쩝. 뭐...
우울해요. 진짜..
주변에서..
둘째 임신했다며 고민 상담해 오는 친구.. 똑같이 워킹맘이고 거의 싱글맘수준으로 혼자 애보고 사는데.. 엄청 투덜거리다가 결국 둘째 낳고 이뻐 죽겠다며 카스에 매일 자랑하고 난리..
다른 하나는, 둘째 별 관심없다고.. 첫째도 어리고 너무 힘들다며.. 그러더니, 덜컥 임신했구요.
또 다른 하나도.. 첫째를 몇년에 걸쳐 노력하다가 어렵게 낳더니.. 둘째 연년생으로 들어서주시고..
비교하자면 끝도 없고, 비교 안 하는 게 맞다면서요.
그런데, 그런 말은... 인간이 끝없이 비교하기 때문에.. 나오는 말이잖아요. ㅠ.ㅠ
저는 결혼을 한다면, 애는 안 낳거나, 둘 낳거나.. 라고 아예 결심?을 한터라.. 30대 후반.. 첫째 4살..
저는 안 원하는 게 아니에요. 원하다보니 이제 조바심이 드는군요.
아~~~~~~~~~
뭐, 그냥 그렇다는 말이지요.
난임병원 뭐 어떻게 찾아가고 해야 되는건가요.
이거 뭐... 어디서부터 시작할지도 잘 모르겠고.. 얘기할 데도 없고.. 흑..
이따금씩 둘째 물어보는 사람들.. 저의 쿨?한 이미지..
뭐 이런 걸 근거로 그러는건지.. 왜 안 가지냐는 식으로 농담 반 따지며 묻는데..
정말 너무너무 우울하네요.... 오늘도 또 다른 둘째 소식만 접수하고..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