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같이 일하는 여자 상사..

ㅇㅇㅇ 조회수 : 1,172
작성일 : 2013-01-19 13:47:13

성격이 아주 매섭고 날카롭고 툭하면 소리 빽 지르고..

 

자기 맘에 안 들게 무언가가 돼있으면 성질부터 내요. 아랫 사람이 무능해서 그렇다는 식의 누앙스는 풍기고..

 

문제는 저희 아랫 사람들은 150%의 열을 다해서 일을 하거든요. 근데 너무 까다로우니까 딱 원하는 만큼 작업이 이뤄지지 않으면 화를 내요.

 

이 정도면 충분하겠다 싶어서 작업을 제출하면 너무 많다고, 그래서 다음부터는 줄이면 또 너무 적다고.

 

게다가 뭘 물어보기만 해도 그것도 모르냐는 식으로 면박을 주니까.. 도대체 나중에는 아무것도 물어보기 싫고,

 

대화하는 거 자체가 스트레스예요. 그러다 안 물어보면 왜 또 안 물어보냐고 화내고..

 

정말 홧병 걸릴 지경이랍니다 모두.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 나오는 그런 여자 같아요. 자기 과대망상도 심해서 자신은 주인, 우리는 종 취급해요. 그리고 감정 콘트롤이 안 돼서 툭하면 소리 지르고요.

 

다행히 윗사람 중에 잘 문 이사가 하나 있어서 그거 믿고 설치는데 정말 밑에 사람들은 괴롭습니다.

 

40대 초반의 결혼 안 한 여자인데 일에 미쳐 살다시피 하니 주말이나 밤에도 끊임없이 이메일을 와서 무언가를 요구합니다.

 

그러니 쉬어도 쉰 거 같지 않고..

 

게다가 일하는 중에는 갑자기 화난 목소리로 무슨 일 하고 있냐고 수시로 체크해요. 절대 가만히 있는 꼴은 못 보겠다는 식으로. 하루가 아주 고역입니다. 어깨에 근육이 뭉칠 대로 뭉쳤어요.

 

정말 이러다는 안되겠다 싶어서 요새 갈수록 개기고 있는데요. 이러다 짤릴 거 같기도 하고..

 

이런 여자 어떻게 다뤄야 하죠 ㅜㅜ

IP : 116.127.xxx.114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8516 "현재 진행형 '일본은 이민 중' 에 관한 고백&quo.. 23 방사능 2013/05/28 3,846
    258515 좀전에 떡볶이 해 먹었어요.. 7 야식 2013/05/28 1,686
    258514 아까 숙빈보고 웃은건가요? 5 장옥정 2013/05/28 2,637
    258513 이제는 오페라도 화면이 왔다리 갔다리 2 화면이 2013/05/28 569
    258512 진짜 사나이에서 나온 *다시라는 소스(?) 6 ㅇㅇ 2013/05/28 2,142
    258511 아파트 우편물이 자꾸 사라져요 2 쩝... 2013/05/28 1,079
    258510 영어 what, that 외 질문입니다. 8 영어 2013/05/28 1,042
    258509 폭풍의 언덕같은 절절한 사랑영화 좀 적어주세요 16 이 밤에 2013/05/28 1,965
    258508 외동이라그럴까요? 12 외동 2013/05/28 2,746
    258507 회원 장터에 대추토마토 사신분 6 )) 2013/05/28 1,092
    258506 상어 역시 부활, 마왕의 작가 다워요 5 기대만땅 2013/05/28 2,072
    258505 아침에 준비해서 저녁에 먹을수 있는 식사는 뭘까요? 3 밥순이 2013/05/28 1,261
    258504 커트 잘하는곳(목동 홍대 강남에서..) 6 매직도.. 2013/05/28 3,751
    258503 상어 재밌네요^^ 16 우행시 2013/05/28 2,907
    258502 친정엄마 에어콘.... 속 뒤집어졌어요... 17 어쩌나 2013/05/28 5,574
    258501 아~장옥정 뭐죠? 24 2013/05/28 7,329
    258500 폴더 이름 바꾸기 7 mornin.. 2013/05/28 725
    258499 강아지 피부병 완치시킨분 계신가요? 31 강아지 2013/05/28 27,483
    258498 아이가 제가 볼때는 공부하지않겠다고 선언한지 24 조언 2013/05/28 2,975
    258497 열무김치 국물로 국수 말아먹는법 알려주세요 7 먹자 2013/05/28 2,338
    258496 회원장터에 사진 어째 올리나요? 꽃남쌍둥맘 2013/05/28 571
    258495 임신이 되긴 되나봐요.. 8 2013/05/28 2,969
    258494 적당한 가격인지 좀 봐주세요...대기중 17 20만원 2013/05/28 2,512
    258493 청부피살여대생 父 "눈도 못 감은 딸…정의는 죽었다&q.. 1 윤길자 2013/05/28 1,428
    258492 초등아이가 숨쉬기가 힘들다고 합니다. 10 어쩌지 2013/05/28 7,0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