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기가 삶의질에 어느정도의 영향을 줄까요?

나는애엄마 조회수 : 2,222
작성일 : 2013-01-17 23:51:29
태어날때부터 서울의 복잡한동네 대단위단지에 살아서 공기좋은 곳에서 거주해본적이 없어요.
결혼후 어찌어찌 어릴적동네로 다시왔네요. 그것도 대로변가까이에 아이까지끼고!"
다행히 아이가 아토피는 없는데 이사후 유난히 감기가 잦은것같네요. 전세만기에 공기좋은동네로 이사할까 이런 생각도해요.
이사에는 전세값 학군 출퇴근 시간 주변인프라 등 여러요소를 따져야겠지만 공기도 삶의 질을 좌우하는 주요한 요소로 고려하는가. 암이나 아토피 또는 유아감기의 원인중 더러운공기가 주요할까..
시댁이 양평인데 다녀오면 폐까지 맑아지는 느낌이에요. 하늘에 그렇게 별많은것도 처음봤고.
서울오면 숨이 탁 막혀요.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세요?


IP : 116.38.xxx.9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기...
    '13.1.17 11:56 PM (112.152.xxx.168)

    중요하죠... 어제도 어떤 커다란 카페에 다녀왔는데 뭘 좀 하러 간 건데 집중이 너무 힘들었어요. 천장도 높은 곳이었는데 집에 와 보니 온몸에 콤콤한 냄새가... ㅜㅜ
    공기가 나쁘면 호흡이 편치 않고 눈이 따가워요. 호흡기 질환에 걸리기 쉽고 아토피, 비염을 불러오죠. 머리도 무겁고 집중이 힘들고. 결국 공부하는 데에도 악영향을 준다 생각해요.
    사람이 사는 데 있어서 아주 중요한 조건이라 생각합니다, 맑은 공기. 삶의 질이 달라질 일이라 생각해요.

  • 2. 공기...
    '13.1.17 11:58 PM (112.152.xxx.168)

    참, 그리고 공기 때문에 머리가 무거우면 기분도 별로 안 좋죠. 성격 형성에도 관련 있을 것 같고요. 키 크는 데도 지장 있겠죠, 넓게 보면. 뭐 하나하나 따질 것도 없이 다 관련 있는, 기본 요소인 것 같아요.

  • 3. 원글
    '13.1.18 12:00 AM (116.38.xxx.91)

    소중한 댓글 감사드려요. 지금살고있는곳이 아이키울 교육적환경으로 너무 좋아요. 근데 공기는 아마 손꼽히게 더러울거에요. 서울공기 다 거기서 거기다 하는분도 있지만 산가까이있는곳은 다르더군요. 아이 어릴때라도 좋은곳에 살게해줘야겠어요.

  • 4. 대한민국당원
    '13.1.18 12:04 AM (121.67.xxx.179)

    병은 입으로 들어온다는 말이 있습니다. 100% 맞는 말이라곤 하지 않지만 그외 코나 기타 피부등으로 들어 온다는 얘기죠. 과거 월남에서 고엽제 뿌릴 때 그게 미래에 어떤 영향을 줄지 알았던 분들 있었을까요? 몰랐으니 그곳에서 지금까지 자식들에게 까지 영향을 미치는 거겠고요. 또 방사능이 얼마나 인간에게 영향을 끼칠지 몰랐던 미국 사람들도 완전히 노출된 채 자국의 병사들을 실험했던 일도 있지 않았나요? 요즘 손 잘 씻어라 손바닥보다는 재채기할 때 손등으로 입을 가려라. 손만 잘 씻어도 조금은 위험을 줄인다는 얘기가 많던데요. 그런것과 비슷하지 않을까요??? 지나치게 반응하는 것도 문제겠지만 보이지 않는다고 대충 덮으려고 하는 것도 문제가 많다고 봅니다. 저의 단순한 몸 반응의 얘기를 해드리면 공기가 탁한 곳 등에 가면 자연스럽게 먼저 몸이 반응하더군요. 경험이 쌓이니 아~ 이곳은 별로구나 알게되는 진실(?)이겠지만요. ㅎ;;

  • 5. 중요해요
    '13.1.18 12:06 AM (175.201.xxx.93)

    제 경우는 가구점 같은데를 오래 못 있어요.
    가구 많이 있는 곳 가서 딱 10분 지나면 그때부터 머리가 깨질듯 아파오고 뒷목이 조금만 눌러도 통증이 생길 정도로요. 머리를 조금만 흔들어도 막 어지럽고 머리가 아파서 가구 보다가 금방 나온 적이 한두 번이 아닌데 확실히 가구에서 냄새가 많이 나는 제품이거나 아니면 실내가 환기가 잘 안되는 곳일수록 증상이 심해지더라고요. 그리고 확실히 공기가 좋으면 일단 깊은 호흡이 저절로 됩니다.
    산에 가면서 쉬면서 숨 쉴 때 보면 알잖아요. 폐가 알아서 편하게 공기 들이마시는 것. 그럼 신선한 느낌의 공기가 폐 깊숙이까지 들어오는 기분이요. 그런데 도심에서는 알아서 심호흡은 몸사려지네요.
    심호흡도 제대로 되지도 않지만요. 폐가 알아서 거부하는 걸지도요.ㅋㅋㅋ 그냥 숨만 쉬고 살 정도로만 마시라고.

  • 6. 원글
    '13.1.18 12:08 AM (116.38.xxx.91)

    실은 지금 사는데가 잠실 롯데백화점사거리 근방이에요. 맞은편에 제2롯데월드 올라가는게 너무 잘보여요. 택시기사분도 돌아다니는곳중 공기가 제일 더러운곳중 하나라고 하시더군요. 사진을찍으면 희뿌옇게 나오고 ㅠㅠ
    애 생각해서라도 이사해야겠어요.

  • 7. 은뉴
    '13.1.18 12:14 AM (118.33.xxx.191)

    은평뉴타운 사는데요 공기 좋은 편이에요
    여기만 있으면 모르지만 시내 나가보면 바로 느껴져요.
    외출했다 들어갈때도 확실히 느껴지고요
    서울 벗어나기 힘드시면 이 동네도 공기는 좋다고 말씀드립니다

  • 8. 원글
    '13.1.18 12:31 AM (116.38.xxx.91)

    저희집은 다 둔해도 어찌나 클랙숀소리도크고 소음도 엄청난지 여름엔 문 못열어요. 공기때문에 윗님이 말씀하신 은평뉴타운도 고려했었어요. ^^님은 혹시 주거지가 어디신가요?

  • 9. 후하
    '13.1.18 12:54 AM (1.177.xxx.33)

    에공..저도 우리애 초등때 강원도 어디 펜션에서 자게되었는데요.
    그때 일이 많고 우리조카도 어릴때라 제가 봐준다고 해가지공..잠을 서너시간 정도 잤어요
    근데도 아침에 어찌나 몸이 가뿐한지..
    그건 공기탓이죠..공기의 위엄.대단하죠?
    대도시에서는 그 정도 자면 그담날 완전 쥐약먹은 사람처럼 헬렐렐 하고 다녔을거예요

  • 10. 름름이
    '13.1.18 1:30 AM (205.211.xxx.170)

    저 서울 살땐 건강했지만 일년내내 가래가 있었는데요.. 그게 확실히 덜해요 지금은 ㅎ 서울에선 매일 머리 감아야했는데 지금은 며칠 안 감아도 괜찮고요.

  • 11. ...
    '13.1.18 7:50 AM (117.111.xxx.143)

    마포대로변에 한동안 살다가 다른곳으로 이사왔어요.
    마포살땐 몰랐는데, 이사와보니 거기가 얼마나 시끄럽고 먼지많고 공기나쁜 곳이었는지 알겠네요.
    삶의질 달라졌어요.

  • 12. 판교
    '13.1.18 8:57 AM (14.35.xxx.78)

    압구정 살다가 서판교만 와도 공기가 다르네요.
    아토피도 거의 사라지고 감기도 슬쩍 지나가요.
    분당 정도면 학군도 그리 나쁘지 않구요.

  • 13. 가까운 곳
    '13.1.18 3:37 PM (116.37.xxx.141)

    님 계신 곳에 서 아주 가까운 곳에 보물 같은 곳이 있어요

    울 동네 ㅋㅋㅋ

    일원역 주변 둘러보시면 완전 반하실걸요
    계신 곳에서 가까우니 주말에 남편과 차로 휙 둘러 보세요
    아기 키우기도 좋고 나중에 학군도 좋고.

    강추 합니다

  • 14. 원글
    '13.1.18 4:17 PM (14.32.xxx.64)

    오호라 ㅎㅎㅎㅎ 눈번쩍합니데이~~~

  • 15. 윗분
    '13.1.18 10:23 PM (119.67.xxx.136)

    반가워요
    저도 일원역살아요 그중에도 특히 공기 좋은 대모산 밑아파트
    신랑이 비염이라 애들도비염
    하도 공기타령해서 이사왔는데 애들가래가 없어져요
    항생제 끊은지 일년됐어요
    시댁이 잠실역 한복판인데 주말에 갔다오면 컨디션 안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9119 한달 세후 650수입 얼마 저금해야할까요? 10 걱정 2013/01/21 5,034
209118 자궁적출을 앞두고 있습니다 17 자궁적출을 .. 2013/01/21 12,171
209117 딸아이가 모텔을..... 91 믿는 도끼에.. 2013/01/21 32,506
209116 북한 세습 비난하던 한기총, 교회세습으로 '종북'활동 1 뉴스클리핑 2013/01/21 488
209115 6년전 아파트 고민할때가 생각나네요 1 6년전 2013/01/21 1,759
209114 상사의 이런 말버릇..정말 기운 빠져요 3 .. 2013/01/21 1,266
209113 실비보험 해지 환급금도 있나요? 2 궁금 2013/01/21 9,744
209112 위기의 주부들 시즌8 질문 (스포주의) 2 ... 2013/01/21 1,624
209111 드디어 가입했어요. 가입 인사입니다. 5 선인장꽃 2013/01/21 676
209110 목에 뭐가 딱 걸린거 같은 증상, 뭘까요? 6 미즈박 2013/01/21 1,664
209109 여윳돈이 조금 생겼어요. 뭘 먼저 하면 좋을까요? 10 우선순위 2013/01/21 3,305
209108 36살에 매출액 100억정도 되는회사 오너이면,엄청 성공한거죠?.. 7 // 2013/01/21 3,543
209107 프렌치 프레스 쓰시는 분~ 알려주세요 2 커피커피 2013/01/21 899
209106 반포주공1단지 ㅎㄷㄷ하네요. 9 ... 2013/01/21 5,055
209105 미국왔는데 멀티비타민이나 영양제 추천부탁드려요 2 꾸꾸양맘 2013/01/21 1,502
209104 윤선생 영어 고민 4 중딩맘 2013/01/21 1,687
209103 설선물 어디서 구입하세요? 1 ... 2013/01/21 618
209102 사돈어른 병문안 갈때.. 2 .. 2013/01/21 2,053
209101 Do not disturb 표 걸어놓으묜 청소 안하나요 11 호텔 2013/01/21 2,599
209100 이재명시장 정미홍씨 추가고소 12 참맛 2013/01/21 1,759
209099 남편의 외도에 대한 ... 3 시골할매 2013/01/21 3,421
209098 독립할껀데 마련해야할 주방용품 뭐뭐 사야할까요? 12 ........ 2013/01/21 1,173
209097 선거법 위반으로 고소 당했어요. 22 ㅜ.ㅜ 2013/01/21 3,943
209096 <이야기쇼 두드림>에 나경원 출연??!! 6 도리돌돌 2013/01/21 1,458
209095 도마에 김치썰때 10 미투 2013/01/21 2,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