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워킹맘의 둘째 프로젝트.. 잘 안 됩니다.. 아욱..

조회수 : 1,134
작성일 : 2013-01-17 17:24:30

쩝. 뭐...

우울해요. 진짜..

주변에서..

둘째 임신했다며 고민 상담해 오는 친구.. 똑같이 워킹맘이고 거의 싱글맘수준으로 혼자 애보고 사는데.. 엄청 투덜거리다가 결국 둘째 낳고 이뻐 죽겠다며 카스에 매일 자랑하고 난리..

다른 하나는, 둘째 별 관심없다고.. 첫째도 어리고 너무 힘들다며.. 그러더니, 덜컥 임신했구요.

또 다른 하나도.. 첫째를 몇년에 걸쳐 노력하다가 어렵게 낳더니.. 둘째 연년생으로 들어서주시고..

비교하자면 끝도 없고, 비교 안 하는 게 맞다면서요.

그런데, 그런 말은... 인간이 끝없이 비교하기 때문에.. 나오는 말이잖아요. ㅠ.ㅠ

저는 결혼을 한다면, 애는 안 낳거나, 둘 낳거나.. 라고 아예 결심?을 한터라.. 30대 후반.. 첫째 4살..

저는 안 원하는 게 아니에요. 원하다보니 이제 조바심이 드는군요.

아~~~~~~~~~

뭐, 그냥 그렇다는 말이지요.

난임병원 뭐 어떻게 찾아가고 해야 되는건가요.

이거 뭐...  어디서부터 시작할지도 잘 모르겠고.. 얘기할 데도 없고.. 흑..

이따금씩 둘째 물어보는 사람들.. 저의 쿨?한 이미지..

뭐 이런 걸 근거로 그러는건지.. 왜 안 가지냐는 식으로 농담 반 따지며 묻는데..

정말 너무너무 우울하네요.... 오늘도 또 다른 둘째 소식만 접수하고.. ㅎ

IP : 210.121.xxx.25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7 5:27 PM (1.244.xxx.166)

    저도 결혼하면 애는 둘낳겠다 주의였는데
    사실 남편의 강력한 요구 없으면
    그냥 하나로 만족했을것 같아요.
    아이하나한테 사랑주기도 바빠요.
    둘째랑 나눠주려니 둘다 안쓰럽고..

    일단 결심하셨으면 주변 좀 큰산부인과가서 배란일부터 잡아보세요.
    하나 낳았으면 큰 문제는 일단 없으실것 같구요.

  • 2. 머하니
    '13.1.17 5:31 PM (114.203.xxx.141)

    저는 첫째 임신을 위해 병원다니고 있어요. 우선은 원글님이 둘째를 가지기 위해 얼마만큼의 시간 투자를 하셨는지 모르니... 저같은 경우는 2년 동안 병원다니면서 초음파 보고 배란 날짜 잡고, 클로 복용하면서 과배란 유도도 해보고, 결국엔 안되서 남편 정자검사, 호르몬 검사, 나팔관 조영술 까지 다 해봤는데, 원인불명이라네요. 지금 인공 수정 준비하고 있어요. 첫째도 자연임신 하셨으면 아마 둘째도 문제 없으실 거예요. 우선 병원가시면 상황에 맞게 알아서 해주실거예요. ^^

  • 3. 익명
    '13.1.17 5:55 PM (175.223.xxx.13)

    제가 님처럼 첫애를 자연임신해서 낳았는데요 둘째가 1년넘게 안생겨서 병원가서 신랑과 저 검사해보고 불임판정받고 시험관 두번해서 겨우 성공해서 지금 둘째 임신중이에요. 저도 첨엔 윗 댓글들처럼 첫째를 자연임신했는데 내가 설마 불임병원 다녀야겠어? 생각했는데요, 첫째는 자연임신되고 둘째는 불임판정받아 시험관 하는 사람들이 엄청 많대요. 그 사이에 몸이 변하나봐요..... 용어도 있던데요, 경과성 불임이라나? 제가 안일하게 생각하고 시험관은 상상도 안하고 자연임신 시도하느라 1년넘게 허송세월한거 생각하니 스스로가 안타까워요. 그러다가 터울만 1년 늘었네요 ㅜㅜ 님도 불임병원 한번 가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0118 제 글 구글링이 안되어요, 좀 봐주시어요^^ 3 ///// 2013/01/21 2,611
210117 수입원가 10만원 휘슬러 압력솥, 49만원 고가의 비밀? 14 샬랄라 2013/01/21 3,623
210116 좋은 남편이란... 1 jj 2013/01/21 842
210115 블로그들 공구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네요. 2 안티 블로거.. 2013/01/21 3,207
210114 아빠 어디가? 35 티비아줌마 2013/01/21 14,154
210113 전세계약했는데 너무 찜찜하네요 조언좀 9 불안불안 2013/01/21 3,217
210112 출산 2달 남은 남편의 자세..! 3 쩌루짱 2013/01/21 1,093
210111 인터넷으로 싸게 사는곳 알려주세요.. gnc비타민.. 2013/01/21 428
210110 솔직히 아들키우면서,보상심리 있는거 어쩔수 없는거 아닌가요?? 53 , 2013/01/21 7,560
210109 약속어음 법원 접수시 기간이 접수날짜 기준인가요?(꼭 좀 알려주.. 2 날짜 2013/01/21 467
210108 평론가 극찬에 봤는데 뭔가 싶네요.... 4 옥희의 영화.. 2013/01/21 1,015
210107 유동근이 입은 자켓 브랜드 2013/01/21 795
210106 박근혜式 비밀주의…'국민 알 권리' 외면한 도그마 1 세우실 2013/01/21 598
210105 백화점 탐방기 2 쇼핑 2013/01/21 1,315
210104 돈 빌려주는 문제 (제가 예민한건가요??) 11 예민 2013/01/21 2,188
210103 저런 사람이 판사에 이제 헌재소장까지? 12 더러븐세상 2013/01/21 2,089
210102 사실 상당히 저평가 될 수 밖에 없는게 ... 2013/01/21 524
210101 서영이에서 14 팝송좀 찾아.. 2013/01/21 3,447
210100 정치권, 층간소음 분쟁 해소 '주택법개정안' 발의 5 ........ 2013/01/21 823
210099 부부싸움 하는 이유 중 젤 많은 건 뭐에요? 45 결혼 2013/01/21 12,157
210098 급성 장염인데 근육통이 너무 심해요. 2 ,,,,, 2013/01/21 12,314
210097 (급질) 전세 계약 연장해도 될까요? (신탁 부동산) 부동산 2013/01/21 745
210096 행당동 한양대내 학생식당에 대해서 문의해도 될까요~ 8 내일가요 2013/01/21 1,592
210095 솔비가 애니팡 대표랑 사귄다네요. 5 ... 2013/01/21 4,491
210094 40대남자 의료실비보험 보혐료 얼마나오세요? 10 궁금 2013/01/21 5,1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