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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화를 내는 게 오버인가요? 답글 같이보기로 했어요.

판단해 주세요 조회수 : 13,147
작성일 : 2013-01-19 23:55:31
며칠 전 아는 분이 오늘자 공연 표를 주셨어요.
제가 고맙게 받았습니다.
표가 제법 비싼 거였어요.

토요일 오후에 공연을 보는 게 부담스럽기도 하고 
마땅히 같이 갈 사람이 없어서 다른 친구에게 
내가 공연표가 2장 있는데 너 다 줄테니 같이 갈 사람 있으면 가서 보라 하니
저랑 같이 갔으면 하더라고요. 
(참고로 이 친구는 남자이고 저는 여자예요. 저희 둘은 1년에 두 세번 볼까말까 한 사이고
서로 미혼이라 아직 연락해요. 30대 중반이고 아주 오래된 친구사이입니다. 서로 연애감정 없음.)

표를 그냥 썩히기도 아깝고 같이 갈 사람도 없는데
그냥 둘이 보자 그러길래 제가 토요일 출근임에도 불구하고
일찍 서둘러서 공연장에 도착했어요.
공연 시작하기 30분 전에 도착해서..저녁 먹을 시간도 없었습니다.
둘 다 먼 곳에서 온 지라....근처 분식집에서 만두 한 접시, 어묵 2개 먹고 끝냈어요.
공연 다 보고나면 맥주나 한 잔할까..싶은 마음도 있었고 
배터지게 먹고 공연 보기가 싫기도 했어요.

도착해서 표 받고 재밌게 1부 관람했어요.
제가 앉은 곳이 앞쪽 중앙이라 아주 좋았거든요.
좌석이 총 8개였는데 모두가 커플이었어요. 
둘씩 네 커플이 나란히 앉은거죠.
부부끼리,연인끼리...

1부와 2부 사이에 브레이크 타임 주더라고요. 15분 정도...
2부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친구가 앞자리 귀퉁이 좌석으로 자리를 옮기는 겁니다.
(앞자리 귀퉁이 좌석은 빈자리였어요.)
그리고는 올 생각을 안 해요.
내가 너 왜 거기 갔냐 그러니...너도 올래? 편히 보고 싶어서 옮긴건데...아무도 없잖아..
이러는 거에요.

아니 영화관도 아니고...비싼 공연 중에...앞자리 비었다고 말도 없이 혼자 가다니...
너무 부끄러운 거에요.
제 주변 사람들도 저 다 쳐다보고....
거기서 화를 내면 더 창피할 것 같아 저는 그냥 제 자리에 있겠다 하고
1시간 반 정도의 2부 공연을 각각 떨어져 봤습니다.

근데 너무 화가 나는 겁니다.
내가 왜 이 친구랑 같이 이 비싼 공연을 보면서 이러고 기분 상해야하나 싶고...
오뎅 두 개, 만두 한 접시 얻어먹고 이러고 앉았나 싶고...

아주 오래된 친구라...밥이나 차 마시는 걸로 마음 상하는 건 없어요.
그런데 얘가 이리 나오니 모든 게 아깝게 느껴지면서....

공연 끝나자마자 그냥 바로 헤어지면서 제가 한마디 했더니
이게 뭐가 그리 화날 일이냐며 제게 묻더군요.
아니 그럼 그 자리에서 기분 나쁘다 할 것이지 이제 와서 그러냐고 
나보고 넌 참 화낼 일도 많다며  그러네요.
제게 미안하다고 사과는 했지만 그 친구는 제가 이해가 안 된대요.

다른 여자들에게 물어봐라...
내가 기분 안 나쁜가...
그러니 물어보랍니다.

참고로 저희 둘은 전혀 연애감정이 없는 그냥 친구사이고요.
절대 발전 가능성 없어요.




IP : 118.36.xxx.84
1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9 11:58 PM (112.154.xxx.62)

    저라면 무안했겠어요

  • 2. ..
    '13.1.20 12:00 AM (182.212.xxx.131)

    공연중 빈자리라고 옮기는 것도 민망하고
    게다가 일행이 있는데 묻지도 않고 혼자 옮기다니 일행에 대한 예의도 아니고
    원글님 진짜 무안하고 민망하셨을 듯..

  • 3.
    '13.1.20 12:00 AM (117.111.xxx.250) - 삭제된댓글

    좀 매너 없는 행동이긴한데 분노할만한.일은.아닌거 같아요.
    저쪽도 진심 이성적 감정은.없나봐요.

  • 4. 원글이
    '13.1.20 12:01 AM (118.36.xxx.84)

    아마도 제가 너무 편해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그러면서도 무지 서운해요.

    동네 아줌마랑 같이 가도 이러진 않겠다 싶고요...

    제가 기분 나쁘다는 것 자체를 이해 못하네요.
    남자들은 다 그런 건지..얘만 이런 건지...

  • 5. 로즈마리
    '13.1.20 12:01 AM (59.29.xxx.10)

    그 분이 님에게 저혀 배려가 없네요.
    예의와 존중이라는게 꼭 연애하는 사이에서만 필요한건 아닌데...

  • 6. 흠님
    '13.1.20 12:01 AM (118.36.xxx.84)

    저 역시 이성적 감정 전혀 없어요...;;;

    전 여자친구가 이랬어도 기분 무지 나빠했을 거에요.

  • 7. ㅇㅇㅇ
    '13.1.20 12:01 AM (59.10.xxx.139)

    님이 뭔가 기대를 하는거같아요
    여자로 봐주길 바라는...

  • 8. 오해하지 마세요
    '13.1.20 12:02 AM (118.36.xxx.84)

    뭘 바라거나 기대하거나
    여자로 봐주길 바라는 마음 없습니다.

  • 9. ......
    '13.1.20 12:02 AM (112.104.xxx.80) - 삭제된댓글

    화낼만한 일은 아닌거 같은데요.
    제가 혼자서도 극장이나 공연 보러 잘 다니는 성격이긴 해요.

  • 10. 저는......
    '13.1.20 12:03 AM (121.145.xxx.180)

    원글님이 오버 같아요.

    공연중이라지만 브레이크 타임에 옮겼다는 것 아닌가요?
    그럼 빈자리라는 말이고. 옮겨도 크게 실례되는 행동은 아닌거 같고요.

    연인이라면 기분 상할 수 있겠지만.
    몇번씩 아니라고 강조하신 걸로 봐선 아닌거 같고요.

    두사람 같이 갔다고 붙어서 봐야 할 이유가 있는 것도 아니고
    자리 취향이야 사람마다 다르니 더 편한 자리에서 보는게
    화낼 일인지 모르겠어요.

    공연이 각자 즐기는거지 같이 보면서 대화할 것도 아니고요.
    제 기준에선 그래요.

  • 11. 인나장
    '13.1.20 12:04 AM (125.186.xxx.16)

    편하게 보고싶엇나보네요.너무 민감하게 생각하지마세요.사실 전 아무렇지않을꺼같은데.

  • 12. 나는 나
    '13.1.20 12:06 AM (119.64.xxx.204)

    매너꽝이네요. 남녀 연애감정을 떠나 저런 행동은 상대방을 무안하게 하는 행동이죠.

  • 13. 원글이
    '13.1.20 12:06 AM (118.36.xxx.84)

    저도 영화 혼자서 자주 봅니다.
    편하게 영화보거나 공연 감상하는 것도 이해하고요.

    그럴거면 저보고 같이 가자 말하지 말았으면 좋지 않았나 싶어요.
    싫다고 몇 번 거절했고
    표만 줄테니 네가 아는 사람과 같이 가라 했더니
    저랑 가자 해서 그냥 갔습니다.
    그래놓고 혼자 앞자리 쏠랑 가니 좀 기분이 나쁘긴 해요.

    공연이나 영화를 굳이 둘이서 봐야한다는 생각은 저도 없지만
    같이 가자 했으면 그러지 않아야했다 생각해요.

  • 14.
    '13.1.20 12:07 AM (211.246.xxx.103)

    이건 같은여자라도 무안할 내용이죠
    일행인데 같이 가자는것도 아니고 혼자서
    원글님 기분상할만한거죠

  • 15. 매너없죠
    '13.1.20 12:08 AM (61.73.xxx.109)

    저도 영화 혼자 잘 보지만 혼자 보는 것과 비교할 문제는 아니고 그 남자분 기본적인 매너 없어보여요
    동행이 있는데 연인이건 친구건 동행에게 자리가 이러저러해서 그런데 나 옮겨도 될까? 묻고 옮기는게 기본 아닌가요?
    아니, 사실은 지금까지 누군가와 영화보러 가면서 그렇게 동행을 혼자 남겨두고 자리 옮기는 사람은 보지를 못했어요 ㅜㅜ

  • 16. 원글이
    '13.1.20 12:08 AM (118.36.xxx.84)

    제 속의 마음을 끄집어내서 보여드릴 수도 없고...

  • 17. 진짜 남자끼리 간거처럼 행동 했네.
    '13.1.20 12:09 AM (175.117.xxx.211)

    남자분이 엄청 매너없는 행동을 하긴 했네요.
    남은 사람은 무안하죠.
    게다가 지정석 있는 공연에서 자리 빈다고 옮겨앉는거 딱히 좋은 모습도 아니고요.
    뭐 절대ㅡ안되는 건 아닌지만.
    그렇다해도 분노하으상황은 아닌거 같아요.
    그냥 기분 나빴다.너 왜 그러니? 그러구 술 마시러 갔을거 같은데,저라면.
    원글님 화 푸세요~

  • 18. ㄴㄴ
    '13.1.20 12:10 AM (180.68.xxx.122)

    전 남자가 잘못한거 같은데요
    자기 자리가 아닌데 가서 봤다는거부터요
    나중에라도 주인이 올수 있는거고
    내거가 아니면 아무리 남아 돌아도 전 취하지 않아요

    얼마전에 아이들과 영화를 보러 갔는데 팦콘 줄이 길어서 좀 늦게 들어갔어요한 5분정도

    그런데 대충 제가 알았던 자리가 다 차있는거에요
    제가 두리번 거리는데일어나지도 않고 자리도 안보여서
    다시 나와서 좌석확인하고 들어갔더니
    어떤 애엄마가 애 둘과 함께 우리자리에 앉아 있었어요
    자기 자리 앞자리라고 거기 앉았대요
    아니 자기 자리 아니면 앉지를 말지
    그리고 제가 거기서 아이 둘과 서서 두리번 거리면 바로 일어나야 하지 않나요
    통로 에서 옆옆 정도 였는데 몰랐다는것도 말도 안되고
    정말 짜증 났습니다

    임자 없다고 다른사람 자리 가는거 전 이해 안가네요

  • 19. . .
    '13.1.20 12:10 AM (61.43.xxx.15) - 삭제된댓글

    동성친구라도 기분나쁘겠어요..하물며 이성간이었으면 연인처럼 보였을텐데..참 무안한 상황이었겠네요..ㅜㅜ남자분 센스꽝!

  • 20. 행복
    '13.1.20 12:11 AM (211.246.xxx.162)

    원글님은 따로 보게되어서 화나는게아니고
    말도없이 자리를옮긴게 기분이안좋다하는거잖아요~
    일행이있으면 편한친구사이라도 말은하고가는게
    당연한거아닌가요?

  • 21. 그 친구가
    '13.1.20 12:11 AM (118.216.xxx.135)

    아무 감정이 없어 그런 행동을 한거 같네요.

    님은 아무 감정이 없어도 그건 예의가 아닌거 같다고 생각한 거고...
    기분은 나쁘겠지만 화를 내면 괜히 어색해질듯요.

    괜한데 에너지 낭비하지 마시고... 잊으셈~

  • 22. ㄴㄴ
    '13.1.20 12:12 AM (180.68.xxx.122)

    그리고 같이 간 원글님에게도 매너가 아닌거구요
    원글님과 같이 간 자리가 불편했다는 얘기 잖아요
    앞자리로 간좌석보다는

    설사 그자리가
    서서보는 표였다고 해도
    자기가 간다고 했고
    주선자와 같이 갔으면 끝까지 같이 봐야 하지 않나요

  • 23. 원글이
    '13.1.20 12:12 AM (118.36.xxx.84)

    제가 앉은 좌석은 vip 좌석이었습니다.

  • 24. ...
    '13.1.20 12:13 AM (218.52.xxx.119)

    저도 일행에게 말하고 옮기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말도 없이 자리를 휙 뜨다니 매너가 없네요. 말하고 옮겼으면 기분 상하지 않았을텐데.

  • 25. ..
    '13.1.20 12:14 AM (119.70.xxx.201)

    저라도 무안했을듯해요...동성친구가 그래도 무안할듯..

  • 26. 로즈마리
    '13.1.20 12:15 AM (59.29.xxx.10)

    이성의 감정이 없더라도 중간에 자리를 옮길거라면 같이 갈 일행에게 난 저 자리가 편해서 옮기고 싶은데 넌 어때?라고 먼저 말하는게 일반적인 상식인거죠.
    동성이라도 무지 기분 나쁜거죠.
    예전에 친구중 남자아이랑(친구긴 한데 그닥 친한건 아니었고 이성의 감정따윈 더더욱 아닌) 같이 식당에서 밥먹다가 자기 먼저 먹었다고 먼저 일어난 황당한 경우 있었는데 그 기분하고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아요.

  • 27. 플럼스카페
    '13.1.20 12:16 AM (211.177.xxx.98)

    오랜 친구라 하시니 그 분이 원글님 물먹이려고 그런 건 아닌거 같고요,
    그렇게 자기가 옮기면 원글님이 뻘쭘해지게 되는 상황은 생각을 못한거 아닌가 싶어요. 남자를 다 안다고 할 수는 없지만 여자들이 주변 시선 챙기는데 비해 남자들은 그런 걸 잘 캐치 못 하기도 하는거 같아서요.
    고의는 아니지만 남들 눈에는 1부 보다가 싸워서 남자가 자리옮겼나보다고 오해받기 십상인 상황인지라....
    꼭 남여관계 아니라도 여자끼리라도 친구가 말도없이 자리부터 옮기고 너도 올려면 와 그러면 심정상할거 같아요.
    전 원글님의 화가 어느 정도 이해되는데...
    그리고 친구덕이 비싼 공연 보면 저녁 정도는 살 수도 있구요.

  • 28. ...
    '13.1.20 12:17 AM (175.194.xxx.96)

    남자분이 님을 투명인간 취급을 했네요
    저라면 뭐라고 안하고 그냥 땡입니다
    그사람 두번다시 안봐요

  • 29. 그냥
    '13.1.20 12:17 AM (223.62.xxx.168)

    원래 빈자리 있으면 앞으로 옮기는 타입이었고
    원글님이 같이 갈 줄 알았는데 안 간다니
    그냥 혼자 간 거고
    어차피 원글님도 공짜표 얻은 것이고
    표가 있으니 간거지 굳이 돈주고 공연보러 갈 생각도 없었을 거고
    그 와중에 이성적 감정있어 공들일 이유도 없는 원글님께 예상에도 없던 지출하며 비싼 식사 살 이유도 없을테고

    왜 화가 나신 건지?!?!

  • 30. 그친구
    '13.1.20 12:18 AM (61.73.xxx.109)

    그 친구분 여자친구 없고 많이 안사귀어본 분 아니에요?
    여자를 많이 안사귀어보고 남자들하고만 어울려다니는 남자들은 좀 무개념 예의없는 경우들이 있더라구요
    애인이 아니고 원글님에게 감정이 없어서가 아니라
    연애를 통해 사람의 마음을 읽고 배려하고 이런 훈련이 안된 남자들이 그러더라구요

  • 31. 말은해야지
    '13.1.20 12:21 AM (14.138.xxx.3)

    저도 일행에게 말하고 옮기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말도 없이 자리를 휙 뜨다니 매너가 없네요. 말하고 옮겼으면 기분 상하지 않았을텐데2222222

    저도 혼자 영화보는 거 잘 하고
    연애할 때 같이 영화보러 가서 너무 극단의 영화가 하면
    진심으로 각자 영화봐도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 남친이 엄청 화내서 불발

    그래도 말은 하고 갔어야죠.

  • 32. 음...
    '13.1.20 12:21 AM (211.176.xxx.42)

    원글님은 순간 주변 분위기에서(커플끼리 있는) 본인만 혼자있게 된 상황이 화나신것 같아요.
    남친분께 별다른 감정은 없지만 문득 느낀 주변 상황과 같은 모양새가 아닌거에
    괜히 스스로 남들 의식하게 되면서 무안해지고 그러면서 화가나신거...그런거 아닐까요?
    남친분은 말 한 그대로 단순히 편해서 자리 옮긴것 뿐인데 님 마음상태가 처음이랑 달라진거죠.
    아마도 극장처럼 깜깜함 속에서 이런 일이 일어났다면 그때도 이렇게 화가 나셨을까요?
    한번 마음속을 천천히 되짚어보세요.
    그 남친분은 원글님을 이해 못하시는게 당연해요.
    남친분 행동 정말 남자친구끼리는 흔히 있을수있는 일이니까요...

  • 33. 원글이
    '13.1.20 12:22 AM (118.36.xxx.84)

    이미 자리를 옮기고 나서
    너 왜 거기 갔냐 하니..그제서야 빈자리라서 여기서 보겠다 했어요.

    지정석있는 공연장에 사람 없다고 옮기는 것도 저는 체질에 안 맞고요.
    식사 같은 거 안 사줘도 되는 사이입니다.
    그리고 그런 것도 주로 제가 사요.
    그냥님.
    제가 얻은 표가 선물로 받은 공짜표라고 해서
    같이 간 동행한테까지 이런 대접 받는 걸 당연하다 생각하고 싶진 않은데요?

  • 34. 저라면.
    '13.1.20 12:23 AM (121.147.xxx.224)

    화냅니다. 동성이건 이성이건간에 같이 간 친구가 있는데 그런 식은 예의없는거죠.
    제 후배나 동생이 그랬으면 뒤통수 한대 쳤을거고 동성친구가 그랬다면 무척 실망해서 다시 만나기 싫을거 같고
    이성친구가 그랬다면 저 역시 화 냈겠지만, 그 친구는 왜 제가 화를 내는지 이해 못할겁니다;;;;;
    남자들이 좀 그렇더군요, 같이 댓글 보신다니 친구분 보세요. 이 원글님이 이성이고 뭐고 떠나서
    뭔 감정이고 뭘 바래서 그런것도 어니고 단지 그 순간의 예의없음,즉, 무식함에 화가 난겁니다~

  • 35. 친구사이
    '13.1.20 12:23 AM (118.33.xxx.191)

    친구사이라도 편하게 빈자리로 옮기면 어떨까를 먼저 묻고 옮겨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건 그 친구분이 원글님을 너무 편하게 생각하신거 같네요. 기본적으로 배려라는게 없는 남자들의 특징 같고요
    오래된 친구라면 뭐 그래도 이해해줄 수 있을것 같아요 그렇게 화를 내실거까지는 없을거 같은데요
    담부터 그 친구랑 그런 자리에 안가면 되죠

  • 36. ..
    '13.1.20 12:24 AM (59.0.xxx.193)

    그 친구분....진짜 원글님을 동성 친구로 생각하나봐요.;;;;;

    보통은 물어 보잖아요.

    그냥........아~~~~~~~~주 편한 친구로 생각하는 듯.....

    내용을 떠나서 나도 이런 남자친구 있었음 좋겠네요.

    나를.....여자로 안 보는.....;;;;

  • 37. 지식의미술관
    '13.1.20 12:25 AM (218.39.xxx.78)

    연애관계를 떠나 기본예의로 생각이됩니다 상대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거죠 저도 친구와 영화를 보는데 친구가 아무말 없이 다른자리로 간적이 있었어요 기분이 좋지않았고 무안했어요 원글님마음 이해합니다 상대에게 말한것도 잘하셨어요

  • 38. 화나죠
    '13.1.20 12:27 AM (119.70.xxx.201)

    같이 갔는데 혼자 말없이 숑하니 다른 자리 찾아가는게 상식 이하행동이네요...이성이든 동성이든 같이 간 사람무시한 행동같아요

  • 39. ㅡㅡ
    '13.1.20 12:27 AM (211.234.xxx.109)

    남자분이매너가없네요
    화나는건이해되네요

  • 40. lkjlkjlkj
    '13.1.20 12:27 AM (175.119.xxx.140)

    기본매너가없구요. 상당히 무례하고불쾌한행동입니다.
    저같으면 다신 안 볼 정도의 일입니다,
    그게여자든남자든!

  • 41. 아니
    '13.1.20 12:27 AM (121.134.xxx.90)

    이게 무슨 연애감정이 있니 없니를 따질 문제인가요?
    같이 동행한 사람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문제잖아요
    만약 동성친구와 같이 갔다쳐도 친구혼자 빈자리로 냉큼 옮겨가면 충분히 언짢을만한 일이예요
    처음부터 혼자 관람할 작정으로 가서 이리저리 옮겨다니는거야 누가 뭐라할거 없겠지만
    동행이 있다면 동성이든 이성이든 함께 공연을 관람해야 하는게 기본적인 배려지요

  • 42. 그냥
    '13.1.20 12:28 AM (223.62.xxx.49)

    친구 입장에서도 생각해보시라고 댓글 썼어요.
    그마저도 화나시면 그냥 친구 안하시면 되겠어요.

  • 43. 그분
    '13.1.20 12:28 AM (119.70.xxx.201)

    여친 많이 안사겨본분 맞죠...여친 없을듯

  • 44. ..
    '13.1.20 12:32 AM (112.148.xxx.220)

    이건 가정교육을 제대로 못받은 매너같네요.

    같이 간 사람이 어려운 사람이더라도 그랬을까요.

    예의가 아니죠.

  • 45. 저도
    '13.1.20 12:32 AM (58.233.xxx.47)

    화날 것 같습니다.
    두 분이 이성 감정이 있건 없건, 연인이건 친구건 아무 상관 없는 기본 배려와 매너 문제입니다.

    저도 일단 지정석에서 굳이 자리 옮기는 건 싫어하는 편이고요,
    이 자리가 불편해서 더 편한 자리로 옮기고 싶다면 동행에게 먼저 의견을 물어 봤겠죠.
    거기다 만약 동행이 싫다고 하면 혼자서 굳이 옮기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 46. 50대 아줌마
    '13.1.20 12:32 AM (110.10.xxx.194)

    와~그 친구분 매너꽝이군요.
    상대가 누구더라도 일단 일행이 됐으면 함께 움직이는 게 기본 예의 아닌가요?
    앞자리로 옮기기 전에 당연히 일행의 동의를 얻어 함께 움직이는 것이 마땅하다 싶어요.
    옆자리 타인들의 눈에 원글님이 어찌 비칠지도 배려해주셨어야죠.

  • 47. 무개념
    '13.1.20 12:36 AM (211.36.xxx.226)

    그남자 기본이 안됐어요.. 동성.이성을 떠나 기본중에 기본이구요..화안나는게 이상한거죠.

  • 48. ..
    '13.1.20 12:37 AM (180.69.xxx.121)

    기분나쁠만한 일 맞지 않나요?
    혼자간것도 아니고 옆에 버젓이 사람이 있는데 자기편의땜에 말도 없이 가버리다니요..
    그럼 남은 사람은 뭐가 되나요..
    진짜 기본 예의를 모르는 사람 같네요..
    보면 그런 기본도 모르는 사람들이 종종 있더군요...

  • 49. 님이오바다싶지만
    '13.1.20 12:37 AM (203.152.xxx.124)

    그냥 진짜 편한 친구 아닌가요?
    저라면 그냥 피식하거나 야 이것아!! 하고 말 일 이었겠는데
    뭐 감정처리야 사람마다 다른거니까?

  • 50. 아니
    '13.1.20 12:37 AM (125.177.xxx.30)

    동네 아줌마랑 갔어도,그런상황이면 기분이고 뭐고 황당했을텐데요?
    어이없네요. 제 기준으로는 엄청 어이없는 상황으로 느껴지고 기분 나빴을거예요!
    아니,왜 말을 안하고 가냐구요.
    나 저기 가서 볼건데,넌?
    이말도 못하나요?
    저라면 당분간 그 친구 안만날거예요.
    공감능력 빵점이네요.

  • 51. 코스코
    '13.1.20 12:38 AM (61.82.xxx.145)

    그런행동 매너 없는것 맞습니다
    아무리 빈 자리라 할지라도 내가 산 좌석이 아니면 옮겨가는것은 아니지요

  • 52. 남자
    '13.1.20 12:39 AM (119.66.xxx.13)

    여친 많이 안사겨본분 맞죠...여친 없을듯 2222222

  • 53. ..
    '13.1.20 12:39 AM (59.0.xxx.193)

    궁금해서요.

    근데 이 늦은 시간에 같이 계신 건 아니죠?

    그냥....따로 따로 각자 집에서....보신다는 거죠?ㅎㅎㅎ

  • 54. 나무
    '13.1.20 12:39 AM (220.85.xxx.38)

    저기 앞에 빈자리가 편하겠다 저리로 안갈래?
    물어봤는데 이쪽에서는 안간다고 대답한 상황이래도 기분 나쁜데요

    연인 감정 있냐 없냐..
    공짜표냐 아니냐
    전혀 중요하지 않다고 봅니다
    비록 침묵하며 보는 거지만 나란히 같이 감상하는 게 예의라고 봐요 아무리 친한 사이래도요

  • 55. 원글이
    '13.1.20 12:39 AM (118.36.xxx.84)

    공연 보고 바로 헤어졌어요.

    뭐가 좋다고 이 시간에 같이 있나요?

    그리고 저 위에 썼듯이 저희는 1년에 두 세번 볼까말까한 사이입니다.

  • 56. 무매너 맞네
    '13.1.20 12:44 AM (175.124.xxx.233)

    저도 남자친구들 있지만 그런 남자는 못봤는데요.

    말이라도 하고 옮기던지,,,참 이상한 사람일세 .

    이건 남초사이트에 올려도 욕먹을 행동입니다.

  • 57. ...
    '13.1.20 12:44 AM (119.70.xxx.201)

    저라면 이젠 인연을 끊을듯

  • 58. 무매너 맞네
    '13.1.20 12:45 AM (175.124.xxx.233)

    원글님 1년에 두세번 볼까말까한 사이도 정리하세요.

    평생 안보는 사이로 ㅋㅋㅋ

  • 59. Commontest
    '13.1.20 12:47 AM (119.197.xxx.185)

    전 남자지만 저 남자분 예의가 없다고 생각 되는데요..
    같이 온사람 버려두고 본인 편한 자리로 옮기는건 이해가 안가네요..
    모르는 사이도 아니구요..
    남녀를 떠나서 제가 싫어하는 부류군요

  • 60. ,,
    '13.1.20 12:47 AM (72.213.xxx.130)

    차라리 혼자가서 보지 그러셨어요.... 그분은 다들 커플로 앉아있는 좌석이 불편했나 보네요.

  • 61.
    '13.1.20 12:49 AM (211.234.xxx.30)

    진짜싫다.. 남자가 참 별로네요

  • 62. 정리대상이네요..
    '13.1.20 12:49 AM (122.36.xxx.73)

    자기돈내고 갔든 아니든 같이 간 사람이 있으면 중간에 자리 옮겨앉을때 당연히 그사람에게 먼저 물어보고 혼자 옮겨도 되겠냐까지 양해를 구해야하는거 아닌가요......이런 무대뽀 무배려 이런 사람은 남자건 여자건 참 싫으네요.

  • 63. ...
    '13.1.20 12:50 AM (112.155.xxx.72)

    여자 친구라도 화 날 일이죠.
    끝나고 비싼 술이라도 얻어 마시시지 그랬어요.
    참 기분 나빠서 술 마시기도 싫으셨겟네요.

  • 64. 어휴
    '13.1.20 12:52 AM (78.51.xxx.22)

    남자가 개념도 없고 매너도 없는거 맞네요.

  • 65. 당연 기분나쁘죠
    '13.1.20 12:55 AM (125.177.xxx.190)

    자리도 좋은 자리였는데 말도 없이 혼자서 구석자리로 가다니.. 진짜 어이없네요.
    남자라 무뎌서라고 하기에는 너무 매너가 없는 행동입니다.
    원글님 화나시는거 당연하구요.

  • 66.
    '13.1.20 12:55 AM (61.102.xxx.19)

    연애감정도 없고 기대감도 없는 사이라면
    물론 물어보지도 않고 자리를 옮긴건 좀 섭섭할수 있긴 하지만
    저라면 오히려 편하게 앉아서 옆사람 신경 안쓰이고 좋았을꺼 같아요.
    사귀는 사이라서 손 꼭 잡거나 어깨 살짝 기대거나 하고 봐야 하는것도 아닌데 전 크게 상관 안할거 같아요.
    다만 말도 안하고 휙 가버린건 좀 괘씸하긴 하네요. 그래도 크게 화낼일은 아닌거 같은데

  • 67. 도대체
    '13.1.20 12:59 AM (203.142.xxx.49)

    자리 옮기는 게 뭐가 부끄럽다는 건지?
    저도 며칠 전에 공연 보러갔는데
    좋은 빈자리가 남아있으면 옮기고 싶다고 생각한 적 있는 걸요?
    남의 좌석 뺏는 것도 아니고 공좌석 앉는 게 실례인가요?

    그런데 말은 하고 옮겼으면 더 좋았을 뻔 했네요.

  • 68. 참내
    '13.1.20 1:02 AM (203.226.xxx.125)

    글 읽기만해도 원글님 심정 알겠네요
    긴말 쓰기도 힘들고 그남자 매너없고 개념없는거 맞아요 제 성격상으론 바로 인연 끊어버릴 타입이네요
    그리고 자리비어있다고 옮기는것도 전 싫거든요 혼자가면 즐길수 있었던 공연에 일행이 있는데 자리 옮긴건 이해할수없음

  • 69. 그러니까
    '13.1.20 1:07 AM (78.51.xxx.22)

    도대체님, 말도 안하고 옮겨 앉은게 무매너라는 거에요.
    더군다나 공짜로 친구덕에 보는거고 본인이 같이 보자고 했으면서
    저건 누구라도 매너가 없는 행동이에요. 공좌석 앉는것 같고 실례라고 하는게 아니라요..

    그리고 남자와 여자의 차이가 아니라 한마디로 매너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없는거고
    굳이 남자와 여자의 차이라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한국남자들이 매너가 없는거라고 저는 굳이 말하고 싶네요.
    동성이라도 대개 말하고 가는게 예의죠..감성의 문제라기보다 매너를 못배운거라고 생각하고 싶네요.

  • 70. ,,
    '13.1.20 1:09 AM (72.213.xxx.130)

    매너없는 행동이긴 하지만 옮겼다고해서 남아있는 사람이 부끄러울 이유는 전혀 없어요.
    주변 사람들은 님네에 전혀 관심 없을 확률이 더 높으니까요.

  • 71. 원글이
    '13.1.20 1:10 AM (118.36.xxx.84)

    카톡으로 이야기했어요.
    내가 오버해서 화낸 거라 느끼면 어쩔 수 없는 거고
    너도 미안하다 하니 이만 하겠다.

    앞으로 너랑 나랑은 공연이나 영화같은 거 같이 보러 가지 말자.
    각자 따로 보자....

    그랬더니 알겠대요..

    저희는 정말 남자친구같은 그런 사이긴 해요.
    제가 강하게 부정한다고 해서 제가 혹시나 딴맘 먹나 그런 생각 하시는 분들 계신데...
    저희 집 근처에 이 친구가 가끔 오면 제가 츄리닝에 슬리퍼끌고 커피 마시러 가곤 했었어요.
    허물없는 사이인 건 맞고요.
    앞으로도 그럴 것 같은데 이만 접으려고요.

    어릴 적 친구가 어른되서도 영원히 친구가 되진 않구나 싶어요.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기가 어른이 되어선 힘든 것 같아요.

    밤늦게 댓글 주신 분들 감사해요.
    친구에게 이 글은 꼭 보여줄게요.

  • 72. 도대체
    '13.1.20 1:10 AM (203.142.xxx.49)

    그러니까 / 저는 자리 옮기는 게 너무 부끄럽다, 창피하다고 하는 부분을 비판한 건데요?
    나도 자리 옮기고 싶은 적 있었는데
    덩달아 비판받는 거 같아 반박했습니다만.
    남자가 아무 문제 없다고 한 적 없어요.;;

  • 73. ㅇㅇㅇㅇ
    '13.1.20 1:15 AM (121.130.xxx.7)

    같이 밥 먹으러 식당 가서
    친구 혼자 다른 테이블로 옮겨간 거랑 똑 같은 거죠.

    너 왜 거기로 옮겼니? 물어보면
    티비가 잘보여서. ^ ^;;

    기분 나쁜 게 정상입니다.

  • 74. 아우
    '13.1.20 1:25 AM (223.62.xxx.162) - 삭제된댓글

    그남자 참 경박스럽네요
    무슨 자리를 홀랑홀랑 옮기고 쩝...
    타인의 감정 따위 전혀 눈꼽만큼도 없는
    배려없는 인간성이 틀림없을겁니다
    이런 행동 하나보면 다른거 안봐도 뻔하네요
    저도 공연 자주 보러가지만
    가끔 1부에서 보는내내 앞자리 사람 없었다고
    2부에 그자리 가서 차지하고 옮기는 사람
    진짜 꾸질해보이고 산만해 보여요
    뒷사람 시야 다시 적응 하게 만들고....
    뭘 얼마나 훤히 잘보고 가까이 봐야 한다고 하는지 원
    암튼 남이사 어쩌든 말든 지만 생각하고
    편하면 장땡이라는 사람들 정말 싫어요...

  • 75. tt
    '13.1.20 1:39 AM (1.243.xxx.139)

    말도 없이 혼자 자리 옮겨 가서 앉아 버리다니
    정말 기본 매너가 없는 인간이군요
    사람에 대한 예의가 없는......
    만나지 마세요. 평생 그리 살겠죠.
    자기가 남의 기분을 어떻게 상하게 하는지 알지도 못한 채....

  • 76. 이제
    '13.1.20 1:52 AM (1.235.xxx.124)

    그 친구 만나지 마세요 매너 꽝,,

  • 77. 후하
    '13.1.20 1:59 AM (1.177.xxx.33)

    자리붙어서 앉아보는걸 무진장 싫어라 하구.남자성향의 성격..
    그래서 그 남자분 입장 키키키 거리면서 이해되요.
    다만 말은 하고 옮겼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말 안하고 그냥 가버리면 남아있는 사람은 이유를 모르잖아요.더더군다나 그사람이 여자라면 여러각도를 생각하게 될테니깐요.
    뭐 남자가 여자를 안사겨봤다는데 한표네요.

    여자를 안사겨본 남자는 가끔 말하는거 보면 뜨악할 수준임.

    예전에 머리에 헤나염색..오리지날 인도헤나임.그건 손으로 염색하면 손에 김칫국물 탈색된 느낌의 오렌지물이 들어요.
    제가 그러고 했다가 손에 완전...
    암튼 그게 거의 다 날아갈때쯤..더럽게 안빠졌음.
    몇달갔어요.
    손톱에만 그 오렌지빛이 남아있었는데 좀 빛이 바래서 누리끼리했었어요.
    노총각이 저랑 일땜에 자주 만났는데..저 처음본날 담배피세요?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왜요?
    그랬더니.손톱이 노래서요..
    와...저 그때 심장이 터지는줄 알았어요..그래 네가 왜 여자를 못사귀는지 알겠다 했어요.
    제가 만난 남자보다는 나아보임..ㅋ

  • 78. 나비
    '13.1.20 2:34 AM (223.62.xxx.47)

    크게 화낼 건 아니지만 서운할 수 있는 문제네요.
    빈 다른 자리로 옮기는 것 자체는 넘어가도 일행이 있다면 일행의 동의를 구해서 함께 행동하는 게 매너에 맞는 거죠.
    남녀를 떠나서요.
    더 좋은 자리가 욕심나는 건 이해하지만 어쨌든 혼자 온 게 아니니 일행을 배려하는 게 맞는 행동입니다.

  • 79. ㅎㅎ
    '13.1.20 2:38 AM (112.171.xxx.20)

    남자가 진짜 남자끼리 간 것처럼 행동을 했네요.
    남자들끼리는 저런 행동 잘 하던데
    아무런 설명도 없이 ㅎㅎ
    구경하러 같이 가서도 편하다고 말없이 각자다니고 ㅋㅋ
    오래되서 더 그런 것 같은데
    다음부터는 영화나 공연은 같이 보러다니지 마세요

  • 80. 도대체님
    '13.1.20 2:47 AM (124.61.xxx.59)

    공연 많이 보러다니는데요, 정말 몰상식해서 신고하고 사람이 바로 자기 자리에 안앉는 사람이예요.
    앞자리, 좋은 자리에서 보고 싶으면 빈좌석 있을때 예매하던지 바꾸던지 해야죠.
    그것도 동반자를 두고도 말도 없이 옮겼다니 완전 X매너네요.
    비싼 공연 공짜로 얻어보면 그것만으로도 참 고마운 일인데, 거기서 뭐 얼마나 자세히 보겠다고 앞으로 가나요?

  • 81. /....
    '13.1.20 5:06 AM (125.152.xxx.187)

    쪽팔리죠 같이 다니기...특히 다른 사람들이 뭐라고 했겠음?

  • 82.
    '13.1.20 5:22 AM (115.143.xxx.210) - 삭제된댓글

    매너도 모르고,.....더 큰 문제는 자신의 잘못을 모른다는 게 심각하네요

    그분 인간관계에 대한 매너를 전혀 모르니 재미없고 드라이한 생활로 혼자 평생 살듯....ㅉ

  • 83. 이해불가
    '13.1.20 7:17 AM (203.247.xxx.20)

    동성이든 이성이든 있을 수 없는 일이예요.

    양해를 구하고 옮긴다고 해도, 기분 나쁠 수 있는데 (이럴 경우 따로 화를 내진 못 하겠지만)

    아무 말도 없이 다른 자리 가서 앉아서 보고,

    너 왜 거기 가 있냐고 이쪽에서 물어보게 만든 거... (저라면 물어도 안 봐요...쟤 나랑 다시 안 볼 건가? 하고 쌩까고 말지)

    정말 도~~~~~~~~~~~~~~~저히 이해할 수 없고, 상상도 못 할 일입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 물어보라니.... (정말 한 치의 이해심도 없는 사람이네요)

    연인이라면 콩깍지 빨리 벗어버리라고 할텐데

    다행히 연인 아니시고 그리 될 가능성 제로라니 (원글님께 다행)


    친구로도 붙여두지 않습니다...저라면.

  • 84. 페이지 공유
    '13.1.20 7:25 AM (110.10.xxx.194)

    그 분을 위해서라도 이 페이지 꼭 카톡 공유해 주세요
    지금처럼 살면 어디 대인관계 원만하겠나요

  • 85. 음...
    '13.1.20 7:36 AM (121.175.xxx.61)

    글쓴님을 낮춰봐서 그래요. 무시하는 거죠.
    남자들 친구끼리 서열이 확실하고 그에따라 대하거든요.
    자기보다 서열이 위라거라 하다못해 동급이라고 생각해도 그렇게 행동 안합니다.
    아마 글쓴님은 여자들의 친구 사귐을 생각해서 상대를 배려하는 말과 행동을 했을테고 미묘한 기싸움도 친구를 배려하는 의미에서 물러났겠죠.
    그래서 글쓴님을 아랫사람, 쫄다구 쯤으로 여기는게 그렇게 행동으로 나온겁니다.

  • 86. ..
    '13.1.20 8:11 AM (175.210.xxx.243)

    원글님을 넘 편하게 생각해서일 거예요.
    그리고 성격도 한몫합니다. 이 행동이 배려가 없는 행동이란 자체를 모르는 거죠.
    넘 편해서 그리고 몰라서 그런거니 화낼것 까진 없는것 같네요.
    그리고 두분이 왜 서로에게 전혀 이성의 감정을 못느끼는지 이 글을 보니 살짝 알것도 같습니다.^^;

  • 87. 기분나쁠일..
    '13.1.20 8:20 AM (222.121.xxx.183)

    저는 그 친구분처럼 그러고 싶을 때가 종종있지만 그게 기분나쁠 수 있는 일이라 하지는 않습니다..
    충분히 기분 나쁠 일이예요..
    원글님은 무시한다거나 그런 생각은 아니구요..
    옆에 사람 없이 오롯이 공연을 즐기고 싶어서일거예요.. 그래서 저는 아예 혼자보러 잘가요..
    저는 그게 문제행동임을 알기 때문에 아직까지 트러블이 없었지만..
    그 분은... 참.. 결혼해서 부인 좀 괴롭겠어요...
    저는 여자고 제 남편은 처음에 저의 성향을 좀 당황하기도 했거든요..

  • 88. ...
    '13.1.20 8:25 AM (211.226.xxx.90)

    그분 매너 없는게 맞아요. 옮기는건 그렇다치고 님에게 말은 했어야죠..혼자 그러는 법이 어딨나요..아무리 연애감정 없는 사이라 해두요.
    근데 님이 그떄 그냥 아무렇지도 않은 척하고 넘겼으면 좋았을뻔 했어요.
    말해봤자 입만 아픈 사람이 있으니까요. 괜히 열내지 마시구요.
    그리고 다음부턴 같이 보러 갈 사람 없을땐 혼자 보러 가시고 1장은 그냥 장터에 올리세요.

  • 89. 싸가지
    '13.1.20 8:43 AM (101.119.xxx.177)

    자리 옮기는거야 괜찮지만 같이간 사람 놔두고 말도 안하고 혼자 옮기는 게 괜찮은 사람도 있나요. 매너 정도가 아니라 기본 인성이 부족한듯

  • 90. ...
    '13.1.20 8:50 AM (175.223.xxx.147)

    저런 남자는 여친이랑 있어도 저럴 사람이에여 저런게 상대방이 기분 나쁠 수 있다는 것 조차 인지를 못하고 있는 사람이죠 공감능력 없는 사람이에요 여친이라면 바꿔보게라도 해보겠지만 저런 상태라면 여자 사귀기도 엄청 힘들겠네요 그리고 원글님 무지 기분 나쁘셨을꺼에요 저건 님을 여자로 생각 안해서 나온 행동이 아니에요 무개념이에요

  • 91. 쿨한걸
    '13.1.20 8:50 AM (210.195.xxx.36)

    헐 같이강 사람한테 자리 옮긴다는 말은 하고 가는게 기본이지요.....그 남자분 정말 기본이 안된사람이던지, 원글님을 너무 우습게 보내요..,,,,,,,,,,

  • 92. cpt
    '13.1.20 8:51 AM (114.207.xxx.78)

    예의가 없네요. 여자가 그랬다고 해도 기분 나쁘지 않아요? 그 남자 여자친구 없는게 이해간다는-_-; 근데 님이 싫어서 그런건 아니고 그냥 정~~~말 예의없고 인간관계에서 기본상식이 없는 사람인듯.. 거기서 화낸다고 이해해줄 사람도 아닌데 화낸 님만 손해죠 뭐.

  • 93. 매너없다
    '13.1.20 8:52 AM (112.184.xxx.53)

    친구사이라도 지킬 것은 지켜줘야하는데 너무 예의없는 친구네요

  • 94.
    '13.1.20 8:52 AM (123.215.xxx.206)

    저는 여자라
    여자입장서 좀 그랬겠다 싶은데,
    남눈 의식안하면 뭐 기분이 그렇게까지 나쁠것도 아니라고봐요.
    주변이 다 쌍쌍이고 님도 연인으로 보일수있을 상황임을 볼때 남보기에 더 창피했을수도 있겠지요.

    생각차이인것같아요.
    남자와 여자의ᆢ
    그남자분도 님에게 전혀 마음이 없네요.
    남자들사이에서는 가능한일이고 기분나쁠일이 아니거든요.
    그러니
    그분은 님이 왜 화를 내는지 이해못하는거고
    님은 그분이 왜 이해못하는지 그걸또 이해못해서 더 화가 나는거잖아요.

    남녀차이라고 봐요.
    그분은 말대로 편하게 보기위함 그이상도 이하도 아닌겁니다.
    화 가라앉히세요.

  • 95. ggg
    '13.1.20 9:04 AM (78.51.xxx.22)

    타인을 의식하던 안하던, 서로에 이성의 마음이 있던 없던
    이걸 남녀의 문제라 인식하는게 전 좀 이해가 안가네요. 물론 남자들이 여자들보다 무신경한건 맞지만
    이건 인간적으로 기본적인 매너의 문제라고 보는데요.
    동성끼리 가도 간단히 언급해주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그게 매너라는걸 모른다는 것도 문제인 것 같네요.

  • 96. 막말을 하자면
    '13.1.20 9:09 AM (175.255.xxx.165)

    저급해서지요
    배려라든지 매너를 모르는 급....

  • 97. 남녀를
    '13.1.20 9:11 AM (121.136.xxx.249)

    남녀를 떠나 동네아줌마들끼리라도 기분 나쁠꺼 같은데요
    먼저 자리 저기로 옮긴다고 말을 하던가요...
    기본적으로 배려가 없고 자기만 아는 스타일일꺼 같아요

  • 98. 정말 무례한친구네요
    '13.1.20 9:24 AM (218.158.xxx.226)

    저도 일행에게 말하고 옮기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말도 없이 자리를 휙 뜨다니 매너가 없네요. 말하고 옮겼으면 기분 상하지 않았을텐데33333

  • 99. ^^
    '13.1.20 9:26 A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남자분,, 아주 단세포적 감각 가졌네요,,

  • 100. 남자라고
    '13.1.20 10:21 AM (211.181.xxx.31)

    다 모지리 무뢰배만 있는 거 아닙니다. 저건 기본 예의 문제고 그러면 안된다는걸 못배운 거죠. 못배워 못하고 생겨먹은 것도 그 모양이면 어쩌겠습니까. 보아하니 저런 공연도 거의 본 적 없는 것 같고. 맞죠? 그냥 그러려니 하시고 앞으론 그런 호의 베풀지 마세요.
    보면 저런 스타일들은 지들끼리 몰려다니던데 말입니다.

  • 101. 덧붙여
    '13.1.20 10:26 AM (211.181.xxx.31)

    원글님이 화냈을때 자기가 실수했다고 깨달을 수 있는 인간이면 애초에 그런 행동 자체를 하지 않습니다. 좋은 VIP석에서 공연보다가 말도 없이 불쑥 자리 이동하는 인간한테 기대치가 크셨습니다. 똥 밟았다 생각하시길.

  • 102. 저도..
    '13.1.20 10:47 AM (220.73.xxx.163)

    그 남자가 잘못했다에 한표.
    제 친남동생이 그랬다해도 화났을거예요.
    같이 행동하던 일행에게 본인의 이동변화는 간단히 설명하거나 지금 같은 상황에서늣 양해를 구하는거는 인간관계 기본인것을..

  • 103. 옮기겠다고
    '13.1.20 11:06 AM (211.108.xxx.148)

    말을 해야죠, 당연히..
    저라면 인간적으로 상당히 무시당한 느낌이 들 것 같아요.
    원글님께서 정말 기분이 나쁠 상황 맞습니다.
    30대 중반에 그런 식이라니..
    그런 남자분하고 연애감정으로 얽히지 마세요.

  • 104. 진짜 짜증제대로
    '13.1.20 11:09 AM (175.214.xxx.221)

    아무리 이성아닌 동성같은 친구라고해도..여자한테
    그런 매너라니요.
    저라면 완전 쳐다보기도 싫을것같아요.
    동성친구라도 그래선 안되는거거든요.
    자리가 불편했다면 최소한의 물어봄으로써 예의를 지켜야죠.
    저라면 완전 기분나쁠꺼고 다신 그런 인간은 쳐다보 안볼것같아요.
    저런 인간은 아마 여친사귀기 힘들듯싶어요.
    제가 다 열받아요.ㅡ.ㅡ

  • 105. 아니
    '13.1.20 11:34 AM (118.38.xxx.107)

    옮기는 건 빈 자리니 그럴 수 있다 쳐도 말을 먼저 하고 가야지요, 말을...
    그냥 혼자 가서 안 오면 같이 공연 보던 사람은 뭐가 되나요?
    어? 뭐지? 저기 잠깐 갔다 오는 건가? 생각 할 수도 있고...
    다리야 옮길 수 있지만 원글님 화나는 건 당연한 것 같아요

  • 106.
    '13.1.20 11:45 AM (112.165.xxx.164)

    남자분이 매너가 없고 여자 안 사귀어 본 사람 같애요....
    그리고 배려심도 부족하네요

  • 107.
    '13.1.20 11:45 AM (112.165.xxx.164)

    동성간이라도 기분나쁠 일 맞구요
    남자분이 원글님하고는 그런 사이 아니지만, 여자 사귈 때도 참 센스없을 듯

  • 108. ㅇㅇ
    '13.1.20 12:10 PM (125.186.xxx.148)

    원글님 기분나빠 화내는게 정상이지. 남의자리 비었다고 암생각없이 자리 옮기는 가벼운 사람이 정상인가요.
    사과했다고는 하나 진심아닌것같고 다른데가서 원글님 욕할듯....아직도 왜 화내는지 이해 못하지 싶네요.불쾌감 그만 가지시고 인간관계 정리하셔요....

  • 109.
    '13.1.20 1:03 PM (211.196.xxx.20)

    원글님이 남잔 줄 알았나봐요...;;
    여자친구끼리라면 대박 삐질 일 맞는데요~
    저라도 왕짜증.

  • 110. 남자는
    '13.1.20 1:20 PM (58.233.xxx.47)

    그런 성향이 있다는 몇 댓글들 때문에 혼란이 생겨서, 식구들과 식사하면서 물어봤습니다.
    다들 기겁을 하더군요.
    남동생이 그럽니다.
    연락 오는 것도 싫은데 말 못하다가 작정하고 일부러 그런 무례한 행동을 하는 특이한 케이스가 아니면,
    그저 인간관계의 예의도 모르는 거라구요.

    남자라는 이름으로 정당화 하거나 묶지 말랍니다. 남자라고 다 기본 예의도 모르는 건 아니라고.

  • 111. 잔잔한4월에
    '13.1.20 1:31 PM (175.193.xxx.15)

    여자친구와 남자친구는 성향이 다르죠.
    그뿐입니다.

    남자여자를 떠나서

    있는 그대로 이해해주는게
    -친구-입니다.

  • 112. 똘끼
    '13.1.20 1:42 PM (99.20.xxx.70)

    저라면 같이 옮기자 했을 겁니다.
    하지만 저라면 애시당초 옮길 생각조차 안했을거고요.. 말없이 옮긴건 남녀 떠나 섭섭하셨을 듯..

  • 113. ...
    '13.1.20 1:43 PM (112.152.xxx.44)

    원글님을 정말 편하게 생각하다못해 배려없는 행동이었어요 .
    그런데 계속 화내면 원글님만 속좁은 사람 만들 듯.
    그냥 적당히 거리두고, 이 정도 관계였다 생각하세요.
    그 남자 원글님을 이성으로 생각 안한다해도 너무 무심했어요.

  • 114. 동성
    '13.1.20 1:52 PM (175.223.xxx.12)

    동성친구라해도 이해가 안될 것 같아요
    같이 온 일행한테 말 한 마디 없이..
    게다가 처신이 좀 이기적으로 공중도덕을 안지킨건데 창피하셨겠어요

  • 115. 위에
    '13.1.20 1:52 PM (211.215.xxx.78)

    dd님의견 동감입니다
    남자들은 동성끼리 그저 편하게 그리해요.
    반면 여자끼리는 기분 상하는일이고요.
    남자친구입장에서는 님이 동성같은 편한 친구에요
    원래 그런 사이면 이런걸 보면서 더 편한 친구처럼 좋을것 같은데요.

  • 116. 기본적으로
    '13.1.20 1:57 PM (59.10.xxx.77)

    공연장 빈자리 있다고 냉큼 옮기는거 자체가 비매너이고 그 친구분 그러는게 친구 사이, 아니 그냥 어쩌다 같이 공연보게된 사이라고 해도 몰매너 맞다고 생각합니다. 지속할 관계 아니라는 원글님 생각이 맞다고 봅니다.

  • 117. 아름드리어깨
    '13.1.20 2:30 PM (118.176.xxx.231)

    예의 없는 행동은 맞는데요 뭘 몰라서 그러는 사람 많아요. 데리고 살 거 아니면 그냥 웃고 넘어갈 일이라 생각합니다. 그런걸로 거리를 두거나 인연 끊을 일은 아니네요. 오래된 친구관계면 그 친구도 뭔가 장점이 있으니 인연이 길게 가는 건데 단점 한가지만 보고 실망할 일은 아니에요.

    정 쪽팔리다면 다음부터 그 친구와 그런 상황을 안 만들면 됩니다.

  • 118. 응..
    '13.1.20 3:18 PM (1.177.xxx.233)

    그 남자분이 좀 더 예의를 갖춰줬음 좋겠지만 아마 정말 정말 저어어엉말 원글님을 남자친구처럼 생각하시나봐요.
    남자들끼리는 저러거든요. 우리 여자들은 여자들끼리라도 서로 의견 나누고 그러는데 좀 투박한 남자애들.
    그것도 어릴때부터 알고 지내온 남자친구들끼리는 저런게 아무렇지도 않은 건데 원글님을 그렇게 생각했지 싶네요.
    vip좌석 다른 좌석은 모두 커플인데 원글님도 보기엔 그런 상황이니 조금만 더 배려를 해줬더라면
    얄궂게 모냥 빠지며 은근히 이상한 느낌 들지 않게 할 수 있었을텐데..좀 아쉽네요..

    그치만 그렇게까지 화내시진 마시지 그르셨어요...
    그냥 기분좋게 한잔 하시며 얘기해 보시고 그래도 그 친구가 못받아들이면 담부턴
    그런 공연은 안보러 가고 가볍게 년중행사로 한번씩 만나면 되는거였을 꺼 같아요.

    나이 들어 가면서 그런 상황에서 대처하는 방법이 결국은 지혜 같아요..감정을 콘트럴 할 수 있는점요..

    근데..원글님..그거 아셔요?
    나이 들어 갈수록 그런 동성친구처럼 대해주는 남자친구 하나 얻는게 얼마나 힘든것이고.
    그런 편한 친구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요.

    저라면 그 섭섭한 마음 풀면서 차라리 담에 또 그런 상황이 생기면 첨부터 오늘 이런 저런거 하면 너 가만 안둔다.ㅎ
    그렇게 얘기하곤 또 갈 꺼 같아요..얼마나 좋아요..서로 편하고..^^

  • 119. 저는 윗님과 의견이 달라요.
    '13.1.20 3:29 PM (117.53.xxx.235)

    남자들끼리도 저런다지만 그건 자기들끼리 익숙하게 묵인된 습관이 된 일부 얘기고
    서로 배려하고 매너를 갖춘 친구들은 말 한마디라도 하고 자리를 뜨죠.

    저런 매너도 없고 배려도 없고 별 생각도 없고 자기행동을 돌아볼 줄도 모르는 사람이랑 친구사이 유지해서 뭐 하시게요?

  • 120. 원글이에요.
    '13.1.20 3:38 PM (110.70.xxx.97)

    수많은 댓글을 보며 깨달았네요.
    남녀의 의식차이..
    하지만 전 예의는 남녀구분이 없다 생각해요.

    친한 이성친구는 결혼 전까지만 유효하다 생각하는 사람이고 친할수록 예의는 지켜야한다 믿는 사람입니다. 제가 고지식하다면 이것도 제 성격이겠지만
    전 이제 이 친구 만날 일은 없을 것 같아요.

    친구도 이 댓글 볼 것 같은데
    제 마음을 알았으니 서로 연락 안 할 것 같아요.
    댓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 121. 그런데
    '13.1.20 3:59 PM (1.240.xxx.121)

    예의는 타인에 대한 존중을 표시하는 행위이기 때문에 사람 사이의 친밀성이 커져서 서로의 마음을 잘 알수록 예의의 필요성은 작아져서 그 엄격함은 완화되거나 생략되죠.
    원글님과 남친은 서로에 대한 친밀성이나 예의의 필요성에 대한 생각이 다르네요.
    예의는 사회적 환경에 의존하는 상대적인 것이기 때문에 예의에 대해서 타인을 비난하기 위해선 자기와 다르다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적어도 사회의 보편적 주류와 상당히 다르다는 것을 보여야 하죠. 그런데 남녀가 타인과의 관계에 대한 감수성이 다르다는 것을 고려하면 남초 사이트에도 의견을 물어봐야 정확히 판단할 수 있겠네요.
    저는 동행에게 자기 행동을 어느 정도로 보고해야 하는지에 대해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수 있다고 보기 때문에 자기와 맞지 않는 것을 이유로 멀리하는 것은 별론으로 하고 예의 없다고 비난하긴 좀 애매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가끔 보는 오래된 친구라면 굳이 멀리할 필요도 없다고 봅니다.

  • 122. 헐...
    '13.1.20 4:31 PM (180.69.xxx.126)

    남자들끼리는 저러기도 하나보죠?
    같이 가놓고는 일행한테 말도 없이 자리 옮기기라니..;;;;
    저로선 도무지 이해가 안되는데요.
    그 남자분이 애인없는 이유가 단박에 파악되네요..;;;;;;;;;;

  • 123. 저도
    '13.1.20 4:51 PM (115.139.xxx.17)

    vip석인데 옮기다니 이해가 안가요 그것도 초대받았으면 얌전히 옆에 있어줘야 되는거 아닌가요
    오고싶지 않았으면 아예 오지를 말던지, 초대에 응했으면 거기에 맞는 배려를 해줘야줘,
    저라면 그분 조용히 정리할것 같아요,

  • 124. @@
    '13.1.20 6:43 PM (82.216.xxx.216)

    한국 남자들끼리는 저렇게 양해도 안 구하고 혼자 후딱 자리를 옮기는 것이 실례가 아니라구요?
    만약 그렇다면 한국남자들 정말 예의없고 싸가지 없는 겁니다.

    그리고 원글님 친구분이 여친이 없나보다.. 뭐 이런 댓글들은 정말 이해불가에요. 이 문제는 여친/남친 문제가 아니라 그냥 기본적인 인간간의 예의 문제라구요.
    내가 공연을 남친이랑 가든 여친이랑 가든, 동네 아줌마랑 가든 울 엄마하고 가든, 다른 학부형이랑 가든 누구랑 가든 동행으로 간 것이면 자리를 처음부터 안 옮기는 것이 최상이고, 만약 꼭 옮겨야겠으면 미.리. 양해를 구해야 하는 겁니다.

  • 125. ...
    '13.1.20 7:27 PM (116.32.xxx.89)

    남자들끼리 가도 저런 일 거의 없어요.
    같이 공연을 보러가면 부부, 연인이 아니더라도 그 시간만큼은 동행한 상대와 보조를 맞춰야죠.
    원글님 화 나시는거 충분히 이해가요.

  • 126. sooyang
    '13.1.20 8:32 PM (60.242.xxx.78)

    남자분 매너가 넘 아닌듯..같이 일행이 있는데 말도 없이 옮긴다는게 배려란게 눈꼽만치도 없는 행동인듯

  • 127. 저라면
    '13.1.20 9:23 PM (125.176.xxx.188)

    친구로도 두기 싫은 스타일이네요.
    윗분말씀처럼 기본이 안되어 있는거죠.
    아무리 친구라도 사람과 사람사이의 예의도 없답니까?

  • 128. 기막혀
    '13.1.20 10:04 PM (222.97.xxx.81)

    동성친구라도 그러면 안되는거죠. 그 남자 아마도 연애하기 힘들거예요 . 연애한다해도 뜯어말리세요. 누구를 고생시킬라고...
    눈치없고 매너없는 그런인간을 왜 친구로 두셨는지...
    자리옮기자 말했어도 원글님이 안간다했음 안가고 그 자리 앉아 있는게 정상적인행동이죠.
    그럴거면 첨부터 지혼자갔어야지, 같이갈사람 없다고 가자고해놓고 그러는 남자, 아주 재수없어요.

  • 129. 꿀벌따라와
    '13.1.20 10:11 PM (110.35.xxx.214)

    근데 제 생각에도 남자끼리는 저러기도 하는 것 같아요.
    털털한 남자 둘이서 공연보러 갔다면 저런 상황에서 맘 상해하지도 서운해하지도 미안해 하지도 않더군요.
    다만 조금 예민한 남자분은 기분상해할 수도 있겠지요.

    여기 82는 여자분들이 대부분이니 원글님처럼 받아들이는 분들이 많은 것 같구요.
    저도 저 상황이었다면 원글님처럼 기분이 나쁘긴 했을거예요.

    남자분 여자분 누가 잘못했다 오버이다 이런것보다도 남자고 여자라서 생각이 많이 달랐던 거 같네요.
    상대방 기분나뻐 할 줄 알았다면 남자분이 일부러 저렇게 하진 않았겠죠..
    같이 공연본 남자분은 원글님이 기분나빠 할지 분명 몰랐을거예요.

    그러니 한번쯤은 눈 감아주시고, 그렇게 다신 행동하지 말라고 조언해주시고, 다시 친구로 잘 지내심이..

  • 130.
    '13.1.20 10:29 PM (211.172.xxx.11)

    남자라고 저러지않아요.
    남녀 인식차이 절대로 아니구요.
    저는 남자인 친구들이 어릴때부터 많아서 남자들 습성을 잘 아는데 안저래요.
    그리고 지금 남편한테 물어봐도 정상이 아니라고 즉각 반응이 나오는데요.

  • 131. ..
    '13.1.20 11:36 PM (14.43.xxx.174)

    남자여자 그런 차이보다는
    그냥 그 사람이 배려가 부족하고 예의가 없는 사람이죠.

    저도 남의 자리 비었어도 맘대로 옮기지는 않지만,
    만일 옮기게 되었다 하더라도 일행에게 말은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말도없이 혼자 자리 옮기고 편하게 보려고 그런다?
    진짜진짜 원글님 부끄러웠을거 같아요. 으....

  • 132. ..
    '13.1.20 11:39 PM (118.46.xxx.104)

    남녀고 선후배고 이웃사촌이고 부모자식이고 간에....
    일행인데 이게 왠 어이없는 행동인가요??? ㅡㅡ;;;
    원글님이 쪽팔릴 만도 하죠...
    커플처럼 보이고 싶어서가 아니라... 일행이 얼마나 싫으면 공연중에 자리를 옮기나
    하는 생각 충분히 할 수 있잖아요.
    쟤네들 싸웠나봐...뭐 이런 생각할 수도 있고...어쨌든 잠깐이나마 의혹의 시선을 받았을 거 아녜요..
    그렇게 나란히 앉아 끝까지 공연 볼 생각조차 없었으면
    걍 다른 사람이랑 가든가 안간다고 하고 말지
    같이 가자해놓고 황당하기 그지없네요...
    나중에 그 남자 결혼하면 그 와이프 뒷목 잡으며 82에 허구헌날 글 올릴 것 같네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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