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같이 일하는 여자 상사..

ㅇㅇㅇ 조회수 : 1,154
작성일 : 2013-01-19 13:47:13

성격이 아주 매섭고 날카롭고 툭하면 소리 빽 지르고..

 

자기 맘에 안 들게 무언가가 돼있으면 성질부터 내요. 아랫 사람이 무능해서 그렇다는 식의 누앙스는 풍기고..

 

문제는 저희 아랫 사람들은 150%의 열을 다해서 일을 하거든요. 근데 너무 까다로우니까 딱 원하는 만큼 작업이 이뤄지지 않으면 화를 내요.

 

이 정도면 충분하겠다 싶어서 작업을 제출하면 너무 많다고, 그래서 다음부터는 줄이면 또 너무 적다고.

 

게다가 뭘 물어보기만 해도 그것도 모르냐는 식으로 면박을 주니까.. 도대체 나중에는 아무것도 물어보기 싫고,

 

대화하는 거 자체가 스트레스예요. 그러다 안 물어보면 왜 또 안 물어보냐고 화내고..

 

정말 홧병 걸릴 지경이랍니다 모두.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 나오는 그런 여자 같아요. 자기 과대망상도 심해서 자신은 주인, 우리는 종 취급해요. 그리고 감정 콘트롤이 안 돼서 툭하면 소리 지르고요.

 

다행히 윗사람 중에 잘 문 이사가 하나 있어서 그거 믿고 설치는데 정말 밑에 사람들은 괴롭습니다.

 

40대 초반의 결혼 안 한 여자인데 일에 미쳐 살다시피 하니 주말이나 밤에도 끊임없이 이메일을 와서 무언가를 요구합니다.

 

그러니 쉬어도 쉰 거 같지 않고..

 

게다가 일하는 중에는 갑자기 화난 목소리로 무슨 일 하고 있냐고 수시로 체크해요. 절대 가만히 있는 꼴은 못 보겠다는 식으로. 하루가 아주 고역입니다. 어깨에 근육이 뭉칠 대로 뭉쳤어요.

 

정말 이러다는 안되겠다 싶어서 요새 갈수록 개기고 있는데요. 이러다 짤릴 거 같기도 하고..

 

이런 여자 어떻게 다뤄야 하죠 ㅜㅜ

IP : 116.127.xxx.114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7950 기도하고 있다고 얘기하는게 좋은 건가요, 아니면 조용히 기도해주.. 6 기도 2013/03/09 1,279
    227949 롯지팬에 생선 구운후? 5 새싹O 2013/03/09 3,039
    227948 이 봄날아침 무정블루스 4 필충만 2013/03/09 940
    227947 민주당의총에서 이런이야기가 나왔다네요. 6 ... 2013/03/09 1,455
    227946 비리백화점 김변관을 죽어도 못버리는 이유가 4 사랑일까? 2013/03/09 1,319
    227945 여름에 나오는 애기, 겉싸개 필요 한가요? 5 애기 2013/03/09 1,265
    227944 학원샘말에 흔들려요. 60 공부 2013/03/09 11,981
    227943 각종 기업에서 하는 대학생 서포터즈 활동 ..... 2013/03/09 550
    227942 장터 삼인성호 13 ... 2013/03/09 1,648
    227941 여자들끼리 여행문의요 2 ^^ 2013/03/09 823
    227940 라디오 반민특위 우연히 듣다가... 3 라반특 2013/03/09 686
    227939 지금 서울 환기해도 될까요? ... 2013/03/09 1,104
    227938 골뱅이무침 만드는 방법 부탁드려요. 3 킹콩과곰돌이.. 2013/03/09 1,644
    227937 지혜를 빌리고 싶어요 노인의 삶 7 머리아픔 2013/03/09 2,316
    227936 선배맘님들...고3 아이들 영양제 뭐가 좋았나요. 10 고3맘 2013/03/09 3,230
    227935 스맛폰으로 영화,드라마 보는거요~~ 7 정보필요 2013/03/09 880
    227934 친구가 이렇게 하는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101 친구야 2013/03/09 15,935
    227933 뉴스타파 시즌3 2회 - 미군 범죄와 검찰 등 2 유채꽃 2013/03/09 604
    227932 키플링 가방 쓰시는 분들 5 아가야놀자 2013/03/09 1,961
    227931 3세 아기 보육기관 1 도와주세요 2013/03/09 538
    227930 빽화점에서 어떤분이 든 샤넬스타일의 블랙숄더였는데 어떤가방인지... 3 밤하늘 2013/03/09 2,511
    227929 가죽장갑세탁문의요~ 2 장미 2013/03/09 972
    227928 떼쓰는 아이, 자존감관련 책들 7 책추천드림 2013/03/09 1,612
    227927 아이가 온라인에서 알게된애를 만나려하는데 7 ㅡㅡㅡ 2013/03/09 1,497
    227926 쇼핑몰창이 줄줄이 열려요 해결 방법 공유 7 ... 2013/03/09 1,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