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모아둔 돈을 집 사는대 다 보태는게...

... 조회수 : 1,383
작성일 : 2013-01-18 09:59:59

결혼한지 14년이 되었습니다.

정말 어렵게 어렵게 1억정도 모았습니다.

25평에 살고 있구요.

네식구인대 집을 32평으로 옮기고 싶은 맘이 굴뚝인대 때마침 시댁에서 저희에게 7~8천정도 보태줄테니 집을 늘리라고 하시는대요...

지금 집을 팔고 옮기려면 16년 넘은 집으로 옮기면 별 무리가 없이 옮기는대요...

저희가 좀 가고 싶은곳은 거기다 우리가 모은돈 다 보태고 시댁에서 주시는거까지 하고 몇천을 더 대출을 받아야 하거든요.

애들이 큰애가 중학생이고 작은애도 초등입니다.

앞으로 돈이 많이 들텐데 모아둔 돈을 집에다 다 쓰자니 잘하는건가? 싶고 그래도 집이란게 한번 사고 나면 이제 10년 넘게 살아야 하는대 돈에 맞춰서 사보니 지금집처럼 후회가 될것도 같구요...

지금 집을 그냥 수리해서 살자니 지금 아니면 옮기지 못하고 다른자식들도 다 받은 시댁보조금(?)을 아주 솔직한 맘으로 우리는 못받게 되는게 좀 아깝기도 하구요...

돈을 더 모아서 옮길까도 싶은대 올해 취득세 감면 되는거 혜택을 받고 싶거든요...

지금 집도 오래되서 위풍도 쌔고 보일러 이런게 다 바꿔줘야 하거든요...

나이가 사십이 넘어서 집에 다 붓고 이제 다시 모으는게 쉽지 않을텐데... 그냥 오래된 집이라도 수리해서 돈에 맞춰 사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무리를 해서 사는게 나을까요?

남편은 그냥 이거 팔고 전세로 살자고 하네요...2년마다 이사나 전세금 올려주는건 어떡게 하려하는건지...

의논할 주위사람이 없어서 여기에 한번 올려봅니다....

 

 

IP : 211.201.xxx.5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출을 받는건반대
    '13.1.18 10:18 AM (211.234.xxx.144)

    있는돈 가지고 옮길수있는곳을 알아보세요.사실 집이라는게 식구들이 많은 시간보내는곳인지라 맘에 드는집으로 가야하는건 맞습니다.

  • 2.
    '13.1.18 10:25 AM (115.41.xxx.216)

    시댁 보조 받고 대출 안 받는 집을 발품 팔아 사세요.

  • 3. 저는...
    '13.1.18 10:25 AM (183.100.xxx.227)

    있는 돈 모아서 다 긁어서 전세로 가야해요... 그래도 한 삼천 대출받아야할거같구요....
    요즘은 정말 살기 힘드네요.

  • 4. ᆞᆞ
    '13.1.18 11:36 AM (218.38.xxx.203)

    앞으로 학원비 대학등록금 돈들어갈일 많아서 ㅡ초6 중3ㅡ저도 집 평수 늘리는거 보류중이에요 이십평대 사는데 돈은 좀 모았지만 지금 집값보다 더 비싼곳으로는 안갈 생각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0514 머리가 어지러워요, 병원에 갔더니~ 어떤아짐 2013/01/22 1,158
210513 광화문 근처 조용히 책읽을만한 커피집 있나요? 7 혼자서 2013/01/22 1,255
210512 보테가 베네타 향수 아시는분 ?? 3 ... 2013/01/22 2,033
210511 직불카드와 체크카드의 차이점이 뭐에요?? 3 궁금 2013/01/22 3,647
210510 이외수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개XX" 종북.. 5 뉴스클리핑 2013/01/22 1,245
210509 큰애때문에 맘이 힘들어요. 10 ... 2013/01/22 2,628
210508 이혼만이 해결일까요? 남편의 폭언.폭력.게으름....... 55 봄비 2013/01/22 10,787
210507 상사의 집초대 28 2013/01/22 3,432
210506 이동흡 헌재소장 후보자 청문회 국회방송 채널 몇번인가요? 5 국회방송 채.. 2013/01/22 930
210505 어디서 구하나요 1 ... 2013/01/22 375
210504 (방사능) 방사능잔해가 하와이를 덮치고 있다 12 녹색 2013/01/22 3,932
210503 부실 덩어리 4대강사업, 방송3사도 공범이다 2 yjsdm 2013/01/22 505
210502 성산일출봉 근처 뚝배기 잘하는곳 추찬부탁합니다 3 만두맘 2013/01/22 864
210501 특이한 식성 4 xmrdlg.. 2013/01/22 710
210500 간장 게장은요. 자전거 2013/01/22 391
210499 드라마 '야왕' 이요 1 .... 2013/01/22 1,053
210498 추천부탁드려요.. 2 재밌는소설 2013/01/22 349
210497 장조림 국물이 많이 부족한데요 어찌하나요? 뮬란 2013/01/22 462
210496 속눈썹이 뭉텅 뭉텅 빠졌는데 어쩌리오.. . 2013/01/22 336
210495 자가비........... 2 ㅡ,,ㅡ 2013/01/22 841
210494 하게타카, 종류의 금융 픽션..? 추천 부탁 드려요- 1 뇌가심심 2013/01/22 425
210493 말실수로 얼굴 붉어진 기억 다들 있으시죠? 8 말실수 2013/01/22 1,257
210492 엑셀고수님들 3 농부네 2013/01/22 1,002
210491 외국은 부동산 경기 회복 중 7 2013/01/22 1,198
210490 친정엄마가 걱정이에요 5 외동딸 2013/01/22 1,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