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카시트 싫어하는 아기. 크면 나아지나요?
여기가 외국이라 카시트 규율이 정말 엄하거든요. 아기가 정말 고집도 센 편이고 약간 까탈스러운편이라 진짜 꺼내줄 때까지 울어요ㅠ
그래서 그간 멀리는 못 다니고 30분 이내 거리로만, 앉혔다 뺐다를 반복했었어요.
그러다 이제 아기가 좀 커서 의자 형식의 카시트를 사고, 오늘 처음 태워봤는데 진짜 꺼내줄 때까지 경기하듯 발버둥 치면서 정말 미친듯 울었어요ㅠ 십개월 간 운전 한번도 못하다가 카시트도 앞보기로 바꿨겠다 차도 소형차라 아기 카시트에서 제가 가깝게 잘 보여서 운전 해본건대 하도 울어서 사고 나는 줄 알았네요ㅠ
이 정도로 싫어하는 아기 크면 좀 나아지기도 하나요? 여기가 정말 시골이라 차 없이는 거의 외출이 불가능한터라 그간 맨날 신랑하고 주말에만 나가고 평일엔 집에 갖혀있다시피 했거든요...ㅠ
크면 나아진다면 희망을 가지고 기다려 보려구요.....
1. 돌돌엄마
'13.1.19 9:30 AM (112.153.xxx.6)안 나아져요. 더하면 더했지... 절대 빼주지 마세요. 글고 집에서도 의자처럼 카시트에 자주 앉혀서 익숙해지게 해주세여.
2. 행복고래
'13.1.19 9:31 AM (59.0.xxx.10)저희 큰아이도 돌까지 미친듯이 울어댔습니다.
하지만...아주 단호하게 시켰어요..
님처럼 울면 가다가 멈추고 안울면 출발..
정 시간 없으면 울어라~~라디오 소리다~~최면걸면서 가고..
13,4개월쯤부터 얌전히 타더라구요..
둘째는 언니 타는거 봐서 당연한건지 그냥 적응기간 필요 없었습니다.
전 친구 두명이 카시트 아니었음 애들 죽었을 사고를 당한걸 봤기에
무조건 카시트!!
어른들이 뭐라해도 고수했지요..
9살인 지금도 카시트 없인 외출 안합니다.
꼭 성공하세요~!3. 수수엄마
'13.1.19 9:39 AM (125.186.xxx.165)엄마가 강하게 버티면 결국 적응하는 것 같아요
저희 애들은 바구니...유아...주니어겸용...세단계째인데
바구니 졸업쯤...10개월쯤 둘다 반항의 정점(저희들 기준)을 찍었어요
걸을려고 설 무렵이였던것 같아요
자기 맘대로 짚고 서서 자유롭게 놀다가 묶이면 그게 싫은듯...
울리고 다독이고...그래도 빼주진않고
먹을것도 주고...낮잠시간에 맞춰 외출하기도하고
버티고 버티니까...이젠 가끔 아주 가끔 둘째가 잠에서 깼을때 몸부림 잠깐...입니다
좁은 차 안에서(어떤 차종이든) 아이가 울고(악을쓰고) 몸부림치면...정말 힘들어요
그래도 꼭 버텨내세요
안전을 위한거라고 얘기도 많이 해주세요(같은 이야기 반복은 아기때도 알아들어요)4. 박수
'13.1.19 9:40 AM (1.230.xxx.99)차 안 탈 땐 집에 카시트를 두고 아기가 거기서 놀면서 친숙하 게 해주세요.
네비나 스마트폰에 뽀로로나 토마스기차 같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영상 저장해서 틀어주면 안 울고 잘 타요.
젤 중요한건 아무리 울어도 카시트 안 타면 절대 차가 안 움직인다는 걸 아이에게 인식시켜야해요.
운다고 카시트 안 태우면
아이도 아.. 우니까 부모품에 안겨서 갈 수 있구나를
학습하게 됩니다.5. abc
'13.1.19 10:02 AM (88.14.xxx.243)후.. 커도 안나아지는 군요....ㅠ
곁에 같이 앉아 놀아주면서 가야되면 적응 될 때까지 운전은 못하겠네요...ㅠ
아. 차 없이는 어디 갈 수 있는 곳이 없어서 집에서 징역살이 하는 것 같은데, 아기는 금방 크겠죠^^ 답변 감사합니다.6. 꼬꼬맘
'13.1.19 10:10 AM (114.206.xxx.222)아기가 더운건 아닌지... 저희 둘째는 지금18개월 더우면 지금도 짜증내요. 그래서 한겨울에도 차에태울땐 겉옷은 벗기고 태워요^^
휴대용 dvd플레이어 카싯앞자리 헤드레스트에 걸어놓고 좋아하는 동영상 보여주며 다니고 있답니다.
조금만 더 힘내세요^^7. 질문
'13.1.19 10:27 AM (223.62.xxx.138)동영상 보여줄 때 멀미 안하나요?
8. 하이디맘
'13.1.19 10:47 AM (221.145.xxx.143)절대 나아지지 않구요. 절대 예외도 주면 안되요.
다른사람과 동승하더라도 카시트에 타는것은 절대원칙으로...
아이들 때써도 그냥 내버려 두세요. 잠시 달래고 다시 태우게... 맛난 군것질 거리 줘보세요.
저도 사고경험있어서 카시트 절대 규칙이에요. 아이가 우는것보다 안전이 우선이니깐요.
육아하다보면 엄마가 아이보다 더 독해야 할때 많아요.9. 봄별
'13.1.19 9:33 PM (121.147.xxx.224)ㅎㅎ 그렇죠. 꺼내줄 때 까지 울죠. 왜냐, 울면 꺼내주니까..
극단적인 표현이긴 한데 예전에 카시트 관련해서 올라온 글에 이런 댓글이 달렸었어요.
카시트 싫다고 울다 죽은 애기는 없어도, 카시트 안하고 가다가 죽은 애기는 있다.. 고요.
좀 섬뜩하긴한데, 그게 사실이기도 하지요. 별 수 없어요. 10개월이면 이제 눈치 점점 빤해져서
카시트는 물론이고 다른 상황에서도 어, 우니까 해 주네? 하는 머리가 생겨요;;;
안되는 것은 안되는걸로 아주 단호하게 엄마가 버티셔야 돼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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