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면제 먹고자면 꿈을 안꾸나요?

무플절망.. 조회수 : 4,936
작성일 : 2013-01-17 17:04:04

이른 아침에 썼다가 무플이라.. 다시 올려봅니다.

저에겐 큰 일이라...

약국가서 수면제 달라고 하면서 일일이 설명하기 싫어서요...

 

원래는 꿈꾼거 기억못했어요. 눈뜰때 꿈꾼거 같다 싶어도 잠시만 지나도 하나도 기억안나고

보통 다 그렇잖아요.

근데 2년전에 한동안 너무 생생한 꿈을 지속적으로 꾸었구요.

좋지 않은 일이 생겼어요. 그 문제로 우울증 치료도 받았구요. 많이 좋아진 상태로 치료 끝낸지도 좀 됐어요.

한동안 전혀 문제없이 평범하고 즐겁게 잘 살았는데요.

최근들어 다시 꿈을 꾸기 시작해요.

2년전 꿈처럼 생생하고 스토리가 다 기억나고 꿈에 나오는 사람들도 다 생생하고..

악몽은 아니고 그냥 일상의 연속같은데 특별한 일들이 생겨서 해결하고 뭐 그런 꿈인데요.

처음엔 아. 신기하다. 재밌다. 그랬어요. 너무 생생하게 하루종일 기억이 나니까

정말 내가 겪은 일인듯 회상도 하고요.

근데 이게 지금 거의 보름을 넘기고 있어요. 그러다보니 너무 지치고 피곤해요..ㅠㅠ

그리고 2년전에 겪은거처럼 갑자기 좋지 않은 일이 생기려고 징조를 보이는건가 무섭기도 하구요.

(꿈내용은 무서운거 아니구요..)

그래서 오늘부터 수면제를 먹고 잘까.. 그러면 꿈을 꾸지 않을지도 몰라..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어떻게 할까요? 수면제 먹고자면 꿈을 안꿀까요? ㅜㅜ

IP : 115.126.xxx.10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7 5:07 PM (110.14.xxx.164)

    그랬던거 같아요
    약먹으면 금방 잠들어서 몇시간이 금방 지나요

  • 2. ...
    '13.1.17 5:46 PM (220.72.xxx.168)

    꼭 그렇지도 않습니다.

  • 3. 원글
    '13.1.17 5:59 PM (115.126.xxx.100)

    두 분 덧글 너무 감사합니다..

    일단 저한테는 절박한 일이니 오늘 먹어보고 잘려구요.
    아니면 어쩔 수 없고 꿈을 안꾼다면 다행일테구요.

    근데 왜 이럴까요? ㅠㅠ 하루이틀도 아니고 보름넘게 너무 힘드네요.
    처음엔 꿈이 생생하니 신기해서 잠드는게 기대도 되고 그랬는데
    이젠 잠드는게 참 겁납니다..

  • 4. ...
    '13.1.17 6:10 PM (220.72.xxx.168)

    제일 좋은 방법은 몸에 힘이 다 빠지도록 육체노동을 많이 하거나 운동을 많이 하세요. 몸을 써야해요.
    그러면 꿈꿀 새 없이 달디 달게 잘 잡니다.
    요즘은 낮도 짧고 운동량도 작아져서 밤에 잠들기 쉽지 않은 상황이 쉽게 됩니다.
    몸을 지치게 해보세요.

  • 5. 원글
    '13.1.17 6:15 PM (115.126.xxx.100)

    네.. 덧글 감사합니다..

    그래서 요며칠 냉장고정리도 일부러 하고 가스렌지도 다 닦고 일도 만들어서 하고 운동도 하고
    하루종일 바쁘게 지냅니다.
    자기 전에는 녹초가 되어서 눕자마자 잠은 잘 듭니다.
    근데 꿈은 여전히 꾸네요.
    정말 꿈을 안꾸고 싶어요..

  • 6. ...
    '13.1.17 6:43 PM (220.72.xxx.168)

    만약에 그런 상태라면 수면제 드신다고 꿈을 안꾸지는 않을겁니다.
    수면제가 여러종류가 있긴 하지만, 대개 수면까지 빨리 끌어들이는게 주된 임무거든요.
    그런데 원글님은 수면까지는 잘 들어가지만, 잠의 깊이가 꿈꾸는 수면상태에 계속 머물러 계신 것 같아요.
    더 깊은 수면이 안되는 거죠.
    아마 원글님 같은 경우라면 수면제 먹어도 꿈이 해결될지 모르겠어요.
    다시 정신과 상담을 받아서 정확하게 수면제 처방을 받아보시는게 좋겠어요.
    수면제가 필요한지, 다른 처방이 필요한지, 일반적인 불면하고는 달라서 단순히 수면제 복용하신다고 될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수면제도 종류가 여러가지라 원글님에게 맞는 종류를 찾아야 할 것 같아요.
    원글님은 깊은 수면까지 들어갔다 나와야 하는 문제인 듯 합니다.

    수면제 이외에 원글님께서 다른 방법이라면 낮에 햇볕을 쪼이는 시간을 좀 늘려보세요.
    혹시 모를 카페인 음료도 단속하시구요. 계속 육체활동을 충실히 하시고...

  • 7.
    '13.1.17 10:37 PM (175.204.xxx.223)

    우울증 증상중에 하나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3329 중3아이 집에서 하는 영어스케줄 좀 봐주세요. 영어 2013/02/27 738
223328 사주를 보니 3 ... 2013/02/27 1,660
223327 새우젓 1kg이나 사둔 것이 누렇게 떠버렸어요.ㅠ 버려야하나요?.. 11 새우 2013/02/27 6,866
223326 반건조 오징어에 검은줄이 있어요 2 나야나 2013/02/27 1,176
223325 우오오 저 지금 짜파게티 참았어요 6 인간승리 2013/02/27 1,092
223324 차를 사려고 하는데,,, 7 car 2013/02/27 1,199
223323 숱 없고 가는 머리칼 헤나가 두껍게 만들어주나요? 11 빈모 2013/02/27 3,995
223322 전 왜 서울에 관광하는 외국인 처자들만 보면 설레일까요?? 2 ... 2013/02/27 961
223321 북한어린이 대홍단감자.swf ,,, 2013/02/27 442
223320 부동산 (토지) 중개 수수료를 얼마나 내야 하는지요 3 감사 2013/02/27 1,448
223319 카스의 친구신청이요 1 스노피 2013/02/27 905
223318 노르웨이 고등어로 무조림 해도 되나요? 4 aaa 2013/02/27 1,589
223317 아이가 어려서 제 친구들 만날 여유가 없는데..이렇게 친구들 다.. 5 친구 2013/02/27 1,404
223316 갑자기,뜬금없이 궁금한데 김재철은 그냥..이렇게 쭉 가는거에요?.. 1 mbc어쩔 2013/02/27 592
223315 청와대·내각 파행 운영 '초유사태' 지속 1 세우실 2013/02/27 575
223314 전세 들어있는집의 융자금 1 세입자 2013/02/27 794
223313 변기물 발로 내리는 사람 정말 많네요. 31 흐익 2013/02/27 5,928
223312 초등 영어교과서 수준이 어느 정도 인가요?? 5 궁금맘 2013/02/27 1,623
223311 거주 청소 2 *** 2013/02/27 789
223310 성남아트센터 자리예매 어디가 좋을까요? 웃음의 여왕.. 2013/02/27 2,866
223309 초등 영어 문법책 뭐 없을까요... 4 ㅡㅡ:;;;.. 2013/02/27 3,302
223308 옷값 일년에 이십만원 미만이시라는 분...절약 팁이 뭔가요? 19 궁금 2013/02/27 7,962
223307 발로 터치 해야하는 싱크대 수도꼭지 12 귀찮아 2013/02/27 4,525
223306 세상에 별 미친넘이 다 있네요 45 말세인가 2013/02/27 28,046
223305 아이가 기분 상하게 하는 말을 잘 해요.. 4 귀여운 앙마.. 2013/02/27 1,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