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13.1.17 10:17 PM
(175.194.xxx.96)
신의 물방울 놀이 하시나 보죠
2. 식탁
'13.1.17 10:19 PM
(39.7.xxx.70)
오~~~완전 공감백배요!!
저희 시댁도 이러셔요.
돈내는 보람도 없어요.
시이모님이 특히 심하셔서 어디 나가서 먹을때마다 맛품평, 삐죽거리는 입모양견디는게 일이에요.
3. 복단이
'13.1.17 10:20 PM
(110.70.xxx.94)
저도 절대미각 아니고 외려 초딩 입맛이라 햄, 소시지 좋아하고 라면 환장하는 사람인데 유독 고기 누린내, 생선 비린내에 민감해요. 그냥 그런 거 유독 못 먹는 사람이 있는가보다 하고 안 먹으면 너희만 손해지 하고 넘기세요.
4.
'13.1.17 10:21 PM
(1.233.xxx.254)
그렇게 말해야 직성이 풀리는 인간들 있어요.
미원 들어간 거 안 들어간 거 구분도 못하는 혓바닥을 가졌으면서도
소고기가 어떠네 마블링이 어떠네
금방 짠 기름이 어떠네 사는 참기름이 어떠네.........
미각이 예민하고 후각도 예민하고 청각도 예민하고..........
그렇게 예민한 게 우아함과 고상함의 상징인 줄 알아요... 웃기죠.
5. ㅎ
'13.1.17 10:27 PM
(39.114.xxx.211)
찹스틱 웃기네요.ㅎㅎ
6. 헉 우리시어머닐세
'13.1.17 10:28 PM
(211.36.xxx.146)
비슷한 인간부류가 있군요
시어머니 본인이 산건 다 최고!며느리가 사온건 다 트집~
식당서도 이건 어떻고 저건 블라~블라~
본인합리화 짱!주방에 같이서있기도싫어요~
그렇다고 비싼 식재료 사지도않거든요 ㅋㅋ눈만높음이야요
7. 돌아버림
'13.1.17 10:29 PM
(180.67.xxx.186)
-
삭제된댓글
원글님과 같은 부류가 저희 시모와 그 아들둘 입니다.
돌아버리겠어요.
오로지 맛,맛,맛.
개코도 없는 것들(죄송합니다...쌓인게 제법 됩니다)이 먹는것에만 환장해서 맛있는것만 찾네요.
한번 먹은거 절대 두번 안먹어요.
100원 벌면 99원은 먹는데 다 들어가네요.
먹는것에 크게 생각하지 않고 그냥 밥 먹나보다하고 한끼 때우며 살았던 저는 이런 사람들 이해못하겠어요.
다른 분들이 쓰셨듯이. 사실 이 사람들 미원맛도 다시다 맛도 구분못해요.
그런데도 오늘 뭐 맛있는거 없나.
전복은 자연산.
소고기는 어떤 식육점.
이사람들땜에 돌겠어요. 죽어야 고치지 그전엔 못 고칠듯.
8. 제 친구 아버지가
'13.1.17 10:31 PM
(121.190.xxx.230)
정말 대단한 미식가세요.
친구말로는 식사하실때마다 맛품평 장난아니시고...
냉면, 불고기, 만두...이런거 서울내애서도 원조집만 골라 다니신다고...
들어보면 정말 재밌기도 해요.
저렇게 맛에 민감한 사람도 있구나 해서요.
그러나
반전은...
그 아버님이 일평생 집에서 놀고먹으신 분이라는 거...
그 친구의 어머니가 온가족을 먹여살리고 가정을 일구셨어요.
그래서 제 친구는...
맛에 민감한 남자만 보면 미친듯이 싫어해요.
9. ㅡㅡ
'13.1.17 10:32 PM
(211.51.xxx.65)
첫댓글에 ㅋㅋ 빵터졌어용ㅋㅋㅋㅋㅋ
10. 입만고급
'13.1.17 10:33 PM
(121.162.xxx.6)
저희 시집 식구들도 그래요
시아버지는 식탁앞에 앉으면 음식비평하느라 바쁜데..
본인이 싫어하거나 입맛에 안 맞으면 음식만든 사람 면박줍니다
저는 맏며느리라 저희 집에서 시댁식구 대접할 일이 있을대마다
상차려 놓고 심장이 벌렁거릴
부전자전이라고 두 아들이 똑같더군요]
그런데 다들 능력없고 돈 못 벌어요
기가 막히죠
11. 3333
'13.1.17 10:35 PM
(209.134.xxx.245)
아우..플레이트 챱스틱
손발이 오글거리네요...
아~ 부끄러워라
12. ...
'13.1.17 10:37 PM
(121.138.xxx.48)
저도 첫댓글 빵터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시댁이랑 비슷하심
캐비지,찹스틱 등등. 풉하고 웃고 말지요
13. 원글입니다.
'13.1.17 10:37 PM
(112.150.xxx.131)
제 마음 알아주셔서 속이 다 시원합니다.
연애결혼이기한데 저희 남편이 능력이 있어 좋은 직업을 가지고있습니다.
그리고 남편이 저를 많이 감싸주는 편이에요.
또 저희 친정이 형편이 좋아 결혼할때 아파트도 사주셨거든요.
남편이 시어머니 시누이한테서 저를 많이 막아주는 편인데..그
시어머니는 저한테 그리 함부로 하지는 않는 편인데..
저한테 맘대로 못해서 그러시는지 "시댁에 밥만 먹으러가면
저보고 "백화점 물건이 다 좋은 건 아니다" "맛집 자주 가다가 망한다" "너처럼 카페에서
돈쓰는 여자들 헤프더라"등등..밥먹으면서 저 말도 오늘 세트로 들었네요..ㅠㅠ
14. 원글님 글보니
'13.1.17 10:41 PM
(121.190.xxx.230)
시어머님과 시누이가 원글님에게 자격지심이 있나봅니다.
잘사는 친정과 비교해서 시댁무시할까봐...
자기들 딴에는 럭셔리하게 보이려고 저러나봐요.
참...절대미각이 아니라 허세였군요.
어찌보면 짠하네요.
15. ㅇㅇ
'13.1.17 10:44 PM
(175.223.xxx.114)
저희 시댁하고도 같네요. ㅎㅎ 미원 퍼부어 요리하면서 절대미각 인 척 ...걍 비웃죠... 내세울게 그거밖에 없나보다~ 라고 생각해요
16. 아.. 스푼...
'13.1.17 10:45 PM
(222.121.xxx.183)
아... 스푼.. 조심해야겠네요..
저도 스푼이란 말 자주 쓰거든요..
가만생각해보니 스푼은 한국어가 아니었네요..
17. 하하하
'13.1.17 10:46 PM
(223.62.xxx.66)
시어머니가 재래식 숙성하여 깊은 맛이 난다는 간장을 꺼내시길래 성분을 읽어보니 L글루타민산나트륨..
시댁에서 쌀 주셔서 가져온 다음 주
밥상에 올라온 쌀밥 먹으며 남편 왈
이거 우리집에서 가져온 쌀이지? 역시 밥이 찰지고 고소하고 풍미가 느껴진다아~~~
아니, 이거 전에 먹다남은 마트 PB쌀인데?
...
이런 식이죠.ㅋ
18. 저두
'13.1.17 10:52 PM
(59.26.xxx.236)
첫댓글 빵~
아 웃겨
다덜 신의 물방울 읽스신거죠?ㅎㅎ
19. 우하하
'13.1.17 10:54 PM
(122.34.xxx.141)
막웃고 있음요~~~
20. 꿈꾸는고양이
'13.1.17 11:30 PM
(119.195.xxx.94)
플레이트 할때 풉~웃어주지 그러셨어요ㅋㅋ
21. ...
'13.1.17 11:39 PM
(180.64.xxx.114)
다음부턴 물도 주전자 높이들고 따라주세요.
공기섞어서 더 맛있어지라고...
22. 뭐
'13.1.18 12:11 AM
(14.52.xxx.59)
일상이 맛의 달인 해설급인 집도 있어요
근데 믹스커피는 이상하게 종이컵에 비닐로 저어먹어야 맛나요 ㅎㅎㅎ
23. ..
'13.1.18 12:15 AM
(61.43.xxx.3)
-
삭제된댓글
닉네임과 내용중에 귓가에 앵앵에서 웃었네요..^^;
24. 마님
'13.1.18 12:58 AM
(222.236.xxx.152)
믹스커피에서 빵!
첫댓글에서 두번째 빵!
님은 속상하신데 전 웃다가네요
25. eugene
'13.1.18 3:11 AM
(66.87.xxx.191)
답글이랑원글이랑 너무 재밌어요. 막 상상되면서무슨 드라마 보는것 같아요. 하하하.
26. 하하
'13.1.18 3:46 AM
(71.197.xxx.123)
너무 웃긴데 또 짠하네요
27. ....
'13.1.18 1:09 PM
(218.234.xxx.48)
자기가 고생해서 음식을 차려본 사람이면 함부로 요리 평가 안하는 것 같아요.
제사상 차릴 때 있지도 않은 사람이 상 차린 후에
간이 짜네 어쩌네 하고 숟가락으로 주뎅이 얻어쳐맞을 소릴 하고 다니잖아요..
28. ㅇㅇ
'13.1.18 5:57 PM
(218.38.xxx.231)
원글님 중간 댓글 보니.........그분들 자격지심 때문이신가보다...하는 생각이..
29. 어쩌다
'13.1.18 6:00 PM
(121.166.xxx.231)
어쩌다 그러는거 아니라 매번 습관처럼 그러는 사람
울 회사에도 있음 ...
같이 밥먹기 실헝요..ㅠㅠ
30. ㅋㅋㅋ
'13.1.18 7:07 PM
(182.211.xxx.11)
자격지심 인가봐요
원글님~ 그냥 안스럽게 생각하세요
댓글보니 신경안쓰셔도될듯 다만 귀찮긴하겠네요
그들이 원글님 의식해서그래요ㅎㅎ
31. ㅎㅎ
'13.1.18 7:54 PM
(211.179.xxx.254)
앞으론 그럴 때마다 여기님들 댓글 떠올리면서 속으로 풉~하고 웃고 마세요.
어차피 바뀌지 않을 사람들,
그 때마다 신경쓰면 내 정신건강만 나빠져요.
걍 저 사람들은 그러려니~~~~ 하고 넘기는 게 최선이에요.
32. 많이공감
'13.1.18 7:59 PM
(175.198.xxx.154)
재료가 어떻구.. 중국산인거 같구..
신선도가 떨어지구..
뭘 해도 도통 음식에 관한 칭찬이 없어요~~
33. 정말 재밌는 댓글들
'13.1.18 8:00 PM
(1.225.xxx.126)
저 위에 조카 문제 최다글 보고 질질 짜다가 이 글 읽다 히죽
첫 댓글 읽고 퐝~!
그 아래 입맛 쥑이는 친구 아버지, 반전에 퐝퐝~!
주전자 글에 뒤로 넘어지네요.
지금 집에 아무도 없어서 다행,
누가 저 보면 미친 줄 알걸요. ㅎㅎㅎㅎㅎ
34. 삐딱이
'13.1.18 9:14 PM
(116.36.xxx.237)
매사에 남탓하고 부정적인 마인드로 가득찬 사람이죠...
정말 불행한 인간들
35. 어쩜
'13.1.18 10:36 PM
(174.88.xxx.54)
시댁에 밥만 먹으러가면
저보고 "백화점 물건이 다 좋은 건 아니다" "맛집 자주 가다가 망한다" "너처럼 카페에서
돈쓰는 여자들 헤프더라"등등..밥먹으면서 저 말도 오늘 세트로 들었네요..22222222222222222
저하고 너무 똑같으시네요.
울 시어머니도 저에게 저거 교육 시키시느라 아주 저 갈때마다 괴로웠거든요.ㅠㅠ
36. ㅇㅇㅇ
'13.1.18 10:39 PM
(122.36.xxx.63)
음식타박이 몸에밴사람들 있어요
맛이없어서가 아니라 나쁜점만 말하는 습관이랄까
같이앉아ㅡ밥먹기ㅜ고역이죠 ㅜㅜ
37. rolrol
'13.1.18 10:42 PM
(59.29.xxx.170)
그 분들은 사람이 아니라 음식에 뒷담을 하시는 분들이신가봐요. 사람한테 상처 주는 거보다야 낫겠지요.
복단이님 댓글에 힌트가 있네요.
물도 공기들어가게 높이 따라주라는 댓글에서 빵 터지고 갑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