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국이 왜 영어에 목매야 하느냐 하면요...

영어 조회수 : 2,699
작성일 : 2013-01-19 01:44:52

한국이 자생력이 없는 나라라 그렇습니다.

 

한국은 시장도 미국에 의존,

식량도 미국에 의존,

에너지도 미국에 의존,

기술과 교육도 미국에 의존합니다.

 

미국에 수출 못하면 망하고

미국 식량 없으면 굶어죽고

미국 기업들이 쥐고 있는 중동이랑 동남아의 석유랑 가스 없으면 얼어죽고

미국 기술 없으면 휴대폰도 한대 못만듭니다.

 

이런 나라가 영어를 중시하지 않고 무슨 수가 있을까요?

일본도 아직 영어 엄청 중시합니다. 번역들이 잘 돼 나온다지만

일본도 아직 영어 잘하는 사람이 더 출세합니다. 배우도 영어 잘하면

우러러보는 곳이 일본입니다.

 

한국의 자생력을 조금이라도 키운 대통령은 독립 이후 단 한명, 노무현이었고

노무현때만 좀 줄어들었던 대외 의존도는 이명박시대 들어 90%에 이르고 있습니다.

(노무현때는 70% 정도까지 줄였었음)

 

이게 무슨 소린가 하면,

한국에 돌아다니는 돈이 1000억이면 900억이 대외무역 덕에 창출된다는 말입니다.

 

한국이 영어를 신경쓰지 않아도 될 날은 아마,

한국이 망할 때까지도 오지 않을 겁니다.

 

아이들 영어 열심히 잘 가르치세요, ^^;

 

IP : 110.32.xxx.16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것보다는
    '13.1.19 1:51 AM (180.182.xxx.222)

    글로벌 시대라서 아닌가요.
    전세계가 하나로 이어져 있는데
    미국의 눈치를 보는게 아니라, 영어가 세계 공용어이니
    모국어처럼 말할수있는 세계인과 소통할수있는 또 하나의 언어는 가능해야 한다라는 의미..
    전 그렇게 받아들이고 있어요.

  • 2. 글로벌 시대 아닐 때도
    '13.1.19 1:54 AM (110.32.xxx.165)

    한국은 영어가 중요했지요.
    일제시대 때는 일어가 중요했고요.

    한국이 스스로의 힘으로 사는 나라가 아니고
    제국의 변방, 제국에 의존해서 사는 나라이기 때문입니다.

    글로벌 경제는 1990년대부터 시작해서 겨우 20년 정도 된 거여요.

  • 3. 뭐 그게 중요한가요
    '13.1.19 1:55 AM (180.182.xxx.222)

    세계인들이 가장 많이 쓰는 언어가 영어이니 세계인들과 소통하기 위해서 영어를 배우는거죠.

  • 4.
    '13.1.19 2:03 AM (219.240.xxx.110)

    미국이 강대국이니깐 만국공통어죠.
    억울하믄 북한처럼 고립되거나.
    우리가 강대국되믄 되는거요.

  • 5. ....
    '13.1.19 2:31 AM (115.140.xxx.133)

    글로벌 시대라 해도 , 그게 지금 온 국민이 영어에 몰빵하는 이유는 아니라고 봐요.
    글로벌 글로벌해도 진작 직장에서 영어가 필요한 직군이 얼마나 될까요.
    앞에 어떤분이 썼듯이, 사회 전체10%내 직군이서만 사용한다고 하지요.
    지금 온 학부모가 나서서 영어 외치는 이유는 단 한가지 입니다.
    대학입시때 불이익 당하지 않고, 취업시 승진시 불이득 당할까 두려움 때문이에요.
    사회가 만들어논 틀 안에서, 낙오 될것이 대한 두려움 때문이지요.

    오늘 계속 올라오는 영어교육에 대한 비판은, 이러한 현실을 외면하고 영어공부 하지말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이렇게 영어를 중심으로 사람의 가치를 서열화해서 가치를 매기는 이 사회 시스템에 대해서
    한번 의심하고 문제제기 하라는 것이죠.
    과연 영어라는것에 온 교육과 부모의 돈과 시간이 다 빨려들어가는 이 기형적인 구조가
    단순히 글로벌 시대여서 그렇다고 이해가 되고 정상적으로 보이세요?
    전 학력자본이 만들어 내는 또 다른 차별화 수단이고 사회덫으로 밖에 이해되지 않거든요.
    더 무서운건, 원글님 처럼 이 사회가 강요하는걸 내면화 하기 시작해서
    이제는 스스로가 영어가 삶에 정말 중요한 것이라고 스스로 믿기되는 지경까지 왔다는거죠.
    평생 해외여행외에는 진작 쓸일도 없는 사람까지요.

    일본도 영어 중시 한다고 하지만, 우리나라처럼 비정상적으로 몰빵하자는 않죠.

  • 6. 그런것도 있겠지만
    '13.1.19 3:01 AM (121.130.xxx.14)

    요즘 영어는 신분의 상징이라고 누가 그러더군요.
    미국에서 예전에 만난 홍콩 친구가 홍콩에서 수준이 좀 되는 애들은 영국선생 붙여서 어려서부터 영어를 배워서 영어가 유창하다고 하더니만. 길에서 보면 교복 입은거 보면 분명 한국애들인데도 친구들끼리는 영어로 대화하는 애들 많아요.

  • 7. 세계인은
    '13.1.19 3:04 AM (14.52.xxx.59)

    영어를 잘하지 못해요
    우리나라가 굉장히 영어에 목을 매죠
    아마 의존도가 높아서 그런것도 있고 알게모르게 사대주의도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제가 아는 외국인이나 짧게 살아본 경험에 따르면 외국어를 그렇게 어릴때부터 열심히 시키는 나라가 드물어요
    잘하면 좋지만 굳이 내가 잘할 필요까지 있나,,이정도 생각인것 같습니다
    백악관 수개표 청원하는거 보니 의존도 높긴 한것 같던데요 ㅠㅠ

  • 8. ..
    '13.1.19 3:17 AM (182.208.xxx.20)

    이 늦은시간에 커피를 왜 마셔서.. ㅠㅠ
    ....님 저와 생각이 같으시네요.
    ....님 교육부로 보내드리고 싶음 ㅎ

  • 9. 점네개님 동감
    '13.1.19 6:44 AM (218.48.xxx.189)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 10. ㅇㅇㅇ
    '13.1.19 7:52 AM (211.36.xxx.146)

    오~~~공감. 점네개님

  • 11. ....
    '13.1.19 8:02 AM (175.156.xxx.185)

    제가 동남아 사는데요, 글로벌화를 피부로 느낍니다.
    영국 국내시장 콜센터는 인도나 필리핀에 있구요, 무엇을 하나 해도 이제는 여러 나라를 펼쳐놓고 골라서 아웃소신을 합니다.
    그 점에서 우리나라가 안타까운 점이 영어만 더 되면 경쟁력이 많거든요.
    예를들어 IT개발분야. 의외로 우리나라가 가격면에서 경쟁력이 있는데 같이 프로젝트하면 의사소통이 문제가 되니까 인도 업체를 고르게 되다라구요.

    외국에 살면서 보면 우리나라는 아직도 영어에 대해서는 좀 안타깝고, 갈 길이 먼데...
    일본하고 비교하는 것은...일본이 요즘 활력을 잃었죠. 스스로 고립되었다는 느낌이 짙습니다.
    중국하고 비교하면...중국사람들, 정말 열심히 영어공부 합니다.

    또 자식에 대해서는 부모로서 너는 해외여행도 패케지로 할꺼다 단정짓고 키우나요.
    인생 어떻게 풀릴지 모르고, 영어를 잘하면 더 많은 기회가 열릴 수 있다고 믿으니 교육에 투자하지요.
    그게 사실이구요.

  • 12. 점네개님 말씀에 공감하며
    '13.1.19 9:03 AM (211.234.xxx.128)

    우리나라는 교육만이 살길이다 외치는 나라잖아요.상공인 천시하는 문화가 이미 조선시대부터 쭈욱~~~이어져왔구요.방에 앉아 책을 읽고 있어야 양반이라는 소리듣게되고.....이런 병이 영어배우기와 합쳐져서 지금의 현상이 일어나는거죠..

  • 13. 시그리
    '13.1.19 12:45 PM (36.2.xxx.77)

    제 생각엔요. 영어를 그렇게 수준 높게 배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일상회화 정도, 그리고 토익 600점 수준의 읽기 정도면 중국어랑 일본어를 배워놓는 것이 더 현명하다고 생각해요. 일본어나 중국어는 30살이 되기 이전이라면 간단히 유학을 통해서 배울 수 있으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3522 카누나 루카에서주는 원터치 보온병 어떤가요? 7 .. 2013/02/28 3,187
223521 체르니30 들어가는데 딸아이가 시큰둥하네요. 2 피아노학원 2013/02/28 859
223520 이솝우화책은 언제 읽어주는게 좋을까요 1 ... 2013/02/28 437
223519 부산 신세계 센텀 근처 카페라떼 맛난곳...혹시 아시는분~~~~.. 꾸지뽕나무 2013/02/28 729
223518 아이허브에서 비타민 주문하려 하는데요 5 허브 2013/02/28 1,512
223517 20분운동..효과.. 10 +_+ 2013/02/28 4,926
223516 이사해요~~ 다들 어디서 하셨나요? 팅이맘 2013/02/28 495
223515 홈스테이 비용 5 홈스테이 2013/02/28 1,021
223514 뽀로로사운드북 1+1 핫딜이에요 ㅋㅋㅋㅋㅋ 10 릴리리 2013/02/28 888
223513 요즘 치대가 많이 하락했다던데 사실인가요? 7 ... 2013/02/28 3,088
223512 2월 28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1 세우실 2013/02/28 588
223511 저녁6시 도착 비행기면 저녁 주나요? 8 ᆞᆞ 2013/02/28 1,022
223510 파타야 센타라 미라지 호텔 예약 - 조식 옵션 따로 있나요? 4 여름휴가 2013/02/28 1,365
223509 요즘 경희대 한의대. 지방한의대 입결은 어느정도인가요? 5 ? 2013/02/28 3,295
223508 수리논술을 인강으로하면 안될까요? 1 고3엄마 2013/02/28 1,303
223507 급해요!! 중1 국어 논술 학원 다녀야 하는지요? 11 ///// 2013/02/28 2,750
223506 연말정산으로 체크카드 쓰는거 합리적인지 봐주세요 1 재발급 2013/02/28 1,331
223505 세탁소 이용 얼마나 하시나요 3 .. 2013/02/28 805
223504 네이처리퍼블릭 매달 정기세일 있나요? 3 로드샵 2013/02/28 2,644
223503 죽 먹으면 오히려 속이 쓰려요 2 증상 2013/02/28 1,550
223502 친정언니.. 5 ㅠㅠ 2013/02/28 1,754
223501 그겨울~중간에 보다 말았어요..사랑따윈필요없어夏 생각이나서요 15 일드 2013/02/28 3,909
223500 원룸으로 이사가는데요... 청소 어느 곳을 이용하는 게 좋을지요.. 4 청소 2013/02/28 899
223499 2월 28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1 세우실 2013/02/28 281
223498 감자볶음이 왜이래 안익고 설컹거리는지 모르겠어요 ㅠ.ㅠ 16 익은감자볶음.. 2013/02/28 2,6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