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아이 얼굴에 있는 점...

걱정맘 조회수 : 1,694
작성일 : 2013-01-20 08:13:23

 

안녕하세요.

올해 7살 되는 딸아이 얼굴에 꽤 큰 점이 있어요.

밀크커피반점이라고 하는데 색깔은 밀크커피정도로 연한 편인데 얼굴 한쪽 면을 차지할 정도로 큰편이라..

걱정이 됩니다.

 

피부과에서는 가장 치료하기 어려운 케이스라고 하구요.

예를 들어 한번에 없애기는 어렵고,

10번이상 레이져 해야 할 수도 있고,

치료 후에 오히려 색깔이 진해질 수 있으며

얼룩덜룩해질 수 있고.. 등등

이런 얘기를 들을때마다 치료를 해야하는지, 한다면 치료 시점이 언제가 좋을지.....

 

지금까지 피부과 몇군데 가서 상담만 받아보고 아직 치료를 결정하지 못했는데요.

 

아이가 외모에 관심이 많고, 공주놀이 좋아하는 천상 여자애라 더 신경이 쓰이고 마음이 아프네요.

 

치료는 일단 받을 생각인데요.

치료 예후가 안좋기 때문에 큰 기대는 안 하고 있어요.ㅜㅜ

 

평소에, 엄마가 어떤 말을 해주고, 어떤 마음으로 아이를 대해야할지

무조건 예쁘다고 하는게 정답은 아닌것 같고요....

혹시 저와 비슷한 상황에 계신 분 있으시다면 조언 부탁드려요.

 

 

 

 

IP : 59.11.xxx.6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딩맘
    '13.1.20 8:35 AM (14.43.xxx.111)

    울둘째도 왼쪽 얼굴에 밀크반점 있어요.어렸을때는 몰랐는데 중학교 들어와서 표가 나더군요.
    지금 고등학교 들어가는데 사춘기라 외모에 민감해져서 피부과에 데리고 갔는데
    여기 의사샘도 같은 말을 하시네요.
    진한점보다 빼기도 힘들고 예후도 안좋다고.
    아이랑 저 둘 있는데서 그냥 나중에 결혼할때쯤 더 좋은 기계도 나올거고 하니 그때쯤 빼라고.....
    불행인지 다행인지 안경을 쓰고 있어서 좀 가려지는 면도 있어요.
    여름에 짙어지고 겨울엔 좀 연해지기도 해요.
    아이 얼굴보면 속상하죠...미안하기도 하고...
    다행히 아이도의사샘한테 직접 이야기를 들어서인지...
    나중에 해준다니 알았다 하네요..

  • 2. 나무
    '13.1.20 8:36 AM (220.85.xxx.38)

    저 아는 아이도 넓게 퍼져 있어요 근데 그 부위가 눈이 포함돼 있어서 한쪽 눈 흰자가 남색으로 보여요
    얼굴은 참 이쁘거든요
    근데 명랑한 성격이라서 그런지 겉으로 보기에는 잊고 생활하는 거 같애요 그러면서도
    처음 보는 사람이 자기 볼 때 어떤 마음으로 보는지 다 아는 거 같기도 해서 마음이 짠해요
    그 아이 엄마에게 사람들이 물어보면
    아무렇지 않게 지금은 안되고 커서 치료해야 된대요 라고 답변을 해요
    딸도 그런식으로 대답하고요
    일단 엄마가 걱정하는 태도는 버리시고 나중에 잘 될거라는 태도를 보이세요

    사람들도 처음만 놀라지 나중엔 아무렇지 않아요 애들끼리도 잘 놀구요

  • 3. 아기엄마
    '13.1.20 9:04 AM (121.190.xxx.139)

    저희 아이는 오타모반이 있어서 레이저 치료 받고 있어여
    그냥 몽고반점이 얼굴에 있는줄 알았는데 나중에 더 번진다네요
    레이저 1회 했는데도 효과가 좋아서 이젠 별로 걱정은 안돼요
    네이버 오완사 까페 검색해보세요
    종로 압구정에 있는 병원 유명하니 상담해보세요

  • 4.
    '13.1.20 9:21 AM (211.234.xxx.7)

    요즘 세상이 달라졌다는데 가끔 우린 너무 늦게 변하는군요...저 초등5쌍둥이 딸 엄마입니다.한넘은....퉁퉁하면서 얼굴이 희고 한넘은 검으면서도 밀크 반점이 있네요...이마..코 턱!..얼굴반입니다...표시나고요...사실 화장 하면 잘안보일듯합니다만...3학년쯤인가부터 울고불고 다른 쌍둥이가 더 이쁘다한다...7세때 전 스스로 피부과갔더니 같은말 하시더군요.요즘 애들이 얼굴에 민감하더군요..오타반점관 틀립니다...오탄 잘빠져요..결국 이번 ㄱ여름에 하려다 여름에 점 빼면 더 진해질까 겨울에갔더니...이건 계절상관없다하세요...일단3회했구요..전 턱부붇 더 진해진듯 보이는데요...뺨 부분 옅어진듯합니다~~결론은 아이가 그걸 로 문제 삼으면 당장 해주기라도 해야한다는겁니다...전 말했습니다...이번에 안빠질수도있다 ....아가씨되면 엄마가 어딜가서라도 또할커다....너도 아퍼도 참아야한다...아픕니다..레이저 시술.....여자들 이뻐지기위해 생살도 자린다...엄마도 코 수술했다~~~데분에 커밍아웃 했죠...아직은 빠질지모르고 회의적이긴한데 하고온날 애가 아프다가 저녁되면 노래부릅니다....요즘은 사춘기가 빨라서~~~누가 점때매 내성적 여아가...점빼고 밝아졌단 이야기에...딸에게 물어보니...아프면 안할래?!!!하더군요...그러자 옆에있던 다른 쌍둥이가...엄마 ..해주세요!!!애가 학교서 다른 애들 점이야기하거나...얼굴이야기하면 갑자기 표정이 이상해져...꼭 빨리 해줘요...!!!!!강력하게 이야기해서 이번방학때 데리고가서 10@회 예약하고 3회 했습니다..

  • 5. 댓글들
    '13.1.20 9:55 AM (59.11.xxx.60)

    감사해요. 오타모반은 효과가 좋은것같더라구요.
    제 아이는 색깔이 연해서 더 어렵다고 해요.
    저도 이번에 마지막으로 상담받고 치료 여부에 대해 결정하려고 합니다.

    근데 수면마취해야할 것 같다고 하는데 이것도 걱정. ㅜㅜ
    한번도 아니고 여러번을 수면마취를.. 이건 아니지 않나요.

    그거 생각하면 좀더 늦게 하는게 나을지....
    학교 들어가기 전에 하는게 나을지..

  • 6. 좀더
    '13.1.20 10:11 AM (211.234.xxx.7)

    저흰 수면마취안하고 마취연고바르고합니다..그만큼 아프단 이야기겠죠...자랄수록 남편도 얼굴이 커지니 옅어지겠지..했는데 얼굴따라 더 자라더군요 점이....해주시되....자기가 아프지만 점이 더 싫을때해주세요.7세니 아픔을 못견딜까??울고나 움직일까 수면마취하나 봅니다...스스로 애들의 질문이 싫어 아파도 할때가 있일겁니더~~~넌 왜 얼굴한쪽 색이달라???아무리 커서 엄마가 빼준대해도 자꾸 물어보는게 싫을 나이가 있을겁니다10회해야할듯합니다

  • 7. @@
    '13.1.20 10:35 AM (223.62.xxx.207)

    케이블티비에 렛미인이라는 프로가 있어요
    얼마전 나온 출연자중 한 아가씨가 얼굴의 절반이 모반이었어요,,, 밀크반점하고는 비교도 안되는 진한 모반이요.. 그럼에도 그 아가씨(교대에 재학중이었는데)
    반듯하고 씩씩하고 밝고 품위있더군요. 정말 잘 자랐다싶고 사랑스러웠어요. 어렸을때부터 엄마가 일부러 사람들에게 많이 노출시키며 씩씩하게 키웠다고 하는데 그 프로 한번 보시길 권해드려요

  • 8. 안나파체스
    '13.1.20 11:02 AM (114.206.xxx.144)

    위에 아기엄마님..제 아이도 오타모반이네요..몇살인데 수술을 했나요..저는 올해 5살되는데 피부과에서는 권하지 않더라구요..여긴 소도시라..ㅜ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3870 공주풍 침대 어디서 파나요? 3 40대 2013/03/01 1,171
223869 고성 공룡박물관 근처 맛집이랑 여행코스요 1 알려주세요 2013/03/01 4,599
223868 룰라. 김지현 트렌스젠더 같아요 10 .. 2013/03/01 4,969
223867 아직 안 들어 왔어요 1 아작 2013/03/01 1,082
223866 오늘. 휘닉스파크 근처 맛집 좀 알려주세요 1 평창 2013/03/01 846
223865 미대1학년남학생용돈얼마줘야할까요? 4 diamon.. 2013/03/01 1,635
223864 이시간에 남편이 술이 떡이되서 들어왔네요 2013/03/01 1,709
223863 이 연옌들 공통점이 있나요? 5 --- 2013/03/01 2,871
223862 [원전]일본 원전 앞바다서 기준치 5천배 세슘 물고기 6 참맛 2013/03/01 1,502
223861 100% 유기농 다큐제작 소셜펀딩 2천만원 모금성공! 고맙습니다.. 2 ... 2013/03/01 1,497
223860 저희언니랑 친구들과함께 여행중인데요.. 3 여행 2013/03/01 1,592
223859 사람 엮이기 싫어서 아파트 안 사는 분..계신가요?? 45 ... 2013/03/01 13,711
223858 박시후, 쇼킹쇼킹 21 3S도 컴백.. 2013/03/01 25,072
223857 부천지역 미술학원 문의드려요~ 취미 2013/03/01 495
223856 로맨스 소설 추천해 드려요. 2 달달하다.... 2013/03/01 2,344
223855 5~6천원대 생수 추천해주세요 5 ... 2013/03/01 1,306
223854 대치동에있는 영특학원 이름 알 수있을까요? 5 영특학원 2013/03/01 2,064
223853 한 번도 본 적 없는 친구 남편 병문안가나요? 6 친구 남편 .. 2013/03/01 1,874
223852 송도에 사시거나 대중교통을 잘 아시는분 도움이 필요합니다. 4 글쓴이 2013/03/01 1,086
223851 9살 딸이 털이 났어요ㅜㅜ 28 아기엄마 2013/03/01 24,755
223850 이사온 후 첫 월세를 안주는데요... 8 ... 2013/03/01 2,758
223849 속풀이 좀 하려구요 5 사우나 2013/03/01 1,430
223848 박시후 사건, 이렇게 생각합니다... 23 ... 2013/03/01 10,758
223847 ...남편에게화내는내가한심해요 2 서운함 2013/03/01 1,300
223846 아이패드2쓰시는 분들.. 2 바보엄마 2013/03/01 7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