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둘째동서이야기

다즐링 조회수 : 1,709
작성일 : 2013-01-18 16:16:14
아래아래 큰 동서가 새로 들어온 동서 .
얘기를 써놔서
저도 풀어봐요.

전 둘째동서에요.
막내이기도 해요.

형님과 아주버님이 한가족이 된지 십년만에
아래동서로 제가 들어간거에요.

결론은 저는 지금 이혼했어요.

시어머니와 형님의 공이 반은 된답니다.

거짓말.질투.이간질 등등

모두 겪었어요.

저는 겉은 여우 속은 북극곰같은 여자에요.

처음엔

새로온 새 며느리라서 경계당하고 그담엔

여우인줄 알고 경계대상이 되었다가

알고보니 곰이다! 막 난도질 해서

전 못버티고 나왔어요.

드라마에 나오는 막장같은 일이죠.

꿈 같아요.

제가 좀 더 센스있고 .눈치빠르고 강단있었다면 당하지 않았겠죠.

여기 오시는 형님들. 혹 새로 아랫동서가 들어오면.

새로운 환경과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가는데 시간이 걸린다는거.
그래서 첨엔 형님보다 시부모님밖에 안보인다는거 ,초보운전이 앞만보는것과 같이 실수투성이라는거 . 조금만 알아주셨음 해요.
시월드는 말그대로 .시월드 이거늘.. 그녀도 조금지나면 시어머니의 모습에 진절머리난다며 형님께 찰싹 붙을날이 올거에요.

사람을 겪어보기도전에 동물잡듯 잡고 . 시험하고. 덫만들어 조롱했던 형님내외와 시월드가 먼 꿈나라 같아요.

아랫동서는 처음부터 군기 제대로 잡는게 아니라 서서히 스며드는 가족임을 다같이 알았으면 해요.

이상 아랫사람의 푸념이었네요.





IP : 122.37.xxx.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고고
    '13.1.18 5:01 PM (99.42.xxx.166)

    힘 내시구요 :)
    좋은 사람들이 오히려 더 이상한 사람을 만나는거 같아요
    한번 배우셨으니 더 좋은일만 남았어요!

  • 2. 저도
    '13.1.18 9:32 PM (218.38.xxx.203)

    그런 시엄마 윗동서 사이에세 15년째에요

    좀 그런얘기지만 이젠 시엄니 돌아가실날 세며 참고있어요 정말 힘든 세월이었어요 당해본 사람만 알죠

    님 힘내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8980 강릉 경포대 가는데 교통상황 좀 알려주세요~ 궁금해요.... 2013/01/18 412
208979 수개표는 원래 해야 되는 건데 안 하고 있으니 요구하자구요 3 모란 2013/01/18 604
208978 정말 할수있을까요 수개표 2013/01/18 326
208977 딸아이의 장래 희망 ㅠㅠ 10 슈퍼코리언 2013/01/18 2,011
208976 층간소음 대응 선풍기에 4 참을수없어 2013/01/18 1,784
208975 일년동안 쓴 카드값 얼마쯤 되세요? 13 연말정산 2013/01/18 3,375
208974 윤여준 전장관 강연 소개합니다 19일(토) 내일 10:30 고양.. 마을학교 2013/01/18 881
208973 선거인명부조회.. 1 샌디 2013/01/18 573
208972 1월 18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3/01/18 360
208971 부산분들께 질문있어요~~~ 4 장미 2013/01/18 686
208970 이런 경우 어떤게 맞을까요? 95 내가 틀린걸.. 2013/01/18 10,233
208969 애들이 달달한 음식을 좋아해요 1 ... 2013/01/18 502
208968 남편명의로 예금 가입할건데, 등본만 가져가면 될까요? 8 ... 2013/01/18 1,266
208967 안녕하세요?처음 뵙겠습니다*^^* 4 방가워요 2013/01/18 521
208966 '4대강 사업' 찬성했던 사람, 다 어디 갔지? 6 뉴스클리핑 2013/01/18 1,020
208965 65세 2 질문이에요 2013/01/18 539
208964 중국돈 바꾸기 4 오잉 2013/01/18 626
208963 태권도에서 첨으로 현장학습 보내는데... 3 마음이 참 2013/01/18 504
208962 예금통장 질문합니다 .. 2013/01/18 377
208961 세탁기, 냉장고 중고도 쓰기 괜찮은가요? 6 싱글독립 2013/01/18 990
208960 혈액이 응고가 되는 수치가 낮은 가족에게 홍삼선물 안되겠죠? 2 점세개 2013/01/18 894
208959 사기치지 마라 난장판된 선관위 개표시연 2 참나 2013/01/18 656
208958 1월 18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3/01/18 442
208957 이 겨울, 삼대가 갈만한 서울시내나 근교 맛집 및 짧은 여행 코.. 3 여행 2013/01/18 1,261
208956 궁금해요. 옛남자친구와 헤어지고 지금 잘 사시는분들.. 12 ㅠㅠ 2013/01/18 3,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