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속이 좁은가봐요

인생 조회수 : 1,791
작성일 : 2013-01-19 16:50:32
결혼하고 이 동네로 이사오면서 신랑이 아는 형님들 와이프들이랑
알게돼서 친하게 지내게 됐어요
저를 포함해서 3명이 계도하고 신랑들이랑도 자주 만나고 집안일도
다알고 친하게 지냈어요
그러던중 남자들 모임에서 알게된 다른 두부부가 들어오게 되면서
원래 부부 세팀이 모이던 모임에서 5팀이 자연스럽게 어울리게됐어요
그중에서 언니한명은 저랑 친하게지내던 언니인데
서로챙겨주고 하던사이였어요
그런데 저빼고 올여름부터 세팀이 놀러를 많이 다니더라구요
저도 알려고 한게 아니하 동네가 좁다보니 아는사람들이 저보고
오늘 놀러안갔냐고 물어보는식으로 해서 우연히 알게된 경우가 몇번있구요
기분이 묘하더라구요
제가 아이가없어요
다른팀들은 다 아이들이 또래고 해서 같이 모이나보다 이해했어요
그런데 처음에 3명이 자주만날땐 곗날이든 모임에 아이들 다 데리고 나왔었고
저도 잘어울렸어요
친하게 지내던 사이이고 그전에 3명이 모일때는 서로 꼭 챙겼거든요
그런데 다른 사람이 들어온후로 저한텐 연락도없고 ㅜㅜ
자기들끼리 어울리더라구요
왠지 마음이그래요
제가 아기가없으니 아이들때문에 만난다고 이해하면 되는데
괜히 나쁜마음이 불쑥 나오네요^^
IP : 39.7.xxx.24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같이 놀러다녀 봐야
    '13.1.19 4:57 PM (112.104.xxx.80) - 삭제된댓글

    돈이나 쓰고,
    돈 굳었다 생각하세요.
    애들 있는 집들 모임에 애 없는 사람 끼면
    보모되기 딱이던데....

  • 2. ......
    '13.1.19 5:16 PM (218.38.xxx.244)

    계속 그 모임이 유지되었다면 애들 생일, 돌,,등등 선물챙겨주고 케잌같은것도 사주고 나중엔 우리는 챙겨만주고 받는거없다고 서운하실지도 모르죠 전에 비슷한 글 올라왔었어요
    서로 형편이 비슷하고 애들 나이도 비슷해야 무난하게 어울리는것 같더라구요
    저는 어울리는 부류가 없어요,,,해봤지만 안맞더군요,,,ㅠ
    원글님도 애기 생기면 그때부터 정신없어요,,,가족들끼리 다니는것이 좋고 캠핑같은것 다닐땐
    서로 나이비슷한 자녀를 둔 두 가정정도 어울리면 좋은것같아요,

  • 3. ..
    '13.1.19 5:30 PM (1.229.xxx.246) - 삭제된댓글

    서운하실만해요.. 토닥.. 서운한 마음 털어버리시고
    다른 취미거리 찾아서 노세요.. 님이 잘 지내시면 또 언젠가 그 사람들이 기웃기웃거릴겁니다..

  • 4. 이해가네요
    '13.1.19 5:44 PM (1.250.xxx.50) - 삭제된댓글

    저같아도 서운하실것같네요. ㅠ

  • 5. 인생
    '13.1.19 5:52 PM (39.7.xxx.245)

    인간관계라는게 영원히란 없는거 같아요
    그때그때 필요할때 만남일뿐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제가 마음을 많이 줬었나봐요
    조금 서운했는데 82에서 힐링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6. 장모나
    '13.1.19 6:13 PM (211.201.xxx.174)

    서운한 그마음 알것 같아요.
    저희도 같은 아파트에서 부부동반으로 모이는 다섯집이 있어요.
    몇년전 주말에 저희만 빼고 1박 2일로 놀러간걸 알았어요.
    그때 저희 남편은 시댁에 일이 있어서 집에 없었어요.
    아마 차로 움직여야 하니까 그랬나보다 이해하려해도 기분이 너무 나빴거든요.
    그 서운한 기분이 아주 오래 갔었지요.
    그분들과 조금 사이를 띄고 취미생활이나 배우고 싶은게있으면 그쪽으로 빠져보세요.
    지나고 나면 별것도 아니랍니다.
    저는 퀼트나 미싱하는걸 좋아해서 혼자서도 하지만 동네 같은 취미있는 친구들과
    같이 바느질하면 너무 재미있고 좋은시간 보낼수있어 좋아요.
    너무 속상해하지 마시고 좋아하는일 찾으세요.

  • 7. 미묘한 감정을
    '13.1.19 6:28 PM (220.119.xxx.40)

    느끼셨을듯
    인간관계는 다 부질없다는 생각밖에..근데 아이있는 가족하고 놀러가면 아이없는 입장으로서는 불편하지 않나요? 사람마다 성격이 다르지만 저는 아이있는 동료가 같이 놀러가자고 그러면 더 곤란해서요^^

  • 8. 인생
    '13.1.19 7:38 PM (175.223.xxx.217)

    웟님 맞아요 알수없는 미묘한감정이였어요
    세명이서 만날땐 저희집에 초대해서 맛난것도 많이 해줬네요
    지금생각하니 다 부질없었네요 ㅎ
    앞으론 제 실속 차려야되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3272 남들이 외국인으로 간혹 자주 봐요 왜그런걸까요? 11 .... 2013/02/25 2,327
223271 18개월 남자아이 친구보면 피하네요 4 샤르르 2013/02/25 976
223270 영화 추천 6 2013/02/25 1,180
223269 부모이혼·가난·친아버지한테 성추행까지 10대 여학생 2명 동반 .. 9 참맛 2013/02/25 3,977
223268 시어머니 생신때 음식 해서 내려가야 하는데.. 16 막내며느리 2013/02/25 3,362
223267 방금 kbs에서 한 그녀들의 완벽한 하루 끝에 어떻게 된거에요?.. 30 ..... 2013/02/25 16,691
223266 이성간에 계속 친구나 동료로 남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13 ... 2013/02/25 2,728
223265 진짜 딸키우기 힘드네요 5 2013/02/25 3,182
223264 좁은길에서 어깨 안접는 사람들 되게 많지 않나요? 6 ..... 2013/02/25 1,212
223263 5.18 광주폭동이라고 젊은이들 사이에 유행하나요??sbs뉴스... 2 // 2013/02/25 1,142
223262 유시민의 예언.txt 17 참맛 2013/02/25 5,571
223261 백만원이 생겼는데 4 뭘살까 2013/02/25 1,822
223260 보톡스 미국산 VS. 한국산? 2 궁금이 2013/02/25 3,306
223259 머리방향을 바꿨더니 뿌리부분이 살짝 뻐근한게? 느껴져요 1 .. 2013/02/25 1,825
223258 제왕절개한 사람은 대장내시경하기 힘드나요? 7 겁나요.. 2013/02/25 8,755
223257 매너없는 사람들 너무 많네요 48 ㅇㅇ 2013/02/25 15,018
223256 아파트 1충 마당있는 집 보셨나요?? 12 아파트 고민.. 2013/02/25 4,436
223255 얼른 유치원 입학하면 좋겠네요.ㅜㅜ 2 ㅜㅜ 2013/02/25 812
223254 atm기 수표 입금 되나요? 1 ㄱㄱ 2013/02/25 5,209
223253 명바기아자씨 잠자리에 드셨겠네요...^^; 9 애고 2013/02/25 1,578
223252 달콤한 나의 도시를 읽었어요 9 정이현 2013/02/25 1,810
223251 고양이 강아지,키우는데 이렇게하니 친해졋어요 4 ,, 2013/02/24 1,896
223250 의외의 맛 4 파프 2013/02/24 1,036
223249 평범한 인간이기를 상실한 여자 5 기막혀요 2013/02/24 2,608
223248 앞으로 1분후에는 박근혜 세상 5 대학생 2013/02/24 8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