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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암인데 문병조차 가질 않습니다

승리 조회수 : 19,277
작성일 : 2013-01-19 01:45:09

 

저의 언니와 형부 애깁니다

7~8년 전부터 형부와 언니는 사이가 나빠져 한집에 살고있지만

말도 섞지않고 각방을 사용합니다

형부는 애들 우유먹는것도 아껴 부모님 용돈드리자고 할 정도로

엄청 효자인데 반해, 애들하고 언니한테는 소홀하며 가정적이질 않습니다

 

애들이 크고 언니가 일을하면서 집안일을 소홀히 하며 경제적으로 숨통이

트이자 형부한테도 반감을 들어내고 자주 다퉜습니다

5년전부터는 형부가 생활비를 주지않자 언니는 혼자 애들을 키우며

생활을 했습니다

 

형부는 월급을 받으면 저축을 하는지 주식으로 다 쓰는지는 모르고

가끔 애들 용돈달라고하면 용돈은 얼마씩 줬다고 합니다

주식을 25년정도 했지만 지금까지 이익 난게 없으며 돈이 없을땐

저한테(처제)나 오빠(처남) 둘째언니(처제)한테 돈을 빌려가며

했으며 저희집에 왕래를 안하면서 부터는  돈을 빌리지는 않습니다

 

언니는 형부가 주식 하는자체를 싫어하며 형부의 허황된 생각을 이해못하고

형부의 생활방식, 성격, 막무가내 효자인것을 힘들어했습니다

형부가 지금 아픈것도 주식때문에 속썩어서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보는 형부는 성실하며 짠돌이, 주식에 좀 빠져 있는건만 빼곤

무난한 사람이고 좋은사람이었습니다

 

그런형부가 2년전 갑상선암으로 수술을 해서 다행히 완치를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췌장암으로 선고를 받았는데 불행히도 전이가 되어

수술을 못하고 항암으로만 한다합니다

 

형부를 생각하니 너무 마음이 아프고 안쓰러워 엄마하고 통화를 하면서

둘이 엄청울었습니다.

 

근데 언니는 형부가 암으로 입원을 하고 있는데 병원에 가질 않는다고 합니다...

저번 갑상선암으로 입원때도 애들편으로 봉투를 보냈는데 형부가 받질

않았는데 요번에 가면 어떤수모를 당할지 몰라  거부합니다

저는 왜 봉투를 보냈냐 언니가 직접가서 얼굴을 봐야지 형부는 당연히

봉투만 보냈으니 기분이 나빴을 거라 했지만 언니는 싫다합니다

언니의 마음을 조금은 이해하나 지금은 형부가 아프고 마지막 화해일수도

있는데 같이 가자 하는데도 싫다고 하니 어떻게 하면 좋을지......

혹시나 형부가 잘못되어 돌아가시면 상주역활도 해야하는데

어떻할꺼냐하니 시댁하고도 연락을 끊은지 오래되서 자기가 가면

또 한바탕 난리칠것 같아 애들만 보낸다니 이게 말이나 되는 소린지

답답합니다

분명 형부가 돌아가시면 시댁쪽에서 와보지도 않는다고 독하다고 할텐데

제가 생각해도 답을 나오질 않으니 어떤식으로 언니를 설득할수

있을수 암담해서 며칠잠을 못이루고 있습니다

 

언니가 형부로 인해 여러가지 상처받은건 이해하나

그래도 아픈형부를 위해 고집쎈 언니가 먼저 손을 내밀었으면 하는게

엄마와 오빠 둘째언니 저의 생각인데 어쩌면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IP : 112.152.xxx.106
1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생각은 사람마다 달라요
    '13.1.19 1:51 AM (122.34.xxx.100)

    그건 원글님 생각이시고, 당한 당사자가 싫다는데 그냥 두세요.
    후회건 후련이건 본인 몫인거같아요. 괜치 나설일 아닌신거같습니다.
    막말로 아내가 가깝지 처제가 가깝나요. 그런데 아내가 그렇게 싫다면 원글님 모르는 일이 더 많았을거에요.
    그냥 언니뜻존중해주세요

  • 2. 복단이
    '13.1.19 1:52 AM (59.19.xxx.25)

    저는 언니분 이해가요.
    오죽했으면 그럴까요.
    5년 동안 월급 한 번 안 갖다주고 친정 동생들한테 빚이나 지고, 그러기 전에도 애들한테 들어갈 돈 아껴서 자기 부모님 갖다줬다니...
    아픈 게 면죄부는 아니죠. 과연 아프고 난 이후에라도 형부가 언니한테 진심으로 반성하고 사과라도 했는지 의문이네요.
    괜히 내키지 않는 병수발하다 언니까지 탈 나요.

  • 3.
    '13.1.19 1:52 AM (39.7.xxx.70)

    그 언니 참 외롭겠어요
    어떤경우에도 내편을 되어줄 친정식구들이
    도리를 내세우며 언니를 몰아치고 있으니
    어디가서 하소연하고 어디가서 한번울까요
    형부의 암은 안쓰럽고
    그동안 통한의 삶을 살아온 언니의 인생은
    아무것도 아니군요
    그언니 그러면서도 이혼하지않고 애들감싸고 산이유를 조금은 알것같네요

  • 4. 플럼스카페
    '13.1.19 1:52 AM (211.177.xxx.98)

    애들 우유값 아껴 부모님 용돈 드리지고 했고 5년전부터는 생활비조차 주지 않는 남편이라....
    저는 원글님 언니가 일방적으로 모질다고만 생각이 들질 않네요. 단순히 돈을 주지 않아서 그런 차원으로 말씀드리는게 아니라요, 남보다 더한 관계인데 이건 형부께서 자초하신 거 같아요.
    환자시고 인간적으로 안 되긴 하셨는데 언니한테 이래라 저래라 저라면 못할 거 같아요. 언니 마음도 헤아려 보셔요.

  • 5. ..
    '13.1.19 1:56 AM (211.246.xxx.22)

    그런데 이혼상태도 아니고 여전히 법적으로 부부고(맞나요?) 애들도 있고..
    만일 원글님 염려대로 상황이 안좋아져서 돌아가시면,
    어쨌든 언니가 장례식에는 가게 되실거 같은데...

    아예 장례식도 안간다하시면 모를까,
    지금 병원 안가시고 장례식만 가시면 언니가 더 후회하실지도 모르겠네요.

    저는 원글님의 걱정도 이해가됩니다.

  • 6. ocean7
    '13.1.19 1:56 AM (50.135.xxx.33)

    제가 봤을때 언니분 충분히 열심히 사셨네요
    아프면 모두 용서가 되어야하나요?
    그러길래 가족에게 잘했어야죠
    소중한 자식과 아내에게 기초생활비도 지급하지 않은 사람은
    가족의 생계를 무책임하게 방치했다는 것인데
    저는 오히려 그렇게 했던 아빠가 아프다고 찾아가는 아이들이 대견스러운 정도인데요
    제가 냉정한 사람이라서 그런지 저는 오히려 님의 언니인생이 더 불쌍한데요

  • 7. ㅇㅇ
    '13.1.19 1:56 AM (211.237.xxx.204)

    원글님이 단편적으로 본 언니네 집과
    그 안에서 살아낸 언니와 어떻게 그 깊이가 같겠습니까?
    지금 암에 걸린 남편에 대한 어떤 미움이든 어떤 감정의 깊이도
    언니가 더 깊으면 깊었지 원글님이나 나머지 분들이 감히 말할수 없는 부분입니다.
    혹은
    그 자녀가 나서서 말한다면 이해가 갈수도 있습니다만...
    그 이외의 사람 누구도 얘기할수 없는 부분입니다..

    그냥 두세요. 화해를 하던 미워한채 보내던 언니 인생이고 언니 선택입니다.
    지금 가장 가슴으로 울고 있을 사람은 언니일거에요.
    미워할수도 없게 병에 걸린 남편
    몸은 형부가 고통스러울지 몰라도 언니도 그 못지 않게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고 있을겁니다.

  • 8.
    '13.1.19 1:59 AM (219.240.xxx.110)

    언니분이 상처많이받으셨나봐요.ㅜㅜ
    안타까우시겠어요.

  • 9. 동생분께서 이러니저러니
    '13.1.19 2:04 AM (125.178.xxx.48)

    언니에게 얘기하면 언니에게 또 다른 상처가 될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원글님 언니 같은 상황이라면, 남편이라는 사람 쳐다보고 싶지 않을 것 같아요.
    현재는 그냥 언니분께서 하고자 하는대로 놔두셨으면 좋겠어요.

  • 10. ,,,,,
    '13.1.19 2:08 AM (175.223.xxx.164)

    무난하고 좋은 사람이요...눈물 펑펑 흘렸다고요..

    아무리 인생은 결국 혼자라지만..언니의 외로움과 응어리가 느껴져 전 언니분 때문에 눈물이 나네요...너무 화가 납니다..

  • 11. 어떻게
    '13.1.19 2:10 AM (121.139.xxx.140)

    엄마와 동생이 되서는

    자기딸 자기언니의 아픔을 헤아리지 못할까

    남들 다 욕해도 두분은
    언니의 의지처가 되어야 할텐데

  • 12. 어떻게
    '13.1.19 2:11 AM (121.139.xxx.140)

    남도 이렇게
    언니의 살아온 인생 아픔이
    헤아려지는데

  • 13. 그냥냅두세요
    '13.1.19 2:11 AM (203.226.xxx.73)

    부부간 일은 또 다르겠죠

  • 14. 근데요..
    '13.1.19 2:15 AM (1.250.xxx.28)

    진짜 여동생 맞으세요????
    혹시 시누는 아니시죠????
    정말 여동생이라면 어떻게 언니맘을 저리 헤아리지 못할까요???
    언니야말로 아이들위해 꾸욱~~참고산 생불이십니다~~~
    이혼해서 양육비도 저것보단 많이 주겠구만...
    5년동안 생활비도 안주고 애들용돈만 아주 가끔??? 헐~~~~
    언니가 암 안걸린것만해도 다행이네요.....

  • 15. ???
    '13.1.19 2:16 AM (59.10.xxx.139)

    여동생이 아니라 시누이 아니에요?
    설마 여동생이 글을 이따구로 쓰고
    눈물이니 어쩌니 dog소리 한다니 믿어지지가 않아서요..

  • 16. 그러게
    '13.1.19 2:17 AM (110.11.xxx.2)

    아프면 다 용서가 되나요??? 형부가 언니한테 용서를 구한것도 아니고요.
    도데체 가장으로서 멀 얼마나 잘했는지요...
    저같아도 용서가 안되겠네요. 남편으로던 아버지로던...

  • 17. ...
    '13.1.19 2:18 AM (59.15.xxx.184)

    원글님 혹시 시누 아니세요?

    부모한테 당연히 잘해야죠
    결혼했다고 부모 나몰라라하고 자기 가정만 보는 남자는 엑스라고 생각하지만
    남한테 잘하고 정작 자기 가족한테는 소홀히 하는 남자 역시 엑스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남자랑 일년이라도 살아보고 나서 언니 어쩌구하시길...

    언니가 참 안타깝습니다
    남편 잘 못 만나 이혼하고 애들 키우는데
    끝까지 비빌 언덕이 되어줘야할 친정과 동생은 언니보고 박하다하니...

    아무래도 시댁과 시누 아니고서야 이럴 순 없네요

  • 18.
    '13.1.19 2:19 AM (121.165.xxx.233)

    친정동생이 아니라 시누이 아닐까요?
    병원에 있는 남편의 여동생말입니다.
    그렇지않고서야 어찌 저런 생각이 가능한지 모르겠습니다.
    언니가 당하고 산 세월은 어디가고,
    형부만 불쌍하다니요.
    정말 언니의 동생과 친정엄마인지 심히 의심이.....

  • 19. 근데요..
    '13.1.19 2:20 AM (1.250.xxx.28)

    근데 아무리봐도 시누같아~~~~~
    자기오빠 욕먹을까봐 여동생을 사칭한 시누.....
    저상황에서 언니를 이해못하는 여동생과 친정엄마라.....

    아니 5년동안 주식하며 돈도 꾸기도 하고 그런사람이 성실요???
    어디가 성실한대요??? 성실했던부분을 좀 써주세요...그래야 믿지~~~~

  • 20. sa
    '13.1.19 2:21 AM (124.111.xxx.92)

    동생아니라 시누가 썼다에 한표.

  • 21.
    '13.1.19 2:24 AM (39.7.xxx.70)

    친정식구이면 무조건 편들어야하나구요
    언니가 잘못살았다면 욕할수도 있죠
    근데 이모든것이 언니 잘못입니까
    내 핏줄이라면 살인자라도 옹호하는것이 가족이라는데 그런 온전한 내편이 없는 언니의 인생이 참 불쌍하다는겁니다

    내언니고생시키는 형부를 나서서 욕하면서
    언니를 감싸지는 못할 망정
    그리 살아온 언니에게 도리를 따지는 식구들의태도 징글맞아 한소리입니다

    우리시댁식구들은 지형제들이 잘하든 못하든 편들고 안아주는데 친정식구들은 잘잘못을 무지 따지네요 전 처음엔 시댁이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살아보니 이제 50 이 다되어가니
    이세상에서 내편이 있다는것이 세상살이에 든든한 빽이구나 싶더군요
    친정에서 대우받는 자식은 시댁에서도 대우받더군요

    싸꾸려 도리 가지고 언니를 몰아세우는 친정식구들 그동안은 언니마음을 얼마나 아프게했을지 느껴지네요

  • 22. 이어서.
    '13.1.19 2:24 AM (121.165.xxx.233)

    무난하고 좋은사람이
    5년동안이나 생활비도 안주고
    처갓집에서 돈이나 얻어다 쓰고,
    자기 가족보다 부모를 더 챙기나요?
    아무래도 시댁에서 쓴 글이라는 느낌이 팍팍~~

  • 23. ㅇㅈㅇㅈ
    '13.1.19 2:28 AM (117.111.xxx.48)

    제삼자가 이래라 저래라 할 문제는 아닌거 같습니다.
    안타깝긴 힌지만 오죽했으면 그리할까 하는 생각도...

  • 24. 동생 맞는거 같은데
    '13.1.19 2:30 AM (119.70.xxx.194)

    죽음과 싸우고 있는사람인데
    측은지심으로 손 내밀어주고
    나중에 언니도 홀가분해 지라고
    동생이 안타까워 올린글 같은데요.

  • 25. 동생이 맞는다면
    '13.1.19 2:36 AM (1.250.xxx.28)

    애들이 크고 언니가 일을하면서 집안일을 소홀히 하며 경제적으로 숨통이

    트이자 형부한테도 반감을 들어내고 자주 다퉜습니다
    ...................................................................................................
    집안일을 소홀히 하며????? 이런말 친정동생이 쓰진않지 안나요??
    남편이 시댁에 하소연할때 보통 쓰잖아요..
    지가 돈을버니 집안일도 소홀히하고 어쩌구저쩌구~~~~

  • 26. 진짜
    '13.1.19 2:40 AM (119.196.xxx.153)

    아프면 다 용서해야 하나요???22222
    저도 동생이 아니라 시누이 라는데 한표 던집니다
    혹시나 동생이라면 그리 안쓰러우면 가서 병문안하세요

  • 27. 승리
    '13.1.19 2:41 AM (112.152.xxx.106)

    엄마는 전화로 우는 언니의 목소리에 안쓰러워 알았다며 너가 하고픈대로 하라고 했대요


    저도 언니하고 통화하면서 언니가 원하는대로 하라고 했지만

    형부가 마지막이라 생각하니 우선 아픈형부가 떠올랐어요

    저는 좋은게 좋은거다 제가 낮아져야 편해서 언니도 좀 내려놓으라는

    뜻에서 제 생각을 전달한거예요 후회하면 늦으니까......

    갑상선암 수술후 형부가 오빠, 둘째언니네(언니,둘째형부) 저(저와 남편)을 불러

    식사를 한적 있었어요 그때 지금 언니와 화해를 하고싶다하여 중재역할을 부탁했어요

    그때 저희는 우리한테 중재를 부탁하지말고 언니하고 직접 얘기해서 해결하라 했었는데

    지금와서 중재를 안한게 후회돼요

    언니와 사이좋을땐 친정가족과 같이 여행 다닌게 그렇게 좋았다고 말한 형부인데


    아까 언니가 하는말이 형부 없으면 자기가 오롯이 두아이 키워야 하는것도 힘들다고

    할때 저도 많이 공감했어요 저도 두아이 엄마거든요

    저보고 시누라고 생각하시는데 아니예요

    친동생이예요 댓글읽고 저도 많이 생각하고 언니편에서 시선이 머무네요

    이래저래 맘이 아픈 저한테 너무 다그치지 마세요

    어떡하면 좋을지 귀한의견 여쭤보려고 한거예요

    전들 친언니데 형부가 더 좋을까요......

  • 28. ..
    '13.1.19 2:44 AM (211.246.xxx.22)

    너무 원글님 나무라신다 ㅜㅜ

    아무튼 동생(이 맞다면) 동생 생각도 이해가는데요 뭘.

    사이가 안좋지만 자식통해서 병원비 보태라는 돈까지 보내는 언니라면
    기본적으로 마음이 여리신 분 같은데.. (동생이나 가족이 제일 잘 알겠죠.)

    여러상황상 병원에 출입못(안)하는
    언니가 안되보여서 쓴 글일수도 있다 싶어요

    남편을 미워하지만 웬수같은 남편이지만
    그래도 죽음과 맞서고 있다면

    마지막 가는길에 병원가서 얼굴보는건
    언니를 위해서도 그리 나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 29. 형언이
    '13.1.19 2:48 AM (121.144.xxx.115)

    글을 읽다보니 언니와 형부이야기가 아니라 올케언니와 오빠 이야기로 들리는건 저만 그리 느낀게 아니네요
    여기 성격상(?) 시누입장에서 올리면 공감을 받기 힘들어서 그런걸까요???
    암튼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했는데 언니의 입장을 더 이해하는게 보통의 자매지간 아닌가요.
    동생분이 너무 형부가 불쌍해 죽겠다는 입장도 사실 암투병을 떠나 이해하기 좀 그러네요

  • 30. 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
    '13.1.19 2:50 AM (59.10.xxx.139)

    암환자라 다들 하고싶은말 참고계신듯하네요
    아니었으면 쓰레기라는 댓글 달렸을껄요

  • 31. 미치겠다
    '13.1.19 3:04 AM (121.134.xxx.94)

    언니가 이해가 안가세요? 난 글만 봐도 이해가는데. 진짜 내 이모가 저러면 당장 연 끊을듯.

  • 32. 당사자인
    '13.1.19 3:18 AM (70.137.xxx.48)

    언니가 싫다는데요..수년간 가장노릇 안하고 그 짐을 고스란히 언니에게 떠안겼는데, 언니보고 더 낮추라니요. 솔직히 좀 잔인하단 생각까지 듭니다. 앞으로 두아이 데리고 먼길을 혼자 걸을 사람입니다. 언니 의사를 존중해 주시고, 도움이 필요할때 옆에 계셔 주시는게 님이 할일입니다.

  • 33. 에휴
    '13.1.19 3:48 AM (115.31.xxx.53)

    이런 말 하고 싶지 않지만
    (집안의 어두운 면을 들어내는 것 같아서요)
    제가 비슷한 경험자입니다.
    전 자식의 입장이였구요...
    엄마는 저희 때문에 이혼은 못했지만
    아파하는 아빠는 절대 보지 않았고
    머리로는 엄마를 이해하지만,
    가슴으로는 엄마를 증오..했습니다.

    아빠는 결국 돌아가셨습니다.......
    돌아가시고,, 엄마를 보고 싶지 않았습니다.
    늘 저를 보기만 하면, 엄마는 항상,,
    아빠를 뭐를 잘못했고, 뭐를 잘못했고..
    그런 말들을 늘여놓았기때문입니다.
    (전 슬픔으로 힘든데 말이죠)

    지금도,, 아빠가 더 그립고,,
    그렇게 아파하며 죽어간 아빠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엄마 입장도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러나,, 늘 우리를 위해 이혼하지 않았다던 엄마가
    막상 아빠가 돌아가실만한 아픔이 생기니
    상처를 주어 처음에는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부디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정말 자식을 위해 이혼을 안한것이라면
    혼란주지말고,, 아이를 위한 길을 택하고

    본인을 위해 이혼을 택한 것이라면
    그저 본인을 위해 사셨음 좋겠네요.

    단 한가지 말한다면
    췌장암은 죽을 확률이 높구요
    지금 병문안 안간다면 장례식장에 더 가기 힘들거예요

  • 34. ////
    '13.1.19 5:08 AM (50.133.xxx.164)

    솔직히 생활비도 안주는 남편 그만큼 인내하며 살아준거 대단하다 봅니다.. 벌써 이혼하고 아퍼도 언니가 먼저 아펐어야 정상이구요... 님은 언니가 후회할까 그런가 봅니다...
    하지만 그건 언니의 몫입니다. 그렇게 가기 싫다는데 그만큼 설득했음 님의 역할은 다 했다고봅니다...
    지금 할일은 돌아가신후에 부채 정리 빚이 있다면 언니 자식들까지 재산포기인가 한정승인인가 뭔가하는거
    알아보는게 좋을것같구요. 보험문제나 명의 관련된 문제를 정리해두는게 현실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사망시 나오는 보험이라던가 암보험이라던가 국민연금문제(사망시배우자에게50프로를 주는걸로아는데요 나이는 60세이후일겁니다 알아보세요..) 빚포기는 한달인가 두달내로 해야한다니 알아보시구요. 주의점은 언니 자식까지 하지 않으면 빚이 전가된다고 합니다.
    저는 현실적인 문제들을 정리해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사망보험이나 암보험 들어두었더라면 언니가 형부 사후에 아이들 양육하면서 살때 보템이 되실텐데 하는 생각이 드네요..

  • 35. ...
    '13.1.19 6:26 AM (98.248.xxx.95)

    아프면 모든게 용서가 되나요?
    제가 언니로 빙의가 다 되서 원글님이 너무 밉네요.

  • 36. ..
    '13.1.19 7:18 AM (121.168.xxx.140)

    언니분의 외로움과 분노의 응어리.. 어찌 짐작하실 수 있겠습니까..
    일단 언니분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알아주셔야할 것 같네요..

  • 37. ...
    '13.1.19 7:43 AM (211.226.xxx.90)

    언니가 여태 살아온 세월을 님이 어찌 다 알겠어요?
    언니가 평소에도 그렇게 극악무도한 사람인가요?
    다른 일에도 그렇게 냉혈한처럼 구는지, 아니면 형부한테만 그렇게 하는 건지 그걸 보세요.
    형부한테만 그런거라면 그건 그만큼 언니의 상처가 크다는 겁니다.
    다른 사람들한텐 둘도 없이 따뜻한 사람일지도 모르지요.
    남의 아픔의 크기를 타인이 함부로 속단하고 평가해선 안된다고 생각해요.
    그냥 언니의 생각을 존중해주세요.

  • 38. 그럴수도있지요
    '13.1.19 7:49 AM (211.36.xxx.146)

    제 시댁쪽 외숙모가 그런삶을 사셨더라구
    전 결혼전일이라 잘은모르지만
    암튼 남편이 병원에서 식물인간으로3년동안 있는데도 안갔었다하더라구요..사정이있겠지 싶은데 시어머니는 그 외숙모를 엄청씹더라고요..근데. 그외숙모 그후로 잘살았어요.자식둘 훌륭히 키우고~

  • 39. 마..
    '13.1.19 8:01 AM (125.181.xxx.219) - 삭제된댓글

    개차반 같이 살아와서 같은 집에서만 살았지 남보다 못한 사람과 살았는데도 왜 늘 죽음으로서 모든걸 용서받으려 할까요?? 왜요? 왜? 긴긴세월 동안 맘을 닫았다 열었다 희망했다 절망했다, 그러면서 자신을 내려놓고 살아온 세월일텐데 남의새끼 아니고 둘이서 낳은 새끼들을 키우는 과정에 손하나 보태지 않고 냉혈인간 처럼 지맘대로 살아왔음 결과도 뻔한것을 왜 늘 죽을만큼 아팠던 사람이 용서하고 화해해야는지요? 그냥 냅두세요.상주든 뭐든 애들 얼굴 볼 행동 안했음 그냥 병원에서 알아서 하겠지요. 애를 낳고 이혼도 그렇고 해서 맘비우면서 살아왔을 세월을 죽었는데 가보지도 않는다고 남말 하듯이 그리 할말이 절대로~~~ 아니라고 봅니다. 맘속으로 용서했어도 몸은 아니라잖아요. 뼛속까지 차있는 왠수가 죽는건데요..얼마나 사는 동안 철전지 뼈속까지 아프면 그랬을까요? 같은 피를 나눈 형제도 다소용 없고 남같아요. 님은 형부한테 도리하세요.

  • 40. 화해의
    '13.1.19 8:10 AM (58.143.xxx.202)

    시기를 놓쳐서 서로간의 신뢰가 무너진 상태네요
    지켜보기 안타깝겠지만 언니한테 그냥 맡겨 두세요
    지금 시댁과의 관계나 아이들의 장래 또한
    앞으로 언니가 온전히 감당해야할 몫입니다

    결국 형부든 언니든 어떤식으로던 풀어내긴 하겠지요
    설령 풀지 못한다해도 언니편에 서서 힘을 주셔야 합니다

  • 41. 헐...
    '13.1.19 8:27 AM (211.234.xxx.128)

    내동생이 이런 마음이라면 진짜 속상해서 친정하고도 연을 끊고싶을듯....진짜 그사람이 변하길 바란다면 그사람입장에서 이해해주고 다독여야지요...언니가 살아온 삶이 어떤지 님도 두아이의 엄마라면서 이렇게 막무가내일수가.....형부가 중재요청할땐 가만히 있다가 이제사 언니에게 뭐라하는건 진짜 오버에요.님의 감정에만 사로잡혀서 언니는 보이지도 않는 상황이네요.님이 안타까우면 님이라도 문병가고 님이 보살피세요..언젠간 언니도 그때 가볼걸..하는 날이 올지도 모르지만 그건 오로지 언니의 몫입니다.님이 섣불리 나서서 이래라저래라 할일은 아니네요.

  • 42. 마음
    '13.1.19 9:10 AM (125.181.xxx.219) - 삭제된댓글

    원글읽다 보니 25년동안 주식이라고 하셨는데 결혼생활도 그럼 한 30년 됐겠네요. 형부 연세가 50후반에서
    60대 초중반, 언니 나이는 50대 초반쯤요. 애들도 다 커서 직장생활 하거나 대학생이거나 하겠네요.
    이런말 왜하나? 하시겠지만 말하자면.. 오래살고 싶은거야 사람 욕심이지만 60대정도면 아주 서운해도 자신이 해온 역사에 비해서 그리 못산것도 아니고, 애들도 다 커서 앞가림 할정도 이젠 그리 손갈일 없고, 어떤 댓글을 원하시는지 알겠지만 있으나 없으나 늘 인생에 의미없던 남편 그리 아쉴것도 없다 봅니다.

  • 43. 한마디
    '13.1.19 9:11 AM (118.222.xxx.25)

    댓글들이 놀랍네요.
    참 독하십니다들...
    그 언니분도 독하네요.
    췌장암은 대부분 말기쯤 발견되고 완치가능성도 낮다고 알고있습니다.
    얼마안남은 내 아이들 애비에게 그렇게까지 한후
    나중에 흘릴 피눈물도 본인몫이긴 하지만
    독하디독하네요.
    인지상정이란게 있는건데...
    언니분 아이들 말을 듣고싶네요.
    과연 엄마에게 많은 상처줬던 아버지지만
    살날이 그리 많지않은데 엄마라는 사람이
    들여다보지도 않는다면.....
    자식들 가슴에도 멍이 남지 않을런지

  • 44. 인지상정이뭔지알고쓰시나요?
    '13.1.19 9:24 AM (203.247.xxx.20)

    한마디님 인지상정은 거기 갖다 붙일 말 아니예요.

  • 45. ㅜ.ㅜ
    '13.1.19 9:27 AM (119.67.xxx.66)

    췌장암은 발견하면 여명이 2개월이라고 들었습니다. 가장 고통스러운 암이며 진통제도 안 듣는다더군요.아직 상황이 최악이 아닐때 정리하는 차원에서 한번 만나뵙기를 권유해봅니다.

  • 46. 항상
    '13.1.19 9:31 AM (211.221.xxx.152)

    마지막은 잘 마무리짓는 게 두고두고 후회하지 않을 것 같은데...

    저라면 자식들을 위해
    또 나 자신의 한을 위해서라도 가서 다 풀고 올 듯..

    그래야 언니분도 맘이 편안해지지않을까요?

  • 47. 제가자식이면
    '13.1.19 9:43 AM (203.247.xxx.20)

    저희 집안에도 원글의 형부같은 배우자와 산 가족이 있습니다.
    저는 내막 다 알지 못 해도 이혼하라고 강력하게 권유했습니다.
    그 자녀들도 엄마한테 이혼하라고 했고.
    결국 50대 후반에 이혼을 어찌 어찌 했습니다.
    재산도 한 푼 안 가지고 맨 몸으로 나와 홀로 다시 일구며 사시고,
    지금도 그리 풍요롭게 사시진 못 하세요.
    그래도 훨씬 편안하고 좋다고 하세요.
    몇 년 전에 헤어진 그 배우자가 입원 수술한 적이 있어요.
    근데 가 보고 싶진 않지만 아이들이 가라고 하면 가야지...하시길래,
    제가 펄쩍 뛰며 애들이 가라고 해도 가 보지 말라고 했어요.
    끔찍하게 다시 연결되면 어떻게 하냐고...
    그래서 애들한테 엄마한테 가 보라는 말은 절대 하지 말아라 했더니
    그 딸이 그러더군요.
    엄마가 어떻게 살다 헤어졌는지 내가 다 아는데 내가 어떻게 엄마한테 아빠 들여다 보라고 하겠어?
    그러다 엄마 다시 그 구덩이에 빠질까 걱정인데....이러더군요.

    뭐, 이혼전이고 죽을 병이면 자식들 입장이 달랐을지 몰라도,
    전 제가 자식이면
    어머니가 하시는대로 그냥 지켜보지,
    왈가왈부 안 할 거 같습니다.

    나중에 후회할 거는 맞지만,
    그래도 그 아픔이
    죽어간다는 이유로 모든 걸 용서할 테니 편하게 가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질 문병을 해야 하는 아픔보다
    더 크진 않을 거 같습니다.


    전 정말 잘못 한 것으로 척지게 된 사람을 죽기 전이라는 이유로
    모든 것을 용서해야 하는 것이
    후회의 고통보다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원글님은 그런 상황을 겪어보지 않아 도리만 말씀하시는 거 같은데,
    죽을 것 같은 고통으로 오랜 세월 산 사람에게 그 세월에 대한 면죄부를 쥐어주라 강요하지 마세요.
    언니는 그런 말 들으면 정말 차라리 본인이 죽고 싶을 겁니다.

  • 48. .....
    '13.1.19 9:57 AM (1.244.xxx.166)

    생활비를 받는 관계도 아니면서
    그런식으로 5년간 한집에서 살아왔다면
    정말 언니의 마음이 어쨌을까 싶어요.

    차라리 별거나 이혼했다면
    관계가 이정도는 아닐텐데요.

    2년전 암걸렸다 나았을때도 회복안된 관계니
    지금 언니의 마음이 원글님보다 더 힘들것 같습니다.
    위로를 먼저 해주세요.
    언니가 힘이 생겨야 먼저 손을 내밀죠.

  • 49. 만정
    '13.1.19 10:06 AM (180.71.xxx.71)

    ..님 형부가 그간 해온 행실을 보니 언니가 만정이 떨어졌네요

    측은지심 이라도 생겨야하는데 그것도 미운정 고운정이 있어야 하는것인데
    님 언닌 그것마저도 매말라서 남보다도 못한 부부사이가 됐네요

    독한건 주식을 밥먹듯이하고 가족을,아내를 내팽개친 글쓴이 형부가 독한거구요
    노름으로 신뢰감 제로인 그런 사람을 한집에서 어찌 같이 사셨을까 하는 안쓰러움이 크네요

    님 언닌 마음이 닫아져버린 겁니다.
    당사자가 아닌 제 3자의 입장에선 생각하기 참 쉬워지는게 남의일이고 부부간의 일인듯..
    .
    조금이라도 언니 입장에서 생각하면 이해 되실겁니다.

  • 50. 언니가..
    '13.1.19 10:18 AM (1.241.xxx.27)

    너무 안타깝습니다.
    친여동생마저도 형부편을 들면서 언니를 몰아붙이고 있네요.
    도대체 도리가 뭔가요.
    이제 더이상 사랑하지 않는 남녀.
    아이를 낳아도 아이아빠 노릇을 하지 않고 내 남편노릇도 하지 않고..
    내 인생을 이용만 한 사람이라면 너무 미울거 같아요.

    그런데도 친정식구들은 그렇게 말한다면..
    언니가이혼못한데는 이유가 있네요.
    도리가 중요하고 보이는게 중요하니..
    언니가 이혼하면 챙피하고 그래서 은연중에 그거 강요하신것은 아니신지요..

    언니가 더 좋아도
    언니로 인해 내가 창피하고 내가 볼낯이 없고 이런 상황은 싫은거에요.

    난 정말 본적도 없는 님이 싫어집니다.
    당해본적도 없으면서 아직도 용서 못했냐고 다그치던 사람들이 떠오르네요.

  • 51. 가족이라면
    '13.1.19 10:22 AM (222.238.xxx.62)

    언니가 하고싶은데로 놔두시는게 좋을듯해요 언니가 마음이 움직이면 누가뭐래도 본인이 나설건데 이래저래 마음의갈등이 심한 언니에게 마음의짐을 얹어주지마세요 언니가 그러는데에는 다 이유가있기때문입니다

  • 52. ㅇ언니에게
    '13.1.19 10:23 AM (180.70.xxx.78)

    강요하지마세요..아픈사람도 아픈사람이지만
    아프다고해서 한순간에 풀어지는게아니죠
    언니분이 알아서 하게 냅두세요..언니도 생각이
    있겠죠..

  • 53. ㅇㅇ
    '13.1.19 10:25 AM (182.218.xxx.224)

    어쩜 이렇게 친정붙이라는 인간들이 도와는 못줄망정 하나같이 잔인할까
    언니 참 박복하네요

  • 54. 제 생각엔
    '13.1.19 10:53 AM (222.237.xxx.246)

    임종을 앞두고 화해를 하는 게
    언니를 위해서 좋을 거라 생각합니다.
    다만 가족들의 강요가 아닌
    언니 본인이 스스로 마음이 움직여야 하겠지요.
    강요가 아니라 권유가 부드러운 조언을 해 보세요.
    그 다음은 언니의 몫이죠.

  • 55. 바보보봅
    '13.1.19 10:55 AM (175.115.xxx.30)

    그래도 사람인지라 한때 부부의 연을맺고 자식까지 낳고 살았으면 좋은때도 있었을겁니다
    제3자들하고는 많이틀릴겁니다 죽음앞에서
    서로용서하시고 화해하시면 언니도 많이
    편안해지라 생각드네요 아마 지금외면하시면 언니도 평생 미안한생각들면 나중애 더힘들어 질것같아요

  • 56. 안됐네요
    '13.1.19 11:07 AM (110.13.xxx.86)

    형부도 안됐지만 언니도 정말 안됐네요.
    저희 언니 형부도 비슷한 경우거든요.
    저희와 다른 점은 저희는 친정부모 형제들 모두 언니를 안쓰러워한다는거예요.
    형부가 공무원인데 주식에 빠져 모든 재산을 날렸어요.
    그 뒷수습을 언니가 모두 하면서 친정 형제들 돈도 꽤 들어갔어요.
    결국 뒤늦은 후회를 했지요. 되풀이됐거든요.
    그때 친정가족회의에서 형부를 돕고자 돈을 마련해줄것이 아니라
    이혼을 할수 있게 도와줬어야 했다는게 지금 생각들이예요.
    이혼만 안했지 그림자 부부로 언니가 부양하며 살고 있는데 너무 안쓰러워요.

    언니에게 강요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 누구보다도 문병 안가는 언니가 정말 복잡하고 괴로울거예요.
    언니를 달래주면서 인간적으로 얘기해보시는게 좋을거 같애요.
    언니 자신을 위해서도 훗날을 위해서도 아이들을 위해서도
    한번쯤 가는것이 좋을것 같아요.

  • 57. 가가
    '13.1.19 11:15 AM (14.51.xxx.209) - 삭제된댓글

    늘 살아서나 죽어서나 뭐라도 하나 더 받아내려고 안 달인지...ㅍ제발 자신이 한 만큼만 가져갑시다 . 더도 싫고 적어더 싫으니 꼭 한만큼 그만큼만요. 줄게 없다잖아용.

  • 58.
    '13.1.19 11:19 AM (61.82.xxx.136)

    쓰신 정황으로 보면 형부는 좋은 사람은 아니었네요.
    되려 처제 입장에서 보면 생활비도 안 갖다주고 본가에만 효도하려는 형부가 야속할텐데...의아스럽네요.
    언니가 저렇게까지 하는 거 보면 그간 받은 괴로움이 심하겠지요.
    집에 돈 안갖다주는 남자랑 안 살아보셔서 모르시나본데 폭력, 노름, 불륜에 버금간다고 봅니다.

    제 생각엔 자꾸 문병 가도록 종용하는 건 님이 하실 일이 아니고 언니랑 앉아서 그간 얘기
    허심탄회하게 할 수 있게 잘 들어주시는 게 가장 좋을 것 같아요.

  • 59. 지금은...남편이 아픈 것도
    '13.1.19 11:21 AM (221.147.xxx.4)

    싫고 더 미울거에요.
    그런데 지난 세월 아픔과 고통만 준 사람이였다해도
    죽음앞에서는 용서하고 화해하고 그 원망이 무너지잖아요.
    하물며 애들 아버지인데
    남은 자식들 생각해서라도
    지금처럼 하면 안된다는 생각이 드네요.
    앞으로 몇 십년 살텐데
    평생 후회하며서 사는니
    지금은 내 뜻 접고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화해하는 제스처라도 해서
    편히 보내주는 것이 좋다고 봐요.

    위에
    자식분 입장에서 쓴 글 읽으면서 더 확고하게 이런 생각이 드네요.

  • 60. ....
    '13.1.19 11:22 AM (220.119.xxx.24)

    언니분 독한거 맞네요. 독하니 5년동안 생활비 주지않고 남보다 못한 남편이랑 한 집에서 살았겠지요.
    남편이 인간이라면 자기가 먼저 가기전에 언니에게 용서를 구해야 할 듯한데요.
    언니분이 참으로 가여운데요..

  • 61. 푸르름
    '13.1.19 11:23 AM (115.95.xxx.213)

    저는 원글님 마음이 잘 이해되요. 아무리 못난 남편이라도 용서하지 못하면 오히려 언니 마음에 상처로 남을 수 있거든요. 용서하고 편하게 보내주어야 언니 남은 인생 마음도 편하실 것 같아요.

  • 62. .....................
    '13.1.19 11:30 AM (118.219.xxx.196)

    암만봐도 동생이 쓴게 아니라 시누이 스멜~~~~~~~~~~~~~~~

  • 63.
    '13.1.19 11:50 AM (218.54.xxx.154)

    반대로 생각해보세요. 언니가 죽을 병에 걸렸으면 형부는 먼저 화해를 하고 병간호를 할까요? 전 안하리라고 봅니다. 화해를 부탁한 건 정말 진심으로 화해하고 싶어서일까요? 아니라고 봅니다. 진짜 화해하고 싶었으면 직접 찾아가서 진심으로 빌었어야죠. 부인의 가족을 통해서 압박을 한 겁니다. 무슨 뜻인지 아시겠어요? 언니 입장에서는 친정가족의 청을 바로 외면할 수 없으니까요. 이게 참 무서운 거에요. 피해자를 가해자의 심정으로 만드는 거거든요. 님에게 압박받는 언니도 미치도록 괴로울 거에요. 저는 평소의 행동을 돌아볼 줄 모르고 아쉬울 때 피해자를 가해자로 만드는 걸 싫어합니다. 정말 화해하고 싶었으면 자식들에게 죽기 전에 내가 했던 잘못을 용서받고 편히 가고 싶다. 어머니를 모셔와다오라고 했었어야 하지 않나요?
    그리고 주식으로 이익난 것도 없으니 남은 살림에서 아이들 먹는 거라도 아껴서 부모님께 보내라고 했겠지요. 주식에 돈을 80%이상 투자했을 겁니다. 짠돌이였다구요? 당연히 주식에 돈을 다 투자해야 하니까 부인과 자식 입에 들어갈 돈에 대해서는 짤 수 밖에 없지요.

  • 64. 음....
    '13.1.19 12:04 PM (218.152.xxx.139)

    원글님은 형부가 돌아가셨을때 형부네쪽에서 언니분 독하다고 더불어 친정책잡힐까봐 걱정이되신가봐요...그냥 제느낌상.
    생활비한푼없이 애들 먹여살린 언니분 가슴에 한이 맺혔을건데...아파서 죽을날 얼마남지않았다고 가식적인 화해를 한들 언니마음이 풀릴까요?
    제가 그래요.
    시어머님....참 가슴에 할말이 많은데 한마디 반론도 못해보고 저세상 가셨지요...
    잊어야지 잊어야지 하면서도 시도때도 없이 윽~~밑바닥에서 무언가 올라옵니다.
    부부간의 일입니다.
    남의이목, 사돈체면, 자식때문에....다 필요없는것 같습니다.
    그냥 언니분 하고자하는데로 내버려두세요. 언니분이 나중에 후회한다해도 그건 언니분 몫인거 같습니다.

  • 65. 죽음
    '13.1.19 12:04 PM (121.186.xxx.147)

    죽음뒤
    거긴 어떤세상이 있을지
    혹은 없을지 그건 아무도 모르죠
    부모가 되었다면
    자신의 아픔은 뒤로두고
    자식들을 위해 마지막 화해의 모습을 보여줄수 있는
    마지막 기회입니다
    언니 자신을 위해서 이 기회를 놓치지 마셨으면
    좋겠습니다
    자식입장에서 보는 엄마의 모습도 생각하시고
    언니분 현명한 판단 하셨으면 좋겠네요

  • 66. 무알콜맥주
    '13.1.19 12:04 PM (223.62.xxx.144)

    여기서 제일 불쌍한 사람은 언니인듯.. 뭘 해도 자기 편을 들어줘야 될 가족이 오히려 철천치 원수 편을 드니.. 부부도 서로를 위하지 않으면 남보다 못한 존재입니다.. 그놈의 도리가 뭔지..

  • 67. 죽음
    '13.1.19 12:05 PM (121.186.xxx.147)

    망자를 위해서도
    남는자들을 위해서도
    묶인 매듭을 풀어주시면 좋겠네요

  • 68. ...
    '13.1.19 12:23 PM (118.222.xxx.25)

    꼭 그런 사람이 나중에 가고나면 피눈물 쏟더라구요.5년간 한집서 말않고 살다보니 한쪽은 암환자가 한쪽은 차가운 돌이 됐네요.차라리 이혼을 하지..한번사는 인생 굳이 그렇게살아 뭐한다고.더 독하니 여전히 돌인거죠.언니분 성격이 더 장난아니네요.시댁과도 연 끊었으면 남편과도 그냥 이혼하고 살지..효자남편 못봐서 그런거라니 참..

  • 69. 친정식구들이...
    '13.1.19 12:23 PM (221.146.xxx.150)

    내게는 남보다 못한 남편이지만 자식들은 암투병하는 아버지를 안쓰럽게 여길것이고

    병원 한번 들여다 보지않는 엄마를 원망할 수 있습니다.

    남편은 상종못할 사람이지만 앞으로 내 자식들과의 관계를 생각하셔서라도

    한번쯤은 화해의 제스쳐라도 취하심이 좋을듯 하네요.

    그리고 언니분 참 가엾습니다.

    그동안 살아온 세월도 세월이지만

    친청식구들까지 울타리가 되어 주지못하는 상황에서

    세상에 혼자 남겨진것 같은 느낌이겠어요..

  • 70. 이해
    '13.1.19 12:57 PM (112.164.xxx.154)

    전 이해합니다
    남편으로 받은 상처를 님은 깊이 모를겁니다.
    당해보지 않은사람은 그 깊은 상처를 모릅니다
    쉽게 말하지 마세요

    저도 백번 천번 안갑니다.

    아이들을 돌보지 않는 책임이 얼마나 큰 상처를 남기는지..

  • 71. 딸입장
    '13.1.19 1:06 PM (211.172.xxx.11)

    아버지 아직 살아 멀쩡하지만,
    가정돌보지않고...
    술과 바람.. 성병도 옮아와, 유흥업소도 취미생활로 드나들고..
    나이드니 없던 주사도 생기더군요. 자도있던 엄마 멱살잡고 흔들고 ㅋ (내연녀랑 같이 살고싶은데 눈엣가시여서 그랬나 싶음)

    바람피는 돈 마련하려고 집에 생활비 안주고 그나마도 부족해 어머니 명의 도용해서 빚도 엄청 졌네요.
    나중에 들통나서 캐보니 양파처럼 자꾸자꾸 나오는데 회피만하고 화내고 집나가고 ㅋ

    20년넘게 술먹고 친구들이랑 노느라 없어서 시누이도 싫어하는 시엄마 모셔야했던 어머니는 지병까지 얻으셨죠.

    지금 이혼했는데, 이혼하기 바로 전부터도 이모들은 어머니가 잘못한거라고 했데요.
    어머니가 저에게 너무 외롭고 속상하다고 한섞여서 말씀하시더군요.
    딸 아들들도 다 이혼하라고하는데 반발자국만 벗어나도 다른 시야로 보게된다는걸 뼈저리게 느꼈네요.

  • 72. 단지
    '13.1.19 1:11 PM (116.39.xxx.87)

    죽음으로 마음이 무거운 짐들이 해결된다면
    우리가 올바르게 살려고 애쓸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과
    언니가 병문안 가야 하는건 본인과 자식들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 73. mm
    '13.1.19 1:18 PM (125.181.xxx.219)

    합리화의 달인들 참 많아요.
    내가정에 소홀해도 밖에선 공자들..
    친정식구들 다 말로 요사바사, 돈으로라도 인정으로라도 섭외해서 자기 이미지 확립시켜서 자기편으로 돌려놓고,, 언니야 그런 남편하고 사니 다 포기를 한거고 , 친정이나 시댁이나 잘하는데 그거 싫어할 이유가 없죠. 자기들한테 못하니 지롤하고 미워하는거지요. 여자가 집안에서 맞고살아도 돈으로 처갓집 가서 풍덩 쓰면 그게 딸이 아프게 맞은 값인지 모르고 좋아서 몸에 두르고 입에 들어가고..그게 짐승이나 할짓이지 사람이 아닌거에요.
    맘이 이미 예전에 떠났으니 벌어먹고 살랴, 애들 건사하랴 친정에 소홀한 틈을 타서 그틈에 남편이란 자가 처갓집에 잘하는 척~ 해서 사람하나 병신 만들어 놓고요. 친정도 언니가 세세하게 말안하면 몰라요. 속아넘어가는거에요. 그 언변에요. 처갓집에 점수따는 인간들 보통 인간 아니에요. 보통 말솜씨 아니거든요.
    생전 얼굴 볼일 안해서 안봐도 지는 사소한 꼬투리 정말 자기에 비하면 새발에 피도 안돼는거 어떻게 그렇게 남의 약점 잘 잡아내서 그걸로 처밀고 들어오고, 아주 상종도 하기 싫은 인간유형입니다.
    법원에서도 법원사람들 다 요사바사 어쩜 그렇게 자기 유리하게 편들게 만드는지..
    오히려 피해자가 가해자되게 참말로 어찌나 말을 잘하는지 기가 찹디다. 친정언니가 말해봤자 내편도 안들어주고 자꾸 자기들한테 이혼하면 귀찮게 들러붙을까봐 이눈치 저눈치 주니 아예 내가 말을 말자 하면서
    닫고 살면 알게 뭡니까? 그사람은 계속 좋은 이미지.. 언니는 계속 고집센 망아지.ㅜㅜ
    처갓집한테나 시댁한테나, 밖에 인간들한테 잘보여봤자 모합니까?
    이런 사람들은 자체가 아내와 자식한테 먼저 따뜻함 보단 처갓집 부모한테 잘하면 니가 내부모 내형제한테 잘하겠지 이런 심뽀때문에 화해가 어려운거에요. 어른들한테 점수따서 뭐하게요. 시간이 십년이 걸려도 화해의 순서가 아내-자식-부모 이런식으로 나가야 하는데, 부모- 자식-아내 이런식의 역순으로 가니 30년차가 돼도 그게 녹지않아 언발에 오줌눟기죠.
    정작 나죽을때 누가 와서 임종지킬건가요?
    죽어서도 철천지 맺힌 원한 그냥 들고 가라는데 누가 이 언니한테 뭐라할 사람 있겠어요?
    우리가 이언니 사는데 힘드니 돈한푼을 내줬습니까?
    언니의 결정이고 언니의 맘이니 그냥 냅두세요. 앞으로 후회하며 살던 속후련해 하며 살던요.
    왜 잘하고 살지 못해서 서로가 왠수처럼 한집서 살았음 그걸로 죄값 다 치루고 가는건데
    뭘 더 받아낼게 있다고 이리 와달라 오면 좋겠다. 생떼를~~ 쓰나요. 설사 가더라도 시집은 철천지 피에 맺힌
    왠수라 절대로 그얼굴들 보기 싫은데, 그보기 싫은 얼굴들이 모여서 이언니한테 좋은소리 들려줄까요?
    아마 머리 잡아당기고, 죽이려 들겠죠. 그리고 그지긋지긋한 '시'짜들과 끊어진 인연인데 또 봤자 모합니까.

  • 74.
    '13.1.19 1:23 PM (218.54.xxx.154)

    여초 사이트라 하시는 분. 제가 아는 사람은 며칠을 남편한데 두들겨 맞았는데도 남편이 포장한 이미지가 있어서 주변에선 좋은 사람이고 무난한 사람이다고 하더군요. ㅋ 밖에 나가면 좋고 무난한 사람 많아요. 자기 가정에선 개판이어서 그렇지.

  • 75. mm
    '13.1.19 1:27 PM (125.181.xxx.219) - 삭제된댓글

    님이 시누같아요. 얼투당투 새언니든 친언니든 욕하지 말고,
    죽는데 안가볼건데 미쳤다고 장례식장 안가겠죠. 주식해서 돈날리고 언니가 벌어먹고 살았음 병원비는 누가
    낼까요? 병원비는 꼭 내야 하는데 .. 그거 누가 내야죠? 언닌 그생각만으로도 미칠거 같겠죠. 끝가지 피해만 주네.
    그러니 언니한테 넘 싫어 미치겟어도 병원에 있는 사람한테 '잘가라' 요 문자나 하나 보내라 하세요. 자신이 뿌린만큼 거두면 됐지요. 더이상 바라지 맙시다.

  • 76. 지나가는비
    '13.1.19 1:39 PM (114.205.xxx.34)

    언니분이 너무 안쓰럽네요
    아무리 둘러봐도 주위에 내편은 없구나 싶을거 같아요
    아무리 부부간에 정이 멀어져도 자식들 키우라고
    생활비는 대주던데요...
    그마저도 나몰라라한 아버지를 ..찾아가지 않앗다고....나중에 자식들은 엄마를 욕하겠지요
    주위에서..이렇게 ..시댁 친정 다..엄마를 나쁘다 독하다 몰아세우면
    아이들도 그게 머리에 남아서..엄마를 욕할거같아요

    지금 형부는 몸이 병들었지만 언니분은 마음의 병이 깊을거같아요

  • 77. ..
    '13.1.19 2:23 PM (59.0.xxx.193)

    원글님 형부라는 인간.......말종인데요?

    아프다고....서로 화해???

    실컷 고생하고........남편 같지도 않은 인간 병수발하라는 건지....

    이런 글 올리는 동생이 이해가 안가네요.

    정말 친동생 맞나요?

    암이라고 해도.......욕나와요.

    참....어이없는 인간들 참 많아요.

  • 78. 세네모
    '13.1.19 2:35 PM (59.28.xxx.139)

    저 라면 안볼것 같아요.
    언니 마음을 이해한다고요?
    제대로 이해한다면 언니가 아니고 형부 불쌍하다고 대성통곡? 이 웬말인지...

  • 79. 만약에
    '13.1.19 2:59 PM (121.148.xxx.172)

    형부라는 사람이 안아팠다면...

    아마 언니분도 그동안 살아오면서 얼마나 얼마나 뼈속까지
    고통을 느끼면서 살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들어요.
    제마누라 새끼도 나몰라라 하면서 지부모 챙기는 효자였었고
    그러기를 또 얼마나 했으면 언니가 직접 돈을 벌러 나가야 했는지...
    동생이라는 분은 시누의 입장으로 보여지네요.

    지금도 암이라는 중병이 안걸려서 잘살고 있다면 언니한테
    더 심하게 뭐가 잘못인줄도 모르고 하고 있겠죠
    좋았을때는 나몰라라 하고
    이제 죽을 상황이 되니...
    내가 그언니 입장이어도 안갔을거에요.

  • 80. 사실
    '13.1.19 3:03 PM (72.213.xxx.130)

    님과 친정부모는 남들이 어찌볼까 싶은 체면때문에 언니 욕하는 거 아닌가요?
    독하다 소리를 왜 우리가 들어야 하나 원망하는 거죠 지금. 님은 언니 욕할 자격 없어요.

  • 81. 그런데
    '13.1.19 3:09 PM (1.240.xxx.121)

    남자는 돈이 없거나 무능하면 쓰레기가 되네요?
    남자도 처자식에게 돈 많이 갖다 주고 싶었을 텐데.

  • 82. ..
    '13.1.19 3:25 PM (59.0.xxx.193)

    윗님....상관 없는 댓글이네요.

    돈 없어서 쓰레기라고 했나요?

    글을 다시 읽어 보시오~!

  • 83. 업을 쌓게 되겠죠
    '13.1.19 3:27 PM (1.241.xxx.126)

    그럼 동생이라도 가보시던가요. 그 언니분 독종이시네.
    죽음앞에 안티 없다고 곧 유명을 달리할 양반이고 애들 아빠인데 무슨 업을 쌓으려고,,,,
    애들 보기도 참... 천벌을 받습니다.사람 구실 못하는건 형부가 아니고 님 언니네요.
    사람이 아니고 악종입니다.(죄송)

  • 84. .....
    '13.1.19 3:41 PM (114.207.xxx.71)

    윗님 .... 죽음 앞에 안티 많은데요?

    험한 세월 살아온 사람에게 악종?

    님 같은 인간들이 있기에 세상이 바로 서지 못하네요.

    옳은 것과 그른것을 섞어 생각하는 그 우매함이라니....

    이러니 광주의 원흉 전두환을 보고 건강하니 좋아 보이네~~ 하는 볍신들이 양산이 되지...

  • 85. .....
    '13.1.19 3:54 PM (114.207.xxx.71)

    돈이 없는 것은 못벌어서가 아니고 주식으로 날리고 시댁에 퍼주느라 그런거니 욕먹어 싸죠?
    거기다 그런 인간에게 돈 빌여 주는 친정부치들은 도대체 뭘까요? .

    언니가 원하지도 않는 일들을 잘도 하는 친정 식구들입니다.

    돈을 안 준것을 욕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식 조차도 돌보지 않고 허튼데 눈 돌리는 그 행태를 욕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 86. 그런데
    '13.1.19 3:54 PM (1.240.xxx.121)

    댓글들은 남자가 돈을 안 준 것을 욕하고 있고 남자가 돈을 안 준 것은 돈이 없어서니까 댓글들이 남자 욕하는 것과 남자가 돈이 없는 것은 상관있죠.

  • 87. ..
    '13.1.19 3:58 PM (59.0.xxx.193)

    윗님 뭔 소린지......한글이 이렇게 어렵나요???ㅋㅋㅋ

  • 88. 욕하지 마세요.
    '13.1.19 3:59 PM (58.143.xxx.246)

    남편은 말기암 환자
    부인은 정신적으로 이미 사망선고 내려진 말기암 환자
    누가 누굴 배려해야하나요?
    저라도 안갈겁니다.
    그러니 부부간의 마지노선을 넘어서려 하면 안되는거예요.
    이미 연 끊을 각오셨는데 얼굴 맞대로 말한들 뭐가 다를까요?
    제 친구 남편 골수암인데 일하면서 틈나는대로 갑니다.
    왜냐구요? 추억때문이죠. 그 추억이 사람을 움직여여.
    그러니 부부라는거 믿고 함부로 내키는대로 하면 안되어요.
    솔직히 돈 못벌어도 부인 사랑하고 따뜻함 지님 부인들
    한숨쉴지언정 자리 최대한 지키려하죠.
    이미 마음속에서 내쳐진 남편인데 뭘 기대하시나요?
    자식들 잘 키워 아이들 얼굴이라도 보여주는걸 고마워해야죠

  • 89. 저도
    '13.1.19 4:24 PM (121.162.xxx.6)

    제목이 이상하다 싶어요
    친동생이라면 저런식으로는 제목 붙이지 않을 거 같거든요

  • 90. 그런데
    '13.1.19 4:37 PM (1.240.xxx.121)

    돈이 없는 것이 주식중독으로 인한 것이라서 모든 원인을 주식중독에 돌릴 수도 있죠. 하지만 어차피 돈이 있으면 주식중독이거나 효자인 것도 문제 되지 않기 때문에 돈이 없는 것이 원글에 있는 모든 문제의 원인이라고 볼 수도 있죠.
    그리고 주식중독은 도박중독과 같은데 쉽게 끊을 수 있겠어요? 살빼기 쉬워요? 밥 안 먹고 운동하면 되는데. 서울대 가기 쉬워요? 앉아서 공부만 하면 되는데. 남자도 어쩔 수 없는 상황에 처한 것일 수도 있잖아요?

  • 91. ..
    '13.1.19 4:48 PM (59.0.xxx.193)

    그런데 님~!!!

    차라리 글 쓰지 마오~

    일기부터 쓰는 연습하세요.

  • 92. .....
    '13.1.19 4:54 PM (112.104.xxx.80) - 삭제된댓글

    용서하고 말고는 언니가 알이서 할일이고요.
    그렇게 안되보이면 병원비나 보태주세요.
    애들 우유값 아껴서 부모님 용돈 드리자...어휴.

  • 93. ......
    '13.1.19 4:57 PM (58.233.xxx.47)

    엄마와 오빠 둘째언니, 그리고 글쓴님까지...
    언니에게 친정 피붙이들이 너무 매정하시고 가혹하십니다.
    형부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무난하고 좋은 사람이고, 언니는 고집이 세다라...

    언니를 이해 하신다면 나중에 남을지도 모를 후회와 자식들 생각해서 마지막 인사를 하는 게 어떻겠냐
    한 번 정도 간곡히 권고하실 순 있었겠죠.
    하지만 썩어 문드러진 언니 가슴이 그것을 받아 들일 용의가 없다면 내버려 두셔야 합니다.

    형부는 불쌍해서 눈물이 펑펑 나면서 언니의 비명은 들리지 않으신 듯 합니다.
    언니가 집안의 미운 자식이었거나, 시댁 마인드가 아니고서야 더 이상 강요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 94. ..
    '13.1.19 5:07 PM (211.176.xxx.12)

    당사자가 알아서 할 일입니다.

  • 95. 그런데
    '13.1.19 5:10 PM (1.240.xxx.121)

    ..님이야 말로 글을 읽고 이해하는 연습을 하세요. 남 걱정할 입장 아니신 거 같은데.

  • 96. 그런데
    '13.1.19 5:13 PM (1.240.xxx.121)

    사정을 잘 아는 여자 쪽 사람이 남자 쪽에 가까이 있으면 이유가 있겠죠. 자기가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잘못된 것인가요?

  • 97. 진홍주
    '13.1.19 5:16 PM (218.148.xxx.4)

    어이구...,글을 보니...언니 혼자 피눈물 삼키고 산 세월이 짠하고 안 쓰럽네요

    친정식구들 전부 다 잔다르크병에 시녀병 걸렸나요....보통 저런 경우면 친정식구가
    나서서 이혼시켜요....결혼이 뭔대요...착하다고....주식해서 재산 다 날려
    처자식보다 시댁식구 먼저 챙겨....나가서 돈버니 살림 못한다 구박에

    형부도 나름의 사연이 있겠지만.....솔직히 형부는 남이예요 내 피 섞인 언니부터 보세요
    조언은 해 줄 수있어요.....그래도 자식이 있으니 마지막 화해는 하라고....하지만
    지금은 오지랖이네요

    위에분이 지적한대로 정신적으로 사망한 언니와 육체적 죽음이 가까운 형부 누가 더 불쌍한가요
    친정식구들 보니 한마디도 못하고 혼자서 삮힌 언니의 과거가 보여 진짜로 불쌍하네요

  • 98. .......
    '13.1.19 5:42 PM (112.104.xxx.80) - 삭제된댓글

    댓글중 흠님과 mm님 글에 동의 1000배
    댓글읽다 원글님네 부부 불러내 화해를 중재요청했다는 댓글 보고 저절로 욕나왔네요.
    그속이 빤히 보여서.

  • 99. 거참
    '13.1.19 6:01 PM (175.114.xxx.118)

    친정식구들 너무 하네요.
    자기가 그 고생을 했는데 형부고 사위 죽어간다고 전화통 붙들고 울고나 있고.
    형부가 괜찮은 사람이라고요??? 어디가요??? 친정식구랑 여행다녀줘서요???
    님 남편이 5년 동안 지가 번 돈 다 쓰고 살아도 괜찮은 사람이란 소리가 나올까요???
    그동안 장모님 업고 다녔어도 언니랑 저 지경이면 친정식구들이 언니편 들어야죠.
    일단 편은 들어주고 그 다음에 화해를 해보라고 슬쩍 얘기를 해보던지 말던지 할 판에...

    언니분 정말 안됐네요. 저같음 친정이랑도 인연 끊고 싶겠어요.

  • 100. 111
    '13.1.19 7:47 PM (180.70.xxx.51)

    저도 언니마음이 이해되고 하다하다 이제 암까지 걸려 끝까지 속썩이는 남편!
    밉다 못해 증오스러울꺼 같아요
    동생이란 사람이 언나마음 헤아리지 못하고 헛소리를 하다니...
    건방떨지말고 이제라도 가엾은 언니 다독여주세요

  • 101. 그런데
    '13.1.19 8:23 PM (1.240.xxx.121)

    여자가 주식에 빠져 집안일 소홀히 하고 친정에 더 신경 썼다면 그것은 죽음 앞에서도 용서할 수 없는 흉악한 일인가요?
    그리고 여자가 남자보다 더 불쌍하다는 분들은 평생 주식에 빠져 가장 노릇 제대로 못하다 췌장암에 걸려 죽는 인생과 배우자 잘못 만나서 혼자 고생하며 아이들 키우는 인생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전자를 선택할 건가요?

  • 102. ㅇㅇ
    '13.1.19 8:43 PM (86.160.xxx.71)

    댓글읽다 원글님네 부부 불러내 화해를 중재요청했다는 댓글 보고 저절로 욕나왔네요.2222222222
    그속이 빤히 보여서.2222222222222

  • 103. 미움도 후회도 다 언니몫이예요.
    '13.1.19 8:58 PM (222.233.xxx.233)

    아이들 우유값아껴 시댁부모님 챙길정도면
    남에게 잘하고, 가족에게는 박하기 그지없는 대외이미지 우선형인것같네요.
    이런 사람들이 다들 좋은 사람 이야기 듣죠.

    언니에게 나중에 후회한다 뭐한다.
    그런 말씀 마세요.
    남의 일이라서 말은 다 쉽죠.
    남의 일이라서 객관적이게 보이고, 나중에 후회할 것도 다 보이죠.

    하지만 언니에게는 지금도 죽을 것같은데 나중을 위해 더 땅파고 내려가라는 말처럼 들리거든요.
    내가 지금 죽을 것같은데 나중 생각할 여력이 있을까요?

    자식을 위해서라는 말씀도 하지 마세요.
    자식인생 대신 살아주지 못하고, 이만큼 희생했으면 자식이 이해해야합니다.
    또 자식위해 그러더라도 나중에 자식이 엄마를 위해 해주는 것은 그닥 없습니다.
    결혼하면 땡이예요. 부모로써 자식을 보호해야하는 것을 맞지만 자식 역시 부모를 위해 약간의 희생은 감수해야지요. 그리고 지금이 그때인 것같네요.
    평생 싸우고 냉한 부모보고 컸는데 죽을 때 옆에 붙어있었다고 그게 자식에게 큰 위안이 될 것같지는 않아보이네요.


    그냥 내버려 두세요.
    화해니 뭐니 억지로 시킬려고 하지마시고,
    아무말없이 옆에 있어 주세요.
    지금으로서는 그게 최선일 것같아요.

    밉던 곱던 남편인데 죽어간다니 그 마음이 어떨지에 대해서도 한번 생각해보시구요.
    아마 우리같은 사람은 이해할 수 없을만큼 그 속이 처참하게 할퀴어져 있을 겁니다.
    남편에 대한 동정, 미움, 분노, 증오, 그리고 기억들...
    뒤죽박죽 뒤섞여져 있는 언니 겉만 보고 판단하지 마시고.
    옆에서 지탱할 수 있게 같이 있어주세요.

    언니라면서 왜 그리 단편적이게만 보시는지...
    언니를 이해하려는게 아니라 본인의 시각으로 맞춰서 판단하는 것 같아요.

    개인의 아픔은 당사자외에는 모릅니다.
    그냥 꼭 안아주세요.
    후회도 결국 언니의 몫이니까요.

    체장암 3개월이면 길어요.
    의사소견은 3달이지만 한달 반에서 두달 정도.
    젊은 사람일 수록 진행속도가 빨라요.

  • 104. 행복한 집
    '13.1.19 9:09 PM (125.184.xxx.28)

    언니가 오죽하면 그러겠어요.
    부부사이는 아무도 몰라요.

  • 105. 맙소사
    '13.1.19 10:31 PM (114.205.xxx.20)

    언니분의 마음속의 고통에 대해 조금이라도 짐작이라도 해보려고 애써봤습니다.
    전혀 알 수 없습니다. 제가 겪은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제가 겪은, 지금도 겪고 있는 고통에 대해서는 제가 잘 압니다. 그래서 거기에 비교해서 조금이라도 이해를 해보고자 애써봤습니다.
    그래도 전혀 알 수 없습니다. 전혀 다른 것이기 때문입니다. 비교하는 게 애초에 불가능한 것이지요.
    작가 김영하씨가 자기는 세상에서 제일 싫은 말이 내가 네 마음 다 안다는 말이라고 했습니다. 그게 무슨 뜻인지 알겠습니다.
    여기서 언니를 위해서라도 화해해야한다. 자식을 위해서라도 다녀와야한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의 말은 알겠지만 읽으면서 참 고통스럽습니다. 악의가 없는 말들이 오늘만큼 악의와 가시보다 더 아프게 다가온 적이 있었나 싶습니다.
    원글님, 언니에게 형부얘기 한마디도 하지 마시고 시간 날 때마다 언니와 조카들을 안아주시고, 뭐 도와줄까, 한번이라도 웃게 해 줄 일이 없나 그것만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타인의 고통에 대해 우리는 지금 너무 용감합니다. 이건 정말 아닙니다.

  • 106. 현실적
    '13.1.19 10:35 PM (211.108.xxx.67)

    현실적으로 생각해보세요.
    서류상 부인이라고 들여다 보면... 거기서 끝날거 같아요?
    부인인데 나타나지도 않는다고 욕하다가 나타나면 법적으로 그래도 부인이니 병수발 들라 할꺼고 부부이니 죽이던 살리던 알아서 하라고 하고...
    미운정 고운정도 없이 아무 감정 없어진 사람 암투병수발.. 덤태기 쓰게 되죠.
    지금같이 거의 남남인 상태면 친정 식구들이 못가도록 뜯어 말려야죠.
    남들 이목... 모양새... 이런거 따지고 암환자 불쌍타 여기기엔 언니가 나섬으로서 감당해야할 현실이 너무 커요.

  • 107. 남보다 못한 친정
    '13.1.19 10:41 PM (59.23.xxx.208)

    부부사이 좋은 분들은 이해못하겠지만 한집에서 7~8년 각방 쓰며 남처럼

    사는 부부라면 이혼한 상태보다 더더욱 분노가 치밀어 오릅니다.

    이혼했다면 차라리 만나지도 보지도 않고 살면 서서히 잊혀지고 기대도

    않하게 되지만 한 집에서 투명부부로 살면서 나를 보살피지도 않으면서

    시댁챙기는 꼴도 볼것이며 여러 꼴을 보고살아서 더더욱 화가 가라앉지

    않으며 세월만 흘러 상처만 생겨요.

    지금,,언니분은 그런 상태였다가 아프기까지하니 불쌍한거보다 싫고 밉고

    한 마음이 더 클듯 싶네요.

    그리고 화해중재를 부탁했다는 말 어처구니 없네요.

    자기가 잘못하고 살았는것을 진심으로 뉘우쳤다면 진심으로 사과하며

    노력하는 모습을 부인한테 해야지.

    남한테 부탁하는거 자체도 아직 철딱서니없는 행동이라고 보여집니다.

    그거 친정식구들이라도 기분나쁩니다. 부인이랑 화해되면 친정과 예전처럼

    되지만 친정식구한테 냅다 머리 조아리며 부인한텐 뻗대는거 정말 싫은

    행동이라 여겨져요. 아프다고 다 용서가 되나요?

    형부가 더더욱 언니한테 용서빌고 화해할수 있도록 노력해야된다고 봐요

  • 108. 이상한 느낌...
    '13.1.19 11:36 PM (116.121.xxx.104)

    이 취지는 이해도 가고요, 언니에게 설득을 시도해볼 수는 있겠는데.
    [제목부터 시작해서
    제가 보는 형부는 성실하며 짠돌이, 주식에 좀 빠져 있는건만 빼곤 무난한 사람이고 좋은사람이었습니다 .]와

    [형부는 애들 우유먹는것도 아껴 부모님. 용돈드리자고 할 정도로 엄청 효자인데 반해, 애들하고 언니한테는 소홀하며 가정적이질 않습니다 ]

    이 두 문장만 봐도 논리적으로 안맞아요.

    시누이 아니고 진짜 친동생 맞나요????
    진짜 친동생이라면 자매간에 사이가 안좋았었던 거 아닌가요??

  • 109. 제생각은
    '13.1.20 1:19 AM (114.206.xxx.117)

    용서와 화해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댓글중에 문병가는거 보고 어떻게 용서할 수 있냐고 하는데
    저도 용서 못합니다.
    그렇지만 한번 들여다 볼수는 있고 죽은후를 생각해서 화해까지는 하고 정리하는 것은 고려해 보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어렵겠지만서두요.그렇지만 그게 용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용서하는건 정말 사람에 따라서 안된다는건 아니고 어렵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110. 그 언니분 보듬어드리고싶습니다
    '13.1.20 1:35 AM (221.139.xxx.8)

    친동생이라고 하시면서 글쓰신거 다시한번 읽어보세요.
    아이들 우윳값 아껴서 시부모님께 보내드리는 형부였습니다.
    이게 단순히 짠돌이라고 여겨지십니까?

    25년동안 주식했고 처가집 형제들에게도 돈을 빌렸다는데 언니에게 생활비도 안준 형부가 그돈은 갚으셨는지요.

    보통 가족끼리도 돈거래하는거 아니라는데 자기집 아이들은 우유도 제대로 안먹이면서 생활비도 안주는 주제에 주식한다고 처가집형제들에게 돈빌리는 형부를 인간성이 좋다고 보는 처제라니 진짜 어이상실입니다.

    언니가 이혼까지 감행못한데는 바로 원글님같은 동생이 있어서겠죠.
    저 결혼할때 제 가족들은 그랬습니다.
    어떠한 상황이 벌어져도 뒤엔 우리들이 있으니까 괜히 혼자서 마음써가며 그렇게 있지말아라.
    요즘 친정엄마들은 이게 아니다싶으면 언제든 돌아와라 그런다죠.
    그렇게 말해주는게 살아있는동안 저에겐 힘이 됐습니다.
    최소한 싫은데 싫다고 말도 못하고 도리니 뭐니하면서 거기에 구속받아가면서 나 하나만 숙이면 집안이 평화가 온다고 생각하며 살고있지않습니다.

    그 언니분은 저같은 가족들이 없었기에 지금 여기서 말씀하시는 몇몇분들처럼 독하다고 소리들어가면서도 이혼못하고 그저 각방생활하는걸로 세월을 죽이고계셨던겁니다.
    동생분의 글만으로도 그 언니가 많이 힘드셨을거라고 미뤄 짐작이 되는데 진짜 그 언니가 입을 열어 말씀하신다면 독하다고 하실분들 그 언니랑도 얼굴맞대고 그렇게 말씀하실수있을까요.

    진짜 동생 맞으신다면 지금은 그저 언니에게 그저 언니뜻대로 하라고. 어떻게 하든 난 언니편하겠노라하실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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