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면제 먹고자면 꿈을 안꾸나요?

무플절망.. 조회수 : 5,215
작성일 : 2013-01-17 17:04:04

이른 아침에 썼다가 무플이라.. 다시 올려봅니다.

저에겐 큰 일이라...

약국가서 수면제 달라고 하면서 일일이 설명하기 싫어서요...

 

원래는 꿈꾼거 기억못했어요. 눈뜰때 꿈꾼거 같다 싶어도 잠시만 지나도 하나도 기억안나고

보통 다 그렇잖아요.

근데 2년전에 한동안 너무 생생한 꿈을 지속적으로 꾸었구요.

좋지 않은 일이 생겼어요. 그 문제로 우울증 치료도 받았구요. 많이 좋아진 상태로 치료 끝낸지도 좀 됐어요.

한동안 전혀 문제없이 평범하고 즐겁게 잘 살았는데요.

최근들어 다시 꿈을 꾸기 시작해요.

2년전 꿈처럼 생생하고 스토리가 다 기억나고 꿈에 나오는 사람들도 다 생생하고..

악몽은 아니고 그냥 일상의 연속같은데 특별한 일들이 생겨서 해결하고 뭐 그런 꿈인데요.

처음엔 아. 신기하다. 재밌다. 그랬어요. 너무 생생하게 하루종일 기억이 나니까

정말 내가 겪은 일인듯 회상도 하고요.

근데 이게 지금 거의 보름을 넘기고 있어요. 그러다보니 너무 지치고 피곤해요..ㅠㅠ

그리고 2년전에 겪은거처럼 갑자기 좋지 않은 일이 생기려고 징조를 보이는건가 무섭기도 하구요.

(꿈내용은 무서운거 아니구요..)

그래서 오늘부터 수면제를 먹고 잘까.. 그러면 꿈을 꾸지 않을지도 몰라..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어떻게 할까요? 수면제 먹고자면 꿈을 안꿀까요? ㅜㅜ

IP : 115.126.xxx.10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7 5:07 PM (110.14.xxx.164)

    그랬던거 같아요
    약먹으면 금방 잠들어서 몇시간이 금방 지나요

  • 2. ...
    '13.1.17 5:46 PM (220.72.xxx.168)

    꼭 그렇지도 않습니다.

  • 3. 원글
    '13.1.17 5:59 PM (115.126.xxx.100)

    두 분 덧글 너무 감사합니다..

    일단 저한테는 절박한 일이니 오늘 먹어보고 잘려구요.
    아니면 어쩔 수 없고 꿈을 안꾼다면 다행일테구요.

    근데 왜 이럴까요? ㅠㅠ 하루이틀도 아니고 보름넘게 너무 힘드네요.
    처음엔 꿈이 생생하니 신기해서 잠드는게 기대도 되고 그랬는데
    이젠 잠드는게 참 겁납니다..

  • 4. ...
    '13.1.17 6:10 PM (220.72.xxx.168)

    제일 좋은 방법은 몸에 힘이 다 빠지도록 육체노동을 많이 하거나 운동을 많이 하세요. 몸을 써야해요.
    그러면 꿈꿀 새 없이 달디 달게 잘 잡니다.
    요즘은 낮도 짧고 운동량도 작아져서 밤에 잠들기 쉽지 않은 상황이 쉽게 됩니다.
    몸을 지치게 해보세요.

  • 5. 원글
    '13.1.17 6:15 PM (115.126.xxx.100)

    네.. 덧글 감사합니다..

    그래서 요며칠 냉장고정리도 일부러 하고 가스렌지도 다 닦고 일도 만들어서 하고 운동도 하고
    하루종일 바쁘게 지냅니다.
    자기 전에는 녹초가 되어서 눕자마자 잠은 잘 듭니다.
    근데 꿈은 여전히 꾸네요.
    정말 꿈을 안꾸고 싶어요..

  • 6. ...
    '13.1.17 6:43 PM (220.72.xxx.168)

    만약에 그런 상태라면 수면제 드신다고 꿈을 안꾸지는 않을겁니다.
    수면제가 여러종류가 있긴 하지만, 대개 수면까지 빨리 끌어들이는게 주된 임무거든요.
    그런데 원글님은 수면까지는 잘 들어가지만, 잠의 깊이가 꿈꾸는 수면상태에 계속 머물러 계신 것 같아요.
    더 깊은 수면이 안되는 거죠.
    아마 원글님 같은 경우라면 수면제 먹어도 꿈이 해결될지 모르겠어요.
    다시 정신과 상담을 받아서 정확하게 수면제 처방을 받아보시는게 좋겠어요.
    수면제가 필요한지, 다른 처방이 필요한지, 일반적인 불면하고는 달라서 단순히 수면제 복용하신다고 될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수면제도 종류가 여러가지라 원글님에게 맞는 종류를 찾아야 할 것 같아요.
    원글님은 깊은 수면까지 들어갔다 나와야 하는 문제인 듯 합니다.

    수면제 이외에 원글님께서 다른 방법이라면 낮에 햇볕을 쪼이는 시간을 좀 늘려보세요.
    혹시 모를 카페인 음료도 단속하시구요. 계속 육체활동을 충실히 하시고...

  • 7.
    '13.1.17 10:37 PM (175.204.xxx.223)

    우울증 증상중에 하나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0040 호치민 한국국제학교에 대해 2 고민엄마 2013/05/06 2,899
250039 요즘 입고 다니는 바지 든든하고 만족하세요? 7 백바지 2013/05/06 1,821
250038 모르는 사람과 얘기 잘 하세요?? 11 오지랍 2013/05/06 1,793
250037 결혼커플 이정도 소득이면 어느정도인가요? 6 ... 2013/05/06 2,100
250036 저도 82에서 뒤로 가기가 안 돼요 왜? 2013/05/06 925
250035 뭐라고 설명해 줘야 할까요? 2 ... 2013/05/06 533
250034 5살 아이와 해외여행 갈만한곳 추천해주세요 3 ㅇㄷㅎㄹ 2013/05/06 7,311
250033 시조카. 다들 어떠세요? 34 2013/05/06 13,801
250032 자게에서만 뒤로가 안돼요 5 컴맹 2013/05/06 656
250031 아주컴 사이트 어떤가요?아들과 함께볼께요 컴퓨터 2013/05/06 561
250030 급질)중학생와이셔츠홈플에있나요? 1 2013/05/06 761
250029 다이어트친구찾아요.. 10 홧팅 2013/05/06 981
250028 [6월]중독심리치료전문가 강좌 안내 연구소 2013/05/06 664
250027 오자룡 이번주 마지막인가요.///?? 12 jc6148.. 2013/05/06 3,733
250026 화장품이 많을땐 어떻게 하세요?? 6 에센스 크림.. 2013/05/06 1,566
250025 일산 맛있는 밥집 소개 좀 해주세요 11 덕양구민 2013/05/06 2,812
250024 통영 시티투어가 그렇게 좋나요? 3 여행자 2013/05/06 3,255
250023 짭짤이 토마토를 사왔는데요 5 00 2013/05/06 2,294
250022 소파 인터넷으로 사도 될까요.. 3 고민 2013/05/06 1,597
250021 태국물건 구매대행하고싶은데요,, 8 타일랜드 2013/05/06 3,004
250020 주말에 갔던 펜션 넘 드러워서요(속풀이) 26 .. 2013/05/06 8,593
250019 옷 만들어 주는곳 추천좀 해주세요. 남방. 원피스.두가지 맞춤옷 2013/05/06 3,063
250018 신랑 입에서 냄새날때..ㅠㅠ 12 입냄새 2013/05/06 5,389
250017 왜 나이들면 그리 운동을 하고 먹는걸 신경 쓰는지..이제야 조금.. 7 나이들면. 2013/05/06 3,419
250016 집안에서 신을 신발 추천 부탁드려요 3 발시려워서요.. 2013/05/06 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