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면제 먹고자면 꿈을 안꾸나요?

무플절망.. 조회수 : 5,220
작성일 : 2013-01-17 17:04:04

이른 아침에 썼다가 무플이라.. 다시 올려봅니다.

저에겐 큰 일이라...

약국가서 수면제 달라고 하면서 일일이 설명하기 싫어서요...

 

원래는 꿈꾼거 기억못했어요. 눈뜰때 꿈꾼거 같다 싶어도 잠시만 지나도 하나도 기억안나고

보통 다 그렇잖아요.

근데 2년전에 한동안 너무 생생한 꿈을 지속적으로 꾸었구요.

좋지 않은 일이 생겼어요. 그 문제로 우울증 치료도 받았구요. 많이 좋아진 상태로 치료 끝낸지도 좀 됐어요.

한동안 전혀 문제없이 평범하고 즐겁게 잘 살았는데요.

최근들어 다시 꿈을 꾸기 시작해요.

2년전 꿈처럼 생생하고 스토리가 다 기억나고 꿈에 나오는 사람들도 다 생생하고..

악몽은 아니고 그냥 일상의 연속같은데 특별한 일들이 생겨서 해결하고 뭐 그런 꿈인데요.

처음엔 아. 신기하다. 재밌다. 그랬어요. 너무 생생하게 하루종일 기억이 나니까

정말 내가 겪은 일인듯 회상도 하고요.

근데 이게 지금 거의 보름을 넘기고 있어요. 그러다보니 너무 지치고 피곤해요..ㅠㅠ

그리고 2년전에 겪은거처럼 갑자기 좋지 않은 일이 생기려고 징조를 보이는건가 무섭기도 하구요.

(꿈내용은 무서운거 아니구요..)

그래서 오늘부터 수면제를 먹고 잘까.. 그러면 꿈을 꾸지 않을지도 몰라..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어떻게 할까요? 수면제 먹고자면 꿈을 안꿀까요? ㅜㅜ

IP : 115.126.xxx.10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7 5:07 PM (110.14.xxx.164)

    그랬던거 같아요
    약먹으면 금방 잠들어서 몇시간이 금방 지나요

  • 2. ...
    '13.1.17 5:46 PM (220.72.xxx.168)

    꼭 그렇지도 않습니다.

  • 3. 원글
    '13.1.17 5:59 PM (115.126.xxx.100)

    두 분 덧글 너무 감사합니다..

    일단 저한테는 절박한 일이니 오늘 먹어보고 잘려구요.
    아니면 어쩔 수 없고 꿈을 안꾼다면 다행일테구요.

    근데 왜 이럴까요? ㅠㅠ 하루이틀도 아니고 보름넘게 너무 힘드네요.
    처음엔 꿈이 생생하니 신기해서 잠드는게 기대도 되고 그랬는데
    이젠 잠드는게 참 겁납니다..

  • 4. ...
    '13.1.17 6:10 PM (220.72.xxx.168)

    제일 좋은 방법은 몸에 힘이 다 빠지도록 육체노동을 많이 하거나 운동을 많이 하세요. 몸을 써야해요.
    그러면 꿈꿀 새 없이 달디 달게 잘 잡니다.
    요즘은 낮도 짧고 운동량도 작아져서 밤에 잠들기 쉽지 않은 상황이 쉽게 됩니다.
    몸을 지치게 해보세요.

  • 5. 원글
    '13.1.17 6:15 PM (115.126.xxx.100)

    네.. 덧글 감사합니다..

    그래서 요며칠 냉장고정리도 일부러 하고 가스렌지도 다 닦고 일도 만들어서 하고 운동도 하고
    하루종일 바쁘게 지냅니다.
    자기 전에는 녹초가 되어서 눕자마자 잠은 잘 듭니다.
    근데 꿈은 여전히 꾸네요.
    정말 꿈을 안꾸고 싶어요..

  • 6. ...
    '13.1.17 6:43 PM (220.72.xxx.168)

    만약에 그런 상태라면 수면제 드신다고 꿈을 안꾸지는 않을겁니다.
    수면제가 여러종류가 있긴 하지만, 대개 수면까지 빨리 끌어들이는게 주된 임무거든요.
    그런데 원글님은 수면까지는 잘 들어가지만, 잠의 깊이가 꿈꾸는 수면상태에 계속 머물러 계신 것 같아요.
    더 깊은 수면이 안되는 거죠.
    아마 원글님 같은 경우라면 수면제 먹어도 꿈이 해결될지 모르겠어요.
    다시 정신과 상담을 받아서 정확하게 수면제 처방을 받아보시는게 좋겠어요.
    수면제가 필요한지, 다른 처방이 필요한지, 일반적인 불면하고는 달라서 단순히 수면제 복용하신다고 될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수면제도 종류가 여러가지라 원글님에게 맞는 종류를 찾아야 할 것 같아요.
    원글님은 깊은 수면까지 들어갔다 나와야 하는 문제인 듯 합니다.

    수면제 이외에 원글님께서 다른 방법이라면 낮에 햇볕을 쪼이는 시간을 좀 늘려보세요.
    혹시 모를 카페인 음료도 단속하시구요. 계속 육체활동을 충실히 하시고...

  • 7.
    '13.1.17 10:37 PM (175.204.xxx.223)

    우울증 증상중에 하나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0417 모공관리 1 질문 2013/05/07 991
250416 아이패드로 미드보려면 어떻게해야하나요? ... 2013/05/07 4,449
250415 이번주말 포항과 경주 갑니다... 맛집 좀 알려주세요~~~~^^.. 놀란토끼 2013/05/07 870
250414 약봉투로도 가능한가요? 5 초등결석계 2013/05/07 2,199
250413 우리애를 놀리는 아이때문에 속상해요 정말 못됬어요 5 못된아이들 2013/05/07 1,603
250412 나이 든 사람 입맛으로 변하는 게 신기합니다. 4 중년이 되니.. 2013/05/07 1,441
250411 여행갈 때 가벼운 백팩 추천 좀 해주세요 3 유럽여행 2013/05/07 1,887
250410 아기 밤에 쉬 가리는거요.. 기저귀 채우고 하나요?? 10 ... 2013/05/07 2,626
250409 조용필 히트곡 모음 1 이러슨 2013/05/07 1,518
250408 5월 7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3/05/07 406
250407 사골이 몸에 안좋단말이 사실인가요??? 6 2013/05/07 4,948
250406 안지환의 블랙박스로 보는 세상 보시는 분 있으세요? 5 흐미 2013/05/07 1,642
250405 신김치 무채만 남은것 어떻게 활용하세요? 13 김장김치 2013/05/07 2,329
250404 컵에 담긴 마가린류와 버터. 어떤 것이 나은가요? 8 고민녀 2013/05/07 1,315
250403 이해가 안가서 여쭤봐요. 부동산 임대법 4 이해불가 2013/05/07 1,279
250402 낼모래 60인데 악보보는 공부 2 도와주세요 2013/05/07 1,012
250401 후궁견환전 뻬낀 드라마가 많아져다,, 3 코코넛향기 2013/05/07 1,936
250400 신생아랑 시끄러운 강아지 괜찮을까요? 8 강아지키우시.. 2013/05/07 1,699
250399 맛집 5 스테이크 2013/05/07 721
250398 나인 결말 추측해 봅시다~! 12 해피여우 2013/05/07 7,813
250397 여러분들은 골목길에서 차끼리 마주오면 어떻게 하세요? 11 난감 2013/05/07 2,784
250396 오랜만에 mp3 음원을 샀어요. 2 스마일 2013/05/07 892
250395 우울증 정산과 2013/05/07 1,072
250394 부채가 많은데 배우자-자식순으로 상속되는거 맞나요? 7 네오라임 2013/05/07 2,053
250393 [나인]선우가 20분동안 한일 19 이건좀 억지.. 2013/05/07 3,5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