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속이 좁은가봐요

인생 조회수 : 1,736
작성일 : 2013-01-19 16:50:32
결혼하고 이 동네로 이사오면서 신랑이 아는 형님들 와이프들이랑
알게돼서 친하게 지내게 됐어요
저를 포함해서 3명이 계도하고 신랑들이랑도 자주 만나고 집안일도
다알고 친하게 지냈어요
그러던중 남자들 모임에서 알게된 다른 두부부가 들어오게 되면서
원래 부부 세팀이 모이던 모임에서 5팀이 자연스럽게 어울리게됐어요
그중에서 언니한명은 저랑 친하게지내던 언니인데
서로챙겨주고 하던사이였어요
그런데 저빼고 올여름부터 세팀이 놀러를 많이 다니더라구요
저도 알려고 한게 아니하 동네가 좁다보니 아는사람들이 저보고
오늘 놀러안갔냐고 물어보는식으로 해서 우연히 알게된 경우가 몇번있구요
기분이 묘하더라구요
제가 아이가없어요
다른팀들은 다 아이들이 또래고 해서 같이 모이나보다 이해했어요
그런데 처음에 3명이 자주만날땐 곗날이든 모임에 아이들 다 데리고 나왔었고
저도 잘어울렸어요
친하게 지내던 사이이고 그전에 3명이 모일때는 서로 꼭 챙겼거든요
그런데 다른 사람이 들어온후로 저한텐 연락도없고 ㅜㅜ
자기들끼리 어울리더라구요
왠지 마음이그래요
제가 아기가없으니 아이들때문에 만난다고 이해하면 되는데
괜히 나쁜마음이 불쑥 나오네요^^
IP : 39.7.xxx.24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같이 놀러다녀 봐야
    '13.1.19 4:57 PM (112.104.xxx.80) - 삭제된댓글

    돈이나 쓰고,
    돈 굳었다 생각하세요.
    애들 있는 집들 모임에 애 없는 사람 끼면
    보모되기 딱이던데....

  • 2. ......
    '13.1.19 5:16 PM (218.38.xxx.244)

    계속 그 모임이 유지되었다면 애들 생일, 돌,,등등 선물챙겨주고 케잌같은것도 사주고 나중엔 우리는 챙겨만주고 받는거없다고 서운하실지도 모르죠 전에 비슷한 글 올라왔었어요
    서로 형편이 비슷하고 애들 나이도 비슷해야 무난하게 어울리는것 같더라구요
    저는 어울리는 부류가 없어요,,,해봤지만 안맞더군요,,,ㅠ
    원글님도 애기 생기면 그때부터 정신없어요,,,가족들끼리 다니는것이 좋고 캠핑같은것 다닐땐
    서로 나이비슷한 자녀를 둔 두 가정정도 어울리면 좋은것같아요,

  • 3. ..
    '13.1.19 5:30 PM (1.229.xxx.246) - 삭제된댓글

    서운하실만해요.. 토닥.. 서운한 마음 털어버리시고
    다른 취미거리 찾아서 노세요.. 님이 잘 지내시면 또 언젠가 그 사람들이 기웃기웃거릴겁니다..

  • 4. 이해가네요
    '13.1.19 5:44 PM (1.250.xxx.50) - 삭제된댓글

    저같아도 서운하실것같네요. ㅠ

  • 5. 인생
    '13.1.19 5:52 PM (39.7.xxx.245)

    인간관계라는게 영원히란 없는거 같아요
    그때그때 필요할때 만남일뿐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제가 마음을 많이 줬었나봐요
    조금 서운했는데 82에서 힐링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6. 장모나
    '13.1.19 6:13 PM (211.201.xxx.174)

    서운한 그마음 알것 같아요.
    저희도 같은 아파트에서 부부동반으로 모이는 다섯집이 있어요.
    몇년전 주말에 저희만 빼고 1박 2일로 놀러간걸 알았어요.
    그때 저희 남편은 시댁에 일이 있어서 집에 없었어요.
    아마 차로 움직여야 하니까 그랬나보다 이해하려해도 기분이 너무 나빴거든요.
    그 서운한 기분이 아주 오래 갔었지요.
    그분들과 조금 사이를 띄고 취미생활이나 배우고 싶은게있으면 그쪽으로 빠져보세요.
    지나고 나면 별것도 아니랍니다.
    저는 퀼트나 미싱하는걸 좋아해서 혼자서도 하지만 동네 같은 취미있는 친구들과
    같이 바느질하면 너무 재미있고 좋은시간 보낼수있어 좋아요.
    너무 속상해하지 마시고 좋아하는일 찾으세요.

  • 7. 미묘한 감정을
    '13.1.19 6:28 PM (220.119.xxx.40)

    느끼셨을듯
    인간관계는 다 부질없다는 생각밖에..근데 아이있는 가족하고 놀러가면 아이없는 입장으로서는 불편하지 않나요? 사람마다 성격이 다르지만 저는 아이있는 동료가 같이 놀러가자고 그러면 더 곤란해서요^^

  • 8. 인생
    '13.1.19 7:38 PM (175.223.xxx.217)

    웟님 맞아요 알수없는 미묘한감정이였어요
    세명이서 만날땐 저희집에 초대해서 맛난것도 많이 해줬네요
    지금생각하니 다 부질없었네요 ㅎ
    앞으론 제 실속 차려야되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9644 이렇게 살이 안찌는 아이 있을까요? 10 ㅠㅠ 2013/01/20 3,107
209643 하늘이도. 많이. 흔한. 이름일까요? 3 이름 2013/01/20 898
209642 돌잔치 옷차림 어떻게 입고 가시나요? 5 ... 2013/01/20 10,521
209641 '국민을 위한다'며 국민을 내팽개친 문재인 15 얼차려 2013/01/20 1,893
209640 우리 뚱뚱이 브라운관 TV가 사망했어요ㅠㅠㅠㅠ 22 드디어 2013/01/20 4,480
209639 딸아이 얼굴에 있는 점... 8 걱정맘 2013/01/20 1,763
209638 재미있는 영화 추천 부탁 드려요.. 1 ... 2013/01/20 931
209637 홍문표 의원, 뇌물수수로 경찰조사 뉴스클리핑 2013/01/20 690
209636 학교2013 보시는 분? - 팬심 작렬 19 드라마 2013/01/20 2,478
209635 남편 잠은 집에서 잤으면 좋겠는데-.-;; 3 0000 2013/01/20 1,756
209634 인수위 "유치원과 어린이집 통합" 뉴스클리핑 2013/01/20 1,383
209633 "OOO 후보 찍으라" 장애인 시설 거소투표 .. 1 뉴스클리핑 2013/01/20 824
209632 식기세척기, 기계 자체의 찌든 때는 어떻게 제거하시나요? 8 식기세척기 2013/01/20 1,965
209631 3만원 짜리 스마트폰 국내 출시 뉴스클리핑 2013/01/20 1,081
209630 일베, 외국인에게 "김대중 욕설, 광주는 폭동".. 3 뉴스클리핑 2013/01/20 1,104
209629 흙침대사이즈문의 4 겨울 2013/01/20 1,123
209628 일드로 공부하시는분들 1 ........ 2013/01/20 1,039
209627 외동도 버거운 못된 엄마 9 초보엄마 2013/01/20 3,312
209626 햐... 두돌전에 한글떼기가 가능한거 였군요 19 2013/01/20 7,054
209625 전에 정치방 분리반대 투표글올린사람 제이제이였나요?ㅎㅎㅎㅎ ,,, 2013/01/20 670
209624 이가 잘 안 닦여요 12 ㅠㅠ 2013/01/20 2,674
209623 미국쇼핑 잘아시는분..베쓰앤웍스, 비타민월드에서 괜찮은 제품 추.. 9 ,. 2013/01/20 3,250
209622 통삼겹살구이 오븐이 있어야하나요? 4 고기 2013/01/20 3,053
209621 노종면 '돌파'를 읽으니,,그를 더욱 잘 지켜야겠다는 생각이들어.. 5 ㅇㅇㅇ 2013/01/20 1,544
209620 예전에 학교다닐떈.. 왕따나, 나쁜친구들 별로 없지않았나요? 37 ,,, 2013/01/20 5,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