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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못버리는 사람을 읽고... 최소한의 옷으로 산다면 어떨까요?

정리가필요해 조회수 : 4,794
작성일 : 2013-01-20 00:40:19
아무것도 못 버리는 사람, 책을 보면 정말 정리를 하고 싶게 하는 것 같아요. 
근데 막상 실질적으롤 뭘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일단 다 버려라.. 하는 것은 알겠거든요. 
어디까지 버려야 할까. 
앞부분에 소개된 내용을 보면 옷 다섯벌 빼고 모두 버린 여자 얘기가 나오는데요. 

정말 격식/비격식/잠옷 이렇게만 두고 나머지는 다 버릴까... 
막상 맨날 보면 입을 옷이 없거든요. 문상갈 때 입을 까만 정장. 결혼식장에 입고갈 화사한 옷. 회사에 매일 입고 갈 옷. 잠옷 
이렇게만 남기고 모두 버려버릴까. 생각해요. 어때보이나요? 물론 절~대로 저렇게 못하겠죠? 

오늘 딱 집에 들어오니까 모든 것이 다 쓰레기로 보이는 거에요. 쓰레기장처럼 보여요. 여기서 1/5 빼고는 전부 내가 쓰지 않고 사랑하지 않는 물건들인 거죠. 

책은 읽었지만 정말 더 마음만 답답해 지네요. 마음이 더 무거워졌어요. 
지금 너무 좁은 집에 살고 있거든요. 옷장도 없이 행거로 지내고 있는데. 틈이 없어서.. 정말 답답하네요.
옷장 둘 곳도 없고.. 
사실 책들이 가장 큰 공간을 차지하고 있지만 도저히 버릴 수가 없네요. 
IP : 112.145.xxx.7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단
    '13.1.20 12:43 AM (112.104.xxx.80) - 삭제된댓글

    옷을 다 바닥에 펼쳐놓고 마음에 드는 것만 행거에 다시 거세요.
    나머지는 천천히..

  • 2. ..
    '13.1.20 12:43 AM (175.192.xxx.128)

    최소한의 옷으로 사는 사람 여기있어요.
    직장 다니는데 일주일에 두가지 조합으로 옷 입고다녀요.
    어떤때는 날마다 세탁해서 같은옷 입는날도 많고...
    대신 핸드백, 구두, 옷은 제 수입 한도에서 가장 좋은것으로 구입을 해요.
    그러고선 주구장창 그것만 입고 낡으면 버리고
    새거 여러개 안사고 한번에 하나씩만 사요.

    이렇게 하니 명품백 비싼옷 입지만
    통장에 돈도 잘 모이고...
    무엇보다 집 정리도 쉽고 청소도 쉽고...
    저는 이런 방식이 편한데 이해 못하는 사람도 많더라구요.
    질려서 어떻게 그렇게 하냐고...

  • 3. 원글님
    '13.1.20 12:52 AM (112.171.xxx.151)

    제가 그책 읽고 싶은데 시간이 없어서 그런데
    중요한거 몇가지만 알려주시면 안될까요
    변영주 감독이 트렁크 2개가 짐의 전부라는글 보고 뭔가 부럽더라구요

  • 4. 후하
    '13.1.20 1:13 AM (1.177.xxx.33)

    저는 이런글 읽으면 항상 궁금한게 많다 적다의 기준이 사람마다 다른데 어떤 기준으로 말하는지 애매모호해요
    더불어 직장다니는 사람과 전업인 사람도 분명 차이가 많이 나거든요.
    그런기준들도 각자인듯해요.
    직장이 프리한 옷을 원하는 경우면 크게 상관없는데..옷차림에 신경을 써야 하는 직업이면 또 이야기가 달라질테고.
    암튼..전 보세로 산 싼옷들은 딱 2년.
    브랜드중에서 그래도 바느질이나 라인이 잘 빠진건 보는맛에라도 그냥 걸어두기도 하고
    내맘대로네요.
    저는 가방이나 신발은 거의 없거든요.가방은 거의 배낭이구.신발은 겨울은 어그.여름신발 두개.가을봄 신발 두개 정도.망가지면 버리고 새거 하나사고..
    여러개 놓고 매일매일 바꾸진 않는데요..제 직업상 신발이나 가방은 크게 신경이 안쓰이는 직업이라 이런건 돈 투자 안하거든요.
    버릴게 없어요.한두개로 신으니깐 빨리 닳아서 버려요.
    그러고 새거사니깐..

    다른분들은 다들 어떻게 사는데 그런건지 잘 모르겠어요.

  • 5.
    '13.1.20 1:55 AM (70.137.xxx.18)

    쇼핑이 귀찮고 힘든 사람인데요...맘에 드는 옷 있으면 그냥 색깔별로 사요. 직장도 유니폼 입는 곳이라 옷도 그닥 필요없구요, 집에서 입는 옷 상하의 5벌, 밖에서 입는 옷 계절별 3벌씩, 그 이상은 안사요. 대신 보세옷 안사고 좋은 옷을 사서 그 돈이 그돈인데 요, 제 짐은 단촐해서 좋네요. 깊이있는 작은 서랍장 2칸에 제 옷이 다 수납되요.

  • 6. 그야뭐
    '13.1.20 2:23 AM (222.237.xxx.150)

    일단 좋아하고 잘입는
    옷들 순서로 남기고 다 버리면 되지만
    날씨가 극과극인 한국은 아무래도 필요한게
    많아요. 저같은 경우 쇼핑하는것도 부담이라
    완전 엄선해서 조금만 사요. 버릴것도 없죠
    일단 구입은 자제하고 정리천천히 해보세요
    윤곽이 잡힐거에요

  • 7. 그래서
    '13.1.20 7:53 AM (193.83.xxx.75)

    온화한 지중해성 기후에 사는 사람들이 부러워요. 덩치 큰 겨울 옷만 없어도 옷장이 널널할텐데요.

  • 8. ...
    '13.1.20 12:01 PM (211.201.xxx.195)

    그래도 원글님은 책과 옷만 말씀하셨네요.
    제 어무니와 언니가 아무것도 못버리는 타입입니다. 옆에서 보는 사람은 환장하죠.
    어무니는 지하실 있는 주택 사셔서 그나마 3,40년된 옷부터 그릇까지 쟁여둘 곳이라도 있는데
    언니네는 아파트라 그럴 공간도 없지요.
    언니로 말할 거 같으면 얼마 전까지 자신이 국민학교 때 쓰던 왕자크레파스 사십몇색까지 갖고있던 사람.
    옷서랍에는 십년 묵은 집에서 입던 목늘어난 티셔츠들이 곱게 개어져있고. 이거 걸레한다고 그랬는데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각종 병들 재활용한다고 야물딱지게 씻어놓은 게 찬장에 한가득인데 일 년에 한 번 쓸까말까 해요.
    자신도 버리고 싶지만 막상 보면 버릴 게 없다고 합니다. 어쩔 수 없지요.
    이런 정도인 사람들도 있으니 원글님 힘내세요^^

  • 9. 힘들
    '14.11.27 12:22 PM (211.36.xxx.39)

    제가 못버리는병인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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