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리끝날무렵 우울해요

--;; 조회수 : 7,719
작성일 : 2013-01-18 01:18:45

이것도 호르몬의 영향인건지요...

생리끝무렵부터 극심한 우울감에 미쳐버리겠어요..이거 왜이러는걸까요?

올해 41예요...생리주기도 자꾸 당겨지구요. 대학때까지만해도 생리불순에 2-3달에 한번씩 그러다가..대학졸업후 한달주기였어요..생리통도 미친듯이 심하고....

살찌는거랑 음식 땡기는것도 다 참겠는데.....극심한 우울감을 참지를 못하겠어요...ㅠㅠ

맘에 막.............미칠꺼 같아요...말도 없고 커피를 먹거나 하면 좀 기분이 나아지는데..이런날은 그것도 소용이 없어요...

 

IP : 222.104.xxx.216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1.18 1:27 AM (222.64.xxx.131)

    생리증후군은 사람마다 시기가 다른가봐요. 병원한번 가보세요. 산부인과 병원요. 저도 뭐 효과있겠어? 하고 가봤는데 그냥 원인이 이래서 내 상태가 그랬군~하고 아는것만으로도 도움이 되더라구요.

  • 2. --;;
    '13.1.18 1:29 AM (222.104.xxx.216)

    아..이런것도 산부인과를 가는군요..생리통때문에만 가서 약처방받고 왔었는데..담에 꼭 한번 물어봐야겠어요.기분이 정말 땅속으로 꺼지는 기분이예요...ㅠㅠ

  • 3. ..
    '13.1.18 1:29 AM (110.47.xxx.210)

    전 생리 끝나갈때 배속이 막 헐어있는 느낌? 배속에 상처났는데 거기에 막 빨간약을 바르는것같은..그런 쎄한 느낌때문에 죽겠더라구요...

  • 4. 여쭙기 조심스럽지만..
    '13.1.18 1:32 AM (222.64.xxx.131)

    극심한 우울감이라는게 몸상태 컨디션의 난조떄문인지 아니면 머리속에 떠도는 어떤 생각이나 느낌때문인지...궁금하네요. 그게 생리가 끝나고 일정 기간이 지나면 호전되기도 하는지 아니면 계속 약한 상태로 지속되다가 생리후 시기가 되면 더 심해지는지도 궁금하구요. 지나친 관심이 불편하셨다면 죄송해요.

  • 5. --;;
    '13.1.18 1:35 AM (222.104.xxx.216)

    그냥 보통때는 너무 즐거운 일인데..하나도 즐겁지가 않고..아주 사소한 일에도 상처가 극심해요..
    생리끝날무렵 그러다가..호전되긴 하는대요..점점 갈수록 기분이 그래서 죽고싶을때도 많아요..잠도 못자고 미친듯이 생각만 해요..잘 견뎌내길 바라는뎁...치료법이 있음 좋겠어요..ㅠㅠ

  • 6. 님..정말정말 조심스럽지만
    '13.1.18 1:44 AM (222.64.xxx.131)

    음..심리상담같은거 받아보시면 좋을것 같아요. 병원에서 하는거 말고요 전문적인 상담가가 하는거요. 잠재적인 어떤 감정때문에 그런걸수도 있거든요. 그게 호르몬떄문이라면 정말 다행이지만 그게 아니라면 그 원인이 되는 감정이 무엇인지를 아는게 제일 중요해요. 뭔지도 모르고 그 감정에 휘둘리면서 극단적인 생각까지 하는건 아주 조금 위태로운 단계인것 같기도 해서요. 잠재의식속에 있는 무언가를 꺼내는게 가장 급한 일인것 같습니다.

  • 7. --;;
    '13.1.18 1:46 AM (222.104.xxx.216)

    아.,,단순호르몬 문제라고 생각했는뎁...심리상담이요??????????정말 그런걸까요?
    다른분들도 우울감정도는 가진다 그랬는뎁..제가 심한거예요?갑자기 겁이..ㅜㅜ

  • 8. 오호
    '13.1.18 1:51 AM (222.64.xxx.131)

    아니요...심리상담에 대해서 거부감이 있으신것 같은데..누구나 우울감은 어느정도는 있죠. 그런데 언급하신 단어중에 죽고싶다. 잠을 못잔다. 생각이 많아진다. 이 단어가 조금 걸려서요.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진 마세요. 전 이유를 알수없이 마음이 심란하고 힘들때는 꼭 심리상담 받아요. 그러면 알게되는게 원인. 아 이래서 이랬구나. 그것만으로도 문제가 다 해결되는 느낌이 들거든요. 제일 무서운게 왜 힘든지도 모르면서 힘들어하는거라서요. 너무 부담스럽게 들렸다면 죄송합니다. 오지랖이 너무 넓었나봐요.

  • 9. --;;
    '13.1.18 1:56 AM (222.104.xxx.216)

    아...사실 그런게 좀 있긴 있어요..상담이라 하면 좀 겁나서...친절한 설명 감사드려요.
    극단적인 우울감일때가 견디기가 너무 힘들어요..가족이나 친한 친구들에게도 아무에게도 말을 못하겠어요.
    혼자만 있고싶고 그래요..지금도....너무 우울해서 잠이 안와서 글올려본거예요. 갑자기 울고싶은데 울음을 꾹꾹 참는기분이 몇달씩 누적된 기분이 들어요.

  • 10. 마지막으로
    '13.1.18 2:06 AM (222.64.xxx.131)

    부담스러우실까봐 더이상 관심은 자제할께요. 너무 우울하실때는 혼자 생각하시는것보다 누군가와 얘기를 나누는게 좋습니다. 물론 겉도는 얘기는 안하느니만 못하니 가족이나 친구라도 진심을 털어놓지 못할바에는 얘기 하지 않으시는게 더 나을수도 있어요. 진심으로 우울하고 왜 우울한지에 대해서 물어봐주고 그 감정에 대해서 솔직하게 얘기 할 수 있는 상대(저는 이 게시판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따뜻한 마음 가진분들 종종 있으셔서 귀기울여 들어주시니까요) 와 어떤 형태로든 대화하시는게 좋습니다. 정 대상이 없으시면 글로 표현하시는것도 좋구요. 처음엔 아무것도 쓸수없는 상태이기 쉽지만 노력하셔야해요. 세상모든일이 그렇듯이 내 감정하나 조절하는데도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거든요. 내면의 안정이라는건 진짜 어마어마한 노력과 수양끝에 오는거라서요. 오늘밤 잠못드는 님을 위해 마음으로 잠깐 기도하고 잘께요. 좋은 에너지는 멀리있어도 전달됩니다. 마음에 여유가 더 생기시면 우울해하고 힘들어하는 나를 안아주고 안타까워해주는 감정도 가져보시면 좋을거에요. 글이 넘 길죠? 근데 제가 생리 즈음 그런 증상으로 좀 힘든시기 겪었고 전 제나름대로 해결책 찾으려고 여기저기 찾아보고 다녀서 그냥 마냥 남의일 같지는 않아서 글 남깁니다. 우울할때 울고싶을땐 그감정 그대로 분출하시고 그 이후에 좀 잔잔한 음악을 듣는다던지 하는 방법으로 마음을 환기시켜주시는게 좋아요. 오늘밤 편히 잠드시길 바랍니다. 저도 이만 총총^^

  • 11. --;;
    '13.1.18 2:15 AM (222.104.xxx.216)

    님 말씀 덕분에 갑자기 맘에 조금은 편해졌어요........그냥 마냥 이유없이 호르몬영향이라고만 단정짓고 있었는데.....내면의 다른 뭐가가 있을지도..최근 좀 어마하게 힘든일이 있었는데 그걸 잘 극복해내는 중이라고 스스로 위안삼고 있었그든요..근데 아직 치유가 필요한가봐요..........님 따뜻한 말 한마디가 이렇게 큰 효과를...저 다시 잘 좀 생각해봐야겠어요..일단 이제 잠좀 들수 있을거 같아요.......감사해요.
    억눌린 감정의 표출이라....하물며 아빠가 돌아가셔도 많이 참으려고 했던 내 자신이 생각나네요 왜그랬을까요.........이거 뭐 어디부터 손대야할지 갑자기 머리속이 하얘요.........
    차근차근 하나씩 생각해볼께요. 너무 바쁘게만 살아서 그것을 생각할 겨를이 없었어요 저는 !

  • 12. 지나가다
    '13.1.18 2:18 AM (98.166.xxx.248)

    여자 만나이 35세때와 40일때 호르몬 변화가 심해서
    감정조절 잘 해야 한다고..

    제 의사 선생님 말씀입니다.

  • 13. ..
    '13.1.18 2:48 AM (110.14.xxx.9)

    심리상담 어디가서 받나요?

  • 14. //
    '13.1.18 3:25 AM (14.45.xxx.56)

    지금은 남편한테 치대면서 풀지만
    생리 시작하기 하루 이틀 전에 이상하게 저는 중학교때부터 막 남자애들한테 말걸고 치대고싶고 안고싶고
    이상한 충동이 굉장했어요.
    감정이 널뛰고 울고싶고(우울한건 아니고 굉장히 고조되고 흥분된 상태) 학교 뛰어나가고싶고....
    심장도 두근두근하고...

    그러다가 생리 시작하면 삭~그 기분들이 가라앉아요.
    고 2쯤부터는 아 이게 생리 시작하기전 미친 기분이구나 하고 생리대를 덤덤하게 준비했어요
    사람마다 증후군이 다 다르긴 하나봐요.
    전 사람들이 다 생리 전에 그런줄 알았어요
    님은 많이 심하시면 병원가서 약 한 번 드셔보세요...

  • 15. zerin
    '13.1.18 3:44 AM (108.67.xxx.41)

    생리전 증후군에 먹는 약들은 몇가지 써봤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었어요.
    비타민 B 컴플렉스류들을 먹는 것도 도움이 많이 됩니다.

    http://www.amazon.com/Twinlab-Stress-B-Complex-Vitamin-Capsules/dp/B0000531CQ...

    의사를 한번 만나보세요.

  • 16. ..
    '13.1.19 4:35 AM (222.110.xxx.137)

    222.64님 뒤늦게라도 이 글 보시면 심리상담 받는곳 좀 추천해주세요.

    4개월정도 받다가 그만 뒀는데 전혀 효과가 없었어요

  • 17. 음..
    '13.1.25 12:54 AM (180.158.xxx.91)

    뒤늦게 리플봤습니다. 저는 구청산하 기관에서 하는 무료상담 받았었어요. 매우 좋았구요. 기관이름이 지금은 가물가물한데..지역 구청에 전화하셔서 문의하시면 아마 알려주실것 같아요. 혹시 무료 심리상담 같은거 운영되는 거 있나고. 그 구청 아니더라도 해당 시 혹은 도에요. 아니면 여성단체같은곳도 알아보시면 좋을것 같구요. 대답이 별로 신통치 않아서 죄송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7839 태권도에서 첨으로 현장학습 보내는데... 3 마음이 참 2013/01/18 488
207838 예금통장 질문합니다 .. 2013/01/18 357
207837 세탁기, 냉장고 중고도 쓰기 괜찮은가요? 6 싱글독립 2013/01/18 959
207836 혈액이 응고가 되는 수치가 낮은 가족에게 홍삼선물 안되겠죠? 2 점세개 2013/01/18 873
207835 사기치지 마라 난장판된 선관위 개표시연 2 참나 2013/01/18 642
207834 1월 18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3/01/18 422
207833 이 겨울, 삼대가 갈만한 서울시내나 근교 맛집 및 짧은 여행 코.. 3 여행 2013/01/18 1,237
207832 궁금해요. 옛남자친구와 헤어지고 지금 잘 사시는분들.. 12 ㅠㅠ 2013/01/18 3,114
207831 오마바 축하 메세지를 위한 들러리였나 ~ .. 2013/01/18 649
207830 문재인님이 나서지 못하시는 이유 10 수개표 2013/01/18 2,109
207829 겨울아닐때-스키니 바지입고 무슨 신발 신나요? 4 미리걱정 2013/01/18 1,697
207828 부산에서 버려진 아기 어떻게되었나요? 잠이안와요 2013/01/18 636
207827 단순권태기인가요? 아님 극복이안되는문제일까요? 47 권태 2013/01/18 3,709
207826 안눌러붙고 가벼운 냄비 추천해주세요. 1 냄비질문 2013/01/18 807
207825 책선물하려는데요. 기프티콘처럼 폰전송가능한거있을까요? 1 쨘쨘 2013/01/18 419
207824 영화:클라우드아틸라스 보셨어요? 4 더나은507.. 2013/01/18 2,028
207823 딸아이가 중학생인데 줄넘기를 못해요. 8 ... 2013/01/18 2,538
207822 “위안부는 20세기 최대인신매매” 뉴욕주 상하원결의안 발의 1 참맛 2013/01/18 1,194
207821 왜 영어를 잘해야 하나.. 31 계산기 2013/01/18 4,176
207820 ‘부러진 화살’ 교수, 선관위원장 고소…“수개표 직무유기” 4 ??? 2013/01/18 1,417
207819 영어 이야기가 나와서..^^ 윤선생영어교실 시키시는 분들 계세요.. 6 ... 2013/01/18 3,204
207818 '나혼자만' 제대로 살고 계신 님 어떻게 극복하시나요? 6 극복장애 2013/01/18 1,851
207817 ㅋㅋ 시녀여직원 - 재판 끝나고 여비서 앞에서 양팔 벌려~~~ 1 참맛 2013/01/18 1,488
207816 갤럭시 노트를 저렴하게 구입할 방법 좀 알려주세요 ///// 2013/01/18 533
207815 볶으놓은 고사리나물이 너무 많은데요..냉동해도될까요?? 4 땡깡쟁이81.. 2013/01/18 1,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