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워킹맘의 둘째 프로젝트.. 잘 안 됩니다.. 아욱..

조회수 : 1,217
작성일 : 2013-01-17 17:24:30

쩝. 뭐...

우울해요. 진짜..

주변에서..

둘째 임신했다며 고민 상담해 오는 친구.. 똑같이 워킹맘이고 거의 싱글맘수준으로 혼자 애보고 사는데.. 엄청 투덜거리다가 결국 둘째 낳고 이뻐 죽겠다며 카스에 매일 자랑하고 난리..

다른 하나는, 둘째 별 관심없다고.. 첫째도 어리고 너무 힘들다며.. 그러더니, 덜컥 임신했구요.

또 다른 하나도.. 첫째를 몇년에 걸쳐 노력하다가 어렵게 낳더니.. 둘째 연년생으로 들어서주시고..

비교하자면 끝도 없고, 비교 안 하는 게 맞다면서요.

그런데, 그런 말은... 인간이 끝없이 비교하기 때문에.. 나오는 말이잖아요. ㅠ.ㅠ

저는 결혼을 한다면, 애는 안 낳거나, 둘 낳거나.. 라고 아예 결심?을 한터라.. 30대 후반.. 첫째 4살..

저는 안 원하는 게 아니에요. 원하다보니 이제 조바심이 드는군요.

아~~~~~~~~~

뭐, 그냥 그렇다는 말이지요.

난임병원 뭐 어떻게 찾아가고 해야 되는건가요.

이거 뭐...  어디서부터 시작할지도 잘 모르겠고.. 얘기할 데도 없고.. 흑..

이따금씩 둘째 물어보는 사람들.. 저의 쿨?한 이미지..

뭐 이런 걸 근거로 그러는건지.. 왜 안 가지냐는 식으로 농담 반 따지며 묻는데..

정말 너무너무 우울하네요.... 오늘도 또 다른 둘째 소식만 접수하고.. ㅎ

IP : 210.121.xxx.25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7 5:27 PM (1.244.xxx.166)

    저도 결혼하면 애는 둘낳겠다 주의였는데
    사실 남편의 강력한 요구 없으면
    그냥 하나로 만족했을것 같아요.
    아이하나한테 사랑주기도 바빠요.
    둘째랑 나눠주려니 둘다 안쓰럽고..

    일단 결심하셨으면 주변 좀 큰산부인과가서 배란일부터 잡아보세요.
    하나 낳았으면 큰 문제는 일단 없으실것 같구요.

  • 2. 머하니
    '13.1.17 5:31 PM (114.203.xxx.141)

    저는 첫째 임신을 위해 병원다니고 있어요. 우선은 원글님이 둘째를 가지기 위해 얼마만큼의 시간 투자를 하셨는지 모르니... 저같은 경우는 2년 동안 병원다니면서 초음파 보고 배란 날짜 잡고, 클로 복용하면서 과배란 유도도 해보고, 결국엔 안되서 남편 정자검사, 호르몬 검사, 나팔관 조영술 까지 다 해봤는데, 원인불명이라네요. 지금 인공 수정 준비하고 있어요. 첫째도 자연임신 하셨으면 아마 둘째도 문제 없으실 거예요. 우선 병원가시면 상황에 맞게 알아서 해주실거예요. ^^

  • 3. 익명
    '13.1.17 5:55 PM (175.223.xxx.13)

    제가 님처럼 첫애를 자연임신해서 낳았는데요 둘째가 1년넘게 안생겨서 병원가서 신랑과 저 검사해보고 불임판정받고 시험관 두번해서 겨우 성공해서 지금 둘째 임신중이에요. 저도 첨엔 윗 댓글들처럼 첫째를 자연임신했는데 내가 설마 불임병원 다녀야겠어? 생각했는데요, 첫째는 자연임신되고 둘째는 불임판정받아 시험관 하는 사람들이 엄청 많대요. 그 사이에 몸이 변하나봐요..... 용어도 있던데요, 경과성 불임이라나? 제가 안일하게 생각하고 시험관은 상상도 안하고 자연임신 시도하느라 1년넘게 허송세월한거 생각하니 스스로가 안타까워요. 그러다가 터울만 1년 늘었네요 ㅜㅜ 님도 불임병원 한번 가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0040 호치민 한국국제학교에 대해 2 고민엄마 2013/05/06 2,899
250039 요즘 입고 다니는 바지 든든하고 만족하세요? 7 백바지 2013/05/06 1,821
250038 모르는 사람과 얘기 잘 하세요?? 11 오지랍 2013/05/06 1,793
250037 결혼커플 이정도 소득이면 어느정도인가요? 6 ... 2013/05/06 2,100
250036 저도 82에서 뒤로 가기가 안 돼요 왜? 2013/05/06 925
250035 뭐라고 설명해 줘야 할까요? 2 ... 2013/05/06 533
250034 5살 아이와 해외여행 갈만한곳 추천해주세요 3 ㅇㄷㅎㄹ 2013/05/06 7,311
250033 시조카. 다들 어떠세요? 34 2013/05/06 13,801
250032 자게에서만 뒤로가 안돼요 5 컴맹 2013/05/06 656
250031 아주컴 사이트 어떤가요?아들과 함께볼께요 컴퓨터 2013/05/06 561
250030 급질)중학생와이셔츠홈플에있나요? 1 2013/05/06 761
250029 다이어트친구찾아요.. 10 홧팅 2013/05/06 981
250028 [6월]중독심리치료전문가 강좌 안내 연구소 2013/05/06 664
250027 오자룡 이번주 마지막인가요.///?? 12 jc6148.. 2013/05/06 3,733
250026 화장품이 많을땐 어떻게 하세요?? 6 에센스 크림.. 2013/05/06 1,566
250025 일산 맛있는 밥집 소개 좀 해주세요 11 덕양구민 2013/05/06 2,812
250024 통영 시티투어가 그렇게 좋나요? 3 여행자 2013/05/06 3,255
250023 짭짤이 토마토를 사왔는데요 5 00 2013/05/06 2,294
250022 소파 인터넷으로 사도 될까요.. 3 고민 2013/05/06 1,597
250021 태국물건 구매대행하고싶은데요,, 8 타일랜드 2013/05/06 3,004
250020 주말에 갔던 펜션 넘 드러워서요(속풀이) 26 .. 2013/05/06 8,593
250019 옷 만들어 주는곳 추천좀 해주세요. 남방. 원피스.두가지 맞춤옷 2013/05/06 3,063
250018 신랑 입에서 냄새날때..ㅠㅠ 12 입냄새 2013/05/06 5,389
250017 왜 나이들면 그리 운동을 하고 먹는걸 신경 쓰는지..이제야 조금.. 7 나이들면. 2013/05/06 3,419
250016 집안에서 신을 신발 추천 부탁드려요 3 발시려워서요.. 2013/05/06 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