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언니의 속마음은 뭘까요?

알수없다 조회수 : 3,136
작성일 : 2013-01-18 11:19:20

친하게 지내는 언니가 있어요.

언니는 결혼해서 아이가 있고

전 싱글이에요.

예전에는 같은 아파트에 살았는데 언니가 다른 지방으로 이사를 가서

주로 전화로 연락 많이 하고 일상 생활은 카톡이나 카스로 연락 많이해요.

언니가 건강에 신경 많이 쓰고 건강 요리를 굉장히 좋아해요.

언니가 만든 요리 저한테 사진도 많이 보내주구요.

그런데 제 피해망상인 것 같아 말을 못하겠는데...

언니가 제가 문자로 몸에 나쁜 것 먹었다고(피자, 치킨등) 하면 그랬어? ^^* 하면서 답이 오고

몸에 좋은 거 먹었다고(청국장 등) 하면 답이 없어요...

그리고 언니는 굉장히 조금씩 소식하면서

제가 조금씩 먹으면 '복 없게 먹는다..' 라고 할 때도 있어요.

그리고 제가 요즘 남친 없어서 외롭다 투덜거리면

언니는 절대 '좋은 사람 만날거야' 이런 말 안해줘요. 그냥 묵묵무답...

언니 결혼 생활은 아이 둘에 실제로 굉장히 행복해요.

그리고 언니는 항상 본인은 남의 말 들어주는게 좋다고 하면서

본인한테 질문하고 본인 얘기 하는 건 좋아하는데

제 얘기 나오면 별로....

항상 살림 깔끔히 잘하고 부지런하고 아이들도 넘 예쁘게 키우고

본받을 점 많다고 생각하는 언니인데...

가끔 제가 잘 되기를 바라는 언니같지는 않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

그냥 무관심이겠죠?

제가 피해망상일까요? ㅠ

IP : 222.234.xxx.3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기이야기만
    '13.1.18 11:26 AM (211.60.xxx.245)

    중요하고 남한테는 관심없는 사람이네요. 아님 님한테만 그러거나... 어느경우든 가까이하지않는게 좋을거같아요

  • 2. ....
    '13.1.18 11:29 AM (211.246.xxx.27)

    안테나가ㅜ자기에게만.향해서 주위사람들도 자기에게ㅜ관심가져주면 좋아하고 주위사람 본인얘기하려면 관심없고 그런사람 있음.

  • 3. ..
    '13.1.18 11:32 AM (61.73.xxx.248)

    제친구가 그래요. 정말 좋은친구라는건 알겠는데 절대적으로 남한테 관심이없어요.
    저한테만 그러는줄 알았는데 찬찬히 살펴보니 모든사람들에게 그러더군요.
    대학친구인데 단 한번도 먼저 내주변에대해 물어본적이 없어요..ㅎㅎㅎ 즉 궁금하지않고 관심이 없다는거죠.

  • 4. ..
    '13.1.18 11:35 AM (61.73.xxx.248)

    그런데 좋은친구라고 하는건 제고민을 잘 들어주고 상담도 잘해주고 입이무거워 말도 옮기지않아요.
    단지 먼저 절대 전화안하고 날 안궁금해할뿐...ㅎㅎㅎ

  • 5. ...
    '13.1.18 11:44 AM (110.70.xxx.26)

    차라리 산에가서 소리라도 지르면 메아리라도 듣고 속이라도 후련하지요.
    그런 사람 피곤하고 이기적이에요.

  • 6. ....
    '13.1.18 11:51 AM (211.179.xxx.245)

    님만 친한거였네요

  • 7. ...
    '13.1.18 12:42 PM (175.194.xxx.96)

    속마음은 다른거 있겠어요?
    그냥 지만 주인공 하고 싶은거죠

  • 8. 원글님 느낌이 맞을거예요
    '13.1.18 12:53 PM (125.177.xxx.190)

    당사자들만 그 미묘한 감정 아는거죠.
    이사도 갔다면서 맘먹으면 안봐도 되는 사이잖아요?
    서서히 연락 줄여보세요.

  • 9. ...
    '13.1.18 3:07 PM (59.15.xxx.184)

    잘 되면 같이 기뻐해주는 사람 만나야죠

    그냥 샘쟁이일 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0086 영화보구 정말 어이없이 펑펑 울어 눈이 두꺼비가 됬네요...ㅡ... 6 두꺼비눈 2013/01/23 3,112
210085 60대 건성피부 엄마가 쓸 에센스 추천해주세요 6 kelley.. 2013/01/23 3,623
210084 애틀란타에서 사셨던분들 중 (G3)여름써머캠프 추천해주세요! 1 도움절실 2013/01/23 1,020
210083 여러분은 오늘하루 뭐 드셨어요? 21 ㅁㅁ 2013/01/23 1,974
210082 남대문시장 갈치조림 9 Estell.. 2013/01/23 3,173
210081 제주도에서 가장 좋았던 곳 꼭 가야할 곳 추천해주세요. 28 제주여행 2013/01/23 8,858
210080 연말 정산 서류 입력난에 장애인 등록 하는 곳이 없어요. 5 아무리 찾아.. 2013/01/23 873
210079 롬싸롱 3 롬싸롱 2013/01/23 2,070
210078 화재보험 들때 꼭 확인해야 할 사항 있을까요? 2 주택 2013/01/23 824
210077 41세 흰머리염색 질문입니다 4 첫염색 2013/01/23 2,503
210076 영문장 질문요~ 2 .. 2013/01/23 559
210075 세빛둥둥섬 가면 뭐보나요? 7 2013/01/23 1,066
210074 부산에서 형님네 가족이 올라오는데 어디가야 할까요. 12 서울갈만한곳.. 2013/01/23 2,104
210073 가스비절약을 위한 보일러조절 방법문의요 ㅠㅠ 6 .. 2013/01/23 7,428
210072 돈을 너무 많이 쓰는 남편... 8 시크엄마 2013/01/23 4,214
210071 뚱땡이 TV 사망(?) 그 후 이야기입니다. 6 후기글 2013/01/23 2,675
210070 화장법이나 피부관리 1 화장 2013/01/23 1,043
210069 상추 씻을때 찬물로 씻는게 아니었나바요... 이런ㅠ 28 111 2013/01/23 18,470
210068 43살에 귀엽다는 말을 듣긴 들었는데... 5 딸랑셋맘 2013/01/23 1,886
210067 헤나염색 좋아요 32 염색 2013/01/23 13,432
210066 결혼기념일날 뭐하세요? 15 결혼기념일 2013/01/23 3,396
210065 2월 봄방학 때 전학해도 시기나 절차에 문제 없죠? 4 중학맘 2013/01/23 2,630
210064 맘이 너무 아프다 들어보셨어요? 2 신재 2013/01/23 789
210063 엄마한테 섭섭해하는 제가 이기적인건가요? 28 섭섭이 2013/01/23 4,441
210062 휴대폰을 주웠어요... 2 오지랍 2013/01/23 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