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면제 먹고자면 꿈을 안꾸나요?

무플절망.. 조회수 : 4,914
작성일 : 2013-01-17 17:04:04

이른 아침에 썼다가 무플이라.. 다시 올려봅니다.

저에겐 큰 일이라...

약국가서 수면제 달라고 하면서 일일이 설명하기 싫어서요...

 

원래는 꿈꾼거 기억못했어요. 눈뜰때 꿈꾼거 같다 싶어도 잠시만 지나도 하나도 기억안나고

보통 다 그렇잖아요.

근데 2년전에 한동안 너무 생생한 꿈을 지속적으로 꾸었구요.

좋지 않은 일이 생겼어요. 그 문제로 우울증 치료도 받았구요. 많이 좋아진 상태로 치료 끝낸지도 좀 됐어요.

한동안 전혀 문제없이 평범하고 즐겁게 잘 살았는데요.

최근들어 다시 꿈을 꾸기 시작해요.

2년전 꿈처럼 생생하고 스토리가 다 기억나고 꿈에 나오는 사람들도 다 생생하고..

악몽은 아니고 그냥 일상의 연속같은데 특별한 일들이 생겨서 해결하고 뭐 그런 꿈인데요.

처음엔 아. 신기하다. 재밌다. 그랬어요. 너무 생생하게 하루종일 기억이 나니까

정말 내가 겪은 일인듯 회상도 하고요.

근데 이게 지금 거의 보름을 넘기고 있어요. 그러다보니 너무 지치고 피곤해요..ㅠㅠ

그리고 2년전에 겪은거처럼 갑자기 좋지 않은 일이 생기려고 징조를 보이는건가 무섭기도 하구요.

(꿈내용은 무서운거 아니구요..)

그래서 오늘부터 수면제를 먹고 잘까.. 그러면 꿈을 꾸지 않을지도 몰라..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어떻게 할까요? 수면제 먹고자면 꿈을 안꿀까요? ㅜㅜ

IP : 115.126.xxx.10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7 5:07 PM (110.14.xxx.164)

    그랬던거 같아요
    약먹으면 금방 잠들어서 몇시간이 금방 지나요

  • 2. ...
    '13.1.17 5:46 PM (220.72.xxx.168)

    꼭 그렇지도 않습니다.

  • 3. 원글
    '13.1.17 5:59 PM (115.126.xxx.100)

    두 분 덧글 너무 감사합니다..

    일단 저한테는 절박한 일이니 오늘 먹어보고 잘려구요.
    아니면 어쩔 수 없고 꿈을 안꾼다면 다행일테구요.

    근데 왜 이럴까요? ㅠㅠ 하루이틀도 아니고 보름넘게 너무 힘드네요.
    처음엔 꿈이 생생하니 신기해서 잠드는게 기대도 되고 그랬는데
    이젠 잠드는게 참 겁납니다..

  • 4. ...
    '13.1.17 6:10 PM (220.72.xxx.168)

    제일 좋은 방법은 몸에 힘이 다 빠지도록 육체노동을 많이 하거나 운동을 많이 하세요. 몸을 써야해요.
    그러면 꿈꿀 새 없이 달디 달게 잘 잡니다.
    요즘은 낮도 짧고 운동량도 작아져서 밤에 잠들기 쉽지 않은 상황이 쉽게 됩니다.
    몸을 지치게 해보세요.

  • 5. 원글
    '13.1.17 6:15 PM (115.126.xxx.100)

    네.. 덧글 감사합니다..

    그래서 요며칠 냉장고정리도 일부러 하고 가스렌지도 다 닦고 일도 만들어서 하고 운동도 하고
    하루종일 바쁘게 지냅니다.
    자기 전에는 녹초가 되어서 눕자마자 잠은 잘 듭니다.
    근데 꿈은 여전히 꾸네요.
    정말 꿈을 안꾸고 싶어요..

  • 6. ...
    '13.1.17 6:43 PM (220.72.xxx.168)

    만약에 그런 상태라면 수면제 드신다고 꿈을 안꾸지는 않을겁니다.
    수면제가 여러종류가 있긴 하지만, 대개 수면까지 빨리 끌어들이는게 주된 임무거든요.
    그런데 원글님은 수면까지는 잘 들어가지만, 잠의 깊이가 꿈꾸는 수면상태에 계속 머물러 계신 것 같아요.
    더 깊은 수면이 안되는 거죠.
    아마 원글님 같은 경우라면 수면제 먹어도 꿈이 해결될지 모르겠어요.
    다시 정신과 상담을 받아서 정확하게 수면제 처방을 받아보시는게 좋겠어요.
    수면제가 필요한지, 다른 처방이 필요한지, 일반적인 불면하고는 달라서 단순히 수면제 복용하신다고 될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수면제도 종류가 여러가지라 원글님에게 맞는 종류를 찾아야 할 것 같아요.
    원글님은 깊은 수면까지 들어갔다 나와야 하는 문제인 듯 합니다.

    수면제 이외에 원글님께서 다른 방법이라면 낮에 햇볕을 쪼이는 시간을 좀 늘려보세요.
    혹시 모를 카페인 음료도 단속하시구요. 계속 육체활동을 충실히 하시고...

  • 7.
    '13.1.17 10:37 PM (175.204.xxx.223)

    우울증 증상중에 하나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7648 주류는 따로 팔 수 있는데가 있나요? 선물 받은 술, 술잔들 처.. 2 질문! 2013/01/17 745
207647 한성아이디인테리어에서 집 리모델링하신분 계세요? 3 튼실이맘 2013/01/17 2,240
207646 친구한명도 없는 사람 없겠죠? 20 은빛여우 2013/01/17 6,176
207645 3월첫째주가 이사 날짜인데 전세 잘빠질까요? 2 초조해피똥싸.. 2013/01/17 669
207644 아기가 있었으면 하네요.. 6 소나무 2013/01/17 1,217
207643 다이어트로 25키로 감량한 1인 입니다^^ 15 슈퍼코리언 2013/01/17 6,099
207642 닭가슴살 조리된 것 추천부탁드려요 2013/01/17 397
207641 김미경 원장의 에너지 저는 좋던데요^^ 9 관심의 대상.. 2013/01/17 2,025
207640 받을 마음 없다면서 게시판에 돈 빌려줬다는 글은 왜 쓰는 것일까.. 11 궁금 2013/01/17 2,129
207639 사우나에서..청와대 들어가면 친정 들어간 것 같을거라느니.. 10 zzz 2013/01/17 1,334
207638 원글펑합니다. 9 파트 2013/01/17 1,038
207637 애니팡 카드결재가 안되요 4 별이별이 2013/01/17 988
207636 흐흠...패기있는 직원이 입사했군요. 11 ... 2013/01/17 3,974
207635 의료비 연말정산에 대해 도와주세요 3 공제 2013/01/17 775
207634 CMA-MMW 원금 손실도 생기나요? 1 동양증권 2013/01/17 9,731
207633 2013 최신 유용한 사이트 모음입니다 ^_^ 333 미클디 2013/01/17 12,869
207632 너무 오지랍인지.... 39 객관적으로 2013/01/17 11,461
207631 아이가 동생에게 신체공격할때 훈육 2013/01/17 734
207630 계산이 맞는지 봐주세요 6 노스 2013/01/17 743
207629 창신담요 정전기 문의드려요. 16 gks 2013/01/17 2,176
207628 82 광주모임 노란우산 2013/01/17 768
207627 냉동밥 해동할때 뚜껑이요~~~실리콘 1 .. 2013/01/17 1,045
207626 (방사능)입고 있던 옷에서 핫 파티클(고방사능입자) 1 녹색 2013/01/17 1,020
207625 무스탕 예전거 입으면 촌스럽겠죠? 8 2013/01/17 2,321
207624 워킹맘의 둘째 프로젝트.. 잘 안 됩니다.. 아욱.. 3 2013/01/17 1,0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