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탄 까지 올라온 영어쌤 글 참 좋기는 한데

ㅠㅠㅠㅠ 조회수 : 1,700
작성일 : 2013-01-19 01:38:16
애들 영어공부 공인된 ebs로 시키라고 조언주셨는데요..
내용 너무 좋네요...
저도 ebs로 아이공부 시켜본 엄마거든요.


제가 중2울아들 
학원 안보내고 집에서 공부시키며  중간고사 기말고사 
시험공부 도와주고 인강듣게 하고 했었어요.
결과는..
시험성적 정말 잘나왔어요.
1:1개인과외나  마찬가지이니 세심한 개인지도에 성적이 안나올수가 없죠.
그런데 그후에 찾아오는 부작용은
제가 입술이 부르트고 몸살이 나더라구요.
아이 공부를  엄마가 관리해주는거 그거 장난아니더군요...
부모의 육체적 정신적 노력이 너무나  필요한 방법이더라구요..
그리고 제일 큰 문제는 꾸준히 할수가 없다는거요..ㅠㅠ
부모의 관리가 필요한데 
부모인 제가 힘이 들어서 관리가 소홀해지면 며칠이고 
공부없이 땡땡이 치는 날이 이어지고요...

ebs뿐 아니라 모든 인강이...
성인이 공부해야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한다면 가능하겠지만,
관리가 필요한 아이의교육방법으로는 
역부족인 면이 많아보여요..
학원을 권장하는건 아니지만,
관리의 힘든점때문에  어쩔수없이 학원 보내고 있어요.
학원은 죽으나 사나 정해진 시간 정해진 날에는 수업을 들어야 하고
꾸준한 관리가 되니까요...

매달 지출되는 아이 영어교육비 무료로 제공해주는 고급 컨텐츠 ebs들으면
절약할수있어 가정살림에 보탬이 되겠지만,
지금은 차라리 다른곳에서 조금 아끼고 
꾸준히 관리해줄수있는 학원에 보내고 말자 해버렸네요..
그분글읽고 저렇게만 된다면 더할바 없이 좋겠지만,
현실은 조금 다른것 같아서 제 나름의 소견을 써봤어요.
IP : 180.182.xxx.22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3.1.19 1:43 AM (115.41.xxx.216)

    저도 그 생각 했어요. 바람직한 방법임을 알지만 실천에 옮기는 학생은 극소수. 웬만큼 마음 먹지 않고는 흐지부지 되고 부모가 관리할 여력은 안되니 돈으로 관리해 주는 것을 사는거지요.

  • 2. 후하
    '13.1.19 1:48 AM (1.177.xxx.33)

    근데 ebs든 뭐든 아이가 어쩄든 스스로 하는게 맞는거죠.
    글고 어제오늘 영어땜에 토론이 아닌 좀 싸우는듯한 댓글은 좀 이해가 안가요
    영어공부는 성공한 사람들 보면 다 방법이 다르거든요..저도 대딩때부터 영어회화땜에 골머리를 앓아서 ..어느 한순간 결심을 하고 제 주변을 탐색하면서 조사를 햇었거든요..
    그때 잘한다고 생각한 모든 사람들의 방법은 정말 다 달랐어요.일부는 어릴때 영어권에 있다가 와서 잘하는애도 있었구요.국내용인 애들중에서는 또 그게 방법이 또 다르구.선생 잘만나서 성공한 케이스도 있고..정말 정말 어쩌그렇게 방법이 다를수 있을까 싶을정도로요.

    글구 전 인강은 제가 안맞아요.제가 예전에 시험공부한다고 인강을 엄청 비싸게 끊어서 공부한적이 있었는데요
    전 인강땜에 시험떨어졌다 확신하는사람.저에게는 인강이 너무너무 안맞더라구요
    듣고 볼땐 다 이해되고 정리되고.근데 화면을 끄면 모든게 내머리에서 사라져요
    왜 그런거 있잖아요.책을 읽고 덮으면 머릿속에 서서히 정리가 되는데 컴터화면으로 좋은글귀 보면 볼땐 졿다 느끼는데 컴터 끄고나면 머릿속에 하나도 남는것 없는것처럼요..

    우리애랑 저랑 정말 성향이 다른데 우리애도 인강이 별로 안맞더라구요.
    걍.전 컴터로 공부하는모든걸 이제 접었어요.
    차라리 라디오 또는 책. 직접 본인이 듣거나 보는것.그런걸로 선택해서 해요.
    그게 맞는사람도 있고 안맞는사람도 있기때문에 전 이런건 각자가 선택해서 취합할 문제라고 봐요.

  • 3. ...
    '13.1.19 2:19 AM (175.115.xxx.106)

    맞아요. 꼭 부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하고 물으면 꾸준히 저금을 많이해 라고 답변 들은것 같은 그런 느낌이였어요. 특히 최상위 공략이 아닌 다수 일반 아이들이 그게 가능하면 뭐 학교 가서 지루한 선생님들 강의 뭐하러 듣나요? 인기 최고 인강샘들 강의 요일별로 쫘~악 듣고 집에서 열공하지. 그런 애들이 극소수 인데..... 고등 학생이 그런 인강.라디오로 영어 정복 하는 아이라면 전과목 이미 최상위권이라 손댈 곳이 없는 아이 일거예요.

  • 4. 행복은여기에
    '13.1.19 3:10 AM (112.158.xxx.14)

    후하님 저도 동감백배에요
    컴끄면 딴세계죠
    전 아날로그형인가봐요
    ㅎㅎㅎ

    찾는자에겐 컨텐츠가 차고넘치는 좋은세상이긴해요
    암튼 자극받아 새해공부계획에 저도 박차를 가해보렵니다

  • 5. 맞아요
    '13.1.19 3:20 AM (14.52.xxx.59)

    제가 알아서 공부 잘하는 큰아이 키워서 별별 노하우를 다 알아요
    근데 이걸 바탕으로 둘째는 알짜만 골라서 할수있겠다,,싶었는데 얘는 아무것도 할 생각이 없어요
    제가 2시간 놀면 얘는 2시간이 공백이에요
    책상에 앉아는 있는데 아무것도 한게 없어요
    방법을 몰라서 못하는게 아니라 할 마음이 없는애는 물가에는 데려가지만 물을 억지로 먹이는데는 한계가 있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5655 진피가.루.를 판매하던데 끓이는대신 이 가루를 녹여서 써도 될까.. 2 피부피부 2013/04/02 884
235654 중1 아이가 잠을너무 자네요 11 제시 2013/04/02 1,998
235653 최문기 ‘말 바꾸기’ 도마에 1 세우실 2013/04/02 432
235652 쌍용 뉴렉 2009,1500만원 어떤간요? 5 중고차구입문.. 2013/04/02 503
235651 류시원 1 뿡뿡이 2013/04/02 2,261
235650 반찬재활용 신고해보신분 계신가요? 3 ........ 2013/04/02 2,209
235649 일반 물티슈 끼워 쓸수있는 막대걸레 아시는분~~ 5 게으름 2013/04/02 2,666
235648 기성용 선수가 열애 사실 빨리 밝힌 이유가 혹시.. 7 2013/04/02 12,917
235647 네스프레소 사고싶은데요 4 궁금 2013/04/02 907
235646 만약 설송 커플이 총각처녀로 만났다면 4 어땠을까? 2013/04/02 1,280
235645 진피 간증합니다.. 아멘 11 쩜쩜 2013/04/02 3,217
235644 컴퓨터 속도가 느려진 경우의 처방법 알려주시면 피부미인 되실거예.. 9 // 2013/04/02 1,253
235643 만약 당신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1 감동 2013/04/02 566
235642 밑에 집에 보상을 요구합니다. 7 어떻게 할까.. 2013/04/02 1,540
235641 현미밥 먹고 위염 생길 수도 있어요? 15 ... 2013/04/02 10,720
235640 '잠실운동장 중국에 매각 추진' 보도 관련 해명 3 세우실 2013/04/02 883
235639 또봇 잘 아시는분요 6 123 2013/04/02 578
235638 집에서 하는 파워워킹 하니 배랑 엉덩이 허벅지가 너무 가려워요... 7 하비 2013/04/02 2,949
235637 엑셀 관련 질문 ! 급해요 도와주세요 ㅠ 쪼요 2013/04/02 484
235636 중3 아이 자기주도 공부방..분당,수지 2 고민고민 2013/04/02 1,181
235635 설경구 왜 울었나요? 정말 몰라서 묻습니다 31 ........ 2013/04/02 4,023
235634 샐러드 한끼분량만 씻으시나요? 8 ... 2013/04/02 1,481
235633 ㅠㅠ 욕심쟁이 2013/04/02 325
235632 십년만에 옷사러 동대문 갑니다. 2 동대문 2013/04/02 824
235631 스타벅스 커피.. 9 부자 2013/04/02 1,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