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여동생이 저보다 시집을 빨리가서
벌써 결혼 10년차에요~
그런데 결혼초부터 그 시어머니께서
동생에게 종교적인 강요를 많이 하셨어요
억지로 세례받게 만든다거나
성경책 집으로 보내기
종교관련책을 한달에 두서너번 보냈어요
동생은 종겨가 없는데
친정이 불교라 그냥 절에 한두번정도가는..
근데 이번에도 시어머니께서 제동생한테
뭘 자꾸보내셨대요 십자가 막이런거..
그래서 동생이 좀 싫다고 말했고
그 후 시어머니께서 대개
쿨하게 미안하다 하시고는
아직 시집안간 자기딸을 시켜 또 책이랑
막 보내셨대요~
그 딸은 제 동생보다 나이는 많은데
아직 시집안가고 딱히 하는 일도 없는..
그래서 동생이 참다참다가 웃으면서
어머님께 책 감사하다고 저도
언니(시누)를 위해 책한권보내드렸다고 했는데
그책이 "스님의 주례사".
그말 듣고 처음엔 웃었는데 생각해보니
괜찮을까 염려도되요~
다행히 제부는 제 동생만 끔찍히
생각하며 살고 있어
그것보고 더 그러는건지
그럼생각도 드네요
그나저나 동생 괜찮을까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생의 행동 웃어야하나요?울어야하나요?
흠흠 조회수 : 1,094
작성일 : 2013-01-18 15:28:53
IP : 173.57.xxx.15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ㅇ
'13.1.18 3:30 PM (211.237.xxx.204)시어머니 입장에선좀 괘씸하게 생각하긴 하겠지만
입장 바꿔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네요...
뭐 죽고 살일이라고 괜찮고 말고가 있겠어요..
결혼 10년이면 할말은 하고 삽니다 보통들2. 동생분
'13.1.18 3:49 PM (183.102.xxx.20)은근히 귀엽네요.
3. ...
'13.1.18 4:02 PM (211.179.xxx.245)코메디네요 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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