트로 이사 알아 보고 있는 중이고

그 남자분은 그냥 다가구 주택 원룸에 사는 걸로 알거든요

 

뭐..분위기 뻘쭘 하다가 그냥 나왔어요

IP : 112.186.xxx.8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이...
    '13.1.20 3:04 PM (110.14.xxx.164)

    그 남자도 참 뭘 인상 구길거 까지 있나요
    그런가보다 하면 되지.. 싫은 티를 그리내다니

  • 2.
    '13.1.20 3:15 PM (183.122.xxx.22)

    저도 이유가 궁금하네요.왜 그러죠?엥?

  • 3. ㅇㅇ
    '13.1.20 3:16 PM (211.237.xxx.204)

    혹시 그렇다면...
    그 동네가 다 지 땅도 아니고 ㅋㅋ
    오바하네요..

  • 4. ..
    '13.1.20 3:40 PM (114.108.xxx.49)

    소개팅서 마음에 들어도 오해할 수 있는 상황인 것 같아요.
    속으로 뭥미.. 그런 생각. 대화주제를 꺼낼 타이밍이 좀..
    그렇지만 남자자체가 찌질이 같아요... ㅎㅎㅎ

  • 5. ,,
    '13.1.20 4:49 PM (72.213.xxx.130)

    입장 바꿔서맘에 안드는 선남이 내가 사는 집 근처로 이사를 오겠다고 하면 마찬가지 아닐까 싶은데요.
    옆집으로 이사오는 게 아닐테지만 오다 가다 만날까봐 싫은 느낌부터 확 올 것 같아서요;;;;;

  • 6. ///
    '13.1.20 6:16 PM (119.199.xxx.89)

    원글님께서 말씀하셨을 때 아무 대답이 없던가요?
    그렇담...제 생각엔..남자분이 원글님이 썩 마음에 들지 않나봐요

    정말 마음에 들면 오히려 좋아할 것 같거든요..

  • 7.
    '13.1.20 8:46 PM (39.7.xxx.85)

    보아하니 키도 작고 뚜렷히 내세울 게 없어보이는 남잔데 사회성도 매너도 영...도끼병 조짐도..
    원글님이 맘에 안들어도 그게 뭐 오만상 찌뿌려서 티낼 일이고 그런 자리라고..
    신경쓰지마시고 빨리 다른 소개팅 하셔요~
    그 남잔 그런 성격으로 직장생활이나 잘 할 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4905 썰전에서 이철희님.. 20 jc6148.. 2013/05/19 4,067
254904 철거현장에서 구조한 아기 고양이들의 엄마, 아빠가 되어 주세요... 주문을 걸었.. 2013/05/19 945
254903 이승환님 나왔어요^^ 9 반가와요. 2013/05/19 2,366
254902 요즘은 노인들이 1 궁금맘 2013/05/19 916
254901 위밴드수술...... 7 하이파이브 2013/05/19 1,663
254900 떡에 들어간다는 유화제 16 찰떡 2013/05/19 9,461
254899 1 박 2 일 부산 방송하네요 1 부산 2013/05/19 928
254898 화장지울때 순서 알려주세요 2 ~~~ 2013/05/19 968
254897 삭제합니다 5 딸사랑 2013/05/19 785
254896 음식당번인데~뭘할까?고민이에요 7 감사 2013/05/19 1,473
254895 저 문재인 의원님하고 악수했어요! 14 감동 2013/05/19 2,698
254894 단무지로 할 반찬 뭐 있을까요? 3 어쩌지? 2013/05/19 960
254893 디스크 신경성형술, 말도 안 되는 얘기래요. 1 ... 2013/05/19 3,374
254892 열무김치 담는데 급질이요ㅜ 3 크윽 2013/05/19 947
254891 신해철님 나왔어요-4주기 추모문화제 4 지금 2013/05/19 1,575
254890 이혼하구 나와서 한달150수입으로 살수 있을까요? 53 더는못살겠다.. 2013/05/19 17,701
254889 갈수록 왜이렇게 피곤한걸까요?? 9 모나미 2013/05/19 2,660
254888 오늘 민율이덕에 힐링 3 .. 2013/05/19 3,601
254887 서울광장왔어요!!^ 3 tangja.. 2013/05/19 1,009
254886 민율이 대박이네요 오늘 진짜 재밌었어요 27 //////.. 2013/05/19 17,809
254885 옆에 성유리 안이쁜데 여주한다는 글보고 생각... 21 2013/05/19 3,362
254884 지금 길고양이를 만났는데요 6 .. 2013/05/19 959
254883 4층 빌라 2층 or 3층 어디가 나을까요? 5 빌라 2013/05/19 2,117
254882 도대체 언제쯤이면 다이어트에 신경 안쓰고 살 수 있을까요&.. 8 ... 2013/05/19 2,289
254881 운동량은 슈퍼까지의 거리가 더 긴데 근처 공원에 다녀오는게 더 .. 4 .. 2013/05/19 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