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준다면
'13.1.18 9:21 AM
(112.104.xxx.114)
-
삭제된댓글
큰 올케를 주셔야죠.
그걸 왜 작은올케를 주신데요?
작은 올케가 좋아할 거란 보장도 없는 거고요.
좋아해도 주면 안되죠.
원글님이 맞아요.
2. 원글이
'13.1.18 9:25 AM
(14.43.xxx.25)
그렇죠? 제가 큰올케 입장이라도 기분이 않좋을것 같고 고가의 그릇이라 안쓰시면 본인이 받아오고 싶을것 같아요. 사실 그그릇 저도 탐이 났고 엄마가 몇번을 나보고 가져갈래 물었지만 저는 강력히 거절했어요. 올케마음아플까봐 근데 엄마는 자꾸 올케가 그렇게 생각 안하는데 제가 그리 짐작한다고 하네요..
3. 상처
'13.1.18 9:27 AM
(125.186.xxx.2)
-
삭제된댓글
됩니다.제발 그러지 말라고 하세요.
그리고 둘째 머느리에게 신혼집 꾸미는데 자꾸 훈수 두시다보면 간섭으로 들려 괜히 사이만 나빠져요.
왠지 님 어머님 하시는 행동들이 좀 불안 불안 하십니다.
들째 올케분께서는 어머님이 주시겠다는 문제의 그 그릇을 반겨 하실까요.전 그게 더 의문입니다.
4. 피클
'13.1.18 9:28 AM
(61.252.xxx.98)
어머니가 형제간에 우애를 바란다면 그러면 안돠시죠
괜히 동서간에 분란 만들지말라하세요
5. 요리는 어려워
'13.1.18 9:31 AM
(125.180.xxx.206)
큰며느리한테 먼저 가져가라고물어보시고..
받는다고하면주시고 아니라고하면 작은며느리한테 줘도되냐고물어보셔야죠..
그리고 작은며느리도 자기살림 자기맘에드는거 고르고싶고 사고싶을꺼구요..
경우는 다르지만..시어머니께서 쓰던걸자꾸주셔서 곤란했거든요..
그리고 저희사촌두올케는 나이차이가별로없고..결혼도4년정도차이나고..
밑에동서가 좀잘나고 새며느리다보니 시어머니께서쫌더챙겼나바요..
그랬더니 큰며느리우울증왔다고하더라구요..
첫째들 둘째동생생기면스트레스받는것과 비슷하거같아요..똑같이잘해주세요..
6. 원글이
'13.1.18 9:34 AM
(14.43.xxx.25)
그 그릇은 누구라도 예뻐하는 로얄*버트... 새올케도 주면 싫어하지 않을 그릇이예요.
7. ..
'13.1.18 9:35 AM
(175.112.xxx.3)
먼저 둘째올케가 스트레스 많겠네요. 본인이 생각해둔게 있을텐데 이것저것 사라 간섭하시고 그릇까지 주고 신혼집
알아서 하게 놔두라 하시고 그릇도 두올케 모두에게 안좋을것 같습니다.
8. 원글이
'13.1.18 9:39 AM
(14.43.xxx.25)
저도 우리 엄마지만 바른소리 잘하는 편이라
절대 이런건 안된다 사서 주시라..해도
돈이 비싸니 그리는 못하시네요.
니가 뭐라해도 나는 줄꺼다 이런 기세예요
새사람 귀여웁고 사랑스러우시면 차라리 돈으로 주세요했는데도
제 사고 방식이 이기적이고 이해 불가라고 하세요
9. ...
'13.1.18 9:42 AM
(218.236.xxx.183)
로열알버트 화려하고 정신없어서 싫어하는 사람도 있어요..
어머니 잘못하시는거 맞고
늦게보니 막내 며느리가 예뻐서 그러시는건
알겠는데 원글내용대로면
둘째 며느리가 지금 많이 힘들거 같아요.
아무리 고가라도 안받고 간섭 안하셨음 하고
생각할텐데 이번일만 문제가 아니고
앞으로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10. ...
'13.1.18 9:43 AM
(71.163.xxx.128)
친정어머니께 여기 답글들 보여드리세요.
동서지간에 의 갈라놓을 일 있습니까?
더구나 시어머니가 며느리 살림에 감놔라 대추놔라
좋아할 며느리 없습니다.
저는 친정 엄마가 그리 하는 것도 싫거든요
11. 와
'13.1.18 9:44 AM
(59.26.xxx.236)
이제 전쟁 시작이군요
일이 점점 작은게 커지고 쌓여서
사사건건 큰일 되겠어요
어머님이 큰 며느리 위신 세워주시고 이뻐해주셔야할듯요
이러다 큰며느리 잃겠어요
12. 자매끼리도
'13.1.18 9:44 AM
(203.247.xxx.20)
전에 여기 자게에도 올라왔었죠.
내가 사 준 거 엄마가 언니 줘서 화났다....이런 내용이요.
하물며 올케가 시어머니 사 드린 걸
동서를 준다고 하면 그 올케가 어머 어머니 드린 거니 어머니 맘대로 하시는 거지 뭐...이렇게 생각할까요?
준다고 미리 말한다고 해도,
어머니 맘대로 하시면 되지 뭘 말씀을 하세요~?^^ 하기는 정말 어려운 일일 듯...
강력하게 관철시키지 않으면
큰 올케가 어머니에 대해 앙금 남게 되고,
큰 올케가 동서도 곱게 안 봅니다.
어머니 교통정리 제대로 하시라고 하세요.
13. 아휴.
'13.1.18 9:45 AM
(211.218.xxx.101)
인테리어에 이래저래 간섭하는거 너무 싫을거같아요..
따님이 그래도 말리시는거같은데..어머니는 새로들인 며느리가 너무 좋으신가봐요..
그래도 그렇게 그릇주고 하는건 아닌거같아요..
이러다 둘째 며느리가 어머니 싫어하시게 될 것 같아요.
좀 말려주세요.
14. 그러게요.
'13.1.18 9:45 AM
(211.210.xxx.62)
간섭 안하는게 제일 좋은거죠. 그런 티셋트를 받건 안받건간에
장식장을 통째로 사줘도 마음이 답답할거에요.
장식장을 사라마라. 그런건 십오년전 저 결혼할때나 들었던 말인데 요즘도 그런 시어머니들이 계시는군요.
아무리 예뻐도 마음으로만 예뻐하라고 하세요. 나중에 취향이 같으면 알아서 달라고 하겠죠. 그때가서 선물해도 되고요. 선물하는건 나쁘지 않습니다.
15. ..
'13.1.18 9:49 AM
(175.112.xxx.3)
근데 어른들이 고집 피우시면 정말 이겨낼 방법이 없죠.
저도 시어른 모시고 사는데 가까운사람 말은 더 안들으세요
이모님이나 친구분들이 얘기해주면 좀 들을수도 있는데
여의치 않으시면 나중에 원글님이 두올케들과 잘 얘기해서
중간역활을 잘해주세요.
16. ...
'13.1.18 9:51 AM
(114.207.xxx.95)
동서간에 전쟁분위기 조성하고 싶으신가 봐요.
저희 어머님이 꼭 그러셨어요.
남편이 출장 다녀오면 화장품을 꼭 사다드렸는데
절대 당신이 안쓰고 형님을 주셨어요.
안쓸거면 날 주지 왜 형님을 주시나 몰라요.
진짜 짜증났어요.
17. ..
'13.1.18 9:52 AM
(121.186.xxx.144)
남한테 받은 선물이예요
다시는 안 볼 사람도 아니고
계속 봐야하는 며느리한테 할 일은 아니죠
그리고 로얄 알버트 저도 싫어해요
새살림에 시어머니가 간섭하는것도
새며느리 입장에서 싫구요
18. 원글이
'13.1.18 9:52 AM
(14.43.xxx.25)
그럼 제가 이글 보여 드릴테니 댓글 조언많이 주세요. 제가 엄마 생각이 틀렸고 요즘 젊은사람생각은 다 나와 같다고 해도 " 니친구들이 다 이상하고 이기적인거다 다른집 형제들은 서로 주려고 난리다" 그러시거든요. 오늘 아침 저랑 서로 언쟁이 오갔답니다. 저는 정말 이런일로 착한 올케 스트레스 주고 싶지 않아요 작은 올케는 이사실을 모르니 안줘도 줘도 상황에 큰 변화는 없구요. 제가 자꾸 주지말라고 말리니..제 그릇이라도 주라고 억지를 부리시네요. 우리엄마지만 저는 정말 이해불가입니다. " 엄마 지금 아들 장가보낸건데 왜 친정엄마도 아니면서 며느리 부엌살림 못챙겨줘서 안달이세요 네?" 하며 아침에 다투었네요 결구 저의 의견을 관철시키지는 못하고 출근했어요. 올케가 아니라 누나인 제가 중간에서 제가 홧병이 나게생겼어요.
19. 조만간
'13.1.18 9:54 AM
(211.176.xxx.54)
고부갈등 예상됩니다.
아예 신혼집에는 집들이 때나 가시고 발길 끊으라고 하세요.
티셋트도 절대 주시면 안돼요. 큰올케가 골랐을 때는 자기 눈에도 이쁘고 탐났으니 샀다는건데 그걸 홀라당 아랫동서네 주면 둘이 한번 붙어봐라 이거밖에 안되죠.
제일 시급한 건 티셋트보다 신혼집을 자기 집으로 착각하고 이래라 저래라 하시는 거예요.
정이나 어머니 고집을 못 꺾겠다 하시면 작은 올케한테 미리 언질을 두세요. 자기도 생각이 있으면 거절하겠죠. 그리고 한번 대차게 거절해보라고 하세요. 어머니가 좀 움찔하시게요.
20. ....
'13.1.18 9:55 AM
(124.5.xxx.88)
그럼님 방법 좋은데요.
진짜 작은 올케가 받아서 그 친정식구들에게 선물해도 좋으냐고 물어보고 그래도 상관없다 하신다면....
21. 원글이
'13.1.18 9:56 AM
(14.43.xxx.25)
엄마 그렇게 간섭하면 새올케도 싫어한다고 해도.." 내가 너때문에 게네들 집에도 안가잖니..니가 자주 가는거 안된다 그래서.."하시며 저를 탓하십니다..제가 중간에서 아무리 좋은 시어머니 만들어 드릴려고 해도 안되네요. 엄마가 올케들 에게 실수안하게 중간역할 하려니 제가 엄마랑 늘상 싸워야하고...막내는 못주게 말리는 제 역할이 내심 미울지도 물라요.
22. 돈 주는 것도 아니면서
'13.1.18 9:59 AM
(116.120.xxx.67)
이거 사라 저거 사라 친정엄마라도 짜증만땅이에요.
친정엄마한테 엄마가 준 그릇 둘째올케가 사돈댁 줘도 좋겠냐고.... 그거나 지금 엄마가 첫째올케가 준 그릇 둘째네 주는 거나 다를게 뭐냐고... 하세요.
23. 정말 어머님들 ㅠㅠ
'13.1.18 10:01 AM
(219.255.xxx.221)
저두 제가 드린 금 한돈... 올케 줄까봐 가끔 걱정이네요.. ㅠㅠ
제가 사다드린 발렌타인30년 두병.. 오빠가 갖구가 버릴 것 같아요. ㅠㅠ
아무리 선물로 드린거라도 그건 좀 아니다 싶은데 ㅠㅠ
24. 어휴
'13.1.18 10:01 AM
(125.187.xxx.175)
어머님의 의도는 좋을지 몰라도 결과적으로 큰올케 작은올케 모두에게 스트레스 주는 행동이 됩니다.
큰올케가 시어머니꼐 드린 비싼 선물을 작은 올케에게 덥썩 주신 걸 큰 올케가 알면 당연히 서운할 일입니다.
큰올케가 같은 액수의 선물을 직접 작은올케에게 해주는 것과는 차원이 달라요.
큰올케의 어머님에 대한 정성을 어머님이 덜컥 작은 올케에게 넘겨줘버리는 셈이니까요. 선물은 단순한 물건이 아니고 거기에 주는 사람의 마음이 담겨 있는 거잖아요.
그리고 작은 올케 입장에서는 물론 감사하다 하고 받겠지만(큰 올케의 선물인줄도 모르고)
신혼 살림에 이래라 저래라 간섭하는 시어머니가 부담되는 일이고
나중에라도 그게 큰올케가 시어머니꼐 드린 선물임을 알게 되면 그 부담은 몇배로 커질겁니다.
결과적으로 시어머니가 나서서 두 동서 사이를 이간질시키는 일입니다.
친정 엄마에게 전에 자매가 돈을 모아 dslr을 사드렸는데
언니가 돈을 좀 더 보태기는 했습니다만, 얼마전에 엄마가 이건 쓰기 어려워서 못쓰고 묵히니 아깝다고 덜컥 언니에게 그 카메라를 주시더군요. 원래 언니에 대한 편애가 심하신 분입니다.
언니가 더 보태서 함꼐 산 물건이고 이미 엄마 것이 되었으니 그 처분도 엄마의 몫이겠지만 저 너무너무 서운하고 불쾌했어요. 저는 완전히 무시당한 기분이 들었으니까요. 입밖으로 내지는 않았지만 아직도 그 서운함 없어지지 않습니다.
친자매간에도 이런데 생판 남남이던 동서지간에는 어떨까요?
25. ᆞᆞ
'13.1.18 10:02 AM
(14.35.xxx.24)
-
삭제된댓글
격어보니 이상한 동서 아니구서는 동서간에 우애는 시어머니가 어떻게 교통정리하느냐에 ᆞ따라달라집니다 지금 동서사이 나빠지라고 애쓰시는것 같네요 매사 이런식이면 큰며느리 맘 떠납니다 작은며느리 이뻐해줘서 고맙다고 할 줄 알지요? 천만에요 그 관심 부담으로 느껴집니다 어느순간 작은며늘과의 사이 그럴때 다시 큰며늘에게 잘해보려하지만 이미 떠난 마음 잡기에는 늦습니다 이상 경험자로서 말씀드립니다
26. Ooo
'13.1.18 10:03 AM
(39.7.xxx.103)
작은올케에게 말하세요, 이거 큰올케가 엄마 드린건데..이걸 작은올케가 받으면 큰올케 기분이 어떻겠냐. 적당히 거절해라
27. ...
'13.1.18 10:03 AM
(114.207.xxx.95)
그리고 며느리 장식장을 왜 시어머니가 간섭하시나요?
새아가가 너무 이쁘면 나중에 장식장에 뭘 넣어도 이쁘구나, 넌 참 감각이 좋구나
이렇게 칭찬만 해주시면 됩니다.
큰며느리가 사준 그릇 작은며느리에게 주시면 그 순간
어머님 며느리들은 헬게이트 오픈이에요.
28. 혹시
'13.1.18 10:03 AM
(116.37.xxx.46)
둘째 며느리를 더 좋아하시거나
평소에 막내 아들을 더 챙기셨나요?
29. 푸
'13.1.18 10:05 AM
(115.136.xxx.24)
딱 저희 시어머니시네요
저 결혼할 때 부엌살림 이거는 꼭 사라 하신 거 있었는데 전 싫어서 돈없어서 못산다고 했어요.
며느리가 살림할 집이니 며느리 집인데도 마치 당신 집처럼 생각하시는 거지요
결혼후에도 제 집에 어머님 마음대로 이거 사다 놓으시고 저거 사다 놓으시고
제 취향과는 너무 맞지 않아서 스트레스 많이 받았어요.
이 가구는 저기로 옮겨라 저건 여기로 옮겨라 훈수도 많았고
제가 사드린 물건을 마음에 안든다고 니네 집에 갖다 쓰라고 했다가 나중에 다시 가져오라고 했다가
냄비도 사주셨다가 어머님 쓰시던 거랑 바꿨다가 다시 보내라고 했다가 정말....
그냥 며느리 살림은 며느리 것이니 알아서 하게 그냥 두시는 겁니다!
정 사주고 싶으면 이러저러한 걸 사 주고 싶은데 니 취향은 어떠냐 물어보시던가요.
뭐 칼은 시어머니가 사주는 거라고들 하니 고급 칼셋트나 하나 사주고 마시던가요.
30. nn
'13.1.18 10:06 AM
(218.49.xxx.123)
분란 많은 집은 어른이 어른답지 못해서 그런경우 많던데 이 집도 그럴 가능성 높아보입니다...ㅠㅠ큰며느리 그동안 시어머니때문에 맘 고생 많이 하고 살았겠네요 ㅠㅠ둘째며느리는 이제 지옥문 열리겠네요 ㅠㅠ
원글님 어머니 말리지 말고 놔두세요..본인이 어떤 분란을 만들고 어른답지 못하다는거 몸으로 느끼셔야 관두실듯....안그러면 원글님만 탓할껄요...친정엄마들이 대부분 딸한테 막하죠 아들한테 암말 못하면서,,
31. ㅎㅎ
'13.1.18 10:07 AM
(14.63.xxx.22)
어머님~선물주고 나면 받은 사람 마음대로 처분해도 되는 건가요?
둘째며느리가 받고나서 바로 팔아치우거나 남줘버린대도
며느리꺼니까~~내가 뭔 상관? 호호호 하고 그냥 넘기실 수 있으세요?
만약 그렇다면 앞에서는 그래라 뭐...해도 속상하시겠지요?
그런데 왜 그러세요. 형제간에 우애있게 지내려면 어머님이
두 며느리에게 똑같이 하셔야 해요.
32. ..
'13.1.18 10:07 AM
(180.69.xxx.185)
큰올케 입장에서는 자신이 큰 마음 먹고 어머님께 드린 선물 새 사람 들어오자마자 그쪽 챙기겠다고 휙 줘버려서 마음 상하는 일이고,
작은올케 입장에서는 새 살림 한창 장만하고 예쁘게 꾸미고 싶은 때에 마음에도 맞지 않는 묵은 그릇을, 시어머니가 이래라저래라 하는 식으로 떠맡겨서 마음 무거운 일입니다. 시어머니, 그 물건 주실 때 또 몇 마디 덧붙이시겠죠. 좋은 거다, 예쁜 거다, 잘 써라...
괜히 선물 주고 여기저기 마음만 상할 일인데, 왜 굳이 안해도 될 일을 가지고 긁어 부스럼을 만드시는지 참...
33. 공평하게
'13.1.18 10:07 AM
(61.73.xxx.109)
전 시어머니 좋아하고 시형제들이랑도 잘 지내는 사람인데요
저희를 그렇게 만든 어머님의 비결은 "공평하게" 였어요
사실 부모가 아무리 공평하게 하려고 노력해도 자식들은 공평하지 않다고 느낄 수 있거든요
그래서 정말 정말 부모는 공평하려고 노력해야 하는 것 같아요
누구는 주고 누구는 안주고 이런거 안하시고 그릇세트 주실땐 두 며느리에게 모두 주세요
결혼 10년차든 아니든 새살림이건 따지지 마시고 똑같이 주세요
새며느리에게 티세트 그릇 주고 싶으시면 한세트 더 사서 큰며느리에게도 똑같이 주시면 되잖아요
왜 한사람에게만 주시려고 하세요????
한사람에게만 주는거 그게 분란을 만들기 시작해요
형제끼리 서로 주고 받고 사이좋은거 좋죠
그러려면 부모가 공평해야 해요 공평한 부모가 사이좋은 형제를 만들어요
큰자식에게 받은거 둘째 자식에게 주고 이런건 공평한게 아니에요
부모에게 받은 그런 섭섭함이 자식끼리 등돌리게 만들어요
34. 창공
'13.1.18 10:11 AM
(211.210.xxx.30)
어머님! 뭐든 하나라도 주고 싶어 하시는 마음은 잘 알겠습니다. 감사한 뜻입니다.
그런 선의가 형제간의 우의를 가르고 시댁에 정을 붙이는데 어려움이 된다면 어머님의 고운 마음이 퇴색할 듯 합니다.
빨아먹던 막대사탕을 주는 3살 꼬마에게는 세상에서 가장 귀한 것을 주는 것입니다만, 받는 사람입장에서는 곤란하기 그지 없지요. 그 마음을 알기에 뭐라 말도 못하고 그 사탕을 꼬마에게 사줬던 이는 성의를 무시당한
느낌일겁니다. (본인에게도 귀하다 싶은 것을 사준거니까요)
가끔은 표현하고 싶으신 마음도 참으셔야 할 때가 있더군요. 사랑하는 마음도... 미워하는 마음도...
그래도 다행히 다른 사람의 마음을 가늠할 수 있는 따님을 두셔서 어머님의 고운 성의가 퇴색하지 않을 수 있지 싶습니다.
며느님들을 사랑하시는 어머님의 마음이 참 고우시네요. 첫 아이가 아우를 보면 예쁘기도 하지만 시샘도 나듯이 20~30년을 다른 문화에서 성장한 두 동서가 우애있게 지낼 수 있도록 두루 살피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또한 막내며느님도 어머님의 관심과 사랑이 감사하겠습니다만, 저도 제 하고 싶은 양이 있겠지요.
요즘은 친정엄마도 참견을 못하게 한답니다. 뭐든 선택권을 본인들에게 주는 것이 해주고도 섭섭하단 말이 안나올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여튼 사랑이 많으신 어머님 밑에 우애있는 자녀분들에, 며느님들까지! 게다가 현명하게 잘 키우신 따님!! 참 행복한 가정입니다. 모쪼록 추운 겨울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십시오.
35. ..
'13.1.18 10:13 AM
(115.91.xxx.62)
요즘 82에 비상식적인 사람이 왜이리 많은건가요?
큰며느리가 사드린 그릇을 작은며느리에게 주면 큰며느리는 정떨어져서 시어머니고 동서고 모두 안볼것같아요
그렇게 좋아하시는 작은며느리랑 잼있게ㅇ사시라구 하며서요
그럼 작은며늘은 좋아할까요? 시어머니 간섭에 지금쯤 서서히 스트레스 쌓여서 시어머니와ㅇ벽 쌓고 싶어할꺼에요
그냥 다 가만 놔두시면 안되나요?
그리고 비싼그릇이 아까우면 큰며늘 주셔야죠
작은며늘은 요란하고ㅇ촌스러워서ㅇ로얄 알버트 그릇은 줘도 싫을것같구요
문득 든 생각인데 혹시 그 그릇들이 큰며늘이 예단으로 해온건 아니죠? 만약 예단으로 해온 그릇이 작은며늘한테 가있으면 완전 폭발해서 이혼하고 싶을것같아요
36. 근데...
'13.1.18 10:16 AM
(121.190.xxx.230)
어머님께서 저러시는 이유가 뭔가요?
며느리들 싸움붙이시려고 그러시는 건가요?
첫째올케가 서운해할게 불보듯 뻔한데...그걸 노리시는건가?
당최 이해가 안되네요.
그리고 요즘 젊은 사람들...로얄알버트 좋아하지도 않아요.
차라리 돈으로 주는 걸 더 좋아할껄요?
차라리 한 50만원정도 주시면 좋아라 할겁니다.
37. 위에 동그라미 세개님,의견 좋네요
'13.1.18 10:18 AM
(112.104.xxx.114)
-
삭제된댓글
작은 올케에게 먼저 원글님이 선수쳐서 물어보세요.
그리고 저도 로얄 알버트 싫어요.
칠순 잔치 할때쯤이면 좋아질려나 모르겠네요.
38. 음
'13.1.18 10:18 AM
(218.154.xxx.86)
장담하는데요.
그 작은 며느리 지금 시어머니가 진저리나게 싫어지려고 하고 있을 겁니다.
결혼살림 참견은 친정엄마가 해도 싫은 거예요.
나이들면 보는 눈이 달라지거든요..
젊어서 예뻐 보이는 거랑, 나이 들어 예뻐 보이는 거랑은 달라도 너무 달라요.
로얄 알버트, 좋아하는 분들은 좋아하지만, 요새 젊은 사람들 취향은 아닐껄요?
큰 올케도 기분 나빠할 것은 자명하구요.
그냥 놔두시면 형제간의 우애를 어머님이 다 갈라놓으시겠네요..
몇 년 후에는 남동생들 두 부부 서로는 물론 시어머니도 얼굴도 안 보려고 할 듯..
39. 말도 안됨
'13.1.18 10:18 AM
(211.246.xxx.3)
1. 옛날 스타일로 생각해봐도
받은 선물로 다시 선물하는 것 자체가
성의 없는 일 입니다.
2. 새로 들이는 내 살림에 시어머니 간섭하는 것
요즘 젊은 사람들 100이면 100 다 싫어합니다.
제 경우 결혼한지 20년 되어가지만
저런 시어머니 스타일 정말 힘들어요.
내 취향, 의견 존중은 말 뿐이고
늘 당신의 취향을 권하시면서 사주시기 잘하심.
경제력 저보다 좋으셔서
좋은 것 사주셔도
감사하긴 하지만
솔직히 전 집에 가구, 물건 많은거 싫어해요.
대체로 시어머니 맞춰드리려고 사주시는 것
감사한 마음으로 받으려고 애 써도
그만큼 제 살림에 애착 없어지고
마음으로 멀어지고 반발도 생겨나요.
그 갈등으로 이혼도 고려할 정도였어요.
긴 얘기니까 생략하고 암튼 아들,며느리
잘 살게 하고 싶으시면 더더군다나
며느리 영역에는 손도 입도 대지 않는 것이
좋아요.
그게 기본적인 예의이고 배려입니다.
3. 큰며느리에겐 물론 화딱지 날 수 있는 일이에요.
큰며느리 성격 따라 다를 수 있지만
보통은 두 며느리 사이 나빠질 수 있는 행동이고요.
상식선에서도 내가 정성껏 한 선물 남주면
기분 상하는데
그것도 대상이 작은동서에게라...
그런 생각이 어떻게 가능한지
제 상식에서는 말도 안되고
이해가 가지않을 수준의 일입니다.
단, 제 경우 2번의 시어머니 밑에서 20년 가까이
살아오면서 물건에 대한 욕심, 의견 완전히
버리고 지쳐서 좋은 것이건 비싼 것이건
그냥 선물 받는것도 주는 것도 무감각...ㅋㅋㅋ
그러거나 말거나,, 동서 참 안됐다,,
참견이 그쪽으로 넘어갔네,,, 하고 말겠어요.
40. Aㅏ.......
'13.1.18 10:21 AM
(183.101.xxx.196)
큰며느리든 작은 며느리든 죄다 싫어하겠네요. 시어머니를......
진상 시어머니 아닌가요???
신혼살림집 간섭해,큰며느리한테 받은 선물 딴쪽에 넘겨.....
따님이 잘 말려주세요.
41. 사과
'13.1.18 10:22 AM
(124.53.xxx.142)
제가 그 며느리 입장였어요. 시집 첫날. 어머니께서 그릇세트 몇개를 보여주시더니 저보고 막내 동서 시집올때 당신한테 선물로 준 그릇인데 너네 가져가 쓰라고 챙겨주시려하더군요. 진짜 난감했어요.
첫째 나중에 막내 동서가 그 사실을 알게 된다면 기분 나쁠거고. 저와의 동서사이에 오해가 생길것이며
들째. 어쨓든 새물건 아니라 첫 신혼살림에 그 물건 들여 놓기 싫었어요. 아직은 솔까 시댁도 남이에요 내가 그집 자식 낳은것고 아니고. 셋째로는 그 그릇 꽃무늬랑 제 취향 아니었구요.
암튼 그당시 큰 형님내이가 시모를 말리고. 나중에 막내 동서 기분 언잖아 할수 있다고 하니 슬그머니 다시 넣어두시더군요. 지금 원글 어머니 제글 읽으시나요? 며느리 이뻐보여도 그 며느리는 아직 예비시부모가 남이고 어색해요. 중고 물건 강요말아주세요
42. 원글이
'13.1.18 10:26 AM
(14.43.xxx.25)
아침에 한바탕하고 집에 전화해보니 엄마 삐지셔서 박스에 그릇싸서 큰애한테 줘버리라고 친정아버지한테 그러신다고 하네요 내맘데로 못하는 선물 가져가라는 일종의 시위이신데 우리큰올케는 아무것도 모르고 당하면 그것도 뭔일이래요 쩝 저도 완전 멘붕입니다. 우리엄마가 너무 유치한 떄를 쓰시네요. 저녁때 이글 들 트린트해서 보여드리고 엄마가 하고 싶은데로 하시라고 해버릴까합니다. 큰올케에게 정성담긴 선물은 이제 못받으신다고 하니 "괜찮다"고 하십니다. 불쌍한 우리엄마...본인이 돈이 많아 아쉬울게 없다고 생각하시는듯...실상은 아닌데....큰올케에게 그 그릇받으셨을떄 기뻐하시던 그모습은 어디로 갔나....
43. 며느리 하나
'13.1.18 10:29 AM
(211.253.xxx.34)
버릴려고 하시나보네요
현명치 못한 시어머니..
44. 정말
'13.1.18 10:29 AM
(211.186.xxx.2)
어머니 사고 방식이 이해가 안 되네요.
그렇게 하심 자식들-며느리들에게 이상한 시어머니로 딱 인식되실 듯 해요
앞분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작은 며느리도 싫어하고, 큰 며느리는 완전 빈정 상할 꺼 같네요.
제발 간섭은 안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요즘 젊은 사람들 아무리 로열알버트라 해도 안 좋아하는 사람도 많아요.
저도 아직 그릇 관심없고, 그 꽃무늬 이뻐보이지도 않아요.
우리 집 인테리어 컨셉과 안 맞다면 받아도 싫을 듯.
그릇 장식장 사 주신 것 부터 오버 하신 듯.......
45. ............
'13.1.18 10:30 AM
(71.197.xxx.123)
형제간 우애는 부모가 큰 몫을 한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닫게 하네요
원글님 댁 조율하면서 사이좋게 살기 어렵겠어요
왜 사람이 나이가 들면 점점 다른 사람 조언을 안듣고 귀를 닫아버리는 걸까요 ?
46. 음
'13.1.18 10:31 AM
(221.140.xxx.12)
어머님께 역지사지 상황을 들어 얘기해 보세요.
엄마가 새 사람 이쁘다고 이것저것 줬는데, 새 사람이 자긴 필요 없다고 나나 자기 형제들한테 다시 주면 어머니 기분 어떻겠냐고. 그냥 형제간 우애 좋다고 하겠냐고요.
선물 준 사람 마음도 같이 받는 게 선물이라고 하세요.
더 필요한 사람에게 주려는 어머니 마음도 충분히 이해 가요. 그런데 그걸 두 며느리 사이에서 행할 일은 아닌 것 같아요. 정말 예민해질 문제에요.
그리고 새도 들어온 올케 살림 간섭도 자제하시라 말씀드리세요. 좋은 뜻으로 하시는 건 알지만, 신혼살림 뜻대로 꾸며보고 싶은데, 간섭하시면 아무래도 싫죠.
47. ..
'13.1.18 10:32 AM
(112.165.xxx.149)
원글님이 말리고 있는게 잘하시는거 같아요..
어머님 현명한 처사는 아니시네요.
글구 저 신혼집 꾸밀때 아버님이 이장식품 저장식품
갖다놔라~ 하시는데 저엉말 싫었어요!
아마 그게 지금 말씀 하시는 로****라도 싫었을거예요.
48. ..
'13.1.18 10:34 AM
(180.69.xxx.185)
위에도 어머님이 잘못하시는 거라고 댓글 달긴 했는데요,
그것과 다른 말씀 하나 드리자면, 어머님 상태를 봐서는 앞으로도 이런 경우가 생길 텐데
원글님이 그때마다 어머님을 말리고 설득하고 하다보면 결국 어머님과 원글님 사이에 영향이 갈 수도 있어요.
심하게는 부모자식 사이 이간질 한다거나, 형재간 우애 없다는 말이 원글님에게 간다는 말씀이에요.
원글님의 경우에는 그런 화살이 참 빨리 날아든 셈이네요. 벌써 그런 말을 들으셨으니..ㅠ_ㅠ
어머님이 저런 식으로 나오지 않으면 애초에 그런 분란이 생기지 않을텐데
이미 저런 잘못된 행동을 하고 계시고, 원글님은 또 성격상 그게 쉽게 넘어가지질 않으니
몇 번 말리다가 그냥 못본척 넘어가는게 낫겠다 싶으실 때가 올 거예요.
참.. 자식이 결혼을 하면 부모도 어느 정도 뒤로 물러나줘야 하는데 그게 안되니 이런 분란이 생기고.. 참 안타깝고 어려운 일입니다.
49. 혹시?
'13.1.18 10:35 AM
(121.190.xxx.230)
여기82에 시어머님도 많으시지 않나요?
원글님 어머님의 심리가 무엇인지 저에게 설명해 주실 분 안계신가요?
아무리 생각해봐도 제 상식으로는 이해가 잘안가네요.
큰며느리가 미워서 함 상처받아봐라 그 심리이신가요?
따님이 저렇게 구구절절 설명하고 말리는데도 왜 고집을 피우시는지?
50. 원글이
'13.1.18 10:37 AM
(14.43.xxx.25)
..님 제가 지금 딱 그런 상태예요. 저는 오늘 이 일 이후는 정말 빠지고 싶어요.
제가 엄마를 더이상 변호하거나 방폐가 되어드릴 수 없음을 느껴요
오늘 나이드신 분의 고집앞에 무기력함을 느껴요.
51. ㅎㅎ
'13.1.18 10:39 AM
(14.63.xxx.22)
친정가서 엄마 좀 달래드리고 함께 섹스 앤더 시티 샬롯 신혼집꾸미기 편 보세요.ㅎㅎ
52. 원글이
'13.1.18 10:40 AM
(14.43.xxx.25)
우리엄마 젊을땐 총기있고 센스있으셨는데 "무조건 내리사랑이다 너도 애 키워봐라" 이런 말씀만 하시고...올케에게 상처되는 말 서슴없이 하시고 그래놓고 본인은 도리어 자식눈치보는 신세 한탄하시고...할말하시면서도 또 눈치보신다니...할말 조금 자제 하시고 눈치 안보시면 더 좋으련만...그걸 매번 직언해주는 저는 못된누나 나쁜딸이 되고 있습니다.
53. 어머니
'13.1.18 10:41 AM
(58.143.xxx.202)
친구분들한테 한번 두루두루 물어보라고 해보세요
뭐 그런다고 마음을 돌리실분 같진 않지만요
왜 저런 고집을 부리실까요?
54. 원글이
'13.1.18 10:41 AM
(14.43.xxx.25)
여기우리님 저도 그런말 해드렸어요 그랬더니 " 나는 괜찮다" 하십니다... 흑TT
55. ..........
'13.1.18 10:42 AM
(71.197.xxx.123)
본인 마음에 흡족한 일만 하는건 내리 사랑이 아니라 이기적인 거에요
사랑이라면 상대방 입장과 기분도 좀 생각해 줘야 하는데..
56. ...
'13.1.18 10:51 AM
(115.140.xxx.133)
원글님이 많아 현명하시네요. 가운데에서도 어려운 역할을 하고 계세요.
어머님이 이번 들어오늘 작은 며느리가 무척 마음에 드시는가 봐요.
저렇게 마음 쓰시는거 보니.
그래도 이런 상황에서 교통정리 해 주실분, 원글님밖에 계시지 않은것 같은니.
조금만 더 신경 써 주세요.
동서 간이라는게 참 형제도 아니면서 남도 아닌게 참 어려운 자리라서, 가운데 어른하기에 따라
많이들 관계가 변하더라고요.
그리고 저도 젊은 사람들은 로얄알버트 별로 안 좋아해요. 정말 나이드신분 취향의 그릇이라 생각해요
57. 원글님
'13.1.18 10:52 AM
(163.152.xxx.46)
원글님 어머니하고, 유치원 엄마 돈꿔준 분하고, 월 70에 애 둘(셋?) 봐달라 부탁받은 분하고,
또 누구 누구???
한 가족하면 정말......
근데 이거 생활 게시판 치고는 참 경우도 가지가지네요.
오늘이 부정선거 이의제기하는 마지막 날인가요?
58. 원글이
'13.1.18 10:52 AM
(14.43.xxx.25)
'13.1.18 10:40 AM (115.91.xxx.62) 성공하신거네요.^^ 축하드립니다.
첫째, 둘째, 셋째...
걱정되는점이 있지만 다른분들도 여기 82cook의 뻔한스토리 아실테니,
집안에 어려운일이 생기거나 남편에게 어려운일이 생기면
어떤스토리로 갈지는 뻔한거니 아실거라 생각됩니다.
인간관계는 상대적인겁니다.
59. 정말 난감하시겠다
'13.1.18 10:56 AM
(121.190.xxx.230)
며느리들끼리 서로 못줘서 안달.............엥?
이런 분들...저는 살아가면서 한분도 못봤는데...
그저 서로 싸우지 않고 사이나쁘지만 않아도 성공한 동서지간이라고 하지 않나요?
저도 동서형님 계시지만...
그분이 저를 좋아하시는 거 아니지만 그냥 서로 좋은 말만하고 그렇게 지내거든요.
내것을 그분에게 주고 싶다는 생각...살아가면서 전~혀 한 적 없는데...
저도 그분의 것 전~혀 탐나지 않구요.
이정도만 해도 집안 조용하고 시끄럽지 않아서 다들 좋아하는데...
어머니...드라마를 너무 많이 보시는 거 아닌가요?
60. 원글이
'13.1.18 10:56 AM
(14.43.xxx.25)
제가 엄마가 니 친구들만 그리생각한다는 말에 발끈해서 여기 조언을 구하기는 하지만
저도 이런글 민폐라고 생각이 들어요. 다들 일관된 조언인줄 이미 알지만
엄마 한번 보여드릴가하구요. 그래도 착한 올케들 속상하게 안하려다 엄마와
전투중인 시누의 마음을 이해해 주세요. 제마음은 지금 말이아닙니다.
61. 원글이
'13.1.18 11:04 AM
(14.43.xxx.25)
엄마는 이나이에 뭔가를 주는데 마음가는데로 주지도 못하고 눈치를 보아야한다는 그 상황이 받아 들이기 어렵고 자존심이 상하시는듯합니다. 그래서 지금 시위를 하시고 삐지시고...돌려줘버리라는둥 하는 엉뚱한 고집을 부리고 계시네요. 내가 너무 늙었지라든가 늙으면 죽어야지..등으로 혼자 비약하고 계시지는 않을지 모르겠어요...
62. ..
'13.1.18 11:13 AM
(203.226.xxx.121)
어머니께 꼭 보여드리세요. 안타깝네요. 어머니도 새며느리가 얼마나 예쁘면 그러시겠어요. 모든 시어머니들이 그렇게 베푸시진 않아요. 어머니의 그 하해와 같은 마음. 한발 떨어진 남이 볼 때는 어머니의 진심이 느껴지지만 당사자인 며느리 입장으로 볼 때는 그게 아니거든요. 집착과 간섭으로 느껴질 가능성이 커요.
어머님, 속상 하시겠지만 요즘 사람들 어르신들마음과는 많이 다릅니다. 따님이 잘 하고 계시네요.
63. 며느리
'13.1.18 11:41 AM
(116.37.xxx.46)
다른 집 며느리들은 서로 못 줘서 안달이라고 하셨는데요
자기 집 우애 좋다고 자랑할때 과장이 섞일 수도 있고
흔치 않는 자랑거리니까 어디서 얘기를 들으셨을거 같아요
일상이면 뭐하러 얘기를 하겠어요
그리고 시어머니께서 큰 며느리 마음을 무시하는 것 처럼 보여요
64.
'13.1.18 11:47 AM
(115.21.xxx.183)
저희 아는 집이 점 잘 보러 다니는 집이라 그 집 이야기 해 드리면,
점쟁이가 그랬답니다.
새 사람 들어오는 살림에 묵은 살림 보태는 거 아니라구요.
어머니께 새 며느리 예쁘면 새 살림으로 시작하도록 내버려두라고 하세요.
전 점 안 믿지만 찜찜하잔항요.
며느리가 헌 사람이라 묵은 살림 가지고 오는 것도 아니고
새 사람 들어오는데 거기에 살림 오래한 사람의 묵은 살림 보태는 거 아니라네요.
줘도 나중에 주는 거랍니다. 애 생기고 그런 다음에요.
그리고 큰며느리가 시어머니께 정성 보낸 선물 둘째며느리 주면
큰며느리보고 작은며느리를 시엄니처럼 섬기고 살라는 말이나 다름 없는데
집안이 거꾸로 곤두서는 일입니다.
옛 어른들은 집안이 거꾸로 선다는 게 무슨 말씀이신지 아실 겁니다.
새 사람 들여 좋으실 때 악담 같이 들리시겠지만 시어머니께 경고하는 겁니다.
집안은 순서가 있고 다 흐르는 물처럼 살아야 합니다.
큰며느리가 시어머니께 올려드린 걸
시어머니가 돌아가시면서 물려주는 것도 아니고,
작은 며느리에게 주는 건 집안 거꾸로 세우시는 거에요.
절대 그러지 말라 하세요.
작은 며느리가 준 걸 큰며느리에게 줘도 사단이 날 판인데 절대 그러시면 안 됩니다.
65. 일단..
'13.1.18 12:23 PM
(39.119.xxx.150)
어머님 진짜 이해가 안가구요. 생각하시는게 전혀 상식적이지가 않으세요. 며느리 둘다한테 싫은소리 들으실거 같은데 ㅠㅠ 요즘 새댁들 로얄알버트 거의 안 좋아해요. 제 개인적으로 50대는 훌쩍 넘어가야 그나마 좀 이쁘게 보일것 같은 그릇이구요. 어쨌든 잘 설득하셔서 어머니 고집 꺾으세요 -_- 며느리들이 힘들겠어요 아휴..
66. 어머님
'13.1.18 12:45 PM
(125.152.xxx.187)
지금 눈에 어리고 예쁘고 젊은 새 며느리가 왔다갔다 봅바람처렁 살랑살랑 하니 기분도 좋으시고 젊은아이들과 계시니 기분도 좋으시리라는것 이해합니다.
아끼는 막내 아들 며느리니 얼마나 이쁘시겠어요.
하지만 큰 며느님이 그것 보시면 얼마나 속상해 하실지는 생각안하시나요?
어머님 행동으로 동서간 사이 나빠지고 결국 아들들 사이도 나빠지고 그러면 어머님 가슴만 아프죠.
내리사랑이라고요?
그건 부모님이 하시는 사랑이지 형제끼리 있는거 아니예요.
요즘 사람들은 자기 사는데 바빠 형제 자매 우애 이런거 챙길 틈 없어요.
어머님 돈 있으시다고 큰아들내외랑 작은 아들 내외가 우애 있게 화목하게 살것 같나요?
그거 다 부모님 하시기 나름이예요.
지금부터 막내 며느리 이쁘다 이쁘다 하면서 편애하시면 큰며느리는 더이상 시댁에 올이유도 동서랑 마주서기도 싫을거예요.
돈도 많으신 시어머니가 더 좋아하는 사람 있다면 그 쪽하고 잘살라고 하지 뭐하러 시댁에 자주 드나들면서 동서 얼굴 보겠어요? 기분나쁘게.
어머님 생각엔 지금 천사같고 예쁜 막내 며느리가 언제까지나 호호호하면서 애교 부리고 어머님 비유잘 맞출거라고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어머님 돈이 많고 퍼주는게 많은 시어머니니까 그러고 있는거지 같이 합가라도 하자고 해보세요. 그 예쁜 막내 며느님이 어머님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바로 본심 드러낼테니까요.
큰 며느리는 언젠가 부모님은 내가 모셔야 한다는 생각을 갖지만 둘째는 절대 그런 생각을 안하니까 여우같이 애교 부리고 귀여움 받는 짓 만 할 수 있는거예요. 게다가 시어머니 돈도 많고 이것 저것 사달라는거 다 사주고. 한마디로 완전 봉이죠.
지금 큰며느리한테 점수 못따시면 나중에 큰며느리랑 살생각은 꿈도 꾸시면 안되어요.
둘째 한테 지금부터 난 네가 너무 이쁘고 좋으니 나랑 나중에 살자...해보세요.
어머님 지금 큰 실수 하시는 겁니다.
젊어서 총기 있으셨다는 분이 왜 자식들 분란일으키고 싶으셔서 이러세요.
어른은 어른답게 무게 중심 잡고 계셔야 자식들이 사이가 좋은겁니다. 내리사랑이란 말은 입밖에도 내지 마세요. 다른 자식들한테 팽당하고 막내한테는 부담되어 결국 어머님만 혼자 외롭게 되십니다.
67. ................
'13.1.18 12:46 PM
(125.152.xxx.187)
개인적으로 로얄 알버트 무지 싫어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선물받으면 너무 난감.....^^;;
68. ...
'13.1.18 12:58 PM
(1.241.xxx.43)
큰며느리랑 의절하고 싶으시면 맘대로 하라 하세요..
저결혼 19년차 큰며느리..지금과 똑같은 상황 몇번 있었는데요..저 마음에서 시어머니 버렸습니다..
.
이제 제마음 아시고 지금 절절 매십니다..
그리되고 대접 못받고 싶으시면 맘대로 하라 하세요..참고로 제 시부모 재력가이십니다..
그래도 큰며느리 이제 무서워하십니다..그래도 제마음 돌아서지 않습니다..
이뻐하는 작은 며느리 시부모한테 팽당하시고 지금 땅을 치고 후회하십니다.
돈하고 관계 없습니다..
69. .....
'13.1.18 1:05 PM
(112.168.xxx.251)
듣기 싫으시겠지만, 어른이 어른 노릇 못하면
집안 형제 우애가 더 나빠집니다.
어머님 계속 그렇게 하시면
큰며느리에게 어른 대접 못 받으세요.
의무적으로 명정에나 얼굴 보는 고부 사이가 될겁니다.
그럼, 막내 며느리가 로얄알버트 받고 시어머니
좋아하고, 잘 모실것 같습니까?
어머니도 아시겠지만,
주는 자식 따로 있고, 받는 자식 따로 있습니다.
막내네는 받기만 하는 자식 이에요.
지금 새 며느리 보시고 흥분 하신거 같은데
제가 봐서는 막내 며느리도 지금 피곤해 하고 있을 겁니다.
돈이 아무리 많아도, 돈만 가지고 살수는 없습니다.
나중에 편찬으시면, 누가 한번이라도 더 들여다 볼까요?
어머니, 본인 복을 발로 차고 계시군요.
로얄 알버트 주고 싶으시면
양쪽집에 똑같이 큰며느리, 막내며느리 사주시는게
어머니 대접받고, 형제간에 우애 있는 겁니다.
포장해놓고, 큰며느리 돌려 주라구요?
이제 큰며느리 다시는 안 보실거죠?
70. .....
'13.1.18 1:08 PM
(112.168.xxx.251)
오타 명정 -> 명절
71. ...
'13.1.18 1:08 PM
(112.155.xxx.72)
어떻게 다른 사람한테 받은 선물을 또 제3자한테 선물할 생각을 할 수가 있죠.
그게 서로 모르는 사이도 아닌데.
기본적인 예의의 개념이 없네요.
72. ...
'13.1.18 1:14 PM
(175.194.xxx.96)
이렇게 집안의 분란은 시작되겠네요
어머님 참 잘하시네요
새사람 들어오자마자 집안 분란 일어나서 참 좋으시겠어요
73. 황금덩이
'13.1.18 1:25 PM
(180.68.xxx.123)
며느리끼리 사이좋게 지내는건 시어머니의 공평하게 대하기 맞는거 같네요. 저희 어머니 집 구할때 돈 보태주실때도 공평하게 전화로 물어봐
주셨구요. 제가 먼저 애 낳고 동서가 나중 낳았을때 본인이 모 해주셨는지 물어보시고 동서한테도 똑같이 해주셨어요. 글고 제가 웨딩 촬영안하고 동서는 하니까 들어간 비용 똑같이 해야한다그ㅡ 저한테 돈 주셨어요.그러니 저랑 동서 사이가 나쁠수가 없더라구요.때도
74. ...
'13.1.18 3:44 PM
(203.226.xxx.220)
로얄알버트는 싫어하는 사람도 많아요.
75. lolo
'13.1.18 6:18 PM
(115.143.xxx.176)
형제간 분란은 어머니가 만드시는 듯.
첫째며느리도 둘째 며느리도 시집에 마음을 닫을 일을 한꺼번에 한가지 일로 기획하시는 그 기획력이 놀랍네요..
76. ...
'13.1.18 6:32 PM
(218.234.xxx.48)
아무리 좋은 것이라고 해도 둘째 며느리가 먼저 저 주세요 하기 전에는 안 주는 게 맞아요..
정 주고 싶으면 "이거 좋은 건데 가져갈래' 하고 의사를 물어봐야죠.
그리고 큰 동서는 앞으로 절대.. 선물 안한다에 한표. 제가 큰동서면 시어머니한테 정이 뚝 떨어질 듯해요.
앞으로 큰 동서 자주 못봐도 원글님 어머니는 또 절대 본인에겐 잘못 없다 하시겠죠...
77. 원글이
'13.1.18 6:35 PM
(114.200.xxx.174)
이렇게 일관된 글......우리엄마의 고집이 부끄럽고... 안타깝고...
지금 저에게 삐져서 머리싸메고 누우셨습니다. 너땜에 나 아프다...이러시는듯해요..
우리엄마 왜이러실까요...정말 안타까워요.
그리고 어느세 폭풍 댓글에 베스트까지 갔네요...
제가 82와서 눈팅이 하다 처음쓴글이 이리될줄이야...
글 읽는분 스트레스드리려한건아닌데...
민폐드리는것 같아 글내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평소에도 엄마의 사고방식때문에 해줄거 다해주면서도(평소에 돈이며 음식이며 오면 뜸뿍 배푸십니다)
올케들의 마음을 붙들어 두지 못하시겠구나 싶었는데...전 그게 늘 안타까워요.
엄마는 이런말 제가 하는게 새사람이 미워서 시누짓하는거라고 말씀하신적도 있어요.
그때 생각하니 슬프네요.... 조언해줘도 늘 오해받는 제입장이 불쌍해요
78. 로얄알버트...무지 싫어욧
'13.1.18 6:38 PM
(1.225.xxx.126)
제가 새며느리라면 거절도 못하고 가슴에 체증 생길거 같아요.ㅠㅠㅠㅠㅠ
사실 지금이 시댁쪽 사람들이 젤로 무섭고 어렵고 할 때인데...원글님 어머님은 너~~~~무 오바하신다 ㅠㅠ
젊고 심플한 분위기로 인테리어 하고 그 모든 것 다 내 맘대로 하고 싶은데...로얄알버트 그릇 세트가 똭!!!!
싫어도 느므 싫어요 ㅠㅠㅠㅜ
글고...선물은 주는 사람이 받는 분한테 드리는 감정입니다.
큰 며늘이 시어머님께 드리는 감사의 마음?을 다른 사람한테 준다? 게다가 아랫동서한테???
완전 멘붕할 사연잉네용.
79. 일단 더 말은 마세요..
'13.1.18 7:23 PM
(114.204.xxx.213)
원글님 맘은 잘 알겠고, 다른 분들 말씀도 다 맞는데..
지금 더 말을 하셔도 어머님은 받아들이지 못하실거에요.
예전에 총기 있으셨어도 나이는 못 속이더라구요..
속으로는 긴가민가해도 자식말 듣는게 어른 권위 무시당한다 생각해선지 끝까지 고집부리세요
어찌됐던 어머님이 새 식구 생각하시는 맘이 보기 좋다고 그런 점은 추켜주세요. 엄마 말대로 난 젊은 사람이라 그런 마음씀은 덜하긴 한거 같다 하시구요.
그래도 새 식구 들어오는 경사에 한 점이라도 불편할 수 있는 소지가 있음 안되지 않을까 부드럽게 말씀드리세요.. 또 강경하시면 엄마 맘은 안다고 물러나시구요..
뭐가 됐든 가족 모두 맘 상하는 일 없이 잘 해결되면 좋겠네요. 어른들 모시는 일이 친정이든 시가든 참 어려운거 같아요..
80. ....
'13.1.18 7:36 PM
(123.109.xxx.153)
형제간에 우애 생각하시면
큰며느님이 작은며느님에게 직접 주도록 하셔야죠
자발적으로요.
그래야 서로 고맙고 우애도 쌓이지 않겠습니까..
지금처럼 교통정리하시면 두 며느님 사이에서 고생하십니다...
81. 더 이상 말씀 마시고
'13.1.18 7:44 PM
(1.225.xxx.126)
넌지시 이 글 보여드림 안될까요??
인쇄를 해서라도.....
에구구....어머님, 좋은 맘이신 건 알겠는데 넘 안타깝네요 ㅠㅠ
82. ...
'13.1.18 7:46 PM
(118.33.xxx.15)
에고...어머님 정말 그러시면 안돼요.
저는 큰올케 입장인데, 제가 고르고 골라 드린 물건 동서한테 주면 굉장히 서운해요.
난 뭔가 싶고, 동서 넌 이쁨받아 좋겠네~ 싶고...
그러지 마세요. 안 그래도 이제 막 시집 온 며느리 힘들게..ㅠ
83. 원글..
'13.1.18 7:52 PM
(114.200.xxx.174)
댓글 감사드립니다.
엄마와는 본의아니게 이일과더불어 여러일이 겹쳐 힘들어졌네요
엄마 "이제곧 죽을 목숨" 언급이 여지없이 예상데로 나왔구요.
내가 죽는다는 말에 가슴아파하는걸 알고그런 말씀을 하시니...
엄마가 속상해 오늘밤 지세울 일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엄마도 이제 조금 어른다운 성숙함이 생겨나셨으면 정말 좋겠어요.
딸인 저에게 온갖 다른 서러움 까지 갖다붙이시며 본질과 다른 이야기로 끌고가며
본인 신세한탄하셨는데....결론적으로 저는 제가 정말 나쁜 딸이 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조금 숙이고 엄마의 기분에 맞추어 드리지 못하는 저의 고집 또한
엄마닮은 못말리는 성격아닐까 싶어요. 슬픈 하루입니다.
제가 엄마를 설득을 한게 아니라 화를 낸 탓인가봅니다.(처음엔 설득하다 안되니 화를 내버렸어요)
조언해주신 모든분들 감사드립니다.
84. 글쎄
'13.1.18 8:36 PM
(114.200.xxx.150)
다른 집은 서로 못줘서 안달인건 좋은데
선물 받은 걸 눈앞에서 다른 사람 주는 건 아니지요. 본인걸 주시던지 사서 주시는게 맞는거지요.
근데 혹시 어머님 그 그릇 실증나고 따른 그릇에 꼿히셔서 겸사겸사 막내에게 생색도 내고 새로 살 이유도 마련하고 싶으신건 아닌가 싶네요
85. 힘내세요.
'13.1.18 8:36 PM
(211.228.xxx.110)
그래도 원글님같은 딸이 있어서 조금씩 달라지실거라고 믿어요.
어머니 조금 다독여 드리시면 되지요. 며느리도 아니고 따님이신데 금방 풀리실거에요.
86. 으악!!
'13.1.18 10:06 PM
(114.205.xxx.110)
저도 로얄알버트 너무 싫어해요!! 시어머니가 준거면 팔지도 못하고 완전 애물단지!!!!!!
형제간 분란은 어머니가 만드시는 듯.
첫째며느리도 둘째 며느리도 시집에 마음을 닫을 일을 한꺼번에 한가지 일로 기획하시는 그 기획력이 놀랍네요..
87. 어머니 분란 조장 시작하시나요?
'13.1.18 10:13 PM
(122.37.xxx.102)
제가 큰며느리라면.. 뒤로 넘어갈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작은 며느리라도 뒤로 넘어갈 것 같습니다.
신혼집은 새댁이 원하는 대로 놔두시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뭘 그리 꾸미고 싶으시면 어머니 집을 꾸미시는 게 어떨까...해요.
저 낼모레 오십입니다. ^^;;
88. 아.. 그리고..
'13.1.18 10:37 PM
(122.37.xxx.102)
제가 제 시어머님 환갑에 밍크코트를 선물했었습니다.
그거 고를 때 저 정말 행복했었습니다.
어머님 친구분들 다 갖고 있는 그 코트를
부산에 왠 밍크냐~시는 아버님 서슬에 못 사셨었거든요.
그런 걸 사다드리는 데 얼마나 기분이 좋았었는지요!
그거 받고 기뻐하시면서
"자~ 내 옷장에도 이제 밍크가 들어간데이~"하시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거의 이십년 가까이 된 일인데도요..
아마 큰며느님도 그런 마음이었을겁니다.
며느리가 시어머니 선물 사다드릴 때는
어떤 걸 어머님이 제일 좋아하실까 고민하고 사는 겁니다.
그런데 그걸 시집오는 손아래 동서에게 덜렁 줘버리는 건
큰며느리 마음까지 홀라당 주는 겁니다.
좋은 마음으로 산 예쁜 그릇 때문에 몇 사람이 마음 상하겠어요?
음.. 그리고..
로얄 알버트..
중년인 저도 별로입니다.
너무 노인네 티가 나서리...
89. 원글님
'13.1.18 10:46 PM
(122.37.xxx.102)
아.. 도배를 하게되네요.
토닥토닥...
전 평생 친정엄니한테 대들어 본 적이 없었어요.
큰소리로 말대꾸한 적도 없었어요.
그런데 딱 한 번 대들었었어요.
우리 올케언니 편들어주다가..
별 거 아닌 거 트집잡고 잡드리하려고 해서
정말 전형적인 드라마에 나오는 홀시어머니 노릇을 하려는데 깜짝 놀라서
그렇게 유머러스하고 젠틀하고 속 깊은 우리 엄마는 어디로 갔는지.. ㅠㅠ
제대로 대들고 한 두달 친정에 안갔었어요.
물론 그 여파는 우리 오빠 부부가 다 맞았지만...
(저것들이 다 짜고 나를 몰아세운다고 이모들한테 울고 불고 난리도 아니었다는...)
딸로..
정말 우리 엄마 좋아했던 딸로
그렇게 변한 우리 엄마 모습이 얼마나 속상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원글님 마음이 좀 헤아려집니다.
위로해 드리고 싶어요...
90. ..
'13.1.18 11:21 PM
(1.236.xxx.158)
저 신혼때 시어머니가 이거사라저거사라 하시는거 너무 싫었구요,
저 필요없는거 자꾸 사다주시는거도 싫었고,
로얄알버트 도 좋아하지 않아요...
며느리들 다들 비슷합니다...
91. ...
'13.1.19 12:14 AM
(203.228.xxx.216)
울엄마 피식 헛웃음 나오십니다.
며느리 사이 이간질 시키면 아들 둘 사이는 또 어찌 되라고. 아들 봐서도 엄마가 저러면 안되지.
아무리 늙으면 애가 된다해도 어른 대접 못 받을 일을 알아서 벌이네.
나중에 혹시라도 내가 정신 흐려져서 저러면 니가 꼭 말려야 된다.
92. 어른과 노인의 차이
'13.1.19 1:50 AM
(99.16.xxx.223)
어머니가 노인이 되어가시는 겁니다.
점점 더 설명도 안 통하지요
살다보니 나이만큼은 절대 못 속이겠더군요,
내가 늙어 이성 잃고 어느날 저리 될까 너무 겁나요.
제발 정신 온전하고 사리 분별 있을 때 죽어야할텐데,,
93. ..
'13.1.19 3:10 AM
(108.180.xxx.206)
경우가 좀 없으시네요 어머님께서...나이가 있으셔서 그런가... 상처 받을 사람 생각은 못하시나봅니다. 절대 안된다고하세요. 작은 올케한테도 저거 큰 올케가 가져온거니 받지 말라하세요.
94. 쭈.....
'13.1.19 5:40 AM
(124.153.xxx.172)
꼭 말리세요..그건 절대 아닙니다...같은 두며느리...넘 기분나쁠거예요..물론 어머님이 작은며늘 줘도 되냐며 큰며늘에게 물어봐서 큰며늘 겉으론 오케이하겠죠..근데 돌아서선 엄청 기분나쁠거예요..넘서운하고,
괜히 작은며늘도 미울거고요..작은며늘도 큰형님이 줬던거라 부담될거구요..
이건 정말 아니예요..저두 이런저런 경험 많아서 그래요..
울집 저포함 며늘 3명입니다..넘 잘지내고 놀러다니고 맛있는거 먹으러다니며 선물서로 하고..모두들 부러워해요..같은 지역 가까이 살아서 친구처럼 자주 만나 잘지내요..
그럼에도, 제가 어머님집에 뭐 선물드린거...어머님 안쓰시면 동서네가 몇년후에 어머님허락 맞고 들고갑니다...싱글 장판이라든지, 뜸질기라든지, 안마기라든지..등등요.. 그땐 동서가 필요해서 갖고가는데도..
겉으론 잘했다했지만 은근 기분 안좋아요..
그리고 동서네가 선물했던 어머님 패딩코트(몇년전이예요) 이번에 어머님이 옷장만 또 하셔셔 이년째 방치했더만, 제가 갑자기 살이찌는 바람에 동서에게 물어봤죠..어머님께 동서가 준 패딩 얻고싶다고..어머님 안입어신다고...그랬더니 옆에 두 동서 모두 어머님 당장은 안입어도 나중에 입어실거라며..그냥 제옷 새로 사입어라더군요...헐! 내가 제들한테 그렇게 잘했는데도....은근 기분 안좋은가봐요..탐나는것도 절대 아니고, 당장 살쪄서 마트갈때 살짝 입을려했더니..홈쇼핑서 12만원에 예전에 구입했던것임.. 제가 찌질해져버렸네요..
지금도 자존심상해요...내색은 안했지만요..
95. 새동서
'13.1.19 6:12 AM
(72.194.xxx.66)
미워지는 새동서..... 어머님이 만드셨어요!!!
96. 모
'13.1.19 7:26 AM
(99.42.xxx.166)
저 신혼집 꾸밀때 가구 간섭하는거 정말 싫었어요.
주고도 욕 들으시겠네요
97. 그런데
'13.1.19 7:29 AM
(99.42.xxx.166)
역시 어느집이건 큰며느리 혹은 먼저 결혼한 며느리가 항상 손해인듯...
98. 음..
'13.1.19 9:22 AM
(183.98.xxx.203)
티팟 주르륵 장식하는거 일단 젊은 새댁들 좋아할것 같지 않구요
저도 결혼 2년차고 그릇 무지 좋아하는데도 장식장까지 마련해서 그릇이나 티팟,찻잔 진열하고 싶지는 않아요 심플한게 좋지.
글고 큰며느리한테 받은걸 작은 며늘에게?
전 시엄마도 무지 좋아하고 동서도 무지 애정하는 큰며느리이지만
울 시엄마 저러시면 앞으로 뭐 사드리고 싶은 마음 뚝 떨어질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