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윤아가 맡은 연상녀 영현의 캐릭터가 참 천박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 조회수 : 3,313
작성일 : 2013-01-19 22:21:05

이영현인가...극중 배역 이름이 그랬던 것 같아요. [무자식 상팔자]를 드라맥스에서 재방해줄때 가끔 봤는데

오늘 종편에서 본방으로 처음 봤어요. 매주 하는 주말드라마였나봐요. 사실 그 커플이 제일 재미없고 짜증나요.

전 소소한 가족 이야기를 좋아하고 김수현 작가 드라마 중에서는 제일 공감이 가는 것 같아 보게 됐어요.

물론 미혼모 판사 딸이나 온 집안이 모여사는 대가족 스타일은 좀 그렇지만 캐릭터들이 공감가고 고개가 끄덕여져요.

특이 오늘 둘째 아들 희명 부부 (송승환, 임예진) 의 신경전은 참...작가의 예리한 시선이 느껴지더라구요.

 

그런데...유독 오윤아가 맡은 연상녀 영현의 '짜샤~', 심지어는 얼마 전에 '새끼'까지..ㅠㅠ 아무리 마취과 의사가

아니라 절세 미인에 재벌 딸이라도 남자가 도망갈 것 같은데...둘 다 결혼은 아니라면서 잠자리를 하는 게 마치

알사탕 까먹는 것처럼 취미(?) 생활로 나오네요. 엄지원이 절절한 사랑을 하다가 임신하고 아이 낳는 건 차라리

이해가 가요. 오윤아가 연기파 배우는 아니지만 발성은 시원치않아도 대사 발음이 참 뭉개지고 대대거리는 게...;;

김수현 작가 대본이 원래 대사가 많고 그런데, 다른 사람 분량도 적지는 않아보이거든요? 참 톤이 거슬려요.

 

게다가 의사라는 직종이 다 그런 건 아니지만...성기(하석진)와 러브신이 하도 자주 나오고 집안의 결혼에 대한

기대가 양쪽에서 워낙 드세니...책임감도 없이 저러나 싶구요. 제가 구세대라서 그렇겠지만요. 보기 불편해요.

나이나 적으면 아이돌이니까 연기경력이 짧아서 그러나...하겠지만 오윤아씨 연기는 정말 올드미스때 상큼한

시트콤 말고는 정말...발음이...게다가 남자 후배한테 들이대는 거...시계 억지로 차라...내 집에서 네가 뭔데

맘대로 자고 가냐...이 새끼야~!! 이 대사 나올 때는 눈과 귀를 의심하게 만드네요. 정말 짜증 백만배였어요.

 

오늘 보니 영현모(김보연)의 세 동생으로 나오는 분들 중에서 양희경씨가 제일 안정적으로 연기하시더라구요.

슬림해지시고 귀티도 꽤 나는 게...성형 칠갑을 한 중년배우들에 비해서 보기 편하던데요. 음성이 역시...듣기 좋아요.

드라마 볼게 없다보니 종편을 다 보네요. 내 딸 서영이는 좀 보다가 포기...나비부인도 남편이 살아돌아오는 거 보고

포기...ㅎㅎ 그리고는 백년의 유산? 그건 [아내의 유혹] 저리 가라네요. 본방은 아예 생각도 안 하고 안 봐요.

오윤아씨 분량을 줄이든지...좀 대사를 편하게 들리게끔 하던지...제발 '짜샤~' 라도 안 했으면 좋겠네요.

 

아무리 연기라지만 배우와 극중 역할이 따로 놀면 공감이 안되는 것 같아요. 그 캐릭터를 소화 못하고 있어요.

지적인 수준이 맞아서 좋아한다고 성기가 언급했지만 정말 지적이긴 커녕...천박해보이기까지 해요. 지금은.

뭐 제가 이렇게 말해도 변하는 것은 하나도 없겠지만...희명 부부가 어떻게 화해하고 잘 되는지...명품 가방의

진실은 뭔지...궁금하네요. 그 며느리 역할...이름은 모르겠지만 예고 보니 장난 아니드만...ㅠㅠ 암튼...잡설이었습니다.

IP : 121.163.xxx.2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9 10:29 PM (219.249.xxx.19)

    저는 오윤아 자체가 비호감요.. 이쁜줄도 모르겟고 특히 목소리는 정말 듣기싫어요.
    연기력도 없는데...배역은 곧잘 맡더라고요..

  • 2. 피터캣22
    '13.1.19 10:29 PM (125.136.xxx.177)

    뜬금없는 말이지만, 저희 엄마 오윤아 볼때마다 귄없다고 몇 번 말씀하셨어요(전라도 방언으로 매력없다는 소리) 뭣보다 이 배우는 그 특유의 표정이 참 식상해요 눈 동그랗게 치켜뜨고 모든 감정소화하는 얼굴...

  • 3. .....
    '13.1.19 11:36 PM (125.187.xxx.123)

    원글님의견에 동감이요. 저는 가끔보다가 오윤아 나오면 돌려요. 요즘 오윤아가 자주 나와서 이젠 아예 종편으로 안가고 남나비 보다 근영양봅니다.

  • 4. ..
    '13.1.20 11:46 AM (110.14.xxx.164)

    거기 출연진 다 이상해요

  • 5. 오윤아씨
    '13.1.31 8:25 AM (222.234.xxx.31) - 삭제된댓글

    얼굴도 몸매도 이쁘고 목소리도 연기도 시원시원해서 좋아요.
    왠지 착해보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1745 연말정산 장애인공제 문의요~ 1 써니님 2013/01/28 1,943
211744 영어 질문 -.-;; 1 유캔도 2013/01/28 410
211743 수건 무슨 색 쓰시나요? 흰수건 못 쓰겠네요 16 수건 2013/01/28 5,181
211742 '벼르는' 야당·언론 vs '방비하는' 김용준…뜨거워지는 '검증.. 세우실 2013/01/28 427
211741 킨텍스에서 하는 메가쇼 가 볼 만 할까요? 2 표는 있습니.. 2013/01/28 439
211740 소주로 튀김하기 알려주신 분~~~~ 7 이쁜이엄마 2013/01/28 2,727
211739 남대문에서 마인코트 샀어요... 6 마인코트 2013/01/28 4,052
211738 초등수준 영어해석 질문 ^^ 고맙습니다. 3 초등영어 2013/01/28 367
211737 아기 키우면서 살림 잘하는 노하우 알려주세요~ 6 아자아자 2013/01/28 1,273
211736 미니 오븐기 추천해주세요~ 3 맥주파티 2013/01/28 1,346
211735 술먹고 폭력 휘두르는 놈들 2 저런넘들 2013/01/28 1,050
211734 피에타 이제야 보고있어요. 3 ... 2013/01/28 1,002
211733 샷시 시공 5개월됐는데 손잡이가 다 녹슬어버렸어요 ... 2013/01/28 1,064
211732 자동차 미보험 상태에서 신호위반으로 경찰출석 요구서가 왔는데 조.. 2 우울하네.... 2013/01/28 1,417
211731 맛있는 한과 아시나요? 7 한과 2013/01/28 1,429
211730 페르마 수학학원 어떤지요? 5 궁금합니다... 2013/01/28 7,682
211729 이번달 전기요금 7 /.// 2013/01/28 1,720
211728 전두환 조카 "아버지 재산 찾겠다" 사기행각.. 1 뉴스클리핑 2013/01/28 642
211727 “김정일 동지 생신 축하” 인터넷 간첩 글 확인 7 아이가러보이.. 2013/01/28 766
211726 철분을 링거로 맞고 싶은데.. 2 aa 2013/01/28 2,177
211725 도대체 야채 뭘 사먹어야 할까요....너무비싸요 19 ........ 2013/01/28 3,981
211724 라이브 오브 파이 6살 영화 봐도될까요? 9 영화 2013/01/28 1,388
211723 카톡으로 좋은글? 보내는거요 11 싫어요 2013/01/28 2,762
211722 약속 늘 늦는 사람..이거 병인거죠? 25 이제는 2013/01/28 3,853
211721 아빠 어디가? 아직까진 재밌는데 8 컨셉 2013/01/28 2,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