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언니의 속마음은 뭘까요?

알수없다 조회수 : 3,206
작성일 : 2013-01-18 11:19:20

친하게 지내는 언니가 있어요.

언니는 결혼해서 아이가 있고

전 싱글이에요.

예전에는 같은 아파트에 살았는데 언니가 다른 지방으로 이사를 가서

주로 전화로 연락 많이 하고 일상 생활은 카톡이나 카스로 연락 많이해요.

언니가 건강에 신경 많이 쓰고 건강 요리를 굉장히 좋아해요.

언니가 만든 요리 저한테 사진도 많이 보내주구요.

그런데 제 피해망상인 것 같아 말을 못하겠는데...

언니가 제가 문자로 몸에 나쁜 것 먹었다고(피자, 치킨등) 하면 그랬어? ^^* 하면서 답이 오고

몸에 좋은 거 먹었다고(청국장 등) 하면 답이 없어요...

그리고 언니는 굉장히 조금씩 소식하면서

제가 조금씩 먹으면 '복 없게 먹는다..' 라고 할 때도 있어요.

그리고 제가 요즘 남친 없어서 외롭다 투덜거리면

언니는 절대 '좋은 사람 만날거야' 이런 말 안해줘요. 그냥 묵묵무답...

언니 결혼 생활은 아이 둘에 실제로 굉장히 행복해요.

그리고 언니는 항상 본인은 남의 말 들어주는게 좋다고 하면서

본인한테 질문하고 본인 얘기 하는 건 좋아하는데

제 얘기 나오면 별로....

항상 살림 깔끔히 잘하고 부지런하고 아이들도 넘 예쁘게 키우고

본받을 점 많다고 생각하는 언니인데...

가끔 제가 잘 되기를 바라는 언니같지는 않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

그냥 무관심이겠죠?

제가 피해망상일까요? ㅠ

IP : 222.234.xxx.3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기이야기만
    '13.1.18 11:26 AM (211.60.xxx.245)

    중요하고 남한테는 관심없는 사람이네요. 아님 님한테만 그러거나... 어느경우든 가까이하지않는게 좋을거같아요

  • 2. ....
    '13.1.18 11:29 AM (211.246.xxx.27)

    안테나가ㅜ자기에게만.향해서 주위사람들도 자기에게ㅜ관심가져주면 좋아하고 주위사람 본인얘기하려면 관심없고 그런사람 있음.

  • 3. ..
    '13.1.18 11:32 AM (61.73.xxx.248)

    제친구가 그래요. 정말 좋은친구라는건 알겠는데 절대적으로 남한테 관심이없어요.
    저한테만 그러는줄 알았는데 찬찬히 살펴보니 모든사람들에게 그러더군요.
    대학친구인데 단 한번도 먼저 내주변에대해 물어본적이 없어요..ㅎㅎㅎ 즉 궁금하지않고 관심이 없다는거죠.

  • 4. ..
    '13.1.18 11:35 AM (61.73.xxx.248)

    그런데 좋은친구라고 하는건 제고민을 잘 들어주고 상담도 잘해주고 입이무거워 말도 옮기지않아요.
    단지 먼저 절대 전화안하고 날 안궁금해할뿐...ㅎㅎㅎ

  • 5. ...
    '13.1.18 11:44 AM (110.70.xxx.26)

    차라리 산에가서 소리라도 지르면 메아리라도 듣고 속이라도 후련하지요.
    그런 사람 피곤하고 이기적이에요.

  • 6. ....
    '13.1.18 11:51 AM (211.179.xxx.245)

    님만 친한거였네요

  • 7. ...
    '13.1.18 12:42 PM (175.194.xxx.96)

    속마음은 다른거 있겠어요?
    그냥 지만 주인공 하고 싶은거죠

  • 8. 원글님 느낌이 맞을거예요
    '13.1.18 12:53 PM (125.177.xxx.190)

    당사자들만 그 미묘한 감정 아는거죠.
    이사도 갔다면서 맘먹으면 안봐도 되는 사이잖아요?
    서서히 연락 줄여보세요.

  • 9. ...
    '13.1.18 3:07 PM (59.15.xxx.184)

    잘 되면 같이 기뻐해주는 사람 만나야죠

    그냥 샘쟁이일 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7712 스프레이형 모기약..국제선 비행기 탈수 있을까요? 1 .. 2013/05/27 4,098
257711 원래 이단침대가 흔들리나요? 1 허니범 2013/05/27 616
257710 7개월 둘째가 성격도 엄청나고 힘도 넘 세요.. 2013/05/27 539
257709 초딩 야구 취미 클럽에서 유소년 국가대표로 일본 가는데 보낼까요.. 취미야구클럽.. 2013/05/27 608
257708 담근지 보름된 열무김치에 물을 넣어도 될까요? 1 열무김치 2013/05/27 698
257707 아마존에서는 이상한 셀러한테 사지 말아야 겠어요. 5 혈압상승 2013/05/27 1,435
257706 다가구 주택과 다세대 주택의 차이점이 뭔가요? 8 주택 2013/05/27 2,639
257705 인현왕후의 남자 보신분 기생이 부적은 왜 준건가요? 1 기생부적 2013/05/27 852
257704 여행용캐리어 에 관해서 조언을 부탁드려요 3 여름비 2013/05/27 940
257703 중1 수학문제집쎈 풀고 다음 문제집은? 6 새싹O 2013/05/27 2,230
257702 고소미 한번 드시라는 표현.. 저는 너무 싫어요. 3 ... 2013/05/27 1,731
257701 의류용 가스건조기 설치 문의드립니다. 2 .... 2013/05/27 1,525
257700 앉았다가 일어나기가 힘들어요 5 운동부족? 2013/05/27 1,934
257699 댓글에 댓글쓰기 기능 갈쳐주세요 2 산촌에서 2013/05/27 520
257698 인감도장만들때 다른사람도장(만드는사람과 이름이다름)써도 되나요?.. ... 2013/05/27 2,867
257697 세부 리조트 조언좀 주세요. 4 ... 2013/05/27 1,187
257696 혹시.....신림동 순대타운, 몇시부터 영업시작하는 지, 아시는.. 5 별걸다 2013/05/27 1,211
257695 친구모임에서 친정엄마가 애 보느냐 시엄마가 애 보느냐로 쎄,,해.. 9 에휴,, 2013/05/27 2,793
257694 휴대폰 소액결재. 1 오후반 2013/05/27 867
257693 머리숱이 자꾸.. 3 영구영구 2013/05/27 1,065
257692 새끼꿩을 키우게 됬는데 모이를 안먹어요 7 새모이 2013/05/27 3,398
257691 쉐어버터 어떻게 사용하는 건가요 1 무식쟁이 2013/05/27 851
257690 그것이 알고싶다에 관련된 인간들 다 어찌될까요? 7 나쁜인간들 2013/05/27 1,514
257689 제가 살빼는 방법 4 다이어트 2013/05/27 2,997
257688 사립대 교원연금 가입자인데 변액유니버셜 해약할까요? 2 갈등 2013/05/27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