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 알아줘~ 광고하면서 일하는 사람 너무 싫어요

dd 조회수 : 1,127
작성일 : 2013-01-17 21:07:19
저희 삼실은 특성상 비슷한 업무를 여러사람이 해요
나눠서 하는게 아니라 ABCD 파트가 있으면 그 파트들의 업무 내용이 중복되는게 많죠
다들 일이 많고 잡다한 스트레스가 많아요

그런데 유독 한 사람은 목소리도 엄청 크고
나 이만큼 했어 아유 힘들어 난 왜 이렇게 일이 많아 나 일 되게 열심히 하지
하며 일하는 사람이 있어요
전 워낙 조용히 제 할일 하는 스타일이고 어차피 제 몫인데 생색내며 하는거 이해도 안되서 그런지 이 사람의 행동 말투 하나하나가 거슬리고 시끄럽거든요
그렇다고 그 사람이 일을 더 잘하냐. 것도 아니에요
실수도 많고 (말이 많고 성미가 급해서 덤벙대고 매 문서마다 오타작렬) 일이 깔끔치가 않아요
또 이해력이 딸리는지 (특히 어려운 말이나 영어는 쥐약) 이해가 안된다며 이걸 쓴 사람은 일을 왜 이렇게 하냐 특유의 남탓하기 시작...
그 투덜거림 또 다 듣고 있어야 되고요..

이런 사람에게 스트레스 받는 제가 이상한걸까요
귀를 막고 살고 싶지만 저는 뭘 집중할 때에도 다~~ 들리는 특이한 능력때문에 제 머리만 시끄럽습니다
더 웃긴건 그 사람은 들어온지 좀 오래되어서 다른 사람보다 연봉도 더 높죠
근데도 그렇게 남들 다 하는 일 자기만 하는냥 생색내고 나 알아줘 알아줘 애처럼 떼쓰는 모습이 너무 싫으네요
사실 저만 스트레스 받는거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하거든요
다른 사람은 (특히 특유의 외곬수 스타일이 있어서 일할 때 남이 뭐라건 전혀 못들음) 별로 스트레스 안 받는거 같구요
저 그냥 제 정신건강을 위해 관심꺼야 할까요?
IP : 112.151.xxx.2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3.1.17 9:09 PM (112.151.xxx.20)

    모바일에선 글수정이 안되나요? 외곬수-> 외골수

  • 2.  
    '13.1.17 9:34 PM (1.233.xxx.254)

    어떤 일을 하시는지, 또
    어느 정도 선인지 몰라도
    묵묵히 일하는 것보다는 좀 자기 PR을 하는 게 회사에선 좋아요.
    징징거리는 수준으로 가는 정도만 아니면요.

    회사에서 승진한 사람이나, 혹은 상사가 좋게 보는 사람을 지켜보세요.
    '묵묵히 아무 말 없이 자기 자리에서 자기 일만 하는 사람' 아니에요.

    그분이 연봉 높고 오래 되셨다면 어떻게 그리 오래 버티는지도 보실 필요는 있어요.

  • 3. 원글
    '13.1.17 9:41 PM (112.151.xxx.20)

    네 윗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한번 생각해봄직한 얘기시네요
    안그래도 전 생색을 못내고 너무 조용하고 깔끔하게 일처리를 해서 별로 열심히 한다거나 힘들어보이지 않는다는 인식들을 하는거 같아 고민이거든요...

  • 4. ^^
    '13.1.17 9:46 PM (114.206.xxx.117)

    좋은 말씀입니다.

  • 5. ㅇㅇ
    '13.1.17 9:50 PM (218.38.xxx.231)

    님께 직접적 피해가 아니면 무시 모드 추천드려요.
    나름 상처나 스트레스 발현이더라구요

  • 6. 근데
    '13.1.17 10:11 PM (110.11.xxx.2)

    회사는 그런 사람만 승진시켜요... ㅎㅎㅎ
    적당한 자기 PR을 안하면 먼지로 보는 세상....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0481 펌) 삼성 이재용 아들 '사회적배려대상' 으로 국제중 합격 14 뭥미? 2013/01/22 2,959
210480 박수무당,,, 누가 재미있다고 한건지..... 11 팔랑엄마 2013/01/22 2,514
210479 곰팡이 핀 이불 어찌해야 하나요? 5 ... 2013/01/22 3,212
210478 김 구울때 무슨 소금 써야 하나요? 2 ..... 2013/01/22 822
210477 회사에서 도시락 혼자 먹는거 23 고민 2013/01/22 4,518
210476 남자가 살림하는거 이상한가요? 5 김로이 2013/01/22 1,086
210475 '이마트 문건'에 담긴 충격적 내용 4 세우실 2013/01/22 1,265
210474 블로그 놀러가서 검색할때 메모 라고 쓴글을 읽을수가 없네요... 1 메모 2013/01/22 709
210473 페페론치노 어디서 사나요? 6 피돌이 2013/01/22 10,331
210472 5세되는 여아키우는 직장맘인데 요즘 죄책감폭발입니다. 글을 읽어.. 22 에포닌3 2013/01/22 3,039
210471 울샴푸세제, 드럼 세탁기에 써도 되나요? 1 ... 2013/01/22 1,455
210470 조미료 맛 때문이라고 자꾸 그러는데 7 1234 2013/01/22 1,771
210469 아파트 결정 좀 해주세요~~ 4 빈스마마 2013/01/22 1,260
210468 소비자의 권리를 지키고 싶습니다 (마사지샵 회원 탈퇴관련) 1 no mor.. 2013/01/22 761
210467 시민 입니까? 국민 입니까? 12 주붕 2013/01/22 981
210466 저 전 이마트 직원인데.. 2 이마터 2013/01/22 1,944
210465 진짜 카더라는 죄악인듯!! 3 아놔 2013/01/22 1,173
210464 깐호두,잣 보관-냉동실?냉장고?기타밀봉관련 1 // 2013/01/22 4,442
210463 전 가사도우미나 베비시터도 전문직 이라구 생각해요 13 ... 2013/01/22 2,057
210462 32평 책장 책이좀 있어요. 4 이사비용 2013/01/22 887
210461 전세집 보조키 보통 어떻게 하시나요? 4 보조키 2013/01/22 4,386
210460 강아지가 이제 혼자 12시간을 있어야되요 ㅜㅜ 11 소금인형 2013/01/22 8,400
210459 남편 문자 메시지 내폰으로 볼 수 있는 방법 알려주세요. 3 아침에빵 2013/01/22 1,621
210458 자궁근종 수술 문의좀 드릴게요 1 문의드려요 2013/01/22 1,292
210457 독감예방접종 맞아도 될까요? 2 지금이라도 2013/01/22 5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