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햐... 두돌전에 한글떼기가 가능한거 였군요
푸름이 사이트 갔는데 두돌전에 한글뗀 아이
세돌전에 한글뗀 아이들이 존재하는군요..
엄마들 열성은 더 대단하고.. 자극은 됩니다만...
24개월까지 말도 잘 못하던 우리 아이도 있는데..
책만 믿고 육아해야할지 ..
컬쳐쇼크네요 ㅠㅠ
1. ㅁㅁㅁ
'13.1.20 3:16 AM (59.10.xxx.139)전 이런글 참 보기 불편해요
당연히 애 잡는다고 부모욕 올라오겠죠..원글이의 의도이기도 할꺼구요.
자기애 자기방식으로 키우겠다는데 걍 참견하지 말죠?!
그리고 저런건 부모가 등떠민다고 아무나 다 되는일도 아니구요2. ,,
'13.1.20 3:22 AM (72.213.xxx.130)부모도 아이도 서로 보조가 맞아야 가능합니다. 언어에 재능있는 아이들도 있거든요.
3. 첫댓글님
'13.1.20 3:24 AM (116.127.xxx.74)욕하자는 의도가 아닌데요.. 오히려 열성적인 엄마들과 따라가 주는 아이들이 부러울 따름입니다~ 저희 아이는 말이 늦은편이라 이렇게 발달수준이 차이나는구나 놀랍기도 하구요 부럽기도 하구요
4. 제가
'13.1.20 3:37 AM (14.52.xxx.59)그래서 동네신동 소리 들었는데요
딱 거기까지에요
공부 별로 인서울 겨우 했구요
지금도 활자중독수준인데 제 전화번호도 기억못해요 ㅎㅎ5. ㅇㅇ
'13.1.20 3:37 AM (182.218.xxx.224)제가 바로 그 두돌 전에 한글 뗀 아인데요.
엄마 젖 빨면서 책읽었다는 전설의 신동...... ㅋㅋ
그것도 엄마가 가르친것도 아니고 낱말카드 있는거 맞춰가며 알아서 뗐다더군요.
그냥 서울 중상위권 대학 나와서 평범하게 삽니다.
전 제 아이한테 한글 안가르칠겁니다.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까지 못읽으면야 그땐 가르치겠지만.
한글 몇년 더 일찍 배운다고, 영어 몇마디 덜 솰라거린다고 그애 인생 크게 바뀌지 않아요.
행복하고는 더더욱 거리가 멀고.6. ,,,
'13.1.20 3:39 AM (119.71.xxx.179)푸름이사이트 주인장 아이들 대학생이죠?
7. 애들마다 다르겠죠
'13.1.20 3:45 AM (183.102.xxx.20)걸음마 빨리 하는 아이가 있는가하면 느린 아이 있듯이
언어에 대해서도 빠른 아이 느린 아이 다양하겠죠.
문제는 어느 시점에서는 어디까지 해야한다는 기준을 만들어놓고(누가 만든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불안해하는 엄마와
그 불안을 이용한 사교육업체가 만낫을 때
아이들만 고생한다는 것.8. 주은정호맘
'13.1.20 8:35 AM (110.12.xxx.164)두달전에 한글 뗀게 대단하긴 하지만 굳이 필요성을 못느낍니다
9. 큰딸이
'13.1.20 8:51 AM (1.247.xxx.247)두돌되며 한글읽고... 지금 9살인데 뭐 평범해요.. 단지 받아쓰기 10번중9번은 100점.. 그거 말곤 별거 없어요.
10. 푸름이
'13.1.20 9:34 AM (219.249.xxx.19)참 푸름이란 아이는 현재 뭐하고 있나요. 궁금하네요
11. 파란하늘
'13.1.20 9:36 AM (116.123.xxx.39)두돌 막 지난 우리애보니 가르치면 할 것 같아요.
사은품으로 온 알파벳 자석을 가지고 놀면서 물으면 알려줬더니 며칠사이에 다 알아버리네요.
저 또한 문자에만 집착하게 만들고 싶지 않고 너무 어려서 어른들의 인정이나 칭찬에만 맛들이게 하고 싶지 않아 한글은 천천히 하고 싶어요.
저도 어릴때 제가 하고 싶은 것보다 어른들한테 칭찬받는 걸 했어요. 지금도 타인의 인정을 받길 원하는 맘이 커서 눈치를 많이 보는 편이죠.
우리애 20개월쯤 엘리베이터에서 7 8 9 숫자 바뀌는 걸 보면서 치!파!구!하더라구요. 저도 그땐 좀 놀랐어요. 말도 제대로 못하는 녀석이 숫자를 읽길래 좀 흥분하기도 했고 주변사람들까지 대단하다고 칭찬을 엄청해줬죠.
버튼 누르는 걸 좋아하더니 숫자를 엘리베이터로 배웠더라구요. 버튼을 누르면 일 이 삼 하니까요. B를 '지아'라고 하는 것도 너무 귀여워요.
암튼 그때부터 애가 숫자만 찾아요. 책을 봐도 그림을 보거나 제 이야기를 듣기보다 페이지 번호를 찾아서 저한테 읽어줘요.
그래서 더 글자 안 알려주려 했는데 어쩌다 보니 알파벳까지 해 버렸네요. 사실 알려주면서도 이렇게 빨리 알 줄 몰랐어요.
이번에도 놀랐지만 흥분하지 않고 담백하게 칭찬해줬어요. 제 맘 속은 막 올레 아유 우리 똑똑이 하며 춤을 추고 남편한테 마구 우리 아들 자랑했지만요.
한글을 배우더라도 글자를 배우는 과정을 좋아했으면 좋겠어요. 글자를 읽고 어른들에게 칭찬 받는 것이 좋은 것이 아니라...
우리 애는 책을 많이 읽어 칭찬 받는 것이 아니라 책을 좋아해서 많이 읽는 것이 좋은 아이가 됐으면 하네요.12. 울딸 학교들어가기전
'13.1.20 9:45 AM (222.236.xxx.139)두달전에 한글 뗐는데...
울딸 친구는 세돌 되서 한글 읽는 애 있었어요.
그래도 저느 조바심 안내고 있다가 학교입학하기전에 두달동안 ㄱ,ㄴ,ㄷ 하면서 한글
가르쳤어요.
지금은 고딩딸, 언어점수 높아요. 물론 다른 공부도 상위권..
그때 한글 다 뗀 딸친구, 공부는 그다지 잘하지 못해요.
한글 빨리 안다고 아이큐 높고 공부 잘하는건 아닌가봐요?
궁금한걸 빨리 알수는 있지만, 늦게 제대로 한글 가르쳤더니 이해도가 더 높았던것 같아요.
본인 스스로 알게 되면 모를까, 굳이 공부가르치면서 들이대지 않아도 될듯 싶어요.13. 아이 나름이죠
'13.1.20 10:08 AM (125.187.xxx.175)저희 큰애가 두돌즈음 기저귀 떼기 전에 한글 뗐어요. 학습지니 이런거 하나도 안 했고요.
그냥 책 많이 읽어주니까 어느날 저절로 깨쳤어요.
언어 습득 쪽으로 발달이 빠른 편이에요. 영어도 그냥 읽고 잘 알아듣는 편이죠. 유창한 건 아니고 별로 안 시킨 거에 비하면 그렇다는 뜻입니다.
작은애도 역시 따로 시키는 것 없어요.
올해 일곱살인데 받침 없는 글자만 조금씩 읽어요.
첫째때만큼 책을 많이 못 읽어주기도 했고 아이따라 발달이 빠른 부분 느린 부분 있구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둘째는 그림 그리는 걸 정말 좋아하거든요. 글씨는 아직 다 못 읽어도 말은 참 잘 하고요.14. ..
'13.1.20 10:22 AM (112.154.xxx.5)몇 년전에 푸름이 사이트에서 시키는 대로 책만 읽힌 아이들중 몇 명이 정신과 진단 받아서 난리났었는데..
아직도 장사하나봐요.
어린 아기 키우는 엄마들은 잘 모르니 또 그런가보다 하는 거구요.
거기 그냥 장사하는 사이트에요.
푸름이 부모가 아들 팔아서 책장사하는 사이트요.
쓱 둘러보시고, 그런가보다 하시고..
내 아이에게 맞는 부분이 있으면 참고하시고..
그렇게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키우세요.15. 음
'13.1.20 10:41 AM (123.213.xxx.83)그런데 그런 애들 엄마 극성이었다고 하는게 불편해요.
울 딸은 정말 그냥 지가 읽어달라는 책만 읽어줬을뿐인데 28개월에 글자 읽더군요.
제가 진짜 느긋하고 할때되면 하겠지하는 성격이라 지금 7세인데 학습지도 하나 시키지 않는 정도니 그때도 글자를 읽히려는 노력따윈 전혀하지 않았는데도 어느날 버스타고 가디가 그냥 지다 엄마 저건 우유 할때 유 야 이러더니 간판들을 읽더라고요. 지적인 호기심이 많아서 뭐든 물어보고 하고싶어하는 아이예요.
그런데 이런 이야기를 직장가서 했더니 같은 개월수 키우는 사람이 얼마나 애를 잡았으면 이러는데
안가르쳐도 저절로 읽었다고 말하자니 자랑같고 해서 그냥 웃으며 넘겼어요.
그래서 아이가 뭐 잘한다고 하면 엄마 극성이다 이런 시선이 불편해요.16. 푸름이
'13.1.20 11:29 AM (121.190.xxx.166)결론적으로 좋은대학 못간걸로 알고았눈데요
국내 스카이갈 실력 안되어
일본 와세다 넣었다 떨어졌다고 알고있는데
아이가 흥미있어하면 모를까 어릴때 한글읽은건
정멀 아무것도 아니에요17. ..
'13.1.20 12:02 PM (110.14.xxx.164)말은 빠른데..
책만 읽어주면 글 뗀다고 다들 해서 열심히 읽어줘도 모르더군요
만 4살때 결국 한글공부 시작했어요
아이마다 다르죠18. 풍요로운오늘
'13.1.20 12:39 PM (124.254.xxx.197)제가 두돌전에 한글 뗀 사람인데요 걸음은 또래보다 6개월 늦게걸어서 엄마 맘고생 하게 만들었대요. 고등학교때 아이큐검사해보니까 언어영역에서 만점 받았어요. 애를 안잡아도 언어쪽으로 재능이 있으면 두돌만에 한글 떼는것겉아요
19. 푸름이
'13.1.21 3:41 AM (49.1.xxx.250)저도 궁금해서 봤는데 예전에
푸름이가 일본위인 좋아하는분 찾아 일본대학갔다고 했어요
근데보면 정말 ㅎㅏ루내내 한글에 묻혀있다시피아주 아기때부터 노출을많이시켰더라고요..
부모의노력이 많았고 아이도 따라주었고..
근데 다들그렇게 키우긴어렵죠.
다들성향이다른대..능력과 관심을 이끌어주는게 중요한거같아요. 대학가도 자기가왜여기있는지모르는 아이들이얼마나 많은데요 공부만잘하지..20. 천년세월
'18.6.21 5:51 PM (175.223.xxx.213) - 삭제된댓글한글교육?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27746 | 요새 나오는 3단 완전 자동우산은 좋나요? 6 | 우산 | 2013/03/12 | 1,945 |
227745 | 3월 12일 경향신문, 한국일보 만평 2 | 세우실 | 2013/03/12 | 307 |
227744 | 메이 웨스트 호피무늬 힐을 샀는데요. | 줄리엣로미 | 2013/03/12 | 396 |
227743 | 마누카 꿀 어디서 사서 드세요? 2 | 질문 | 2013/03/12 | 1,346 |
227742 | 산부인과 전문의 추천좀 해주세요 | 우울 | 2013/03/12 | 343 |
227741 | 이 고양이 너무 예뻐요. 8 | 앙앙 | 2013/03/12 | 1,825 |
227740 | 대학교 학사처장이 하는일이 뭐죠? 2 | 궁금 | 2013/03/12 | 793 |
227739 | 증여세문의드려요 4 | 장미 | 2013/03/12 | 1,448 |
227738 | 나시티,탱크탑,캐미솔같은거 입을때 2 | 옷 | 2013/03/12 | 1,531 |
227737 | 저처럼 생마늘 안 좋아하시는 분들 계세요? 8 | ..... .. | 2013/03/12 | 1,346 |
227736 | 요즘 택시비 올랐나요? 4 | ㅜㅜ | 2013/03/12 | 1,096 |
227735 | 학군 괜찮고 살기 좋은 동네-서울... 8 | 학교 | 2013/03/12 | 13,600 |
227734 | 부츠컷 vs 스키니 31 | 패션의 임의.. | 2013/03/12 | 6,231 |
227733 | 아.. 속이 왜 이렇게 불편하죠? 3 | 미치겠네 | 2013/03/12 | 1,287 |
227732 | 링크)지극히 가족, 부부중심적인 프랑스인들 6 | 땀흘리는오리.. | 2013/03/12 | 2,067 |
227731 | 급질-은행적금만기시 배우자를 왜 같이 부르죠? 7 | 불안에 떨어.. | 2013/03/12 | 1,861 |
227730 | 언젠가 올라온 김요리 아시나요? 3 | 궁금 | 2013/03/12 | 1,131 |
227729 | 생리량이 너무 적어져서 걱정이예요 7 | 생리량 | 2013/03/12 | 3,105 |
227728 | 운전 연수 10시간 받았어요. 9 | 차선바꾸기 | 2013/03/12 | 4,371 |
227727 | 영화 신세계 보고나서 궁금한거.. (스포 있음!!!) 5 | 신세계 | 2013/03/12 | 3,638 |
227726 | 알로에겔 좋아요 7 | Estell.. | 2013/03/12 | 5,065 |
227725 | 아이학원 끊을때 재료, 도구 챙겨달라해야겠나요? 6 | 학원.. | 2013/03/12 | 1,328 |
227724 | 우울한밤이네요 1 | pain | 2013/03/12 | 797 |
227723 | 저 축하받고 싶어요. 자유영 풍차돌리기 이제 안해요. 8 | 저 | 2013/03/12 | 3,289 |
227722 | 여러분의 정신적인 문제는 어쩌면 음식 때문일 수도... 진지하게.. 26 | ... | 2013/03/12 | 9,3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