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디스크 수술해보신 회원님들 계신가요?

라라 조회수 : 1,386
작성일 : 2013-01-19 03:12:56

고3부터 지긋지긋하게 끌어온 허리디스크때문에..ㅜㅜ 
27살 미혼인데 수술을 할까 알아보고있습니다.

고3때 처음아팠을때는 동네 병원에서 치료를 조금받고 대학입학 할즈음에 괜찮아져서
대학다닐때는 멀쩡했고, 졸업즈음 또 아프기시작해서 신사동 유명병원으로 추나를 받으러다녔구요
그후에 또 한동안 괜찮아졌다가... 다시 아프기 시작해서 근처 척추 병원에서 mri를 찍었더니
디스크가 터지고 한개는 눌렸다며 수술을 바로 권하더라구요.

그 mri들고 신촌 세브란스를 가보니 아직 나이가 젊으니 일단 운동과 치료먼저 해보자고했구요
그래서 강북자생병원을 다니고.. 통증이 줄긴했으니 일정부분 이상은 나아지질 않더라구요.

점점 허리도 앞으로 숙여지는 자세를 하게되서 수술을 알아보고있는데..
허리는 한번 칼대면 끝이라는 얘기를 너무 많이들어서요.. 수술은 재발률도높고...
주변에는 직접적으로 연관된 사람도없어서 물어볼곳도없고
인터넷으로 찾자니 광고가 많은 것 같아 믿을수가 없어요 ㅜㅜ

82회원님들 중에 수술해보신분들... 
혹시 저처럼 디스크가 터진상태에서 비수술로 차도가 있으신분들,
가까운 가족중에 치료나 수술경험있으신분들 조언부탁드립니다.

제가 경기북부족 거주를해서 강북 우리들병원 이호연쌤에게 진료를 받아볼까하는데...
병원이나 쌤에대해 아시는분들도 조언주세요.

정말 허리때문에 너무 우울해요... 
수술도 두렵고 언제까지 아파야할지 ㅜㅜ
리플 꼭 부탁드립니다!



IP : 112.161.xxx.24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9 7:40 AM (14.46.xxx.201)

    허리디스크로 고생이 많으신가 봐요
    그래도 좀더 알아보시고 수술 결정하세요

  • 2. ^^
    '13.1.19 8:18 AM (175.113.xxx.117)

    신촌세브란스의 의견에 한표!

    수술해도 자세 안고치고 운동 안하면
    재수술 대상이 될거예요. 나이도 그리 젊은데...

    수술 하고 나서도 통증이 마법처럼 사라지는 거 아니고
    6개월 이상 고생해요.

    쉬운길 찾지 말고 운동하시죠.
    추나 받으면 통증이 좀 줄어 든다면서요.

  • 3.
    '13.1.19 8:51 AM (1.236.xxx.31)

    지금 33세 31세에 디스크 수술했어요. 결과는 저는 만족이지만, 남에게 권할땐 역시 운동으로 더 해보구 결정하라고 말할 거 같아요. 저는 간간히 아프다가 30세 봄쯤 굉장히 아프고 다시 낫다가 30세 겨울에 엄청 아파서 앉아있질 못해서 서서 근무했어요;;; 그러다가 또 멀쩡해졌다거 31세 여름부터 다시 아프기 시작해서 결국 수술했는데, 증상도 심했고 업무가 책상에 아주 오래 앉아있어야 하는 업무에 살도 많이 찐 상탠데 운동 올인할 시간도 없고 시술이나 물리치료도 받았으나 차도가 없는 상태. 그런 이유로 수술결정했고, . 수술후 시간이 지날 수록 허리가 더 좋아져서 잘 했다고 생각해요. 근데도 제가 운동으로 도저히 안되명 이라고 단서다는 건요 일단 아무리 좋아져도ㅠ역시 허리는 약하구요(전의 극심한 통증이 없는 거지 컨디션 안 좋거나 무리한 날은 허리가 금방 피곤해져요) 수술해도 운동하고 움직인 날이 집에 드러누워 있는 날보다 훨씬 상태가 좋다는 걸 절감하기 때문이에요. 병원에서ㅜ시키는 운동마누하지 말고 일상습관으로 걷기나 수영 같은 운동을 꾸준히 해 보셨나요? 그걸 한 번 해본다음 결정하는 게 좋을 거 같아요

  • 4. 제가
    '13.1.19 10:51 AM (118.43.xxx.80)

    생각할 때는 아직 덜 아프신겁니다.
    저 28에 디스크 수술했습니다.
    저도 수술 전에는 허리는 잘못되면 끝이다라는 생각으로
    참고 또 참고 운동으로 극복해보려고 했으나,
    일단 터진 건 극복이 안되는지 결국 오른쪽 다리에 마비가 오고
    뭐라고 설명할 수 없는 통증이 하반신 전체를 정복..
    울면서 병원가서 못걸어도 좋으니까 수술해달라고 했어요 ㅜㅜ
    지금 9년 지났는데 수술 당시에도 그랬지만 왜 미련하게 참았는지 모를 정도로 결과가 좋습니다.
    재발 없고요.
    수술한 즉시 안아픕니다.
    당시에도 디스크 수술은 간단한 수술이라 겁낼것 없다는 말을 지인으로부터 들었는데, 그래도 걱정은 되더군요. 걱정하지 마시고 추간판이 이미 탈출했다면 수술하심이 나을듯 하네요. 이미 나온건 다시 들어가지 않습니다.

  • 5. ,,
    '13.1.19 12:18 PM (174.60.xxx.35)

    윗님처럼 수술 간단해요.
    그 정도면 운동으로 나아지지도 않고 버티다가 팔,다리 마비오고 앉아 있을수도 없게 되요.
    시간끌지 마시고 수술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7163 아이크림.... 5 은새엄마 2013/02/07 1,185
217162 IB 질문드려요 1 급해요 2013/02/07 1,061
217161 시골에 있는 목욕탕 갔다 깜짝 놀랬어요 4 진홍주 2013/02/07 4,085
217160 졸업식에 비누꽃다발 5 아웅 2013/02/07 1,988
217159 중딩딸아이 남자친구 문자가...너 무서워... 라는데.. 6 궁금 2013/02/07 2,602
217158 코스트코에서 플룻 판매하나요? 3 가보세 2013/02/07 2,438
217157 세뱃돈 봉투에 담아 주시나요? 12 궁금 2013/02/07 2,563
217156 읽고 좋으셨던 영문소설이나 에세이 어떤것이 있으세요? 6 applem.. 2013/02/07 927
217155 졸업식 5 ... 2013/02/07 791
217154 도시락 체인점에서 일하는것 .. 2013/02/07 1,107
217153 엑스바이크 마지막 조언좀 부탁드려요 15 마지막지름신.. 2013/02/07 4,959
217152 청량리 살기 어떤가요?(영휘원 근처, 청량리6구역) 4 내일은 저축.. 2013/02/07 2,716
217151 단열벽지 시공하신 분 질문 드려요. 3 뽀나쓰 2013/02/07 3,288
217150 그래요..나 못났습니다.... 3 김토끼 2013/02/07 1,588
217149 암웨이-웰빙요리 홈파티에서 뭘하는건가요? 5 아힘드러 2013/02/07 2,932
217148 남자친구를 성폭행 신고한 20대여성 구속 1 뉴스클리핑 2013/02/07 2,107
217147 물을 하루에 2리터씩 먹는거요~~!! 18 2013/02/07 5,148
217146 전원주 손녀 딸 사교육비 “한달에 600만원” 충격 공개 48 .. 2013/02/07 23,383
217145 운전연수 몇시간씩 받으셨어요? 9 장롱면허 2013/02/07 3,625
217144 현관에 중문설치 한 분들 얼마에 하셨나요 5 . 2013/02/07 3,981
217143 연탄불에 라면끓여먹고싶어요 2 무지개 2013/02/07 933
217142 종교 개종에 대해서 고견 좀 부탁드립니다. 16 진지하게.... 2013/02/07 2,153
217141 아이챌린지 홈쇼핑에서 352,600원주고샀는데요..저렴한거맞나요.. 4 아이챌린지 2013/02/07 5,539
217140 감사합니다 글은 내릴께요 45 괴로워 2013/02/07 4,289
217139 곶감(반건시) 보관 방법 좀 알려주세요. 8 햇볕쬐자. 2013/02/07 8,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