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가 및 과격한 운동 조심하세요

중년이상 조회수 : 5,021
작성일 : 2013-01-18 16:18:24

68년생..

젊은 사람은 해당없겠지만...

건강해지려고 주 3회 요가다녔어요. 4개월 넘어가면서 싸인이 두 번 있었네요.

허리가 살살 아프고 엉치뼈 있는 곳이 불편한 증상. 진통제 먹고 3-4일 지나면 괜찮으니까 또 요가 다니고..

그때 그만 두었어야 할 것을...그 싸인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그저 돈 낸 것 뽕 빼려다고 지금 개고생합니다.

(6개월 끊어 놓은 것이 아까워서 감. 하루 걸러 가야할 것을 그만 목금토 이렇게 가고 난 다음 날 바로 허리아파짐)

이번에는 오래가네요. 벌써 열흘넘게...

병원가니 꼬리뼈 있는 부분이 약간 다른 척추뼈 부분보다 간격이 좁아서..약간의 나이로 인한 퇴행성이 보인다는데. 거기를 요가한답시고 구부렸다 제꼈다 했으니..난리가 난거라고..

 

 아프고 나서도 바로 쉬지 않고 일상생활 하고 컴도 많이 하고..몸을 돌보지 않아 더 오래 가는 듯..

아무튼 제가 드리고 싶은 이야기는...나이가 들면 마음이 앞선다고 너무 운동을 심하게 하면 그게 오히려 몸을 망칠수도 있다는 당연한 얘기를 하고 싶어서요..

 이론은 알았지만, 공연히 요가인지 뭐시긴인지 하다가 몸 훅 가버렸어요. 조심하세요. 여러분..흑흑흑..

IP : 125.177.xxx.2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가
    '13.1.18 4:25 PM (119.70.xxx.194)

    주2회 요가를 배우고 몸이 너무 좋아져서
    욕심나서 강의 세개를 끊어서 일주일 내내 했거든요

    하고보니
    요가 선생님에 따라 효과가 천지차이
    지금은 다 취소하고
    처음 배운곳에서 주 2 회만 해요.

    호흡법도 중요하고 근육수축을 했으면
    이완하는 반대동작도 같이하는 선생님은
    정말 좋은데

    나머지 두 요가는 해병대 극기훈련도
    아니고 체육시간도 아니고
    근본없이 하더니
    요통 발생. 감기몸살유발.

    요가는 근육운동에 명상효과까지 느껴져야
    제대로인거 같아요
    그게 아니면 원글님처럼 오히려
    역효과나요

    결론은 선생님이 제일 중요

  • 2. 중년이상
    '13.1.18 4:27 PM (125.177.xxx.27)

    네..그런 강사도 있었지만, 아가씨 강사들이나 젊은 강사들은 그냥 무리하게 진행을 하더라구요. 앞에서 강사가 보는 눈이 있으니까..그대로 따라하게 되구..쓸데없는 승부근성으로 동작을 따라하다보니..쩝...
    요가는 숙련된 사람이나 초보자나 그냥 한 교실에서 그 동작을 따라하는 것으로 진행되던데..이게 문제가 있는 것 같아요. 초보자중에 저처럼 나이든 사람은 정말 조심해야 할 듯..

  • 3. 저는 갑상선병원까지
    '13.1.18 4:28 PM (14.52.xxx.243)

    요가 잘못 따라하다 목에 혹이 톡튀어나와서
    갑상선 병원까지 갔었어요.

    암일까봐 벌벌 떨었는데 운동 잘못해서 목에 물혹이 생긴거라고 주사 바늘로 다빼내니
    정상으로 돌아왔어요.
    얼마나 무서웠는지

  • 4. 저희 요가선생님이
    '13.1.18 4:32 PM (119.70.xxx.194)

    단계별로 설명해주시더라고요

    안유연한분은 이동작
    좀더 유연한분은 한단계더한동작
    완전유연한분은 선생님과 같은동작

    근데 다른강사는 시연도 없고
    삼청교육대도 아니고
    구령 맞춰 우루루 따라해야되는데
    명상은커녕 혼만 쏙 빠지고 오니
    몸에 탈 나더라고요 .

  • 5. 중년이상
    '13.1.18 4:41 PM (125.177.xxx.27)

    네, 원래 82에 댓글은 달아도 원글은 잘 못쓰는 사람인데..
    그리고 요가업 종사하시는 분들이 보면 꺼려할 글인데도 쓴 것은..
    건강하려고 용쓰다가 긁어 부스럼 된 것이고, 허리 통증은 정말 사람 우울하게 하는 것이라.
    운동의 과유불급..이걸 꼭 생각하자고 드리는 말씀이에요.
    나이드니 회복도 예전 같지 않고, 내가 왜 미친 짓을 사서 했나 왜 살살 아플때 멈추지 않았나 하면서 지금 후회하고 있거든요.
    저처럼 미련 떨지 마시라고 운동 부작용의 시범케이스로 올리니 모두들 조심하시어요.

  • 6. 사실
    '13.1.18 4:53 PM (220.119.xxx.240)

    요가보다 훨 편하고 몸매를 잡아주는 국선도단전호흡은 무리가 없어요.

  • 7. 꿀순
    '13.1.18 4:58 PM (221.146.xxx.238)

    딸은 한달 전 요가 중 무릎구부리다가 뚝 소리가 나더니만 현재 정형외과 치료 중이고, 그녀의 엄마도 요가 중 다리를 심하게 더더더더더 벌리다가 뚝 소리가 나서 정형외과에서 일주일정도 치료 받고 한달정도 쉬었다가 현재는 돈 아까워서 계속 다니고 있음. 이제는 무리하지않고 조심조심하면서 다니고 있음. 절대로 선생님이 시키는 대로 따라 무리하게 하다보면 다칠 수가 있음.

  • 8. 요가전도사
    '13.1.18 5:47 PM (175.223.xxx.218)

    전 운동도 땀흘리는 거 일체를 싫어하던 사람이였는데요.
    심적으로 힘들 때 퇴근 후 방황하기 싫어서 요가 잠깐 들었는데 운좋게 잘 가르치는데서 입문해서, 그 잠깐 동안에 몸의 변화를 느꼈어요.
    없던 손발의 힘, 몸의 탄력 등, 약간의 마음의 안정..
    거리 때문에 곧 다른 곳으로 옮겼는데 거기도 선생님이 엑기스 자세? 여튼 사람도 별로 없어서 거의 개인 레슨이였어요.
    한동안 죽을만큼 마음이 힘든 일이 있었는데 그때믄 술이 아닌 일주일에 3-4번 요가갔어요.
    처음엔 병도 나서 한번 요가하면 전신마사지 한번 받고..자세를 이해못한데다 오기로 해서 병나고 탈나고..
    살살하면서 자세를 이해하고 1년 즘 지나고 나니, 생리도 규칙, 손발 차던게 없어지고 늘 뻐근한 허리도 샥 낫고 이래저래 마음힘든게 안풀려도 술먹고 잠든게 아니라 운동으로 잠좀 자고...저는 운동 덕 톡톡히 봤습니다.
    뻔한 얘기지만 좋은 선생님께 배우고 원글님 말씀처럼 과유불급만 아니면 전 여자를 위한 운동으로는 참 좋은 것 같습니다.

  • 9. ........
    '13.1.18 7:07 PM (211.243.xxx.7)

    요가 제대로 가르치는 곳에서 하셔야하구요. 제 생각엔요

    기분나쁜 통증이 올정도로 하심 안된다구 하시던데요.
    저도 어떤곳은 요가가 아니라 완전극기체조식으로 가르치던곳 있었는데,
    잘 골라서 가시면 몸에 좋습니다.

  • 10.
    '13.1.18 8:03 PM (115.21.xxx.7)

    요가전도사님 어디 요가원인지 좀 소개해주세요
    애기 낳고 저질체력 되어서 간신히 할 수 있을 것 같은 운동이 요가인데
    요가도 이렇게 주의해야 한다니 ㅠㅠ 믿을 수 있는 곳에서 하고 싶어요

  • 11. ....
    '13.1.18 10:12 PM (14.46.xxx.201)

    저도 요가 하고 허리 아파 고생하는 중입니다
    허리아픈게 나을까하고 다니는데
    더아프네요 ㅠ

  • 12. 저도
    '13.1.19 12:00 AM (211.37.xxx.237)

    운동 전혀 안하다가 40되니 건강 챙기려고 필라테스 3개월 했는데 디스크 왔어요. mri찍었더니 디스크가 파열되었다네요. 수술은 싫어서 한방병원에서 4개월째 치료중이고 치료비 400만원 들었어요. 더 치료해야하구요. 운동 안하던 사람이나 나이있는 사람은 조심해야 할 듯 해요.

  • 13. 저도
    '13.1.19 12:02 AM (211.37.xxx.237)

    허리 아프신 분들 요가하시면 안되요. 한방병원에서 요가 절대 안된다고 하네요. 그리고 조금 아프실 때 빨리 병원 가 보세요.

  • 14. ㅏㅏ
    '13.2.19 10:20 AM (118.33.xxx.156)

    중년정도 되시면 핫요가나 필라테스 이런 근육이나 땀이 많이 나는 요가보다는
    치유요가쪽으로 선택하시면 좋습니다
    무리도 안가면서 릴렉스시간도 많아 힐링되는 요가입니다
    단 살을빼고 싶다는 조급한 마음으로 치유요가를 하시면 효과가 없습니다
    평소경험할수없는 이완의 편안함을 즐기시다보면 살은 저절로 빠지니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8099 JYJ, 日 에이벡스에 승소 "배상금만 78억원&quo.. 17 JYJ 홧팅.. 2013/01/18 2,934
208098 미국산 사골이 유통되고 있나요? 6 ... 2013/01/18 2,204
208097 치아시드 다이어트 효과 보신분들 계시면 좀 알려주세요 5 살좀 빼자 2013/01/18 4,101
208096 식칼 추천 해주세요 7 컴앞대기 2013/01/18 2,527
208095 아이의 거짓말에 대한 대처 9 나쁜엄마 2013/01/18 1,665
208094 빠르면서 웅장한 느낌의 음악 아시면 추천해주세요!! 18 치즈케이크 2013/01/18 2,066
208093 어휴 홈쇼핑 제품 믿을게 못되네요 11 나야나 2013/01/18 4,021
208092 윤은혜립스틱, 나스 스키압? 15 볼빨간 2013/01/18 4,389
208091 내가 번돈을 맘놓고 써보고 싶어요. 8 요즘생각 2013/01/18 2,551
208090 70대 할머니 패딩 어디서사나요 16 리기 2013/01/18 10,549
208089 영어 1 ..게으른 2013/01/18 701
208088 장애가 있으신 노인분 요양원 비용 4 ..... 2013/01/18 5,308
208087 영어 일찍 시작해야 한다는 분들~~5학년 아이는 어떻게 해야해요.. 11 그러면 2013/01/18 3,399
208086 응급전화 1339, 요새 어떻게 되었나요? 2 초보맘 2013/01/18 2,670
208085 장터에 사진 파일이 크다고 하는데 용량 줄이는 법 좀 알려주세여.. 3 컴맹여사 2013/01/18 995
208084 보수단체도 이동흡 반대, 자진사퇴 촉구 2 뉴스클리핑 2013/01/18 829
208083 [자녀문제 상담받습니다] 7 친절한아빠 2013/01/18 1,234
208082 나이 들면서 필요한 5가지 4 ㅋㅋ 2013/01/18 2,514
208081 울릉도 여행사 추천 부탁드려요 1 울릉도 2013/01/18 2,747
208080 황당한 택배아저씨 1 웃겨정말 2013/01/18 1,009
208079 X 바이크 구입하신분들 효과있나요? 14 ... 2013/01/18 8,467
208078 렌즈때문레 고생이신 분들.. 43 오돌이 2013/01/18 6,566
208077 종이컵 안에 코팅 녹으면 발암물질 나오지않나요? 13 커피매냐 2013/01/18 5,312
208076 친정엄마가 관절염이 심해서 거의 걷지를 못하시는데 장애등급 받을.. 6 ... 2013/01/18 2,511
208075 정이조 어학원 어떤가요? 2 걱정맘 2013/01/18 2,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