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형님의 개념...

질문... 조회수 : 1,251
작성일 : 2013-01-20 13:23:00

저희 큰형님이 얼마 전에 딸아이를 시집보내셨어요. 그 과정에 시누이한테 돈을 빌렸는데 그 돈 중의 일부가 저희가 시누이한테 빌려 드린 돈이었어요. 그리고 아버님 생신차 시누이(저한텐 형님) 집들이를 했는데 형님댁이 새로 신축한 건물에 2층 건물을 쓰시고 여유롭게 사시는 걸 보았으니 빌린 돈을 갚지 않을 거라는게 저희 남편의 생각이었지요. 그 말씀을 듣고 형님이 전화를 하 셔서 독촉을 하셨더니 막 큰소리가 오고 가다가 며칠 후에 일부를 갚으셨다고 했어요. 그 돈은 다시 저희 계좌로 얼마 전에 입금이 되었구요.

 

저희 큰형님이 화장품 방판을 하시는데요. 화장품 방판이 사는 사람들은 할부로 구매하고 판매한 사람들은 회사에 전액 다달이 입금을 해야 하는 구조더라구요. 아주버님은 공무원인데 형님의 사업(?) 때문에 큰형님은 항상 돈에 허덕이시는 것 같더라구요. 그게 벌써 5년 이상 된 것 같아요. 돈을 여기 빌리고 저기 빌려서 돌려막기 하는것 같습니다. 사정이 다른 집에 비해 넉넉한 시누이 한테 돈을 빌렸다가 안 갚은 적 있었는데 이번 일이 더 추가가 된 거구요. 손아래 동서한테도 돈을 빌렸다가 말 한마디 없이 돈을 안 갚고 있어요. 손아래 동서(저한텐 형님)는 농사를 짓고 사느라 넉넉치 않은 형편인데도 말이죠. 이번 설에도 참 불안합니다. 사이가 형님때문에 틀어지고 있어요.

 

돈을 빌려갔으면 미안하다 이자라도 주겠다 이렇게 양해를 구하는게 도리이건만 아무 말도 없이 지낼 수 있는 것 자체가 이해가 안 갑니다. 둘째 형님은 철판을 깔았다 이렇게까지 표현을 하셔서 깜짝 놀랐어요. 사실 저희도 피해 본게 있지만 두 분들에 비하면 세 발의 핍니다.

 

사람이 악하진 않은데 왜 그런지 이해가 좀 덜 됩니다. 저는 남한테 신세진 거는 두 다리 쫙 피고 잠도 못 잘정도로 걸립니다. 형님은 왜 그런 걸까요?

 

 

 

IP : 110.47.xxx.2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0 1:29 PM (175.223.xxx.158)

    형님에게 돈 빌려준건 시누의 의사지.원글님과 상관없으니.원글님은. 형님 신경쓰지마시고 시누에게 돈 받으면 됩니다.형님운운하면 그건 둘 사이의 문제고 내가 돈 빌려준사람은 시누이 아니냐.언제.내 허락이나.양해구하고 돈 빌려줬냐...형님상관없이 돈 알아서 갚으라고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7471 솔직히 전쟁 난다해도... 13 ... 2013/04/07 2,611
237470 낫또 2살 6살 아이 매일 먹여도 ^^ 3 낫또 2013/04/07 1,735
237469 전쟁나도 늦잠잘 인간 --;; 4 --;; 2013/04/07 1,391
237468 교또(Kyoto) 1 숙소를 찾아.. 2013/04/07 955
237467 전 제새끼만 이쁜지 알았어요 9 자식 2013/04/07 4,044
237466 남자들 싸우고 나서 아무렇지도 않게 하품하고 돌아다니는거 정상이.. 3 ........ 2013/04/07 1,258
237465 화장실에서 큰일?만 봐도 기력이 떨어지는데요 1 ... 2013/04/07 728
237464 각종 비법들 효과는 의문! 6 꿈먹는이 2013/04/07 1,689
237463 약 두달 가량 아이 맡기려면 기관? 시터? 뭐가 좋을까요? 12 이제애둘 2013/04/07 1,156
237462 마이크로프로세서의 최신동향 어디서 조사할수 있을까요? 3 컴맹 2013/04/07 6,493
237461 다리 다친 아버지가 사용하실 침대 추천바랍니다. 3 1인용침대 2013/04/07 562
237460 자연드림야채수=야채쥬스 2 미백절실 2013/04/07 3,307
237459 자일로스설탕과 백설탕의 차이 궁금 2013/04/07 3,123
237458 4인가족 생활비 (남편보여주려고요) 111 승리 2013/04/07 35,558
237457 장터에 블로그 장사꾼까지 등장했네요..ㅉㅉ 3 ... 2013/04/07 3,435
237456 화장이 손에 묻어나오는데요 2 top 2013/04/07 717
237455 인복과 인덕2 10 인복과 인덕.. 2013/04/07 4,246
237454 본인 필요로 살랑살랑거리는 사람은.. 어떻게 대해야하나요? 13 .. 2013/04/07 3,177
237453 하여튼 지 혼자만 애국하고 지혼자만 전쟁걱정하는 척.. .. 2013/04/07 687
237452 '집값 폭락' 공포에 이성 잃은 박근혜 정부 5 41효과 2013/04/07 3,188
237451 왕따 피해자로서 왕따에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64 후.. 2013/04/07 13,564
237450 무엇을 전자사전 2013/04/07 312
237449 육아..교육 ..너무 좋지만 태어나면서부터 책보는 아기들.. 2 방름 2013/04/07 1,651
237448 사회선배님들 곧 면접인데 말주변이 너무없어 걱정입니다.. 2 0k 2013/04/07 1,217
237447 햇볕정책에 대한 오해 - 최재천 민주통합당 의원 (2009) 6 참맛 2013/04/07 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