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원글 펑 합니다. 조언 감사드립니다.

한숨 조회수 : 11,540
작성일 : 2013-01-17 23:10:56

조언감사드립니다.

혹시나.. 동생이나 동생네 시누이가 볼까봐.. 원글 펑합니다.

 

많은 조언들 감사드립니다.

 

 

IP : 124.54.xxx.5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행복한김양
    '13.1.17 11:17 PM (183.107.xxx.171)

    세상엔 정말 이해할수 없는 이상한 사람들이 많네요..
    동생분 안타까워서 어떻게 해요..
    옆에서 힘이 되어 주세요..
    그래도 이렇게 걱정해주고 사랑해주는 가족이 있으니..
    어떻게든 이겨내실겁니다.

  • 2. ..
    '13.1.17 11:18 PM (110.14.xxx.164)

    그래도 지금 헤어지는게 나을거에요
    몇년뒤 애 생기고 더 나이든 뒤엔 더 대책없고 후회할거에요

  • 3. 나는 나
    '13.1.17 11:29 PM (119.64.xxx.204)

    에효 막장집안이라 지금 정리하는게 동생분에게도 좋을 듯 합니다. 나중엔 님 친정에도 피해줄거에요.

  • 4. 아이없고 혼인신고 안되있으면
    '13.1.17 11:36 PM (121.190.xxx.230)

    정리하는 게 최선입니다.

    이혼불사하고 친정에 와있는데도 분가를 못하겠다잖아요.
    이대로 다시 시어머니가 있는 집으로 들어간다면...
    지금보다 더 힘들거에요.

    저는 사실 합가했다가 분가한 사람이구요.
    저도 이혼결심하고 친정으로 가버렸어요.
    남편이 분가하겠다고 약속했고...
    저는 집 계약하기전엔 안들어간다고 버텼구요.
    결국 작은 오피스텔이나마 분가할 장소를 계약하고 시댁에 들어가서...
    일주일만에 분가했어요.

    만약 제부가 분가할 마음이 전혀 없다면...
    차라리 이혼하는 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그때 분가 못했으면 이혼했어요.

  • 5. 아...그리고...
    '13.1.17 11:41 PM (121.190.xxx.230)

    저희 시어머니는 홀로 사신지 30년이 넘으신 분이었구요.
    말그대로 아들을 남편처럼 의지하신 분이셨어요.

    아마 그 시어머니도...폭력남편에게 시달리신 분이라면...
    제부를 그냥 보내주지는 못할겁니다.

    아니 이런분들은 며느리의 힘으로는 절대 바꿀 수 없는 분들입니다.
    차라리 이혼을 시켰으면 시켰지...며느리에게 아들을 빼앗기지 않아요.
    단...아들이 스스로 어머니와 거리를 두고 아내를 지키려 하면...상황은 달라지구요.

    만약 제부가 우유부단하고 어머니 편이라면...
    게임끝입니다.
    지옥같은 결혼생활이 더 길어지면....
    나중에 이혼했을때에도 휴유증 말도 못합니다.

    저는 지금도 후회하는 게...
    왜 그집구석에서 2년을 넘게 버티고 있었는지에요.
    그때의 기억이 지금도 저를 힘들게 합니다.
    분노조절이 힘들 정도로 괴로운 기억들 뿐이에요.

  • 6. 제 사촌이
    '13.1.17 11:54 PM (58.236.xxx.74)

    시골에선 부농이었고 결혼도 잘사는 집과 했는데 그모양이예요.
    초딩 아이 둘 데리고 친정 들어 와서 산대요.
    못견디고 별거를 했는데, 그남편이란 작자요 ?
    자기 패턴 고쳐불 생각도 없이 아예 짐싸서 시어머니 집에 들거가서 산대요.

    저희 아버지친구분 딸도 애 하나 데리고 친정 와서 살고.
    다 늙으막에 아이 키워주시느라 등골 빠지세요.

  • 7. 00000
    '13.1.18 1:14 AM (209.134.xxx.245)

    ㅇ후어후 당연히 이혼!
    왜 차마 이혼하란 말을 못하세요 그게 뭐라구...
    행복 찾으세요!

  • 8. ...
    '13.1.18 6:43 AM (59.15.xxx.184)

    동생한테 물어보세요
    자존심이나 감정의 찌꺼기 같은 걸로 포기 못하는 건지, 제부를 사랑해서 그러는건지...
    아들을 남편으로 생각하는 시어머니라면,
    네가 이길 상대는 아니다,
    즉 너는 본처가 시어머니인 집에 후처로 들어가는 거다...
    정상적인 가정이 아니가 때문에 다들 얽혀서ㅜ못 벗어나는 거다,
    넌 고작 몇 개월 산 것으로 고통이다, 젤 빛나고 행복할 시기에 인생 최악의 고통 속에서 사는 거다,
    시어머니가 앞으로 얼마나 사시겠냐, 하지만 너의 삼십대, 사십대 오십대를 그리 살아야한다,
    그 추억과 기억을 가지고 남편과 오십대, 육십대, 칠십대를 보내야하는데 자신 있냐고...
    제부가 널 사랑한다면 모든 관계 정리한다, 그런데 저렇게 나온다는 것은 너보고 참으라는 거다,
    어떻게 한 가정의 행복이 한 사람의 희생을 토대로 만들어지겠느냐고...
    인생 길다, 잘 생각해보라고 하세요

  • 9. ...
    '13.1.18 11:32 AM (121.151.xxx.247)

    천륜을 끊기가 쉬울까요? 인륜을 끊기가 쉬울까요?
    제가봐선 남편이 변하지않는이상 답이 없내요.
    그냥 인륜을 끊어내는 수밖에요.

  • 10. 좀 강력하게
    '13.1.18 12:34 PM (60.197.xxx.2)

    동생에게 이혼하라고 하시죠.
    동생아니라 딸이라면 어쩌겠는지요?
    정이 남아있다고 그런 집구석에서 살게 둘건가요?
    이 경우엔 정말 이혼이 답인데.
    애 생기면 정말 어떻게 해요?
    신속하게 좀 해주세요.

  • 11. 맥주파티
    '13.1.18 1:35 PM (118.47.xxx.83)

    정말 애라도 생기면 어쩔건지..
    돌이킬수 없잖아요.
    얘기만 들어도 막막합니다,
    애 없으면 새 인생 다시 시작하는게 좋겠어요.

  • 12. 휴...
    '13.1.18 1:39 PM (112.217.xxx.67)

    제 동생이라면 시집에 못 가게 할 것 같네요.
    집안이 아주 중요해요.
    계속 살아보아야 골칫거리 같습니다.
    혼인 신고 안 했다니 천만 다행이긴 한데...
    남의 일이라 쉽게 말하는 것 같기도 하지만 동생분 철저히 자기만 생각하라고 하십시오.

  • 13. 인생길어요
    '13.1.18 1:51 PM (175.206.xxx.42)

    지금 제부사업 좀 잘 된다고. 좀 사랑한다고.
    모든게 해결되진 않아요.
    시어머니 나이있으시니 참고 살라는 말
    이제 평균수명 백세시대잖아요.
    지금 육십이라 쳐도 사십년 시집살이예요.

    마음 끊으라 하세요

  • 14. 진홍주
    '13.1.18 1:52 PM (218.148.xxx.4)

    시어머니는 본처고....동생분은 첩...그런관계인데 본처를 첩이 어떻게 이기나요
    혹시나 애 낳고 정신차리는 남자분들도 있지만....그건 100명중 1-2명 될까말까
    고요....시어머니는 남편대신 아들을 남편 삼아서 돌아가실때까지 그 의존증
    못 벗어나요...아들이 독하게 쳐내야 겠지만 하는것 보니 싹이 노랗고요

    부처님 가운데 토막으로 그꼴 평생 지켜볼 자신있으면 그 소굴로 다시 돌아가고
    그럴 자신없으면 동생인생을 위해서 이 정도에서 끝내나라고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7816 ‘부러진 화살’ 교수, 선관위원장 고소…“수개표 직무유기” 4 ??? 2013/01/18 1,417
207815 영어 이야기가 나와서..^^ 윤선생영어교실 시키시는 분들 계세요.. 6 ... 2013/01/18 3,205
207814 '나혼자만' 제대로 살고 계신 님 어떻게 극복하시나요? 6 극복장애 2013/01/18 1,851
207813 ㅋㅋ 시녀여직원 - 재판 끝나고 여비서 앞에서 양팔 벌려~~~ 1 참맛 2013/01/18 1,488
207812 갤럭시 노트를 저렴하게 구입할 방법 좀 알려주세요 ///// 2013/01/18 533
207811 볶으놓은 고사리나물이 너무 많은데요..냉동해도될까요?? 4 땡깡쟁이81.. 2013/01/18 1,604
207810 남이섬,닭갈비,아침고요수목원, 가평과 춘천 아이보리 2013/01/18 1,354
207809 요즘 아이허브 배송 얼마나 걸리나요?~ 4 ... 2013/01/18 817
207808 이유식 마스터기 쓸만 한가요? 6 2013/01/18 1,173
207807 수개표로 성사로 민주당과 그 주변은 망가질 수 있습니다. 28 나거티브 2013/01/18 2,034
207806 차승원 나오는 아들 보신분~ 2 영화 2013/01/18 1,165
207805 초보캣맘 고민이 있어요 9 만두통통 2013/01/18 512
207804 요즘 아이들 키우기 힘드시죠? 앨빈토플러 2013/01/18 474
207803 인터넷면세점에서 DSLR 렌즈를 사려는데.. 6 여행준비 2013/01/18 3,470
207802 생리끝날무렵 우울해요 17 --;; 2013/01/18 7,721
207801 강아지가 아파요 9 달빛아래 2013/01/18 3,135
207800 아까 황금어장 유준상씨가 한 얘기 중 7 냉정한 세상.. 2013/01/18 4,005
207799 엄마. 늦었지만 축하합니다~ 6 인생사 2013/01/18 1,113
207798 '손으로 뜯어먹는 식빵' 아세요? 10 다이어터 2013/01/18 4,195
207797 요즘 제 눈에 가장 이쁜 여배우는 박신혜입니다. 46 시내야 2013/01/18 6,969
207796 임대소득 2 천사 2013/01/18 1,129
207795 교수님뵈러갈때 빈손.. 8 풍요로운오늘.. 2013/01/18 1,888
207794 시댁때문에 너무 괴로워요.. 92 괴로워 2013/01/18 17,457
207793 대구 모 중학교 여교사, '박정희는 친일파' 동영상 수업 3 참맛 2013/01/18 1,995
207792 목욕탕에서 도둑 맞았어요ㅠㅠ 8 슬픈 세상 2013/01/18 3,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