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워킹맘의 둘째 프로젝트.. 잘 안 됩니다.. 아욱..

조회수 : 1,223
작성일 : 2013-01-17 17:24:30

쩝. 뭐...

우울해요. 진짜..

주변에서..

둘째 임신했다며 고민 상담해 오는 친구.. 똑같이 워킹맘이고 거의 싱글맘수준으로 혼자 애보고 사는데.. 엄청 투덜거리다가 결국 둘째 낳고 이뻐 죽겠다며 카스에 매일 자랑하고 난리..

다른 하나는, 둘째 별 관심없다고.. 첫째도 어리고 너무 힘들다며.. 그러더니, 덜컥 임신했구요.

또 다른 하나도.. 첫째를 몇년에 걸쳐 노력하다가 어렵게 낳더니.. 둘째 연년생으로 들어서주시고..

비교하자면 끝도 없고, 비교 안 하는 게 맞다면서요.

그런데, 그런 말은... 인간이 끝없이 비교하기 때문에.. 나오는 말이잖아요. ㅠ.ㅠ

저는 결혼을 한다면, 애는 안 낳거나, 둘 낳거나.. 라고 아예 결심?을 한터라.. 30대 후반.. 첫째 4살..

저는 안 원하는 게 아니에요. 원하다보니 이제 조바심이 드는군요.

아~~~~~~~~~

뭐, 그냥 그렇다는 말이지요.

난임병원 뭐 어떻게 찾아가고 해야 되는건가요.

이거 뭐...  어디서부터 시작할지도 잘 모르겠고.. 얘기할 데도 없고.. 흑..

이따금씩 둘째 물어보는 사람들.. 저의 쿨?한 이미지..

뭐 이런 걸 근거로 그러는건지.. 왜 안 가지냐는 식으로 농담 반 따지며 묻는데..

정말 너무너무 우울하네요.... 오늘도 또 다른 둘째 소식만 접수하고.. ㅎ

IP : 210.121.xxx.25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7 5:27 PM (1.244.xxx.166)

    저도 결혼하면 애는 둘낳겠다 주의였는데
    사실 남편의 강력한 요구 없으면
    그냥 하나로 만족했을것 같아요.
    아이하나한테 사랑주기도 바빠요.
    둘째랑 나눠주려니 둘다 안쓰럽고..

    일단 결심하셨으면 주변 좀 큰산부인과가서 배란일부터 잡아보세요.
    하나 낳았으면 큰 문제는 일단 없으실것 같구요.

  • 2. 머하니
    '13.1.17 5:31 PM (114.203.xxx.141)

    저는 첫째 임신을 위해 병원다니고 있어요. 우선은 원글님이 둘째를 가지기 위해 얼마만큼의 시간 투자를 하셨는지 모르니... 저같은 경우는 2년 동안 병원다니면서 초음파 보고 배란 날짜 잡고, 클로 복용하면서 과배란 유도도 해보고, 결국엔 안되서 남편 정자검사, 호르몬 검사, 나팔관 조영술 까지 다 해봤는데, 원인불명이라네요. 지금 인공 수정 준비하고 있어요. 첫째도 자연임신 하셨으면 아마 둘째도 문제 없으실 거예요. 우선 병원가시면 상황에 맞게 알아서 해주실거예요. ^^

  • 3. 익명
    '13.1.17 5:55 PM (175.223.xxx.13)

    제가 님처럼 첫애를 자연임신해서 낳았는데요 둘째가 1년넘게 안생겨서 병원가서 신랑과 저 검사해보고 불임판정받고 시험관 두번해서 겨우 성공해서 지금 둘째 임신중이에요. 저도 첨엔 윗 댓글들처럼 첫째를 자연임신했는데 내가 설마 불임병원 다녀야겠어? 생각했는데요, 첫째는 자연임신되고 둘째는 불임판정받아 시험관 하는 사람들이 엄청 많대요. 그 사이에 몸이 변하나봐요..... 용어도 있던데요, 경과성 불임이라나? 제가 안일하게 생각하고 시험관은 상상도 안하고 자연임신 시도하느라 1년넘게 허송세월한거 생각하니 스스로가 안타까워요. 그러다가 터울만 1년 늘었네요 ㅜㅜ 님도 불임병원 한번 가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0187 터기 데모현장 생중계 2 。。 2013/06/02 984
260186 텔레비젼을 버렸어요 ^^ 9 독수리오남매.. 2013/06/02 1,605
260185 사랑, 그 영원한 숙제.. 1 꼴값 2013/06/02 811
260184 첫사랑, 헤어지고 10년이 되도록 못잊고 생각나요.. 5 2013/06/02 4,573
260183 지인이 사는반포자이 갔다왔는데... 34 아이고 2013/06/02 31,330
260182 후는 정말 심성이 착한것 같아요. 오늘보니... 41 ... 2013/06/02 12,602
260181 한번도 안 먹어본 음식 24 오예 2013/06/02 4,157
260180 중2 영수 엄마랑 공부하고싶다는데 도움주세요 7 엄마라는 이.. 2013/06/02 1,490
260179 선풍기때문에 대판 싸웠어요ㅠㅠ 21 선풍기 2013/06/02 4,876
260178 닭똥집 볶음이요.ㅠㅠ 5 dma 2013/06/02 1,442
260177 영어 질문인데요. 4 ㅇㅇ 2013/06/02 607
260176 "원세훈 전 원장 선거개입 배후"..곧 구속 .. 4 샬랄라 2013/06/02 729
260175 진상손님의 예 5 111 2013/06/02 2,241
260174 한국에서 베지테리안 단백질 섭취 주로 뭘로 하나요 10 ㅔㅔ 2013/06/02 2,251
260173 백화점 푸드코트는 어디가 갑인가요? 22 궁금 2013/06/02 5,197
260172 그것이 알고 싶다 최고 기억나는거 있으세요? 24 질문 2013/06/02 8,482
260171 순신이 아무래도 김갑수딸인가봐요... 15 출생의비밀 2013/06/02 4,711
260170 결혼 전에 집안일 육아에 손 하나 까딱 안하겠다는 남자 어떻게 .. 37 고민녀 2013/06/02 4,558
260169 고등 수학 과외비 어느정도? 3 과외 2013/06/02 12,000
260168 콜센터 관리자였는데요,진상 동료한테 시달리다 4년만에 퇴사했습니.. 4 xespre.. 2013/06/02 4,497
260167 미 플로리다주, 여행이든 이민이든 조심합시다 1 손전등 2013/06/02 2,206
260166 중고 에어컨을 샀는데,, 이런 경우는 처음 2 짜증지대로 2013/06/02 1,623
260165 혼자 외식할 때요 12 .. 2013/06/02 3,632
260164 면포는 어디서 사야 할까요? 2 살림초보 2013/06/02 1,450
260163 어울리는것 반찬 2013/06/02 4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