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 알아줘~ 광고하면서 일하는 사람 너무 싫어요

dd 조회수 : 1,052
작성일 : 2013-01-17 21:07:19
저희 삼실은 특성상 비슷한 업무를 여러사람이 해요
나눠서 하는게 아니라 ABCD 파트가 있으면 그 파트들의 업무 내용이 중복되는게 많죠
다들 일이 많고 잡다한 스트레스가 많아요

그런데 유독 한 사람은 목소리도 엄청 크고
나 이만큼 했어 아유 힘들어 난 왜 이렇게 일이 많아 나 일 되게 열심히 하지
하며 일하는 사람이 있어요
전 워낙 조용히 제 할일 하는 스타일이고 어차피 제 몫인데 생색내며 하는거 이해도 안되서 그런지 이 사람의 행동 말투 하나하나가 거슬리고 시끄럽거든요
그렇다고 그 사람이 일을 더 잘하냐. 것도 아니에요
실수도 많고 (말이 많고 성미가 급해서 덤벙대고 매 문서마다 오타작렬) 일이 깔끔치가 않아요
또 이해력이 딸리는지 (특히 어려운 말이나 영어는 쥐약) 이해가 안된다며 이걸 쓴 사람은 일을 왜 이렇게 하냐 특유의 남탓하기 시작...
그 투덜거림 또 다 듣고 있어야 되고요..

이런 사람에게 스트레스 받는 제가 이상한걸까요
귀를 막고 살고 싶지만 저는 뭘 집중할 때에도 다~~ 들리는 특이한 능력때문에 제 머리만 시끄럽습니다
더 웃긴건 그 사람은 들어온지 좀 오래되어서 다른 사람보다 연봉도 더 높죠
근데도 그렇게 남들 다 하는 일 자기만 하는냥 생색내고 나 알아줘 알아줘 애처럼 떼쓰는 모습이 너무 싫으네요
사실 저만 스트레스 받는거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하거든요
다른 사람은 (특히 특유의 외곬수 스타일이 있어서 일할 때 남이 뭐라건 전혀 못들음) 별로 스트레스 안 받는거 같구요
저 그냥 제 정신건강을 위해 관심꺼야 할까요?
IP : 112.151.xxx.2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3.1.17 9:09 PM (112.151.xxx.20)

    모바일에선 글수정이 안되나요? 외곬수-> 외골수

  • 2.  
    '13.1.17 9:34 PM (1.233.xxx.254)

    어떤 일을 하시는지, 또
    어느 정도 선인지 몰라도
    묵묵히 일하는 것보다는 좀 자기 PR을 하는 게 회사에선 좋아요.
    징징거리는 수준으로 가는 정도만 아니면요.

    회사에서 승진한 사람이나, 혹은 상사가 좋게 보는 사람을 지켜보세요.
    '묵묵히 아무 말 없이 자기 자리에서 자기 일만 하는 사람' 아니에요.

    그분이 연봉 높고 오래 되셨다면 어떻게 그리 오래 버티는지도 보실 필요는 있어요.

  • 3. 원글
    '13.1.17 9:41 PM (112.151.xxx.20)

    네 윗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한번 생각해봄직한 얘기시네요
    안그래도 전 생색을 못내고 너무 조용하고 깔끔하게 일처리를 해서 별로 열심히 한다거나 힘들어보이지 않는다는 인식들을 하는거 같아 고민이거든요...

  • 4. ^^
    '13.1.17 9:46 PM (114.206.xxx.117)

    좋은 말씀입니다.

  • 5. ㅇㅇ
    '13.1.17 9:50 PM (218.38.xxx.231)

    님께 직접적 피해가 아니면 무시 모드 추천드려요.
    나름 상처나 스트레스 발현이더라구요

  • 6. 근데
    '13.1.17 10:11 PM (110.11.xxx.2)

    회사는 그런 사람만 승진시켜요... ㅎㅎㅎ
    적당한 자기 PR을 안하면 먼지로 보는 세상....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4413 삼성, 불산 누출 심각한데도 밸브 교체 9시간 미뤄 1 주붕 2013/02/04 448
214412 (급질) 먹던 약을 잊어벼렸는데 재처방이 안되나요? 2 급질 2013/02/04 803
214411 급))))) 삼겹살 복분자주에 재워도 되나요?? 1 헌댁 2013/02/04 489
214410 초등 자녀두셨어요? (튼튼영어 / 선착순 6,000명) 1 네잎클로버 2013/02/04 1,261
214409 싸이 오늘 미국 슈퍼볼 광고 나왔네요... 3 오늘도웃는다.. 2013/02/04 1,710
214408 남편 코골이때문에 너무 피곤하네요. 4 ㅜㅜ 2013/02/04 1,213
214407 진짜로 주위에 바람피는 남자가 한명도 없어요 36 ... 2013/02/04 5,723
214406 이제 대학 갈때 내신이 중요하지 않은건가요? 3 .... 2013/02/04 1,750
214405 유심카드가.. 스노피 2013/02/04 470
214404 저는 몹쓸 딸이에요.. 그냥 하소연좀 들어주세요... 84 나쁜딸 2013/02/04 10,911
214403 남들앞에서 밥먹는 모습이 부끄러워요 13 전소심 2013/02/04 3,509
214402 미운사람은 뭘해도 밉다고 먹는모습미워보일까봐.. 5 미운 2013/02/04 1,152
214401 대학 복학 문의 .. 2013/02/04 433
214400 아식스 젤 카야노 어떤가요?? 2 .. 2013/02/04 2,547
214399 캡슐커피머신 세척 어떻게 하나요? 5 캡슐커피머신.. 2013/02/04 7,929
214398 박시후입술색깔 정말 예뻐요 9 마테차 2013/02/04 2,248
214397 토익 고득점 비결 백악관주인 2013/02/04 841
214396 아들을 너무 싸고 돈다고..... 10 옹이.혼만이.. 2013/02/04 1,996
214395 기미, 답없다지만 엷어지게 해볼까요? 1 기미 2013/02/04 1,582
214394 도배냐? 페인트칠이냐?? 어떤게 돈이 덜들까요? 8 돈이문제 2013/02/04 1,899
214393 '개관 100일' 서울도서관…71만여명 다녀가 1 세우실 2013/02/04 946
214392 며칠만 가사도우미분 구하려면 어느사이트로? 2 저.. 2013/02/04 624
214391 오빠-여동생.. 여자들끼리의 감정교류에 둔한가요? 6 성격상 2013/02/04 1,670
214390 [아빠 어디가] 김유곤 PD가 밝히는 캐스팅 비화 3 귀여워 2013/02/04 2,924
214389 강남스타일,이 강남의 성문화를 비꼰 노래인가요 ? 5 2013/02/04 1,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