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의사와 약사 담합하나요?

네가 좋다. 조회수 : 1,666
작성일 : 2013-01-19 16:40:21

아이가 피부과에 갈일이 있어서 갔습니다.

원래 다니던 피부과가 일반 역 근처나 그런 곳이 아닌 일부러 찾아가야 하는 아파트 단지 피부과입니다.

아이 혼자 가라고 했다가 생각해보니 피부 시술을 받을 수도 있겠다 싶어서 바쁜 중에 피부과를 갔었습니다.

아이 진찰 받는 중에 피부 관리 매니저와 상담하고 마사지 비용 계산하고 아이 나오는 거 보고 계산하고 약 처방전 가지고 사무실로 들어 왔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처방전 약을 그 어느 약국에서도 지어주지 못했다는 겁니다. 잠실에서 강남에서 신천에서...

결국은 일부러 시간 내서 처방전 받은 그 병원 건물 안 약국에 갔더니 처방전이 이틀 지났지만 날짜 고쳐서 지어 주겠다는 얘기를 들으며 지었습니다.

어느 곳에서도 약을 지을 수 없었다고 했더니 왜 우리 약국으로 가져 오지 않았냐고 합니다. 이해 할수없다, 왜 어느 약국에서나 지을 수 있는 일반적인 약을 처방하지 않는지 모르겠다고 하고 약국을 나오는 데 인사도 안 받는 약사...

 

 

IP : 182.218.xxx.13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의원 개업시
    '13.1.19 4:44 PM (211.178.xxx.82)

    약국에서 인테리어도 해주잖아요.
    그만큼 공생관계가 있겠죠.

  • 2. assa
    '13.1.19 4:46 PM (110.70.xxx.139)

    그래서 성분명 처방 하자는 거에요
    한 성분에 만드는 제약회사가 수십군데에요
    약국에서 그걸 다 가져다 놓을 수가 없잖아요
    자주 오는 처방전에 나오는 회사것만 준비하죠..
    재고때문에요..
    만약 의사가 회사까지 안 정해주고 성분으로만 적어서 처방하면 그럴 일 없겠죠

  • 3. 그럼
    '13.1.19 4:55 PM (110.70.xxx.33)

    병원 밀집지역 약국이 운이 좋아서
    되는 줄 아셨나요 ㅎㅎ
    거기 권리금이 얼마인데..

  • 4. ..
    '13.1.19 4:58 PM (112.171.xxx.151)

    그런 약국자리 아무나 안주죠
    다 끼리끼리

  • 5. ㅇㅇㅇ
    '13.1.19 5:32 PM (122.36.xxx.63)

    당연히 처방하기로 한 약만 갖다둡니다
    이건 공생관계 유착 그것도 있지만요
    약 종류가 상상을 초월하게 많거든요 그걸 다 구비할수는 없어요
    가장 잘 나가고 많이 필요한 약이라면 대부분 가지고 있구요....
    그 외 몇가지 품목(?)에 대해서 그런 일이 있을겁니다.
    무조건 나쁘다고만 하기엔 애매한 부분도 없지는 않아요

  • 6.
    '13.1.19 5:33 PM (112.154.xxx.38)

    담합까지는 아니고..
    의사마다 자기가 선호하는 약제가 다른데,
    약 종류가 워낙 많으니
    모든 약국에서 모든 약을 가져다 놓을 수는 없잖아요..
    유통기한도 있으니..
    결국 주변 병원에서 취급하는 약만 가져다 놓지요.

    저도 의사 남편이 처방해준 약, 처방전만 들고 와서 저보고 사 먹으라는 거,
    동네병원 아무리 돌아다녀도 약이 없어서 남편더러 당신 병원 옆 약국에서 직접 사다달라고 화낸 적 있었네요..
    자기는 진짜 제일 많이 쓰는 유명한 약으로 처방한 거라며 왜 없냐고 되려 반문하더라구요..

  • 7. ...
    '13.1.19 5:57 PM (14.63.xxx.87)

    성분명만 같다는 카피약으로 똑같은 효과를 볼수없으니
    그 약이 있는 근처 약국에서 사는거죠.

  • 8. 제가
    '13.1.19 6:11 PM (121.176.xxx.230)

    저는 제가 처방하는 약 병원 주변에 있고, 시내 어디 근처 가면 있다고 알려줍니다.. 카피약은 약가(potency)가 달라요... 처방하고 환자 경과보면 느끼는데, 환자 보지 않는 약사님들이나 공무원들은 잘 모르시겠지요.. 환자가 나빠져도 책임지실리도 없구요.. 가끔, 카피약 2mg으로 잘 안듣는다고, 일부러 제게 처방받으러 멀리서 오시는 이사간 분도 있어요.. 그 경우는 카피약 3mg정도로 유지치료 하면 되긴 하죠.. 그것도 그 카피약 처방하는 선생님이 결정하실 거구요.. 약가가 그렇게 다른데 성분명으로 처방하면 경과가 들쭉날쭉 할겁니다.. 우리나라는 카피약 질을 믿을 수 없어요..처방하는 의사 입장에서는요.. 저 그 성분약의 오리지날 회사에서 한푼도 안 받습니다..

  • 9. 카피약 시러요.
    '13.1.19 9:58 PM (14.43.xxx.111)

    댓글중에
    성분명 처방을 주장히시는 분이 계시네요,,약사님이실까요?ㅎㅎ

    약사들은 (성분은 같아도 약효가 떨어지는 카피약은 먹고싶지않아도)
    마진높은 카피약만 권하시겠지요..

  • 10. 제가님의견동의
    '13.1.19 10:44 PM (117.111.xxx.130)

    성분명으로 처방해서 부작용나면 환자는 성분을 처방한 의사에게 따져물을까요 아님 성분명에 속하는 수많은 약중 약을 선택해서 준 약사한테 따질까요?
    그리고 요새 의원 인테리어를 어느 약국에서 대신해주는지 첫댓글 다신분께 묻고싶네요 1년내내 받는거 없는 저희 소개 좀 해주세요 그런 약국있음 묻어가게요

  • 11. 오잉
    '13.1.19 11:34 PM (61.4.xxx.239)

    지난번에 병원가서 오리지날로만 처방해주세요 라고
    원장님께 말씀드렸더니 약효는 다 똑같다고하시면서 걱정말라고 하셔서
    뻘쭘했거든요. 카피약이 효과가 없으면 그 많은카피약을 왜 의사들이 처방을하겠냐면서요. 듣고보니 맞는말이 더라
    구요.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1930 노트2 쓰시는분..전원버튼 스노피 2013/02/21 463
221929 화가 조절이 잘 않되요 4 멀리서 2013/02/21 1,090
221928 국민티비 드디어 시작하네요 11 미로 2013/02/21 3,642
221927 아르간오일 너무 좋아요. 4 광채피부 2013/02/21 4,630
221926 구주이배수학학원 보내보신분? Mary 2013/02/21 3,136
221925 계산서 사본으로도 의료비 대출 가능한가요? ... 2013/02/21 362
221924 국회의원 연금 1 푸른솔 2013/02/21 470
221923 양치하다 잇몸이 패였어오 ㄴㄴ 2013/02/21 803
221922 agnes b랑 베네통 직구 문의 드려요 올라~ 2013/02/21 1,408
221921 샤프론봉사단 2 어떤가요? 2013/02/21 901
221920 외동딸이신 분들, 지금은 어떠세요? 41 둘째 2013/02/21 6,765
221919 2월 21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02/21 458
221918 반신욕조 필요하신 분---> 가져가실 분 결정되었습니다. 4 xquisi.. 2013/02/21 1,294
221917 바이올린 현 급질문 1 como 2013/02/21 659
221916 안정적인 삶과 다이나믹한 삶을 추구하는 사람이 만나서 잘 살까요.. 7 sag 2013/02/21 1,263
221915 김포공항서 비행기탈때 6살 5 제주도 2013/02/21 5,362
221914 서울 시내쪽에서 모임할 만한 음식점 추천해주세요 1 ... 2013/02/21 476
221913 여동생의 도움을 받을 경우... 9 직장맘 2013/02/21 1,737
221912 히틀러의 만행을 보면 과연 하나님이 계실까 의문이 들어요. 24 ... 2013/02/21 3,199
221911 홈쇼핑 한샘 부엌가구 해보신 분 계신가요? 4 매미 2013/02/21 5,630
221910 40대 친구 생일선물 1 인천 2013/02/21 2,962
221909 약간 말린가오리 들어왔어요 가오리 2013/02/21 684
221908 2월 21일 경향신문,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3/02/21 381
221907 월요일에 만든 소고기미역국 오늘 먹어도 될까요? 2 .. 2013/02/21 746
221906 남편 이해하고 싶어요 21 화해 2013/02/21 3,9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