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워킹맘의 둘째 프로젝트.. 잘 안 됩니다.. 아욱..

조회수 : 1,188
작성일 : 2013-01-17 17:24:30

쩝. 뭐...

우울해요. 진짜..

주변에서..

둘째 임신했다며 고민 상담해 오는 친구.. 똑같이 워킹맘이고 거의 싱글맘수준으로 혼자 애보고 사는데.. 엄청 투덜거리다가 결국 둘째 낳고 이뻐 죽겠다며 카스에 매일 자랑하고 난리..

다른 하나는, 둘째 별 관심없다고.. 첫째도 어리고 너무 힘들다며.. 그러더니, 덜컥 임신했구요.

또 다른 하나도.. 첫째를 몇년에 걸쳐 노력하다가 어렵게 낳더니.. 둘째 연년생으로 들어서주시고..

비교하자면 끝도 없고, 비교 안 하는 게 맞다면서요.

그런데, 그런 말은... 인간이 끝없이 비교하기 때문에.. 나오는 말이잖아요. ㅠ.ㅠ

저는 결혼을 한다면, 애는 안 낳거나, 둘 낳거나.. 라고 아예 결심?을 한터라.. 30대 후반.. 첫째 4살..

저는 안 원하는 게 아니에요. 원하다보니 이제 조바심이 드는군요.

아~~~~~~~~~

뭐, 그냥 그렇다는 말이지요.

난임병원 뭐 어떻게 찾아가고 해야 되는건가요.

이거 뭐...  어디서부터 시작할지도 잘 모르겠고.. 얘기할 데도 없고.. 흑..

이따금씩 둘째 물어보는 사람들.. 저의 쿨?한 이미지..

뭐 이런 걸 근거로 그러는건지.. 왜 안 가지냐는 식으로 농담 반 따지며 묻는데..

정말 너무너무 우울하네요.... 오늘도 또 다른 둘째 소식만 접수하고.. ㅎ

IP : 210.121.xxx.25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7 5:27 PM (1.244.xxx.166)

    저도 결혼하면 애는 둘낳겠다 주의였는데
    사실 남편의 강력한 요구 없으면
    그냥 하나로 만족했을것 같아요.
    아이하나한테 사랑주기도 바빠요.
    둘째랑 나눠주려니 둘다 안쓰럽고..

    일단 결심하셨으면 주변 좀 큰산부인과가서 배란일부터 잡아보세요.
    하나 낳았으면 큰 문제는 일단 없으실것 같구요.

  • 2. 머하니
    '13.1.17 5:31 PM (114.203.xxx.141)

    저는 첫째 임신을 위해 병원다니고 있어요. 우선은 원글님이 둘째를 가지기 위해 얼마만큼의 시간 투자를 하셨는지 모르니... 저같은 경우는 2년 동안 병원다니면서 초음파 보고 배란 날짜 잡고, 클로 복용하면서 과배란 유도도 해보고, 결국엔 안되서 남편 정자검사, 호르몬 검사, 나팔관 조영술 까지 다 해봤는데, 원인불명이라네요. 지금 인공 수정 준비하고 있어요. 첫째도 자연임신 하셨으면 아마 둘째도 문제 없으실 거예요. 우선 병원가시면 상황에 맞게 알아서 해주실거예요. ^^

  • 3. 익명
    '13.1.17 5:55 PM (175.223.xxx.13)

    제가 님처럼 첫애를 자연임신해서 낳았는데요 둘째가 1년넘게 안생겨서 병원가서 신랑과 저 검사해보고 불임판정받고 시험관 두번해서 겨우 성공해서 지금 둘째 임신중이에요. 저도 첨엔 윗 댓글들처럼 첫째를 자연임신했는데 내가 설마 불임병원 다녀야겠어? 생각했는데요, 첫째는 자연임신되고 둘째는 불임판정받아 시험관 하는 사람들이 엄청 많대요. 그 사이에 몸이 변하나봐요..... 용어도 있던데요, 경과성 불임이라나? 제가 안일하게 생각하고 시험관은 상상도 안하고 자연임신 시도하느라 1년넘게 허송세월한거 생각하니 스스로가 안타까워요. 그러다가 터울만 1년 늘었네요 ㅜㅜ 님도 불임병원 한번 가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3806 이 커트러리 어떤가요 4 고민중 2013/02/26 1,229
223805 KB smart 폰 적금 추천 번호좀 알려주세요.. 3 적금.. 2013/02/26 390
223804 아파트 인터폰 1 절약하자.... 2013/02/26 1,072
223803 15시간이상 놓어둔 요플레.. 먹어도 될까요 1 수제요플레 2013/02/26 592
223802 가스관 타고 애인 집턴 '스파이더맨 남친' 영장 다크하프 2013/02/26 443
223801 윤병세 장관이 낙마했으면 좋겠다. 25 파리82의여.. 2013/02/26 1,742
223800 캐나다 공교육 수준은 어느 정도인가요? 5 학교선택 조.. 2013/02/26 1,807
223799 박시후 사건 만약에 여자연예인이었으면 2 .. 2013/02/26 1,446
223798 최근 예금 적금 넣으신분들 공유 부탁드려요. 4 빨간머리앤1.. 2013/02/26 1,677
223797 올케와 손윗 시누...호칭 15 고모,형님 2013/02/26 3,043
223796 결정을 못하겠어요. 제발 도와주세요~~ 6 두아이엄마 2013/02/26 936
223795 **원 베이컨포장지에서 접착제냄새가 넘 심하게 나는데요.... 달콤한인생 2013/02/26 387
223794 베레컴 코리아와 함께 하는 윈도우 바탕화면 저장하기 Reoty 2013/02/26 1,231
223793 컴퓨터 뭐사야할지 고민.. 3 알리슨 2013/02/26 594
223792 늦게 집에 들어와서 출출한 남편 위해 만들어 놓을 음식 뭐가 있.. 5 컵라면사와서.. 2013/02/26 1,482
223791 카톡에서 .. 2013/02/26 393
223790 '4대강 보(洑) 소음피해' 첫 배상 결정 1 세우실 2013/02/26 509
223789 급)자꾸 화면에 다른 사이트 창이 떠요 2 컴퓨터 2013/02/26 3,212
223788 011폰을 유지하는게 좋을까요-스마트폰으로바꾸는게 좋을까요 13 휴대폰 2013/02/26 3,150
223787 LED스탠드 어디 제품이 좋은가요? 3 보석비 2013/02/26 1,056
223786 다른집들은 어떠세요. 남긴반찬을 다시 반찬통에 넣어버리는거요. 17 cbj 2013/02/26 3,954
223785 8살 아이가 잠이 많네요.. 8 ^^;; 2013/02/26 692
223784 시어머니 왜그러시는지 좀 알려주세요. 31 이해불가 2013/02/26 4,456
223783 유료 음악 다운사이트 추천좀 해주세요 .. 2013/02/26 442
223782 '문화의 차이' 글을 읽고..무척 공감이 돼요 2 ........ 2013/02/26 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