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 3학년 바티칸 박물관전 어떨까요?

나비잠 조회수 : 1,163
작성일 : 2013-01-19 12:45:36
평들이 좋아서 방학 끝나기전에 데려가고 싶긴한데..
사실 작품들이 정말 많은 시대적 종교적 의미가 있잖아요 .
전 예전에 로마에서 가이드분 한테 설명 들을때 그 해박한 지식과 작품에 함축된 여러가지 의미 때문에 너무 좋아서 서울에 와서 책도 보고 따로 공부도 하고 그랬거든요 .
근데 우리 어른들이야 기본적으로 시대적 배경에 대한 지식도 있고 기독교적 의미도 들으면 이해하지만
어린아이들의 경우 이런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의 관람효과는 좀 회의적이라서요..
미리 공부를 하고 가는게 좋을지..어느정도 이야기를 해주면 좋을지..
아님 그냥 보고 느껴보는데 의의를 두어야 하는지..
고민입니다.
아이 체험학습들에 대한 전반적인 제 고민이기도 해요..
IP : 122.35.xxx.1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이디맘
    '13.1.19 12:51 PM (221.145.xxx.143)

    너무 의미두지 마시구요. 편하게 다녀오세요.
    이런 그림도 있다 유럽에는 이렇게 화려한 그림도 있고 이런그림을 좋아해서 후세에도 문화유산이 된다는 정도만....
    초등아이한테 너무 많은것을 넣어 주시려 하면 아이가 공부로 받아들일수 있구요.
    오디오 가드 빌려서 같이 들으면서 그냥 분위기 정도만 느끼는것도 큰것 같아요.
    그리고 맛난것도 사먹고.... 미술관 나들이가 즐거운 추억이 될수 있도록....

    미리 엄마가 지식을 가지고 아이한테 쉽게 설명해 주면 좋지만, 힘드시면 그냥 가서 즐겁게 구경하세요.

  • 2. 그냥
    '13.1.19 1:03 PM (125.186.xxx.11)

    편하게 다녀오세요
    저희 아이 저학년때, 퐁피두센터 특별전 데리고 갔었는데, 그땐 뭘 봤는지 전혀 기억도 못하고 나들이삼아 갔었거든요.
    지금 고학년인데, 지지난달 파리 여행 데려가서 다시 루브르 오르세 퐁피두 다 가본 뒤로는 좋아해요
    어릴적에 퐁피두 말고도 샤갈이나 마티스 모네..유명 작가 작품들 들어올때마다 데리고 갔던거, 그냥 나들이 정도 외엔 의미 없더라구요
    그냥 좀 우아한 나들이에요^^

  • 3. phrena
    '13.1.19 1:03 PM (122.34.xxx.218)

    지난 크리스마스 무렵 다녀왔지요~

    에휴~ 한국서 고흐 특별전이다~ 뭐 르네상스다~ 하는 거
    많이들 다녀 봤는데요,
    감동 받은 적 한번도 없어요.

    사실 바티칸 전에서도
    말로만 듣던, 중세시대 金보다 더 비쌌다는 "울트라마린"의
    실제 색상도 보고, 종교화들에 쓰인 진짜 "金"의 색조의 아름다움을
    느끼진 했지만, 제 돈 주고 갔더라면 속상했을...

    늘 그렇지만 우리나라 미술전시회는 전시회 그 자체보다
    예술의 전당이나 고궁박물관 등... 주변 경치 즐기고
    아이들과 기냥 추억 쌓고 오는 데 의미가 있지 않나 싶네요..

  • 4. 너무 좋아요
    '13.1.19 1:04 PM (14.52.xxx.192)

    도슨트 설명 있어요 진짜 재미있게 설명하시구.
    솔직히 어린애는 그럭저럭일거 같구요
    어른한테는 완전 강추합니다
    특히 성당다니시는 분이면 성지순례 기분일듯..
    전 천주교는 아닌데 조각품에 넋이 나가 왔어요.

  • 5. 나비잠
    '13.1.19 1:11 PM (122.35.xxx.16)

    답변들 너무 감사합니다..제가 살짝 욕심을 냈나봐요. 제가 느꼈던 감동을 아이도 느꼈으면 해서..나들이 삼아 다녀와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9677 나경원, 장애아동 관련 법안발의 통과건수 0건 4 뉴스클리핑 2013/01/20 1,567
209676 이층침대 추천해주세요 6 침대 2013/01/20 1,674
209675 잔금 치르기전 전세빈집 이사청소 가능할까요?^^ 13 이사청소 2013/01/20 11,597
209674 투명유리주전자 쓰시는분 어디꺼 쓰시나요? 파는데가 잘 없네요.... 6 유리주전자 2013/01/20 2,372
209673 남편 휴대폰 바꿔주려고 하는데.. 갤럭시 3 2013/01/20 970
209672 구두상품권 살때 어디서 2 점순이 2013/01/20 702
209671 집 매매하려고 하는데, 위치 vs 내부 .. 어떤 게 더 중요할.. 16 cake o.. 2013/01/20 2,499
209670 양념치킨 양념 어떻게 하나요? 5 집에서 2013/01/20 989
209669 나이 먹어서 코골이가 2 잠탱이 2013/01/20 1,167
209668 지금 동물농장에 너무 맘씨고운 부부나와요 9 ㅁㅁ 2013/01/20 2,400
209667 "나 파워블로건데~나한테 잘보여라" 네티즌 .. 2 뉴스클리핑 2013/01/20 2,533
209666 같은 25평 계단식과 복도식? 6 ... 2013/01/20 3,490
209665 아파트안범퍼사고 2 2013/01/20 696
209664 흙침대쓰시는분들께 여쭐께요 3 고밍중 2013/01/20 1,287
209663 갈등상황 회피... 저 정신과 가야할까요? 5 하아 2013/01/20 3,337
209662 러시아 "북한, 러시아어를 공용어로 지정해야".. 뉴스클리핑 2013/01/20 610
209661 MSG맛 안나는 시중 떡갈비는 없나요? 6 부랑 2013/01/20 1,477
209660 인생 성공을 위한 마법의 열쇠 1 1조장자 2013/01/20 1,084
209659 탐나는 물건, 얻고 나면 우울해지는 까닭? 11 호박덩쿨 2013/01/20 3,164
209658 하숙집 1층 위험하지 않나요? 1 아시는분? 2013/01/20 1,231
209657 이렇게 살이 안찌는 아이 있을까요? 10 ㅠㅠ 2013/01/20 3,100
209656 하늘이도. 많이. 흔한. 이름일까요? 3 이름 2013/01/20 894
209655 돌잔치 옷차림 어떻게 입고 가시나요? 5 ... 2013/01/20 10,512
209654 '국민을 위한다'며 국민을 내팽개친 문재인 15 얼차려 2013/01/20 1,888
209653 우리 뚱뚱이 브라운관 TV가 사망했어요ㅠㅠㅠㅠ 22 드디어 2013/01/20 4,4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