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면제 먹고자면 꿈을 안꾸나요?

무플절망.. 조회수 : 4,931
작성일 : 2013-01-17 17:04:04

이른 아침에 썼다가 무플이라.. 다시 올려봅니다.

저에겐 큰 일이라...

약국가서 수면제 달라고 하면서 일일이 설명하기 싫어서요...

 

원래는 꿈꾼거 기억못했어요. 눈뜰때 꿈꾼거 같다 싶어도 잠시만 지나도 하나도 기억안나고

보통 다 그렇잖아요.

근데 2년전에 한동안 너무 생생한 꿈을 지속적으로 꾸었구요.

좋지 않은 일이 생겼어요. 그 문제로 우울증 치료도 받았구요. 많이 좋아진 상태로 치료 끝낸지도 좀 됐어요.

한동안 전혀 문제없이 평범하고 즐겁게 잘 살았는데요.

최근들어 다시 꿈을 꾸기 시작해요.

2년전 꿈처럼 생생하고 스토리가 다 기억나고 꿈에 나오는 사람들도 다 생생하고..

악몽은 아니고 그냥 일상의 연속같은데 특별한 일들이 생겨서 해결하고 뭐 그런 꿈인데요.

처음엔 아. 신기하다. 재밌다. 그랬어요. 너무 생생하게 하루종일 기억이 나니까

정말 내가 겪은 일인듯 회상도 하고요.

근데 이게 지금 거의 보름을 넘기고 있어요. 그러다보니 너무 지치고 피곤해요..ㅠㅠ

그리고 2년전에 겪은거처럼 갑자기 좋지 않은 일이 생기려고 징조를 보이는건가 무섭기도 하구요.

(꿈내용은 무서운거 아니구요..)

그래서 오늘부터 수면제를 먹고 잘까.. 그러면 꿈을 꾸지 않을지도 몰라..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어떻게 할까요? 수면제 먹고자면 꿈을 안꿀까요? ㅜㅜ

IP : 115.126.xxx.10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7 5:07 PM (110.14.xxx.164)

    그랬던거 같아요
    약먹으면 금방 잠들어서 몇시간이 금방 지나요

  • 2. ...
    '13.1.17 5:46 PM (220.72.xxx.168)

    꼭 그렇지도 않습니다.

  • 3. 원글
    '13.1.17 5:59 PM (115.126.xxx.100)

    두 분 덧글 너무 감사합니다..

    일단 저한테는 절박한 일이니 오늘 먹어보고 잘려구요.
    아니면 어쩔 수 없고 꿈을 안꾼다면 다행일테구요.

    근데 왜 이럴까요? ㅠㅠ 하루이틀도 아니고 보름넘게 너무 힘드네요.
    처음엔 꿈이 생생하니 신기해서 잠드는게 기대도 되고 그랬는데
    이젠 잠드는게 참 겁납니다..

  • 4. ...
    '13.1.17 6:10 PM (220.72.xxx.168)

    제일 좋은 방법은 몸에 힘이 다 빠지도록 육체노동을 많이 하거나 운동을 많이 하세요. 몸을 써야해요.
    그러면 꿈꿀 새 없이 달디 달게 잘 잡니다.
    요즘은 낮도 짧고 운동량도 작아져서 밤에 잠들기 쉽지 않은 상황이 쉽게 됩니다.
    몸을 지치게 해보세요.

  • 5. 원글
    '13.1.17 6:15 PM (115.126.xxx.100)

    네.. 덧글 감사합니다..

    그래서 요며칠 냉장고정리도 일부러 하고 가스렌지도 다 닦고 일도 만들어서 하고 운동도 하고
    하루종일 바쁘게 지냅니다.
    자기 전에는 녹초가 되어서 눕자마자 잠은 잘 듭니다.
    근데 꿈은 여전히 꾸네요.
    정말 꿈을 안꾸고 싶어요..

  • 6. ...
    '13.1.17 6:43 PM (220.72.xxx.168)

    만약에 그런 상태라면 수면제 드신다고 꿈을 안꾸지는 않을겁니다.
    수면제가 여러종류가 있긴 하지만, 대개 수면까지 빨리 끌어들이는게 주된 임무거든요.
    그런데 원글님은 수면까지는 잘 들어가지만, 잠의 깊이가 꿈꾸는 수면상태에 계속 머물러 계신 것 같아요.
    더 깊은 수면이 안되는 거죠.
    아마 원글님 같은 경우라면 수면제 먹어도 꿈이 해결될지 모르겠어요.
    다시 정신과 상담을 받아서 정확하게 수면제 처방을 받아보시는게 좋겠어요.
    수면제가 필요한지, 다른 처방이 필요한지, 일반적인 불면하고는 달라서 단순히 수면제 복용하신다고 될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수면제도 종류가 여러가지라 원글님에게 맞는 종류를 찾아야 할 것 같아요.
    원글님은 깊은 수면까지 들어갔다 나와야 하는 문제인 듯 합니다.

    수면제 이외에 원글님께서 다른 방법이라면 낮에 햇볕을 쪼이는 시간을 좀 늘려보세요.
    혹시 모를 카페인 음료도 단속하시구요. 계속 육체활동을 충실히 하시고...

  • 7.
    '13.1.17 10:37 PM (175.204.xxx.223)

    우울증 증상중에 하나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4296 중2 되는 여학생 체육을 너~~무 못해요 4 ... 2013/03/02 1,154
224295 서울인데요.. 유아발레..비용이 어떻게 되나요? 1 유아발레 2013/03/02 2,809
224294 농협 지점장이면 꽤 높은 자리 맞나요? 8 대학생 2013/03/02 19,246
224293 '급질' 익스온의 아라홈클래스 학습에 관해 알려주세요 1 궁금이 2013/03/02 4,496
224292 냉장 보관한 소고기 일주일됐는데 먹어도 될까요? 3 이런 2013/03/02 7,922
224291 문득 뇌리를 스치네요....헉! 9 설거지하다... 2013/03/02 3,973
224290 음파칫솔 추천해주세요 3 dd 2013/03/02 1,113
224289 민국이..왜이리 이쁜가요 31 ... 2013/03/02 5,563
224288 나도 내 개랑 공놀이 하고 싶다 ㅠㅠ 15 어흐 2013/03/02 1,651
224287 영어 문장 한개만 검사 해 주세요(검사 완료 감사합니다) 7 라일락 빌리.. 2013/03/02 540
224286 라식라섹혹시 생각있으신분들~. 1 추출몰 2013/03/02 1,022
224285 장터 못떠나는이유 12 수다쟁이 2013/03/02 3,284
224284 옷 구입비만큼 수선비가 드는 답없는 체형,, 4 수선필수 2013/03/02 1,931
224283 전세 인상분만 월세로 전환시 계약서 작성 세입자 2013/03/02 2,136
224282 박시후땜에 청담동엘리스 다시보기 하고 있는데요 1 ..... 2013/03/02 1,588
224281 올 봄에 갈만한 연주회 추천해 주세요 3 여쭤요 2013/03/02 599
224280 지금 밖에 추운가요???????? 1 ... 2013/03/02 1,357
224279 오락기 대여 하는데 있을까요? 2 . 2013/03/02 685
224278 살면서 이것만은 아끼지말자 결심한것이 있어요 47 ... 2013/03/02 13,164
224277 장터 벼룩만하자에 찬성하는 분 손들어 보세요 68 의견수합 2013/03/02 2,040
224276 죄송 코스코 연어 회로먹어도되나요 3 연어 2013/03/02 2,074
224275 대학로의 맛있는 파스타 집 추천해주세요~ 4 야옹 2013/03/02 1,412
224274 같이 일하는 여직원들이랑 점심먹는네..허걱 29 점심값.. 2013/03/02 16,764
224273 포천이동갈비맛있는곳추천해주세요.. 5 갈비.. 2013/03/02 2,351
224272 이런거 경찰에 신고해도 되나요? 3 원장 2013/03/02 1,129