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잉글리쉬로즈님 책임지세요~

줴떼 조회수 : 2,318
작성일 : 2013-01-18 14:09:00

잉글리쉬로즈님의 주옥같은 후기에 힘입어 토요반 정원이 13명이 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ㅎㅎ

게다가 평일 수금 저녁반에도 2분이 추가로 등록해주셔서 선생님 어깨가 으쓱해지셨어요.

수강생이 많아지면 센터에 그만큼 파워가 좋아지는거니까 추가반 증설이나 커리큘럼 짤때

많이 힘이 되실거에요.

그래서일까.........

수금반 수업에 뭔가 크게 달라진 선생님을 느낍니다. 하아..

겨우 열명 안쪽을 데리고 토요반을 운영하실때에는 아주 조심조심 저희를 다뤄주셨죠.

꽉 쥐면 터질까 내돌리면 깨질까.. 칭찬도 많이 해주시면서. 여자들 삐치면 약도 없다는걸 잘 아실테니.

그러나!! 지금 나는 평일반과 토요반을 이끄는 캡틴으로서 숨겨두었던 카리스마를 내뿜을 것이다!

이런 생각이신지..

매우 많은 동작을 추가해주시며 저희를 압박하십니다.

무려 수요일엔 포에테를 하셨어요. 포에테라뇨? 그거 포에테라면 무한도전 손연재 특집에서

정형도니가 요상한 파워발차기를 선보였을때 연재양이 '어머 그거 지금 포에테 하신거에요?ㅋㅋㅋㅋㅋ"

하면서 보여준 그 우아하고 고상하며 요정같았던 그 턴 아닌가요.

아아. 전의 수업이 유아발레 버전이였다면.." 아이코 우리 애기들 잘했어요 우쭈쭈주

뭘 해도 내새끼들 이뻐요~ 하트 뿅뿅"

지금은 로얄발레단 수준의 시크함은 비록 없지만 예중 무용반 정도의 포쓰를 뿜어내고 계시네요....

"지금은 순서 외우느라 정신없으실거에요. 호호호 천천히 순서 외우도록 하세요.

매 타임마다 할거니까요!!!! " (그럼 순서를 외운후에는 잘 자~알 하란 말씀이시죠? ㅜㅜ)

여튼 6개월 정도 했다고  어느 순간 힙조인하는 것도 잊어버린채 (엉덩이에 힘을 빡주고 괄약근을

오무려야 다리가 곧게서요.) 자만하던 저는 .. 담 수업부터는 똥꼬에 힘 빡! 주고 정신 바짝차릴것을

굳게 다짐하는 바입니다. 흑흑흑 흐규규

 

사족으로 잉글리쉬로즈님 저는 로망주의자라서 키다리 아저씨가 너무 좋아요.

그리고 제가 김지미 언냐 버전 장희빈에 나오는 궁녀 언니들 말투 따라하기 3급 소지자 구만유~

저희 어무니도 인정하셨어요. 나중에 예전 영화 버전 낭독회 있음 저도 살짝 꼽사리 꼽사리~

 

IP : 58.143.xxx.6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잉글리쉬로즈
    '13.1.18 2:26 PM (218.237.xxx.213)

    아 지금 딴 카페서도 한 명 꼬셔놨는데ㅋㅋ 오늘 쪽지 답해 줬는데 등록하려나 싶네요ㅋㅋㅋ 아 그런 캡틴 아래서 조련당하는 건가효 우리ㅋㅋㅋ 저 근데 발레 용품 사긴 했는데 아직 민망해서 레오타드는 못 사고 긴 티티랑 반바지로 대체ㅠㅠㅠ 안 샀다고 혼날 듯ㅋㅋㅋ 정말 선생님, 거울로 다 보시면서, 누구씨 좋아요, 누구씨 좋아요, 이러실 때 좋았죠ㅋㅋ 저도 너무 멀지만 않으면 수 금 하고 싶어요ㅠㅠ 겁나 어려운데 겁나 재밌어서 하는 거 엄청 기다려져 이런 운동 첨이에요ㅋㅋ
    아, 키다리 아저씨도 작은 아씨들과 함께 다루고 싶어요ㅋㅋ 근데 우리 손 잡고 약 팔아야겠어요, 숨겨진 재능 낭비하지 말고 피라밋 쌓아야 할 듯ㅋㅋㅋ

  • 2. 잉글리쉬로즈
    '13.1.18 2:45 PM (218.237.xxx.213)

    아, 잃어버린 시간은 저의 대학시절을 정복한 책이죠. 그 책 워낙 방대해서 부분부분으로나 다룰 거 같아요. 게다가 그 시리즈 중 소돔과 고모라 같은 내용은 뺄 수 없이 중차대한데 겁나 자극적이고, 근데 알베르틴 같은 이야기는 해도 될 거 같구요. 카라마조프가도 좋죠, 이반, 이 마성의 남자ㅋㅋㅋ
    키다리 아저씨나 소공녀, 말괄량이 삐삐도 다 좋아요. 소공녀는 하게 되면 소공자와 묶어서 하려구요. 근데 저 진짜 모임 잘할지 모르겠어요ㅋㅋㅠㅠ 사실 저도 아 내가 뭔짓을 벌인 거지 하루에도 열 두 번씩 하이킥하고 있어서ㅠㅠ 일단 첫 모임 해보고요ㅋㅋㅋ

  • 3. 줴떼
    '13.1.18 2:56 PM (58.143.xxx.67)

    벌써 저희는 수강생들 사이에서 약팔이로 통하고 있어요 ㅎㅎㅎ
    참 저는 추리소설도 좋아해요.
    가끔 어디 라디오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책 소개해주는 코너가 있거든요.
    그럼 드라마 극장처럼 성우가 대화부분 실감나게 읽어주다가 책 소개해주시는 분이 거드시다가
    여튼 그런거 짱 좋아해요. 거기서 대실해밋의 '몰타의 매' 읽어주는보고 뿅가서 당장 가서 책 사서
    엉덩이 안떼고 다 읽었어요.
    추리소설 낭독회 하면 진짜 라디오극장 저리가라일거 같아요. 흐흐흐

  • 4. ...
    '13.1.18 3:07 PM (218.52.xxx.119)

    댄스동작이 괄약근에 힘을 빡~ 줘야 하는게 많아서 건강에 더 좋은거 같아요.
    저도 오랜만에 밸리댄스 하고 왔더니.. 몸이 상쾌하군요!
    빼먹지 말고 나가야 할텐데..
    발레수업얘기도 재밌었어요~

  • 5. 잉글리쉬로즈
    '13.1.18 3:10 PM (218.237.xxx.213)

    맞아요, 저도 대실 해밋 좋아해요ㅋㅋ 몰타의 매, 스페이드 오빠ㅋㅋ 요새 대실 해밋 전집 나왔는데, 오빠들 대사야 치지만, 싸움 장면은 툭탁 툭탁, 의성어라도 내야 하는 건가ㅋㅋㅋ
    추리소설 낭독회도 재밌을 거 같아요ㅋㅋ 하드보일드 오빠들 폼잡는 거ㅋㅋㅋ
    와, 밸리댄스 하시는 분도 있네요, 저야말로 그 수업 얘기 궁금해요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1871 딸이 비만..제가 넘 스트레스예요ㅠ 9 ᆞᆞ 2013/02/20 3,681
221870 82에 음방이 생겼네요? 참맛 2013/02/20 857
221869 빅마마 현*홈쇼핑 고등어 4 고등어 2013/02/20 1,808
221868 정말 드라마 광고.ㅎㅎ 1 ㅋㅋㅋㅋ 2013/02/20 649
221867 다리미판 추천해주세요~ 다림질 2013/02/20 702
221866 TGI friday 내일 가려는대요 3 땡글이 2013/02/20 1,189
221865 노회찬님 3.1절 특별사면 청원 3 아고라 청원.. 2013/02/20 740
221864 지인이 코수술을 한다는데.. 8 ... 2013/02/20 2,401
221863 집주인이 부동산에 일임하기도 하나요? 2 전세잔금 2013/02/20 908
221862 대학생딸이 장래목표가 없다고 5 닥달 2013/02/20 1,555
221861 보온도시락 추천 부탁드려요(고등학교 석식) 2 .. 2013/02/20 1,614
221860 집에서 한 것 같은 생강차 파는 곳 어디 없을까요? 2 감기 2013/02/20 4,249
221859 누가 저좀 위로? 해주셔요.. 5 위로가 필요.. 2013/02/20 1,425
221858 MBC '알통보도' 논란…"한민관이 진보의 화신?&qu.. 4 호박덩쿨 2013/02/20 1,068
221857 마음을 편안하게 다스리는 법 알려주세요 ㅠㅠ 13 ... 2013/02/20 3,291
221856 의료비실비보험,정신과 진료도 해당되나요? 5 급급급 2013/02/20 2,663
221855 mr16 전구들 많이 키시는데,,, 아파트 전기세 주범입니다.... 2 전기세 2013/02/20 1,964
221854 오늘 분노조절이 안되어 소리를 2번이나 질렀네요. 21 ... 2013/02/20 4,207
221853 학습지 고민이에요.. 6 약해지는 마.. 2013/02/20 1,387
221852 Facebook 에서 .... 2013/02/20 530
221851 다음주 수, 목 평일에 키자니아 많이 붐빌까요? 2 8살 2013/02/20 978
221850 조카의귀여운 말 15 ㅁㅁ 2013/02/20 3,639
221849 설마 쓰레기줍는 할매들도 박근혜복지의 희생양이 되나요? 4 참맛 2013/02/20 1,091
221848 이이제이- 29회 약산 김원봉 특집 4 이이제이 2013/02/20 1,375
221847 음악 개인레슨비 얼마가 좋을까요 2 ..... 2013/02/20 1,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