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 3학년 바티칸 박물관전 어떨까요?
사실 작품들이 정말 많은 시대적 종교적 의미가 있잖아요 .
전 예전에 로마에서 가이드분 한테 설명 들을때 그 해박한 지식과 작품에 함축된 여러가지 의미 때문에 너무 좋아서 서울에 와서 책도 보고 따로 공부도 하고 그랬거든요 .
근데 우리 어른들이야 기본적으로 시대적 배경에 대한 지식도 있고 기독교적 의미도 들으면 이해하지만
어린아이들의 경우 이런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의 관람효과는 좀 회의적이라서요..
미리 공부를 하고 가는게 좋을지..어느정도 이야기를 해주면 좋을지..
아님 그냥 보고 느껴보는데 의의를 두어야 하는지..
고민입니다.
아이 체험학습들에 대한 전반적인 제 고민이기도 해요..
1. 하이디맘
'13.1.19 12:51 PM (221.145.xxx.143)너무 의미두지 마시구요. 편하게 다녀오세요.
이런 그림도 있다 유럽에는 이렇게 화려한 그림도 있고 이런그림을 좋아해서 후세에도 문화유산이 된다는 정도만....
초등아이한테 너무 많은것을 넣어 주시려 하면 아이가 공부로 받아들일수 있구요.
오디오 가드 빌려서 같이 들으면서 그냥 분위기 정도만 느끼는것도 큰것 같아요.
그리고 맛난것도 사먹고.... 미술관 나들이가 즐거운 추억이 될수 있도록....
미리 엄마가 지식을 가지고 아이한테 쉽게 설명해 주면 좋지만, 힘드시면 그냥 가서 즐겁게 구경하세요.2. 그냥
'13.1.19 1:03 PM (125.186.xxx.11)편하게 다녀오세요
저희 아이 저학년때, 퐁피두센터 특별전 데리고 갔었는데, 그땐 뭘 봤는지 전혀 기억도 못하고 나들이삼아 갔었거든요.
지금 고학년인데, 지지난달 파리 여행 데려가서 다시 루브르 오르세 퐁피두 다 가본 뒤로는 좋아해요
어릴적에 퐁피두 말고도 샤갈이나 마티스 모네..유명 작가 작품들 들어올때마다 데리고 갔던거, 그냥 나들이 정도 외엔 의미 없더라구요
그냥 좀 우아한 나들이에요^^3. phrena
'13.1.19 1:03 PM (122.34.xxx.218)지난 크리스마스 무렵 다녀왔지요~
에휴~ 한국서 고흐 특별전이다~ 뭐 르네상스다~ 하는 거
많이들 다녀 봤는데요,
감동 받은 적 한번도 없어요.
사실 바티칸 전에서도
말로만 듣던, 중세시대 金보다 더 비쌌다는 "울트라마린"의
실제 색상도 보고, 종교화들에 쓰인 진짜 "金"의 색조의 아름다움을
느끼진 했지만, 제 돈 주고 갔더라면 속상했을...
늘 그렇지만 우리나라 미술전시회는 전시회 그 자체보다
예술의 전당이나 고궁박물관 등... 주변 경치 즐기고
아이들과 기냥 추억 쌓고 오는 데 의미가 있지 않나 싶네요..4. 너무 좋아요
'13.1.19 1:04 PM (14.52.xxx.192)도슨트 설명 있어요 진짜 재미있게 설명하시구.
솔직히 어린애는 그럭저럭일거 같구요
어른한테는 완전 강추합니다
특히 성당다니시는 분이면 성지순례 기분일듯..
전 천주교는 아닌데 조각품에 넋이 나가 왔어요.5. 나비잠
'13.1.19 1:11 PM (122.35.xxx.16)답변들 너무 감사합니다..제가 살짝 욕심을 냈나봐요. 제가 느꼈던 감동을 아이도 느꼈으면 해서..나들이 삼아 다녀와야겠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08389 | 아까 남친 문제로 글올렸던 사람인데 | 뉴들조앙 | 2013/01/19 | 1,057 |
208388 | 치과에서 맨손으로 치료하는 거 흔한 일인가요? 6 | 낮달 | 2013/01/19 | 2,001 |
208387 | 동향집 거실 확장하면 추울까요? 6 | 순동이 | 2013/01/19 | 2,009 |
208386 | 행주 삶을때~! 6 | 행주 | 2013/01/19 | 2,197 |
208385 | 온게임넷, 일베인증? 김캐리 해설위원 "민주화&quo.. 1 | 뉴스클리핑 | 2013/01/19 | 800 |
208384 | 탈모, 미치겠어요. 피나스테리드 제제가 여성에게 효과 있는지요?.. 11 | ///// | 2013/01/19 | 2,344 |
208383 | 더 임파서블----영화 볼만한가요? 7 | 영화 | 2013/01/19 | 1,580 |
208382 | 루이 비통 가방중에 제일 편하게 들고 다닐 가방 추천해주세요~~.. 8 | .... | 2013/01/19 | 2,819 |
208381 | 뼈가 굵은 분 있으신가요? 4 | 뼈가 굵은 .. | 2013/01/19 | 4,327 |
208380 | 성격 무던하고 안정적인 사람이 넘 부러워요 12 | 어휘끝 | 2013/01/19 | 7,437 |
208379 | 별거 아니지만 자동차세 16 | ... | 2013/01/19 | 2,405 |
208378 | 대추 맛이 원래 알싸(?)한가요 8 | 진홍주 | 2013/01/19 | 970 |
208377 | 남편 자랑이에요 1 | 남편 | 2013/01/19 | 933 |
208376 | 아파트인데 음식물 쓰레기를 못버리고 있어요. 6 | 해 | 2013/01/19 | 2,535 |
208375 | 임신테스트기요.. 3 | 요리는 어려.. | 2013/01/19 | 880 |
208374 | 부모님 푸켓 효도여행 패키지 추천해주세요 5 | 부탁드려요 | 2013/01/19 | 2,582 |
208373 | 삐용이(고양이) 탐구하기. 7 | 삐용엄마 | 2013/01/19 | 1,349 |
208372 | 눈을뜨고 자서 손상이 왔어요 1 | 실눈 | 2013/01/19 | 1,324 |
208371 | 빙판에 넘어져 오른팔이 다쳐서 집안일을 못해요. 가사 도와 주실.. | ... | 2013/01/19 | 784 |
208370 | 이런 택배가 가능한가요? 7 | 빨라도 너무.. | 2013/01/19 | 1,172 |
208369 | 유통기한 지난 영양제 버릴때요 2 | 화초엄니 | 2013/01/19 | 4,206 |
208368 | 22개월 아기 밤에 깨서 30분정도 악 쓰면서 울어요 6 | 새옹 | 2013/01/19 | 3,589 |
208367 | 속상하지만 다시 한번 7 | 열심히살자 | 2013/01/19 | 1,752 |
208366 | 뽐뿌에서 번호이동만 갤3 15만원이네요 3 | 스맛폰 | 2013/01/19 | 2,190 |
208365 | 초등5 백과사전 사주셨나요? 5 | 백과사전 | 2013/01/19 | 9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