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디스크 수술해보신 회원님들 계신가요?

라라 조회수 : 1,313
작성일 : 2013-01-19 03:12:56

고3부터 지긋지긋하게 끌어온 허리디스크때문에..ㅜㅜ 
27살 미혼인데 수술을 할까 알아보고있습니다.

고3때 처음아팠을때는 동네 병원에서 치료를 조금받고 대학입학 할즈음에 괜찮아져서
대학다닐때는 멀쩡했고, 졸업즈음 또 아프기시작해서 신사동 유명병원으로 추나를 받으러다녔구요
그후에 또 한동안 괜찮아졌다가... 다시 아프기 시작해서 근처 척추 병원에서 mri를 찍었더니
디스크가 터지고 한개는 눌렸다며 수술을 바로 권하더라구요.

그 mri들고 신촌 세브란스를 가보니 아직 나이가 젊으니 일단 운동과 치료먼저 해보자고했구요
그래서 강북자생병원을 다니고.. 통증이 줄긴했으니 일정부분 이상은 나아지질 않더라구요.

점점 허리도 앞으로 숙여지는 자세를 하게되서 수술을 알아보고있는데..
허리는 한번 칼대면 끝이라는 얘기를 너무 많이들어서요.. 수술은 재발률도높고...
주변에는 직접적으로 연관된 사람도없어서 물어볼곳도없고
인터넷으로 찾자니 광고가 많은 것 같아 믿을수가 없어요 ㅜㅜ

82회원님들 중에 수술해보신분들... 
혹시 저처럼 디스크가 터진상태에서 비수술로 차도가 있으신분들,
가까운 가족중에 치료나 수술경험있으신분들 조언부탁드립니다.

제가 경기북부족 거주를해서 강북 우리들병원 이호연쌤에게 진료를 받아볼까하는데...
병원이나 쌤에대해 아시는분들도 조언주세요.

정말 허리때문에 너무 우울해요... 
수술도 두렵고 언제까지 아파야할지 ㅜㅜ
리플 꼭 부탁드립니다!



IP : 112.161.xxx.24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9 7:40 AM (14.46.xxx.201)

    허리디스크로 고생이 많으신가 봐요
    그래도 좀더 알아보시고 수술 결정하세요

  • 2. ^^
    '13.1.19 8:18 AM (175.113.xxx.117)

    신촌세브란스의 의견에 한표!

    수술해도 자세 안고치고 운동 안하면
    재수술 대상이 될거예요. 나이도 그리 젊은데...

    수술 하고 나서도 통증이 마법처럼 사라지는 거 아니고
    6개월 이상 고생해요.

    쉬운길 찾지 말고 운동하시죠.
    추나 받으면 통증이 좀 줄어 든다면서요.

  • 3.
    '13.1.19 8:51 AM (1.236.xxx.31)

    지금 33세 31세에 디스크 수술했어요. 결과는 저는 만족이지만, 남에게 권할땐 역시 운동으로 더 해보구 결정하라고 말할 거 같아요. 저는 간간히 아프다가 30세 봄쯤 굉장히 아프고 다시 낫다가 30세 겨울에 엄청 아파서 앉아있질 못해서 서서 근무했어요;;; 그러다가 또 멀쩡해졌다거 31세 여름부터 다시 아프기 시작해서 결국 수술했는데, 증상도 심했고 업무가 책상에 아주 오래 앉아있어야 하는 업무에 살도 많이 찐 상탠데 운동 올인할 시간도 없고 시술이나 물리치료도 받았으나 차도가 없는 상태. 그런 이유로 수술결정했고, . 수술후 시간이 지날 수록 허리가 더 좋아져서 잘 했다고 생각해요. 근데도 제가 운동으로 도저히 안되명 이라고 단서다는 건요 일단 아무리 좋아져도ㅠ역시 허리는 약하구요(전의 극심한 통증이 없는 거지 컨디션 안 좋거나 무리한 날은 허리가 금방 피곤해져요) 수술해도 운동하고 움직인 날이 집에 드러누워 있는 날보다 훨씬 상태가 좋다는 걸 절감하기 때문이에요. 병원에서ㅜ시키는 운동마누하지 말고 일상습관으로 걷기나 수영 같은 운동을 꾸준히 해 보셨나요? 그걸 한 번 해본다음 결정하는 게 좋을 거 같아요

  • 4. 제가
    '13.1.19 10:51 AM (118.43.xxx.80)

    생각할 때는 아직 덜 아프신겁니다.
    저 28에 디스크 수술했습니다.
    저도 수술 전에는 허리는 잘못되면 끝이다라는 생각으로
    참고 또 참고 운동으로 극복해보려고 했으나,
    일단 터진 건 극복이 안되는지 결국 오른쪽 다리에 마비가 오고
    뭐라고 설명할 수 없는 통증이 하반신 전체를 정복..
    울면서 병원가서 못걸어도 좋으니까 수술해달라고 했어요 ㅜㅜ
    지금 9년 지났는데 수술 당시에도 그랬지만 왜 미련하게 참았는지 모를 정도로 결과가 좋습니다.
    재발 없고요.
    수술한 즉시 안아픕니다.
    당시에도 디스크 수술은 간단한 수술이라 겁낼것 없다는 말을 지인으로부터 들었는데, 그래도 걱정은 되더군요. 걱정하지 마시고 추간판이 이미 탈출했다면 수술하심이 나을듯 하네요. 이미 나온건 다시 들어가지 않습니다.

  • 5. ,,
    '13.1.19 12:18 PM (174.60.xxx.35)

    윗님처럼 수술 간단해요.
    그 정도면 운동으로 나아지지도 않고 버티다가 팔,다리 마비오고 앉아 있을수도 없게 되요.
    시간끌지 마시고 수술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4623 초등남아 학교급식먹고 집에와서 먹을것 찾나요? 11 2013/02/04 1,529
214622 아보카도...어떻게 잘라요? 6 요리왕 2013/02/04 1,273
214621 이털남-독방4년 끝나지 않는 용산참사 주붕 2013/02/04 309
214620 국정원 여직원 아이디16개 중 5개 '제3인물'이 썼다. 5 doo 2013/02/04 848
214619 무자식상팔자 클린싱 1 클린싱 2013/02/04 1,455
214618 중1초3 남자아이들 가족여행어디가 좋을까요 동남아 OR 미국 6 도와주세요 .. 2013/02/04 1,064
214617 인하대에서 전과하려면 6 고3맘 2013/02/04 2,172
214616 가방 찾아요..ㅠ_ㅠ 4 가방 2013/02/04 868
214615 야왕에서 차화연 역할이요 19 궁금 2013/02/04 4,448
214614 설 연휴 택배 아르바이트 자리 구합니다(2.7~2.10) 3 택배대란 2013/02/04 1,317
214613 익산 석불 좌상의 땀 3 2013/02/04 1,102
214612 6000원을 주웠어요 5 소심녀 2013/02/04 1,665
214611 싱크대 배스구 청소용구 어디에 어떻게 관리하세요? 3 깔끔하게 2013/02/04 591
214610 무자식상팔자 2 꽁알엄마 2013/02/04 1,732
214609 미드 csi과학수사대 볼수있는곳 없나요 ㅠㅠ 2 말년에미드라.. 2013/02/04 1,013
214608 노로바이러스 걸렸다가 나았네요. ㅠㅠ 6 흐흐흑 2013/02/04 3,249
214607 필웨이 판매자가 발송 미루면 2 짜증 2013/02/04 858
214606 답글 생각 좀 하고 답시다 18 코코모로 2013/02/04 1,813
214605 김성환 "北핵실험, 美 중요행사날인 12일·18일 가능.. 2 진정한사랑 2013/02/04 360
214604 천장이 스티로폼이에요;;; 3 커텐 달기 .. 2013/02/04 1,289
214603 유럽여행에 발편한 신발, 추천해주세요~ 7 여행 2013/02/04 6,025
214602 초등때 미리 배워두면 좋겠다는거 혹시 있으신지요? 11 ** 2013/02/04 2,593
214601 업소용 물티슈 어떻게 할까요 ㅠㅠ 10 고민고민 2013/02/04 2,588
214600 [펌]흔한 자취방... 1 ... 2013/02/04 1,272
214599 결혼한 신랑 발목에 전자발찌가... 2 기절직전 2013/02/04 4,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